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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 청신호-충전소 설치사업에 4곳 선정…올해 270억 들여 300대 지원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계획에 따라 수소차 보급도 확대 ▲ 전라남도 청사 전라남도는 2021년 환경부와 국토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민간과 지자체가 참여한 결과 4개소가 선정돼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선정된 4개소는 목포 상동 E1 유정에너지, 여수 둔덕동 S-oil LPG충전소, 광양 성황동 S-oil충전소, 영광 칠산대교 스마트 복합쉼터다. 국비 15억 원이 지원되며, 1개소당 30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함평, 고흥까지 총 6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여수와 장성 등 2곳에선 이미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민간업체엔 운영비가 국비로 보조된다. 수요 부족에 따른 영업손실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돼 충전소 보급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산업단지와 항만 등에 수소트럭을 보급하기 위해 광양항 배후부지에 화물용 수소트럭 충전소를 설치키로 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전남도는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계획에 따라 수소차 보급도 확대한다. 올해 3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도민에게 수소차 구매 시 대당 3천450만~3천7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27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전남도는 또 도 차원의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 계획’을 세워 오는 2030년까지 고속도로와 지방도 휴게소, 산업단지, LPG충전소 등에 수소충전소 3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4만 3천 대 보급해 온실가스 8만 6천 톤을 감축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현과 초미세먼지 제거 등에 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수소차(넥쏘 1대 기준) 1시간 운행으로 청정공기 26.9kg이 생산되고, 중형 경유 SUV 1만 대를 수소차로 대체할 경우 나무 62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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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관광업계 '생존권 보장하라' 피켓 시위-중소여행협력단․우리여행협동조합 공동집회 성명서 발표 및 시위 참여-우수 방역국가간 트래블 버블 조속 추진, 직원 고용유지 지원, 관광개발기금 국가보증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여행업 특별지원업종지정 연장, 여행사의 4대보험료 납부 감면, 관광진흥자금 여행사 생존권 보장 등 전라남도관광협회 여수시지부는 1월 28일(목) 오전 10시 전남도청 정문 앞에서 우리여행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장 촉구를 위한 릴레이 피켓시위에 참여했다. 여수시지부는 생존권 보장을 위하여 우수 방역국가간의 트래블 버블 조속 추진, 직원 고용유지 지원, 관광개발기금 국가보증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 여행업 특별지원업종지정 연장, 여행사의 4대보험료 납부 면제 또는 감면, 관광진흥자금으로 여행사 생존권 보장 등의 요구를 정부에 제시하고 관철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표명한다는 입장이다. 성명서에 발표한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우수 방역국가간의 트래블 버블을 조속히 추진하라 ! 2) 중소여행사 대표도 국민이다! 직원 고용유지 지원과 회사유지지원과 대표자 생계위한 최소한의 지원책도 강구하라 !3) 관광개발기금 국가보증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즉각 시행하라 ! 4) 코로나-19 종식이후 여행 재개시까지 여행업 특별지원업종지정 연장 및 제한업종 지정을 즉각 실시하라 ! 5)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없는 여행사의 각종 4대보험료를 면제하라 ! 6) 공공일자리사업에 여행사 대표를 우선 순위로 배정하라 ! 7) 여행사 대표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하라 ! 8) 재난지원금 지급시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하게 지급하라 !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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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철저히 대비 지시-7일 대설‧한파 대처사항 점검회의 주재-전남 서부 중심 최대 30㎝ 이상 적설과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 예상-방파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제설 중점구간 집중적인 제설작업 펼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대설․한파 대응을 위한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전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가진 점검회의는 실국장들이 함께 했으며, 대설․한파에 따른 대응 상황과 향후 추진대책 등이 논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으로부터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30㎝ 이상의 적설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이번 대설‧한파로 인해 7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17개 시‧군에 대설․한파 특보가 발령 중이며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담양군과 장성군에는 대설 경보가 발령돼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빙판길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공공기관 장비뿐만 아니라 민간장비도 임대해 신속한 제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닐하우스 눈치우기 등 인력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군부대 등과 협의한 후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며 “마을공동체와 자율방재단 등 도민의 협조가 필요한 내 집 앞 눈 치우기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수도계량기 및 상수도관 동파, 양식어류 동해 피해 등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피해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 추진에 나섰다.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안전 점검과 함께 양식어류 월동장 이동 및 어선 입출항 통제․결박․대피 조치를 마쳤다. 방파제․해안가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은 출입을 통제시켰으며, 제설 중점구간은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재난취약계층 대상 1일 1회 안부 확인 및 24시간 응급진료 비상체계 구축을 비롯 공중파(MBC) 자막방송, 재난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한 대설‧한파 예방 도민 홍보 등도 추진중이다. 전라남도는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 상향조정 등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설‧한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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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25일까지 접수…다양한 봉사활동 경험 공유 기대 전라남도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지속된 재난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전라남도는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 활동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도내 소재한 학교 또는 직장의 구성원으로 전남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한 사람도 참여가 가능하다.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감동과 보람, 체험사례를 산문 형식으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되고, A4 용지 3매 안팎으로 작성해 전남도청에 우편(무안군 삼향읍 오룡길1, 도민행복소통실 민간협력팀) 또는 이메일(moonsmile8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25일까지 접수된 수기 중 심사를 통해 입상작 10편을 선정해, 추후 개최될 ‘2020 전라남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전라남도지사상과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 민간협력팀(061-286-2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성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유례없는 재난상황이 이어지면서 자원봉사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이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선기자. 사진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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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전략적 특성화로 도약 준비 끝!!!'-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활성화 이끌 수 있는 첨단학과 신설 추진-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로 여수산단 기업들과 공동연구, 기술인재 양성-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위기 대처-전남대, 최첨단 실습선 새동백호 해양을 누비다-전남대 전신(前身)학교 출신에 명예졸업장 수여 이우범 부총장의 간절한 한 마디......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역특성을 살려 첨단학과를 신설하여 좋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의 인식의 전환과 우수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우리의 한계 극복 및 양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힘을 합하여 전남대여수캠퍼스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실어야한다. 전남대여수캠퍼스를 지역민이 인정해주지 않으면서 다른 지역에서 인정해주길 바랄 수는 없다. 전남대여수캠퍼스는 최선을 다하여 현실을 극복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진 전남대 여수캠퍼스로 거듭날 것이다" 사진> 이우범부총장 사진 김영주기자 1.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활성화 이끌 수 있는 첨단학과 신설 추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부총장 이우범)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도래 등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정원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교육부에 첨단학과 신설을 요청했다. 여수캠퍼스에서 신설 요청한 학과는 여수 지역 산업과 연계한 석유화학소재공학과(40명),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40명), 헬스케어메디컬전공학부(50명)로 현재 교육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여수캠퍼스는 지난 2006년 통합 이후 학생 충원률 및 경쟁률 개선, 교원 연구력 향상 등 다양한 질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시민사회에서는 학과 통합 및 이전, 학생 정원 감축 등 양적 쇠퇴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첨단학과에 선정된다면 지역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로 여수산단 기업들과 공동연구, 기술인재 양성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교육하며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애로기술을 개발하게 될 ‘전남대학교 여수산학융합캠퍼스’가 2019년 9월 24일 개교하였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여수시 주삼동 426번지 일대 약 9,400㎡에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은 물론 도서관, 동아리실, 학생식당 등을 고루 갖추고, 여수산단내 고용,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성장형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캠퍼스와 연계된 기업연구관에는 50개 기업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대학과 연구개발을 공동수행하게 된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전남대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정병석 총장은 “독일, 미국, 유럽의 대학들처럼 전남대학교도 여수산학융합캠퍼스를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공동 해결하고,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시 산업체에 취업하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위기 대처 사진>이우범부총장 온라인 강의. 사진 김영주기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부총장 이우범)가 코로나 19 한국 발병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외국인 유학생 및 내국인 학생 등 구성원을 안전하게 보호 조치 중이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여수캠퍼스 소속 유학생(중국인 유학생 총 139명 중 102명 입국, 기타 외국인 유학생 총 176명 중 129명 입국)의 입국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위해 교육부, 전남도청, 여수시청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천공항 픽업부터 숙소 배정, 식단 및 청소 관리 등에 불편합이 없도록 지원하였다. 이에, 산학협력대학원(원장 서성규) 글로벌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의 선제적 대책과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한 사람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데 대해 감사의 표시로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는 아직도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6일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개강 및 재택수업 연장에 따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 전남대, 최첨단 실습선 새동백호 해양을 누비다 사진>새동백호 전남대학교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 실습·조사선은 지난 1952년 개교 당시 56톤 규모의 목선 2대가 전부였으나, 지난2019년 3월 취항한 3천톤 규모의 ‘새동백호’와 115톤 규모의 청경호로 규모와 시설면에서 몰라보게 성장했다. ‘새동백호’는 특수목적선코드를 적용해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친환경선박을 구현했으며, 다기능 항해 및 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트롤 모니터링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고주파 전방위소나, 초음파 유속계, 플랑크톤 채집시스템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 선박규모는 2,996t, 전장 96.45m, 폭 15m, 선속 14노트 규모로 승무원 30명과 실습생 및 연구원 80명 등 모두 1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정병석 총장은 “새동백호는 우리나라 연근해는 물론 세계대양을 누비면서 항해사와 기관사의 양성은 물론 수산자원관리와 해양환경조사, 지역 학생들의 해양체험에 크게 기여하며 수산해양대국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 전남대 전신(前身)학교 출신에 명예졸업장 수여 “원로 선배님, 어디 계세요~~” 전남대학교가 광주농업학교,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 등 전신(前身)학교 출신들을 찾아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의 전신(前身)은 광주농업학교(1909)에서부터 1952년 지금의 전남대학교로 통합 출범하기 이전과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1917)에서부터 2006년 전남대-여수대 통합 이전까지 광주·전남에 산재해 있던 주요 교육기관들이다. 전남대는 “오늘의 거점국립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씨앗 역할을 다하고, 어렵고 힘든 근현대사를 온 몸으로 이겨내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동문으로서 예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은 물론 대학 홈페이지와 전대신문, 동창회보, 현수막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신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했던 분들을 발굴 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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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발전을 위한 ‘고 김대범 장학금’ 전달-고 김대범 선수, 2010년 8월 제 1회 청소년올림픽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에서 금메달 획득 -아버지의 눈물....가정형편 어려워 해외경기 출전 포기했던 적 많았던 아들 >31일 김대범 장학금 수여식 우리나라 근대5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고 김대범 장학금’ 기증식이 지난달 31일 여수 디오션콘도 세미나실에서 있었다. 근대5종 선수로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 김대범(26세) 선수의 부모인 김영선, 한영애씨가 마련한 장학금 기증식이었다. 고 김대범 선수는 여수에서 태어나 문수중학교를 다녔으며 전남체고, 한체대를 거쳐 상무체육부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다가 전남도청 소속 실업팀 선수를 역임했다. >고 김대범 선수 고 김 선수의 아버지인 김영선씨는 “아들이 먼 길 떠난 지 넉 달이 됐다. 아들이 운동하던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해외경기 출전을 포기했던 적이 많았다. 국내 가장 우수한 실력이었지만 경기 출전을 포기해야했던 아들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했다.”며 아들의 퇴직금을 근대5종의 발전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달의 뜻을 밝혔다. 근대5종은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 채택됐는데 승마, 펜싱, 사격, 수영, 크로스컨트리 5개 종목으로 이루어진 경기 종목으로 고대 올림픽에서 하던 고대 5종을 계승한 스포츠이다. 다섯 가지 경기를 하루에 다 끝내야 하므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데, 흔히 근대 5종 선수를 만능 스포츠맨으로 부르는 이유이다. 그러나 근대5종은 비인기 종목으로 후원이 부족하여 선수들에게 지원이 원활하지 않는 스포츠다. 고 김대범 선수가 2010년 8월 제 1회 청소년올림픽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을 때 국내 언론에서는 ‘기적같은 금메달’이라고 보도를 했다. 개인전 우승은 성인을 통틀어 김대범선수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고 김대범 선수는 스웨덴주니어대표팀 단체전에서 2연패의 주역이었고 개인전에서도 2위를 차지한 기량이 뛰어난 선수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던 김선수는 본인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대한근대5종의 계산법에 의해 출전을 못하게 된다. 고 김선수의 부친의 말처럼 자비로 출전해야하는 해외 경기 기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근대5종을 아시아에서는 가장 잘하는 국가. 아시안 게임에서는 중국과의 금메달 1개 차이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김 선수가 국가의 지원을 받아 혹은 여수시의 지원을 받아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결과는 다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시합 날 하루에 5개 종목을 8시간 동안 하는 힘들고 비인기종목인 근대5종. 키 168cm, 몸무게 59kg의 신체조건도 불리했지만 강했던 고 김대범 선수. 동료 체육인들은 김 선수를 근대5종에서 최고였고 승부욕이 강하면서 밝고 환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며 김 선수의 영상사진을 보면서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고 김 선수의 아버지는 “아들이 오래 우리 곁에 있는 방법으로 이 장학금을 전달한다. 아들이 좋아했던 근대5종이 발전하여 인기 종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향란기자 .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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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 육성 앞장-전남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200명 직무역량 강화 교육- 전남복지재단은 14일 여수에서 전남 22개 시군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복지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사로 위촉된 김미라 한국갈등관리연구소장은 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밀도 있게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웅 광주 심리건강연구소 부소장은 사례관리 현장에서 흔히 겪는 대상자의 이상행동에 대한 사례를 통해 심리적 부적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사례관리 교육이 끝난 후에는 방대욱 ㈜다음미래재단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방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조직이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롭고 참신한 시각에서의 복지 현장 대응법을 제시했다. 전남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복지 환경은 수요자 중심의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 통합적 사례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제를 기반으로 복잡다단한 복지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춘 만큼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범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복지 전달체계도 비교적 빠른 기간 내 개선되고 있다”며 “통합사례관리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상담사례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공유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복지재단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공과 민간의 복지종사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창립 이래 4천91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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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대통령 자문위원, 21일 전남도청서 강연전라남도는 21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출연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탁 자문위원은 ‘행사기획과 연출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 기획과 상상력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행사에 담겨야 하는 ‘감동’은 ‘진정성’과 ‘섬세함’의 결합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탁 자문위원은 윤도현밴드, 자우림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 기획자로 명성을 떨치다,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다시 바람이 분다’는 추모콘서트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재직 당시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만찬 메뉴인 ‘독도새우’, 2018년 남북정상회담 소나무 공동 식수, 도보다리 산책 등 화제를 낳은 행사를 다수 기획했다.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스토리를 담아내는 그의 탁월한 행사 기획 능력은 정치적 진영을 떠나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현재는 선임행정관을 사직하고, 무보수 명예직인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동안 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대체로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평이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전라남도는 공식행사를 의례적인 절차(?)가 아닌 ‘주민 소통’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공무원과 일부 관계자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도정 메시지 전달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자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될 ‘행사기획팀’이나, 탁 전문위원 초청 특강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민제일주의’ 기치아래 도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전라남도의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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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한전공대 설립 추진 동력 확보전라남도와 한국전력공사, 나주시는 29일 전남도청에서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설립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를 양성해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 에너지신산업시장을 선점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와 윤병태 정무부지사, 한전 김종갑 사장·김회천 부사장·이종환 기술혁신본부장, 강인규 나주시장, 전남도의회 이민준 부의장·김태균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나주시의회 김선용 의장·윤정근 부의장·김영덕 기획총무위원장, 한전공대 설립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부지 제공, 기반시설, 재정 지원,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전공대 부지 40만㎡는 나주 빛가람동 부영CC 부지 일부다. 소유주인 ㈜부영주택에서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나주시는 연구소 부지 40만㎡와 클러스터 부지 40만㎡를 제공하되, 제공 시기와 방법 등은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재정 지원은 전라남도와 나주시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한전공대가 개교하는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각 100억 원씩 총 2천억 원을 한다. 지원금은 산․학․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국내외 우수 학생 유치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IT․에너지 영재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국내외 우수 학생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공대 설립은 대통령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지난 1월 나주 부영CC 일원이 설립 부지로 선정됐다. 1천 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구소와 클러스터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으로 조성한다. 한전공대 지원동의안은 최근 전라남도의회는 원안통과 했으며 나주시의회는 클러스터 부지 제공에 대해서만 추후 논의키로 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과를 활용해 지역 발전과 광주․전남 소재 대학과의 상생 방안도 적극 마련하는 등 한전공대 설립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설립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가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과가 도내 모든 시군 지역에 골고루 나눠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갑 사장은 “한전공대의 유례없는 혁신적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적응에 요구되는 창의·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이와 연계된 에너지신산업 및 지역․국가 발전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공대는 혁신도시 시즌2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나주시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 에너지신산업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의 원활한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 제반사항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공대는 학교법인 설립, 도시계획 변경, 대학 설립인가,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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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18일 전남도청서 ‘전라도 정신’ 특강전라남도는 ‘새로운 전라도 천년 원년’을 맞아 18일 오후 3시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새천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연은 전남도민이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고,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전라도 정신의 세계사적 조명’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한국을 이끌어온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역사적 사건 중심으로 설명하고, 참석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올 선생은 고려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전라도를 중심으로 한 동학농민운동, 호남의병 등 민족항쟁의 의미를 풀어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순천 10․19사건’이 일어난 해방 전후 시대상황과 이유를 설명하고, 여수․순천 사건이 동학농민운동에서 이어져 온 민족항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고동석 전라남도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에 역사적․철학적 화두를 던져온 도올 김용옥 선생의 시각으로 전라도 혼과 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숨겨지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전라도의 자존감과 위상을 되찾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며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천년의 비전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