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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 글로벌 마이스도시 여수서 열려-19~21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20여개 국가, 1,000여명 참여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현장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글로벌 마이스도시 여수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행정학회 주관으로 세계행정학회 회장 RA’ED M. BENSHAMS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한국사회 시대 진단과 행정학의 성찰적 전망’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위한 전략적 방향성과 행정학적 과제들을 모색해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19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20일 정무권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차관들과 행정학회 회원들의 대담을 나누는 자리인 ‘차관과의 대화’가 준비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이 외에도 이영범 한국행정학회장, 한국지방정부학회, 한국거버넌스학회 등 지역학회장들부터, 신진학자와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행정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행정학의 역할에 대한 세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세션 진행계획은 한국행정학회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1,356건의 MICE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1월 MICE 인센티브 지원을 개편하고 해외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2개국 12개 여행사)하면서 해외 MCIE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는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과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각 마이스산업도시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분야 학술대회인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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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4일(금)▲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6월 14일(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남부지방 장마 6월 중순~7월 초 예상, 유관기관 폭우 대비 점검 각별 주의<https://m.site.naver.com/1oZFC ▶물 빛 어린 밤바다 담긴 자연친화 ’남산공원’ 탄생<https://m.site.naver.com/1oZFM ▶오천항 건설공사 착공, 수산업 경쟁력 활보 나선다<https://m.site.naver.com/1oZEB ▶여수시도시관리공단, ‘ESG·혁신경영 주민 아이디어’ 공모 개최<https://m.site.naver.com/1oZDi ▶여수21세기 로타리클럽, 제21대 22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https://m.site.naver.com/1oZE2 ▶‘제14회 광양만권 화합 가족 콘서트’ 예선 신청 진행<https://m.site.naver.com/1oZ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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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항 건설공사 착공, 수산업 경쟁력 확보 나선다-여수해수청, 총사업비 488억 원 투자해 2028년 완공 목표 -어업 여건 개선 통한 수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오천항 건설공사 조감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 이하 여수해수청)이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에 위치한 오천항 건설공사를 오는 7월 1일에 착공한다고 전했다. 오천항 건설공사는 2019년에 국가 어항으로 지정, 총사업비 488억 원을 투입하여 정온을 확보하기 위한 외곽시설(동방파제 250m, 남방파제 70m)과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업 기반 확보를 위한 접안시설(소형선 계류시설 205m)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오천항 건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어업인과 주민 등 수요자를 위한 어항시설의 설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변민준 어항건설과장은 “어항시설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 여건 개선을 통한 수산업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수청은 장마철 무더위와 기상악화에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선박 급유 시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4일 급유선사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안전한 선박 운행과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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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폐막, ‘지속가능한 공생교육’ 모델 제시 성공적-5일 간, 40만 명 방문…’글로컬 미래교실’ 가장 인기 -22개 참여국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여수선언)’…글로컬 성과 여수 정착 담론 필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폐막식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여수선언)’ ‘공생교육’을 테마로 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던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월 29일부터 6월 2일 닷새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교육부, 전라남도,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을 향한 전남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미래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다. 본 행사에서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 닷새간 누적 참관객은 40만 명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2030년 미래수업을 유치원, 초·중등, 프로젝트 교실 등 총 6개 실 별로 5일 간 매일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시간의 수업 시연이 진행,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시공의 제약과 언어의 한계의 한계를 극복한 미래교실 수업은 참관한 각국 교육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박람회 참여국 22개국과 우리나라 교육지도자들로 구성된 글로컬 공동선언단의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여수선언)’을 진행하며 지역과 세계 학교의 연결을 통한 지역의 특수성 및 세계의 보편성 교육 실현 의지를 다짐해 지속가능한 공생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마무리하며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를 교육 현장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며, “2030 글로컬 미래교실’을 일선 학교 현장에 구축하는 일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세밀한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곳에 새로운 길을 냈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그 길은 이제 교실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전남의 모든 교실이 미래교실이 되도록 준비하고 그 결실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과를 통해 여수를 글로컬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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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세계로, 전남이 쏘아 올리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신호탄-22개국·60여 개 기업 참여,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모델 제시 -세계 석학 기조 강연·글로컬 미래교실·문화예술 등 광범위 콘텐츠 활용 -김대중 교육감, “생태환경 보존·디지털 기술 발전·인구소멸위기…공생의 교육에 해답”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식 연설 중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로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 글로컬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토론의 장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이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의 공동 주최와 여수시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이날 오전 10시 엑스포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6개 시도교육감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초청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 미래교육 시대의 화려한 막을 함께 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지역소멸, 디지털대전환, 저출산이라는 위기 속에서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교육 대변혁을 통한 희망의 미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5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국제적인 석학들의 기조강연,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수업 모델, 각국의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참여국 콘퍼런스, 구글·애플·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교육 씽크탱크를 제시하는 ‘인사이트 세션 등을 통한 미래교육 현황 및 방향 제시와 독서문화 한마당·K-아티스트 버스킹·학생 예술 페스티벌 등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박람회 누리집(kglocaledu.com)을 통해 사전접수를 진행하거나 현장에서 현장등록을 진행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전남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박람회 프로그램들을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22개국, 60여 개의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제시되는 교육에서의 ‘로컬’의 역할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생의 미래교육’의 모습이 잘 전달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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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협의 없이 강행하는 적량지구 개발 ‘결사반대’-시행사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인근 주민 무시하는가 -언제까지 주민들만 피해 보라는 것이냐 우리를 희생양으로 생각하지 말라 ▲28일 적량지구 개발 삼일동 주민들 성명서 발표 현장 국가산단 인근마을 주민들이 28일 적량지구 개발에 앞서 삼일동 주민들의 이주 대책을 세워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을 동북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화학산업 탄소중립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인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적량지구)731,010㎡에 ‘2050 대비 그린스마트산단’으로의 탈바꿈이 삼일동 주민들의 개발반대 성명서 발표로 계획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명 시장은 노후화된 여수국가산단을 2050 탄소중립 신성장의 기회로 삼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국비 지원 등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린산단으로 탈바꿈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바 있다. 하지만 삼일동 주민들은 시행사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민들을 무시하고 대책없이 확장 사업을 추진하는 점에 대해 이주 대책이 먼저라는 주장과 함께 결국 적량지구 개발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난항이 예상된다. ▲28일 적량지구 개발 삼일동 주민들 성명서 발표 현장 삼일동 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설립 후 잦은 푹발 사고와 위험물 가스 누출로 중대 재해 인명사고 등 삼일동 주민들의 피해가 너무 컸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미 삼일동은 “각종 오염 발암물질로 죽어가는 주민들이 전국 최고이며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죽음의 땅”이라고 했다. 서인권 회장은 “산단이 그린스마트로 탈바꿈하고 부지 선정하는데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행사 측은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삼일동 주민들과 보다 많은 대화를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섭렵했어야 하지만 주민들과의 대화도 없이 사업만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인근 묘도동지역발전협의회도 함께 하여 국가, 전라남도, 여수시, 관련 기업체 모두가 외면하는 ‘국가산단 인근 지역 주민들을 더 이상 죽음의 희생양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강력히 표명 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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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장에서는? 베트남 호치민시 중학교-목포영화중 ‘글로컬 프렌드십’-작년 6월, 한국 최초 전남교육청과 교육 교류 협약 진행 -시교육청 관계자·교장단·학생 등 110여 명 이번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안내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개막하는 가운데 전남교육청과 교육교류 협약을 맺은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남교육청과 교육 교류를 맺은 호치민시 현지에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 교육관계자, 교장ㆍ교감, 학생 등 1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호치민시 관내 교장, 교감 72명은 자비를 들여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 작은 학교의 경쟁력과 글로컬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들여다본다. 또 전남과 호치민은 학교 간 1:1 자매결연을 추진을 준비 중에 있어, 이번 호치민 교육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 교육교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에 부교육감, 유아교육국장, 초등교육국장, 대외교류협력과장 등이 참가하며, 국제교육관을 운영해 베트남의 미래교육을 홍보한다. 이들은 박람회 기간 부스 운영과 더불어 개막식, 폐막식,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까지 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호치민의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은 목포영화중학교 학생들과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베트남뿐 아니라 전남교육청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은 몽골, 중국, 일본의 학생들도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호치민시에서 전남교육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들과 더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잘 갖추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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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여수의 경제 시계가 멈추고 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이석주 여수시의원 여수시는 현재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가산단의 불황, 내수 경기 침체, 관광 산업의 위축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으며, 이는 소상공인과 건물주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이 위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지역 경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여수 국가산단의 불황은 여러 가지 요인에서 기인합니다.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인한 수출 감소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은 국제 유가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최근의 저유가 기조와 국제 시장의 수요 감소가 산단의 생산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규제의 강화로 인해 기존의 화학 공정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황은 고용 불안정으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소비 감소를 초래해 지역 상권의 위축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 역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여행 제한이 있었던 기간 동안 소상공인들이 받은 대출은 이제 이자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내수 소비가 더욱 위축되면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해외로 나가고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여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객 수의 급감으로 이어지며, 숙박업소, 식당, 소매업 등 관광 관련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거리마다 빈 상점들이 늘어나고, "임대" 문구가 곳곳에 걸려 있어 단순한 상권 위축을 넘어 지역 경제 전체의 붕괴 위험을 시사합니다. 부동산 시장도 여수 경제 위기의 또 다른 축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대출을 통해 부동산을 구입했으나, 현재의 경기 침체로 인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없는 건물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건물주들이 대출 이자를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저금리 시기에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현재 고금리 상황에서 그 대출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여 지금 처분해도 구매 당시 대출금보다 더 많은 잔금이 남아버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건물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며, 이는 다시 소상공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이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여수시의 지방세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여수시 공무원들의 역량을 발휘할 시점입니다. 여수시는 지금까지 해왔던 정책들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그 효과를 꼼꼼히 검토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시도해야 합니다. 최근 1년 6개월 만에 조직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직 개편만으로는 부족하며 정책 개편이 더욱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수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가산단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산단 내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합니다. 관광 산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수의 자연 경관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관광객 수를 늘려야 합니다. 특히 현재의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을 고려한 경제적인 여행 상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과 건물주들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도 절실합니다. 대출 이자 감면, 상환 기간 연장 등의 금융 지원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빈 상점들을 활용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화폐 사용 확대, 지역 특산물 판매 촉진 등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여수시는 현재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한다면 다시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수시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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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워케이션,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 개소-지난해 전남도 ‘블루워케이션(Worcation) 사업’ 제1호 사업 대상지 선정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내…해양레저거점도시 인프라 활용, 일·휴양 양립 거점 메카 기대 ▲2일 개소한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가 개소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일 오전 김종기 부시장을 비롯한 전라남도 및 여수시 관계자와 시·도의원, 프로그램 참여기관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통해 워라벨(Work-Life Balance) 도입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후 여행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워케이션(Worcation) 개념이 유행하게 됐다. 전남도는 섬·해양·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루워케이션(Worcation)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수시는 지난해 제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여수시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원격근무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공유오피스 제공과 아쿠아리움, 요트프로그램, 아르떼뮤지엄 등의 관광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소한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여수시 공유오피스)’는 여수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구성, 원격근무에 용이한 시설 환경을 갖췄으며 20명의 인원수용이 가능한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로 조성됐다. 워케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등은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누리집(worcation.sba.kr/)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 등 세부내용은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11~12월 약 한 달간의 워케이션 시범운영 기간 127명이 참여하며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개선된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사업 중 하나가 워케이션 사업으로 행안부·문체부에서 관련 효과적인 사업들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중앙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워케이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여수시가 일·휴양 양립 거점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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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정재호 수산관광국장, (사)한국관광학회로부터 공로패 수여-관광산업 발전 통한 지역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정재호 국장, “관광 진흥..관광마케팅.. 미래여수 관광 위한 투자 이어져야” ▲(좌)고계성 (사)한국관광학회 회장, 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 여수시청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이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회장 고계성)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사)한국관광학회는 관광산업을 통한 대한민국 대표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한 것에 대한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26일 여수시청을 방문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한국관광학회는 1972년 창립되어 1977년 학술지 『관광학』을 창간하여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국가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발전 및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계성 회장은 “여수시는 대한민국 해양관광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 글로컬 관광의 메카다”며 “여수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학회와 협력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국장은 “여수시는 남해안 남중권의 해양관광중심 거점도시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어야만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 진흥과 MICE산업을 통한 관광마케팅 등 미래 여수 관광을 위한 투자는 이어져야 한다”며 “관광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1월 MICE산업에 대한 지원폭을 대폭 확대하며 적극적인 MICE산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마이스산업도시분야’와 2024국가대표브랜드 마이스산업도시 대상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며 MICE 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