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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전체의원, 여순사건 재심재판 ‘무죄판결’ 염원-여수, 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 의원 , 70년 유족들의 염원을 이뤄주길 기대- 20일, 재심 2차 공판 앞두고 58명 전체의원 서명 의견서 재판부에 제출 - 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 58명 전체의원이 여순사건 재심 재판에 대한 의견서를 20일 오전 재판부인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아)에 제출했다. 앞서 전라남도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 의원)는 17일 유족회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재판부에 대해 ‘무죄 판결’을 선고해 줄 것을 내용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8일 재심대책위에서도 전국 시민단체와 전남 동부권 시민단체 및 일반 시민들의 의견서를 2300여부를 제출한바 있고, 많은 시민단체와 대학생, 시민들이 의견서 서명에 동참했으며, 일부 단체는 직접 호소문 등과 함께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라남도의회 강정희 의원(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은 "여순사건으로 죄 없는 민간인들이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해 지난 70년간 유족들은 통한의 세월을 보내왔고, 이번 재판을 애끊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재판부는 명쾌한 판결로 유족들의 염원을 이뤄주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24일 오후 2시에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여순사건 재심 2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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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원, 여수중앙라이온스클럽 제41대 회장 취임- ‘큰 행복 나누는 배려의 참 봉사’ 실천 대민봉사 활성화하겠다 - -전 세계 빈곤, 기아, 질병 없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촌 이뤄질 것으로 확신--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쌀 200가마 여수시에 전달- 이광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이 국제봉사단체인 여수중앙라이온스클럽 제41대 회장에 취임했다.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한국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라이온스클럽 회원과 전남도의회 동료의원 등 각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광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1979년 창립 이래 의료봉사, 연탄배달, 쌀 나누기, 장학금과 국제구호기금 전달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큰 행복 나누는 배려의 참 봉사’를 슬로건으로 대민봉사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은 물론 영세한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광일 회장은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해 이웃에게 온정과 도움을 손길을 펼쳐 나간다면 가정과 사회, 나아가 전 세계에 빈곤이나 기아·질병이 없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촌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라이온스클럽"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에 이어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순기 전남동부지구 총재의 축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다. 한편 이광일 회장은 취임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0가마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또 지구촌의 인도주의적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1만불을 국제라이온스재단에 기탁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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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강정희 위원장 ...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유족회 등 관련 단체 간담회 개최- 17일, 재심 판결에 대한 대책 논의 및 상임위 보류된 여순사건 단독 조례 제정 논의 - 전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는 오는 17일 도의회에서 여순사건 유족회장단, 여순사건재심대책위, 시민단체와 함께 여순사건 재심 재판에 따른 의견서 채택 및 해당 상임위에서 보류된 여순사건 단독 조례 제정에 대한 논의와 특별법 제정에 관한 의견수렴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 순천, 광양, 구례, 보성 유족회, 여순사건재심대책위, 여순사건을 연구해온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전라남도 관련부서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논의할 주요 내용은 이달 24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재판 예정인 여순사건 재심에 따른 도의회 차원의 의견서 채택, 71주기를 맞는 여순사건 합동추모제 등 각종 행사의 예산확보 방안, 제주4.3사건의 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민간인피해자조사처를 본받아 여순사건 민간인 피해자 조사처 신설을 협의하고,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여순사건, 제주4.3, 경북 거창, 충북 노근리) 관련 지역 지방의회가 함께하는 과거사 관련 지방의원 포럼 발족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계획한 강정희 여순특위 위원장은 “그간 특별법제정을 위해서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제주도 4.3특위와 연대하는 등 특위차원에서 총 21번의 활동을 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국회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도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민간인 피해자 위령 사업을 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해당 상임위에 보류 중에 있어 특위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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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거짓기록 5개 기업, 2023년 까지 환경개선 설비 3천억 투자 환경관리 자구책 마련-엘지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지에스칼텍스, 롯데케미칼 민, 관 협력 거버넌스에서 미세먼지 저감 설비 확충 등 자구책 발표- 전라남도는 여수산단 환경관리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3차 회의를 지난 3일 여수시의회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거짓기록 위반업체인 엘지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지에스칼텍스, 롯데케미칼, 5개사가 환경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환경개선대책 주요 내용은 ▲대기 TMS(Tele Monitoring System) 부착 확대 ▲여수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기반 구축 및 사업장별 악취 측정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환경시설 최적화 등 환경 분야 설비 확충 등이다. 또 ▲서면 사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합동조사에 성실한 협조 ▲환경부가 마련 중인 대기 자가측정제도 개선 방안 적극 수용 및 자체 개선 방안 마련 ▲기업체 및 지역 주민 간 상생협력 방안 적극 모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주민 대표들은 기업체가 발표한 투자계획에 대해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검증 공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고 기업체에서는 이를 수용했다. 주민대표들은 또 지역사회 공헌 방안과 5개사 투자 계획의 시기별 세분화, 엘지화학을 제외한 4개사의 대표이사 명의 사과, 유류저장탱크 개방검사와 관련한 미세먼지, 토양오염 저감대책, 주민이 선정한 측정대행업체를 통한 현장조사 시행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선 차후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키로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이철우 국립환경과학원 과장이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광양 여수 국가산단지역 주민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이 발표과제를 거버넌스 의제인 ‘여수산단 주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유해성평가’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역학적 감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일반적 조사가 아닌 여수산단에 대한 추가적이고 세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대상 및 위치 선정의 적정성에 대해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전라남도는 여수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개별 공장과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중금속 검사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관리감독 기관인 전라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다음 회의에서 각각 발표하기로 했다. 민 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4차 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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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역 역사문화답사’4일, 20여 명 참여…고소대, 충민사, 흥국사 등 이순신 장군 유적지 방문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4일 학교 밖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에게 여수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고소대, 이순신 광장, 충민사,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흥국사 등을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의 삶과 리더십을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순신 장군의 주도적인 삶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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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한국동서발전 주) 호남화력본부 환경의날 만성리 일대 환경정화활동-사)ECO-PLUS21어린이환경지킴이, 해성유소년스포츠클럽 테어로즈 태권도시범단 총 80여명 함께 봉사 때이른 불변 더위, 체감온도 30도를 육박하는 불쾌감 100%의 날씨 속에 환경의 날 환경정화 봉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한국동서발전 주) 호남화력본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의 날 만성리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오전 11시 부터 1시가 30분 정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동서발전 주) 호남화력본부의 사회봉사단 20명과 사)ECO-PLUS21어린이환경지킴이와 해성유소년스포츠클럽 테어로즈 태권도시범단 총 80여명이 함께했다. 만성리 바닷가에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여지는 남자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고 국내 관광객도 30여명 나무그늘에서 평온한 하루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 환경미화원들이 청소를 막 끝내고 정리중이어서 그런지 다른날 환경정화 봉사를 왔을 때 보다는 쓰레기가 없는 편이었다.그때 ECO-PLUS21김영주 회장이 " 모래를 집게로 살짝 휘저으면 담배꽁초 엄청 나온다. "고 말하자 봉사자들은 모래를 저어가며 숨겨진 담배꽁초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멀리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빈병과 플라스틱 일회용커피컵 등등... 마대자루가 하나씩 채워지고 뜨거운 태양에 구슬땀이 뚝뚝 떨어졌다. 한국동서발전 주) 호남화력본부의 사회봉사단 김덕렬 차장은 "날씨가 이렇게 더울줄은 미처 생각 못했다. 어른들은 괜찮지만 아이들은 힘들어서 안되겠다. 나무 그늘쪽에서 쓰레기 정리만 도와달라."며 함께 봉사나온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쓰레기 줍는 것은 한국동서발전 주) 호남화력본부의 사회봉사단이 담당했다.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본부 강수진본부장은 "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자연을 우리 스스로 파괴시키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기업의 운영상 피치못하게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지킬수 있는 것은 보호해야한다고 본다. 오늘 이 행사도 우리의 작은 수고가 우리지역 여수의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쾌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주금이나마 도움이되길 바란다. "라고 밝히며 "무더운 날씨에 봉사를 나온 어린 학생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살아갈 곳을 위해 스스로 지키고 있는 모습이 어린 학생들이지만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만성리해수욕장을 왕복 약500미터를 걸어 숨겨진 쓰레기 수거를 하니 덥고 힘들지만 뿌듯하다고 말하는 사회봉사단! 말은 그렇게 했지만 붉게 익어 땀범벅 얼굴이다. 다음에도 또 환경정화봉사 나올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망설임 1초도 없이 "예~~"라고 소리치며 손가락 하트와 밝은 웃음을 보내준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본부는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 협력하여 발전하기 위하여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김장나눔, 밥차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글.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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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김성은비우면 또 채워진다. 기부! 즐기면 된다 나눌수록 건강한 세상이 된다고 믿는 사람, 나 같은 사람의 손길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사람, 따뜻한 너털웃음을 훌훌 던지는 사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어 울퉁불퉁 재밌다는 사람, 다음은 ㈜미주기업 김성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봉사와 나눔도 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세상입니다. 김성은 대표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저는 그냥 닥치는 대로 합니다. 무대포식이라고 할까요? 젊은 시절 무작정 돈만 벌었어요. 다행히 운이 좋아 성공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을 만큼 사업이 안정되었을 때 돌아보니,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렸을까 그때서야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나 나눔을 체계적으로 생각하지 못했고 그냥 필요하다는 곳이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봉사와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릴 적 동네 친구인 김영주회장(재능기부봉사단체회장)의 권유에서 시작했어요. 할아버지부터 친구니까 저와 친구는 3대째 친구입니다. 참 오랜 친구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저는 그 친구를 따라 2013년부터 봉사와 나눔이라는 세상에 첫발을 딛었어요. 처음에는 그 친구가 캄보디아에 물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우물 파러 간다고 하기에 혹시 나도 도움을 줘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사업이 바빠서 함께 가는 못해 아쉬웠지만 간간히 우물 파는 비용을 기부했습니다. -무대포식 스타일 이라고 하셨는데요,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곳은 없으신가요? 여수라이온스와 사)모두모아봉사대, 사)ECO-PLUS21에서 활동하고 있고 초록우산 후원사로 기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업한다고 바빠서 봉사는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온 몸으로 땀 흘리며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미안합니다. 사실 기부를 하는 편이 훨씬 간편합니다. 제가 제 맘 편하자고 남들보다 서둘러 기부하는 겁니다. -봉사와 나눔이 모두 의미가 있겠지만 그래도 유난히 가슴에 남는 기부는 어떤 것인가요?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겁니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하는 건데 특히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화합을 위한 영남과호남의 화합의 장입니다. 저소득층의 안정된 경제적 지원을 하는 건데 제가 운영하는 미주기업이 후원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부를 하여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돕는 일이라면 누구라도 앞장서야 할텐데 그런 분들이 계셔서 저는 그냥 한 발짝씩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미주기업이 초록우산 후원사로군요. 미주기업은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주)미주기업은 2010년 12월에 창립되었습니다. 여천산단내에 건축자재임대업과 플랜트 공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계열회사로는 주) 다온 ENG가 있습니다. 이 두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업도 아주 정신없이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면 크든 작든 열매가 열리더라고요. 그 열매 수확 중 아주 조금을 나누고 그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여수일보 시민기자활동도 하시잖아요? 네. 여수일보 시민기자 2기 때 신청했다가 수업일수 부족으로 수료를 못했고 올해 4월에 다시 3기 신청을 했고 겨우 수료해서 시민기자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글솜씨가 없고 시민의식도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는 눈을 갖게 해 준다’는 시민기자 슬로건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사는 것이 많잖아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반듯이 제 이름 석자로 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 소외된 곳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은 무대포식 스타일로 가나요?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간혹 내가 기부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궁금하거나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부를 망설이게 되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주위에는 봉사와 나눔을 효과적이고 참다운 곳에 나누는 전문적인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3대째 친구 김영주 회장도 있고요. 이런 사람들이 플랜을 잘 짜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저는 열심히 사업에 몰두하다가 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면 두 말 없이 기부를 합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된 곳이 많아요. 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는 우리 모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기부를 하며 느끼는 뿌듯함으로 며칠을 잘 삽니다. 어떻게 기부할까 고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인이 있으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쉽습니까? 비우면 또 채워지니까 즐거운 기부가 됩니다. 나눔에 동참할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제 즐기면 됩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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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인다-14개 기관단체와 ‘고맙습니다!’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시작- 전라남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남 만들기 실천을 다짐하며 ‘고맙습니다’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전라남도는 3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최관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22개 시군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교통안전문화운동협의회’를 열었다. ‘전라남도 교통안전문화운동협의회’는 지난해 9월 14개 기관단체가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및 협업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안전문화운동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난해 국무총리상과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한 보성군이 안전문화운동 우수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 4월 시행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에 맞춰 ‘불법 주정차, 이제 그만’, ‘안전한 전라남도!’, ‘우리가 앞장서자!’는 구호를 제창하고, 민간단체별 교통안전 홍보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고맙습니다’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은 다양한 노래로 도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완도 출신 청년 버스커 두리두밥은 자작곡 ‘니새끼는 니가봐’, ‘밥묵세’를 ‘내신호는 내가봐’, ‘지키세’로 개사해 향토색 짙은 사투리로 흥과 즐거움을 더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한다. 14개 기관단체와 시군에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기관단체장과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캠페인은 주민의 왕래가 많은 역, 터미널, 축제장 등에서 이뤄진다. 청년 버스커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지키기 활동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홍보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희생자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의 많은 역할 중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고 다발지역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확대, 안전속도 ‘5030’ 추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등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안전문화운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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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년발전협의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여수시청년발전협의회’가 지난 30일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청년발전협의회는 여수시 젊은이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공동 복리증진에 힘쓰고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만든 지역사회단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여수시 내에 기득권 세력 및 취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깨를 피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현실에 직접 뛰어들어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이 되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아래 움직일 것이며 자문위원인 청년 시의원들과 함께 청년 정책과 권익보장을 위해 힘쓰며 봉사, 지원활동과 여수시를 위해 환경 및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철 시의원은 “5포세대(연애,결혼,출산,직장,주거) 7포(희망,행복)문제의 심각성을 제기 꿈과 희망이 쉽지 않은 기회가 되어버린 청년들, 그러나 청년들의 희망은 청년들이다 자문위원으로서 청년정책에 대해 노력 및 끊임없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원 광양 시의원은 “여수와 광양은 이웃사촌 광양항을 두고 함께 고민하고 살아가는 이웃사촌 올해 최대 화두이자 키워드는 청년 이 시대에 여수시 청년발전 협의회는 의미가 남다른다 본인도 자문위원으로서 있는 힘껏 도움을 주겠다.” 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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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회>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에 대한 논란-박람회재단에 민간 매각공고 투자유치 서둘러라 의견 보냈다는 여수시-국가 전략 유치 여수세계박람회, 남중권발전 허브역할 공간 조성하자는 시민단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지 7년이 지났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인류공동유산 해양사상을 고취시켰다. 여수시민들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였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박람회장 활용에 대한 고민을 논의해본다. 이하 내용은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 동서포럼 이상훈 사무처장, 여수일보사 최향란 편집국장이 함께 한 좌담회다. 최 : 지난 1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민간 매각 및 호텔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임 :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시민들의 힘으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여수EXPO시민포럼, 사후활용추진위원회로 이어지다가 박람회 개최 후에는 지금의 여수선언실천위원회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유치운동에는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시민사회지도자들도 참여했는데 역시 박람회 후 동서포럼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여수박람회정신과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 말경에 매각소문이 있었고 최근 여수시장의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 움직임이 사실로 보여지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 박람회재단에 공문으로 보냈는데 이에 동조하는 31개 시민사회단체가 이틀 만에 결집해 여수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다. 박람회가 끝나고 여수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부지를 매각해 박람회 개최에 들어간 정부 선투자금 3천7백억여원을 상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에 따라 박람회재단은 리조트·숙박시설, 워터파크, 복합상업시설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매각공고를 7차례나 했는데 전부 유찰되었다. 최근 어떤 민간투자자가 1조원대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여수시에 의향을 밝히고, 여수시는 박람회재단에 속히 매각공고를 해서 투자유치를 하라고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 (좌) 최 : 민간인에게 매각하려면 여수시도 투자 유치에 대한 명분이 있을 텐데... 이 : 권오봉 여수시장 얘기는 박람회장이 활성화 안 되어있으니 민간자본에 부지를 매각해 기재부에 선투자금을 우선 상환하고 그 민간 투자자가 호텔도 짓고 해서 박람회장을 활성화하도록 하자는 것이고 마침 투자의향을 가진 민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단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매각공고를 서둘러라 하는 의견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수박람회장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땅이 아니다. 살아있는 바다와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대응의 해법을 찾아 제시하는 그야말로 유엔 주관의 행사를 치루고, 여수선언이라는 국제선언을 가진 보물과 같은 핫 플레이스다. 그래서 여수지역은 물론 뜻있는 전문가들은 여수박람회 정신과 유산을 계승해 대한민국이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여는 거점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려면 주제에 걸 맞는 공공시설이나 기관들이 들어와 박람회장이 여수는 물론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 유의미하게 쓰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그간 여수지역사회가 많은 논의와 토론 끝에 내린 일종의 합의이다. 그래서 정부에 끊임없이 이 요구를 해왔고 마침내 작년 김영춘 해수부장관을 설득해 2025년까지 매각 대신 제대로 된 활용계획을 세울 시간을 벌었는데, 느닷없이 현 시장이 민간매각을 재단에 재촉해 처음엔 참으로 황당하다. 이대로 있다가 정말 매각이 되어버리면 큰일이겠다 싶어 공문을 보내고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서둘렀던 것이다. 최 : 하지만 박람회장은 오래전부터 사후활용을 위해 민간매각이 추진돼 오지 않았나? 임 : 2007년 노무현대통령 때 유치할 당시, 기본계획에는 공적활용과 민간매각이 적절히 섞여 지속가능한 활용계획이었다. 불행히도 개최시기 대통령인 이명박이 민간매각으로 전환하고 이어 박근혜가 강하게 추진하면서 박람회의 본래 목적과 가치가 훼손되고 만 것이다. 보물단지를 애물단지로 만든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다. 사후활용 아닌 사후청산정책이 문제다. 누구나 알게 되었듯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치적 지우기의 졸렬한 정책이었다. 정부 선투자금 3천7백억원은 그야말로 국가행사인 여수박람회를 치루기 위한 투자금이지 부채가 아닌데도 마치 여수가 정부에 빚진 것처럼 왜곡해 압박하면서 민간 매각 일변도를 고수했다. 하지만 공적 용도로 설계된 부지와 시설인지라 민간자본의 입장에선 매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7차례나 유찰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민간개발도 공적개발도 안 되고 어정쩡하게 시간만 흘러 이 지역에 이른 것이다. 최 : 그렇다면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은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나? 이 : 현재 기후변화대응은 온 인류의 과제이다. 지구멸망을 다투는 문제이다 그래서 문재인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국가기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대응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바로 이 문제를 주제로 104개국 10여개 유엔기구가 참여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인 여수선언을 박람회장에 실현시켜야한다. 예컨대 2022년에 아시아권에서 열릴 차례인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를 여수박람회장에 유치하는 것이 유력한 대안이다. 이것은 이윤추구가 최우선인 민간자본이 실행할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 나아가, 수도권집중화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외된 남해안권을 되살리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유치하고 치룬 여수세계박람회이니만큼 남중권발전의 허브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한다. 이 역시 이윤추구가 목적인 민간자본이 감당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과 재원을 나눠 추진할 정책과제인 것이다. >동서포럼 이상훈 사무처장 (우) 최 :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람회장에 있는 공공성 있는 시설과 기구, 행사유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도 기억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의지와 정책전환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가? 임 :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오셔서 ▲참여정부가 여수박람회를 유치한 것은 일회성이 아닌 지역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였다는 점 확인 ▲박람회장부지와 시설은 투자비 회수에 급급해 처분해서는 안 되며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점 ▲대통령이 되면 박람회장에 공공성 있는 시설과 기구 및 행사유치를 하겠다는 것을 약속하신 바 있다. 그런데 이 부지를 민간매각 해버리면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가치 역시 그와 함께 사라지고 말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수시장은 부지 매각하는데 열심을 낼 것이 아니라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을 정부가 실천하도록 설득하고 압박하는 일에 열심이어야 한다. 최 : 여수박람회의 정신은 비단 여수만의 꿈과 희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 1997년 김영삼 정부에서 시작되어 두 차례 도전 끝에 이룬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여년의 히스토리와 가치를 품고 있는 기회의 땅이다. 그 안에 서려있는 여수시민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민들의 꿈과 땀, 피와 눈물, 애환과 희망이 결코 지워져서는 안 될 것이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열어 기후변화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여수세계박람회를 완성하는 일이며,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대의와 공의를 바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과 유산 앞에서 겸손하게 자기 소명과 역할을 다하는 기관과 시민사회의 모습을 기대하는 충정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여수시장은 박람회민간매각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공공성 있는 계획을 만들고 실현하는데 몰두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을 주입시키려하지 말고 여수시민의 20년 히스토리를 인정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를 열어주길 바란다. 글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