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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 낙뢰 정전 복구 작업 중 기름 유출 확인

기사입력 2024.07.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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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3시 33분, 낙뢰로 일부 공정 정지

    -벙커씨유 유출 확인…해경과 업체 측 오일펜스 설치로 방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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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커씨유 유출 방제 작업 현장


    금일(1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여수1공장이 낙뢰로 인해 정전된 복구 작업 중 기름이 유츨 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오전 3시 33분 낙뢰로 인해 여수1공장 154KV 변압기 3/4번이 정전되어 일부 공정 가동이 정지, 복구 작업 중 오전 5시 8분경 정유3팀 76공정 파이프랙의 배관 한 곳에서 병커씨유 누출을 발견, 유수방지막을 설치해 자체 방제작업 중 폭우로 인해 오전 7시 30분 경 공장 외부로 유막이 유출된 것이 확인 됐다.


    유출된 벙커씨유는 하천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경과 업체 측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크기변환]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png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오후쯤 정상 가동이 예상되는 공정의 중단 규모는 전체의 20%로 추정되고 있으며, 업체 측에서는 기름 유출이 정전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새벽부터 전남 지역에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 기상청은 금일 여수시의 총 예상 강수량을 30~80mm(많은 곳은 100mm)로 예상하며 여수시에 오전 2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4시 호우경보로 변경, 오전 6시에 다시 호우주의보로 변경했다.


    현재(오후 12시 37분)는 다시 호우경보로 변경되어 행정안전부에서는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대피 권고를 받는 즉시 대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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