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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나눔 그리고 따뜻한 공존이 있는 사람-손님들 덕분에 집도 사고 장사도 잘되는 것, 사회에 환원해야 -기부는 돈이 많은 부자만이 하는 특권 아니다 -백수초밥 ‘맛있는 시간’ 화려함 속에 신선함 백수초밥 김경수 대표 한국사회에서 특히 지역사회에서 기부문화는 아직도 기업사회공헌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저 기업의 선한 이미지구축을 위해 이윤의 아주 적은 부분을 기부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를 남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이미지 마케팅에 익숙한 기부문화에 큰 기업이 아닌 지역의 작은 초밥식당, 그저 평범한 부부가 각각 1억원 씩 기부했던 통 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있다. 다음은 백수초밥 김경수대표의 일문일답이다. -김경수 대표님도 일억 원 이상 기부, 사모님 차정례여사님도 일억 원 이상 기부, 즐기면서 기부하신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요. 기부를 어떤 형태로 하신 건가요? >제가 9년 정도 매월 2백만원 씩 모 단체에 기부를 했고 그 외 기부를 시작한 것은 약 1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15년 이상을 꾸준히 일정 금액 기부를 하셨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처음에 자산어보라는 횟집을 차려서 월세 2백만원씩을 내고 장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건물을 사게 되었고 그래서 손님들 덕분에 집도 사고 장사도 잘되는 것이니 적지만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식당을 하다 보니 시간은 없고 그래서 몸으로 하는 봉사가 아닌 기부를 하는 봉사를 택했습니다. >기부를 한 번씩 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15년을 그것도 부부가 릴레이로 함께 하는 게 보통 의지로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차정례여사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제 아내는 식당에서 일하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모임도 많지 않습니다. 어쩌다 모임에 나갈 때면 옷도 그냥 평범하게 입고 비싼 옷도 입지 않습니다. 생일에 좋은 옷 한 벌 사주려고 하면 자신은 싼 옷을 입어도 친구들이 어느 메이커냐면서 비싼 옷인 줄 안다면서 그냥 웃는 사람입니다. >자녀분들도 부모님의 선행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딸은 외국에서 공부 중이고 아들은 현재 요식업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부모의 기부활동을 보고 자랐으니 마인드도 저절로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릴 때는 엄마가 어쩌다 학교에 올 때 예쁘고 화려하게 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릴 때도 있었답니다. 아내는 그 때도 식당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고 비싼 옷을 사 입을 돈이 있다면 기부를 했었거든요. 제 아내 차정례여사의 이해와 함께 가는 인생이 없었다면 저의 기부도 멈췄을 겁니다. 아내를 존경하고, 또한 이해를 해주고 이제는 함께 해주는 아들과 딸에게도 고마워요. >정기적으로 매월 기부하시는 것 외에도 여러 곳에 기부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고향이 강진이라서 그 곳에 조손가장의 아이들 20명을 지속적으로 조금씩 돕고 있습니다. 명절이나 집안 행사 있을 때마다 고향을 찾아가면 그 아이들에게 선물도 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1십만원, 2십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곳이 있고, 우리 지역 여러 단체에서 좋은 일 한다고 할 때 마다 함께 참여하여 작은 보탬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백수초밥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자산어보에 이어 백수초밥의 대박 성공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대박의 비결은 고객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한 번 오셨다가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신다면 두 번 다시 찾지 않겠지요. 고객 스스로 만족하셔야지 제가 아무리 맛있다고 좋다고 해도 소용없잖아요. 온종일 고객이 만족하는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와 직원들의 정성을 인정해주셔서 우리지역손님뿐만이 아니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입소문이 났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제가 백수초밥을 먹어본 감상은 ‘맛있는 시간’입니다. 초밥에서 셰프의 깔끔한 솜씨와 화려함 속에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마지막 한 점까지 맛과 멋이 있어요. -백수 초밥의 주방은 전임수 셰프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63빌딩에서 일식당 근무하시던 분을 제가 특별히 모셔왔습니다. 음식은 일단 식자재가 신선하고 좋아야하고 그 다음은 만드는 사람의 솜씨와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 있죠?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음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음식도 예술이고 전문적인 겁니다. 저는 백수초밥을 찾는 고객들께 일식 전문 셰프의 최고의 맛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김경수 대표님의 기부 활동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얼마 전 어느 기관에 아이들이 입을 옷을 여러 벌 기부를 하겠다고 했더니 그 곳 원장님이 “현금으로 주세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중메이커 정도 되는 좋은 옷인데 제가 많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거든요. 잠바 하나에 백만원 가까이 하는 비싼 고급 메이커를 저희 식구들은 입어보질 못해서 제가 뭘 모르는 걸까요? 그 원장님 말씀이 ‘우리 아이들은 비싼 메이커만 입어서 입지 않으니 돈으로 주세요’라고 했을 때 그 때 사실 많이 당황했습니다. 현금기부만을 해왔던 지난 15년이 잠시 흔들렸으니까요. 이번에 우리 부부의 1억원 기부 약속 이행이 끝났으니 정말 소외 된 곳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부 문화 실천에는 소득과 행복지수, 기부에 대한 의식 등의 DNA가 따로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기부 유전자가 따로 있기야 하겠습니까? 기부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답니다. 하지만 일부는 기부 방법을 몰라서 라고도 답변한다고 합니다. 기부할 의향이 있는 긍적적인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지요. 저와 아내의 기부 활동이 여수일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인터뷰도 하게 되었습니다. 기부는 돈이 많은 부자만이 하는 특권이 아닙니다. 저는 나눔이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믿습니다. 한국사회에서 특히 지역사회에서 기부문화는 아직도 기업사회공헌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저 기업의 선한 이미지구축을 위해 이윤의 아주 적은 부분을 기부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를 남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이미지 마케팅에 익숙한 기부문화에 큰 기업이 아닌 지역의 작은 초밥식당, 그저 평범한 부부가 각각 1억원 씩 기부했던 통 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있다. 다음은 백수초밥 김경수대표의 일문일답이다. -김경수 대표님도 일억 원 이상 기부, 사모님 차정례여사님도 일억 원 이상 기부, 즐기면서 기부하신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요. 기부를 어떤 형태로 하신 건가요? >제가 9년 정도 매월 2백만원 씩 모 단체에 기부를 했고 그 외 기부를 시작한 것은 약 1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15년 이상을 꾸준히 일정 금액 기부를 하셨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처음에 자산어보라는 횟집을 차려서 월세 2백만원씩을 내고 장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건물을 사게 되었고 그래서 손님들 덕분에 집도 사고 장사도 잘되는 것이니 적지만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식당을 하다 보니 시간은 없고 그래서 몸으로 하는 봉사가 아닌 기부를 하는 봉사를 택했습니다. >기부를 한 번씩 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15년을 그것도 부부가 릴레이로 함께 하는 게 보통 의지로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차정례여사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제 아내는 식당에서 일하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모임도 많지 않습니다. 어쩌다 모임에 나갈 때면 옷도 그냥 평범하게 입고 비싼 옷도 입지 않습니다. 생일에 좋은 옷 한 벌 사주려고 하면 자신은 싼 옷을 입어도 친구들이 어느 메이커냐면서 비싼 옷인 줄 안다면서 그냥 웃는 사람입니다. >자녀분들도 부모님의 선행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딸은 외국에서 공부 중이고 아들은 현재 요식업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부모의 기부활동을 보고 자랐으니 마인드도 저절로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릴 때는 엄마가 어쩌다 학교에 올 때 예쁘고 화려하게 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릴 때도 있었답니다. 아내는 그 때도 식당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고 비싼 옷을 사 입을 돈이 있다면 기부를 했었거든요. 제 아내 차정례여사의 이해와 함께 가는 인생이 없었다면 저의 기부도 멈췄을 겁니다. 아내를 존경하고, 또한 이해를 해주고 이제는 함께 해주는 아들과 딸에게도 고마워요. >정기적으로 매월 기부하시는 것 외에도 여러 곳에 기부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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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함평․진도, 관광도시 집중 육성”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함평군이 세계적 생태관광도시이자, 친환경 농업군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7월 개장 예정인 쏠비치호텔·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진도를 서남권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함평군청에서 ‘함평군민과 대화’를 갖고 “함평은 매년 평균 30만 명이 방문하는 나비축제를 필두로 함평만 해양관광자원이 있고, 사포관광지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500만 명이 찾는 서해안 관광의 중심지로의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의병장 정운길·정충량·이극성·김수연·심수택·박영근 등이 활약한 의향인 동시에 친환경 나비쌀, 함평천지 한우, 민물장어, 레드향 등 다양한 농수특산물의 생산지”라며 “2개의 고속도로와 국도 4개 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빛그린 국가산단이 친환경자동차 등 첨단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 1월 9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한 사포관광지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양질의 일자리 900개가 만들어지고, 2022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돼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이날 학교면 동함평산업단지 내 창업 복합문화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흔쾌히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주민 건의사항인 사포관광지 개발계획 변경승인과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대해서는 “빠른 착공이 이뤄지도록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기반시설 100억 원이 지원되는 투자선도지구도 곧바로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남도의병역사공원 함평 조성을 두고서는 “현재 공모를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인만큼 참여 시군의 지속적 관심 여부 등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내려지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진도군민과 대화’를 갖고 “여수·순천에 비해 서남권은 관광객이 1/4수준에 불과하고, 숙박지가 부족한데 쏠비치를 멋지게 성공시키면, 서남권 관광 전체의 위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진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왔다”며 “민족문화 예술의 고장으로서 지역 특색을 잘 살린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진도는 남화·서예·남도창의 본고장으로 각종 문화자원이 넘쳐나는, 말그대로 보배로운 섬”이라며 “문화예술특구로 이미 전국 최고인 진도가 세계적으로도 최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의 ‘임해면 십일시교 교량 증축사업’ 지원 건의 대해 “진도를 연결하는 중심축인 십일시교 교량 증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유치와 관련해선 “지난해 최종 예산 심의에서 아깝게 탈락했는데 내년 예산이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겨울 대파 수급 안정대책’, ‘서해안 철도의 진도 연장’, ‘국도 18호선 진도-팽목 간 도로 4차선 확장’ 등 주민 건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세월호 선체 유치와 팽목항 기록관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협의하겠다”며 “아직 정부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국가 계획이 어느 정도 나온 뒤에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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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 ‘여수산단 화학사고 예방 실천 결의’ 간담회 개최광주고용노동청(청장 김영미)은 3.14.(목) 여수산단 화학공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참석하에 ‘화학사고 예방 실천’을 위한 결의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여수산단의 안전․보건 경영 실천과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생명․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서, LG화학 등 여수 지역 주요 화학공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금년 1월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을 30여년 만에 전면 개정하여,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 및 도급인에 대한 처벌 강화, 원청의 안전․보건관리 책임 범위 확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배달 종사자에 대한 보호 시행 등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관련 법․제도를 정비한 바 있다. 이날 여수산단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화학사고 예방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유지․증진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안전․보건 경영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광주고용노동청 김영미 청장은 “안전과 보건은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특히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안전․보건 공동체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여수산단의 안전보건관리 책임과 선도적인 역할을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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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한우고기 유전자 검사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에 납품되는 쇠고기의 한우 유전자 검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우 유전자 검사는 한우를 급식에 사용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22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수거계획을 수립, 식재료 납품 시간에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담당자와 납품업체 입회하에 시료를 수거해 이뤄진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수거한 시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한우확인시험법에 따라 검사하고, 그 결과를 해당 교육지원청에 통보한다. 위반업체는 허가기관에서 고발 및 행정 조치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에는 115개 학교에서 납품된 한우고기를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매년 축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 정기적으로 축산물 취급업소 수거검사를 실시,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하는 등 투명한 축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 검사능력 테스트를 통과해 명실상부한 축산물 검사능력 우수기관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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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아파트 주민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해왔으나,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관계자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들의 자율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전남소방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장비를 통해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소화기, 옥내소화전, 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아파트 화재 안전 매뉴얼과 소방시설 활용법 동영상 QR코드가 삽입된 공고문을 배부하고, 아파트 관리실에 소방안전교육 관련 안내방송을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교육이 필요한 아파트 주민은 누구나 관할 소방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고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을 위해 힘써야 하고, 화재안전 매뉴얼 및 소방시설 활용법을 숙지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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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동백꽃 황홀한 매력 한창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13일부터 한 달간 산림박물관내 특별전시실에서 ‘동백꽃 사진전시회’를 연다. 완도수목원에는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희귀 난대식물과 함께 동백나무 24만 그루가 200여㏊의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요즘 한창 붉은빛의 황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백나무는 세계적으로 대략 280여 종이 있다. 이 가운데 250여 종이 주로 중국 등 아시아에서 자생하고 있다. 17세기 말 동아시아의 동백나무가 유럽에 처음 소개됐다. 화목류의 여왕이라 불리면서 다양한 품종이 연구돼 현재 1만 5천여 종에 이른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1991년부터 동백나무 종류만을 별도로 모은 동백나무과원에 400여 종의 동백 품종을 수집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란 진실한 사랑과 청렴, 정조의 꽃말을 지닌 동백꽃은 나무 위에서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꽃봉오리가 땅으로 통째로 떨어져 마치 땅 위에 피어난 것처럼 땅에서 두 번째 꽃을 선사한다. 그리고는 우리들 마음에서 세 번째 꽃을 피운다고도 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신순호 완도수목원 연구사가 동백나무 생태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해 직접 촬영한 90여 종의 동백꽃 사진들을 선보인다. 개화 시기를 놓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동백숲길도 거닐면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 자원인 동백나무와 동백숲의 융복합 산업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동백과 완도수목원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난대숲의 공기질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꽃과 잎, 열매를 맺는 시기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팔손이, 구실잣밤, 동백나무 등 공기 정화 능력이 좋은 산림 수종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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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모국출신 여성이 돌본다전라남도는 출산 다문화가정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38명을 양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출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이해하고 산모의 영양관리, 신생아의 위생과 안전관리 요령 등 체계적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력이다. 전남지역 17개 시군의 결혼이민여성 목포YWCA, ㈜ENS 등 양성기관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과정을 마쳤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의 출신국은 베트남 20명, 캄보디아 5명, 필리핀 4명, 일본 4명, 중국 3명, 몽골 2명이다. 양성과정을 마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는 이달부터 각 시군에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에 참여해 출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약 3주간 돌봄 서비스를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책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비와 시군비 2억 7천300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같은 언어권 출신 여성의 돌봄으로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사회통합에 기여함은 물론 결혼이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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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과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에 발벗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올해 공공구매 목표액을 총구매액의 5%인 39억 원으로 정하고 ‘2019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물품이나 용역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의무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통한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전라남도는 최근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도 및 시군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담당자, 중간지원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열어 ‘2019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공공구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물품구매 적격심사 및 계약이행능력 심사 시 입찰가점을 신설·확대하고, 도 발주계약 시 5천만 원 이하의 물품 및 용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책임 조달문화 확산을 위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를 열어 수요자­공급자 매칭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회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전남 행복시대 달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기반 확충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로 공공구매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8년 말 기준 총 1천136개인 사회적경제기업을 2022년까지 2천 개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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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완도서 한국수산벤처대학 수료․입학식전라남도는 14일 완도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지역 주요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산벤처대학 제11기 경영자과정․제12기 벤처과정 수료식과 제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전라남도, 완도군, 조선대가 업무협약을 맺어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킬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2007년 공동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수산정책, 경영, 마케팅, 벤처창업 지원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2번째 수료식을 갖는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이번 93명의 수료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85명의 벤처․경영자과정 수료생을 배출, 수산 전문교육 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13기 55명의 입학생 중에는 전남지역 어업인 외에도 서울, 경기, 전북, 광주 등 관외 거주자가 22명이나 된다. 수산업을 고소득산업으로 인식하고 미래산업으로의 가치를 내다본 학생들이다. 정상동 전라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어촌과 수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많지만 혁신 인재들이 전남 수산업을 새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양식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산업 유통기반을 넓히는 등 수산업 발전과 잘사는 어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매년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완도군 해양정책과, 읍면사무소에서 우편과 방문접수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누리집, 한국수산벤처대학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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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AI 비발생 원년 달성 눈앞전라남도는 올 겨울철 2013년 이후 6년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비발생 원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방역에 대한 강한 관심과 의지, 방역 관계자 및 농가의 협력시스템이 톱니바퀴 돌 듯 기능을 잘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평소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는 자연재난보다는 방역의식 해이에 의한 인적재난에 가깝다”며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는 방역공직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행정과 축산농가의 협력과 역할분담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축산농가와 공직자의 협력과 소통, 마음을 다잡기 위한 결의대회를 주문, 지난해 9월 결의대회에 직접 참석해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주면서 “결실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밤낮과 주말도 없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현장을 돌아보면서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주문하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같은 기관장의 관심에 힘입어 도, 시군 방역공직자와 축산농가는 구제역과 AI를 막아보자는 높은 사기와 공감대를 가지고 쉼없는 방역활동을 펼쳤다. 국내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전국 최초 백신비용 100% 보조지원 및 소규모․영세농가 접종 지원 ▲1월 말 경기와 충북에서 구제역 발생하자 즉시 소와 돼지 전 두수 긴급접종 완료 ▲경기와 충북, 충남 위험지역 가축 반입 제한 ▲도내 가축시장 15개소 일시 폐쇄 ▲거점 소독시설 전 시군 확대 ▲발생상황 및 차단방역 요령 매일 9천호 문자 발송 ▲소독차량 160대 동원 매일 농장 및 밀집지역 소독 등 새로운 차단방역 조치를 과감히 취했다. 또한 AI 비발생 원년 발판을 위해 ▲반복발생 및 밀집지역 50농가 휴지기제 시행 ▲전국 최초로 오리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에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 추진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농장 20개소 앞에 방역초소 설치 ▲종오리 42농가 도 1농가 1담당제 ▲계열사 역할 및 책임방역 강화 등 다른 시․도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전남만의 맞춤형 방역정책을 시행했다. 김 지사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차단방역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되게 지난해 10월부터 23억 원의 방역예산을 지원했다. ▲생석회 2억5천만 원 ▲면역증강제 3억 원 ▲종오리 초소 설치 운영 2억 원 ▲농가초소 운영 및 소독약 지원 5억5천만 원 ▲방역초소 운영 및 면역증강제 4억2천만 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약 지원 6억 원 등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김영록 지사 취임이후 의지와 관심, 축산농가와 방역공직자의 소통과 협력으로 구제역과 AI 동시 비발생 원년 달성이 현실화됐다”며 “과학에 근거한 효율적 차단방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물방역 및 축산물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과 AI 등 국가재난형 동물 질병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3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 방역관계기관 등과 함께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은 구제역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2000년부터 올 1월까지 11차례 발생했다. AI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지난해까지 11차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