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이야기공룡화석지 신비의 섬, 지사(地史) 학습장 화정면(華井面) 사도(沙島 사도(沙島)는 화정면 소재지인 백야도에서 서북쪽으로 9.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북쪽 5.5km 지점에 화양면이 있고, 서북쪽 4.0km 지점에 고흥군이 있는 섬으로 면적 0.36km2로 인구는 32가구 51명이 살고 있다. 사도는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같다하여 모래 사(沙)와 호수 호(湖)자를 써서 사호도(沙湖島)라 불렀으며, 한일합방 이후 낭도리 사도 1구로 운영되어 오다가 지방자치제 행정구역 개편으로 사도리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도는 증도(시루섬), 추도, 사도, 장사도, 나끝, 연목, 중도의 7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1년 가운데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영동사리와 백중사리 때 7개의 작은 섬이 ‘ㄷ’자 모양으로 연결되며 이를 육계사주(陸繫沙洲)라 하고 육지와 연결된 섬을 육계도(陸繫島)라 한다. ‘ㄷ’자로 연결되는 육계사주도 독특하지만 ‘나끝’에서 ‘추도’까지 700여m의 바다 갈라짐 현상은 마치 ‘모세의 기적’을 연상시킨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면 그 길을 따라가며 낙지, 해삼, 고동, 미역, 청각, 개불 등을 채취할 수 있어 갯것 체험의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신비의 섬 사도의 공룡 화석은 2001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에 걸쳐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에서 ‘여수 일대 공룡화석 및 지질 환경 기초학술조사’를 실시하여 본격적으로 연구되었으며, 이 기초학술조사를 통해 사도 3곳, 추도 2곳, 낭도, 적금도, 목도 각 1곳에서 총 3,546점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으며, 식물 화석, 각종 생흔 화석, 연체 동물 화석, 다양한 퇴적 구조를 발견되었다.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및 퇴적층’은 2001년 12월 13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다가 2003년 2월 4일 천연기념물 제 434호로 승격되었으며, 공룡발자국, 육계사주, 사도 해수욕장, 양면 해수욕장 등 다양한 해안 퇴적 지형과 규화목 화석 등 지사(地史)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도와 중도를 연결하는 다리 옆 오른쪽에 노출된 이암층에 잘 보존된 수각류 발자국 4개로 구성된 1개의 발자국과 몰드로 구성된 2개의 보행렬이 뚜렷이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추도는 발견 위치에 따라 해안을 시계 방향으로 돌며 84m에 이르는 43개의 세계 최대 공룡 보행렬 발자국이 있는 섬이다. 추도는 직접 연결되는 여객선은 없으며 마을 주민의 선박을 이용해서 육지나 다른 섬과 연결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두 개의 섬으로 구성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원래 퇴적암을 거의 수직으로 꿰뚫고 들어간 맥암이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떨어져 나가버리자 마치 칼로 두부를 잘라놓은 듯한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7개의 작은 섬으로 연결된 사도에는 얼굴바위, 거북바위, 장군바위, 멍석바위, 젓샘바위, 소녀바위, 제주도의 용두암으로 이어진다는 용미암 등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이 섬 곳곳에 산재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도의 교통편은 여수여객선터미널(2시간 소요)과 백야도 백야항(1시간 소요)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송영선 기자
-
여수해경, 가을철 성수기 낚시어선 특별단속에 나서-낚시 성수기 안전저해 행위 선제적 안전관리로 해양 사고 예방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가을철 낚시어선 성수기 이용객 증가로 안전저해 행위 등 해양 사고 가능성이 높아 낚시어선 위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31일까지 총 34일간 낚시어선의 영업 구역 안전사고 예방 순찰과 함께 고질적인 안전 위반 행위 낚시어선에 대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안전 질서 위반행위(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신고 없이 입출항 및 승객 허위 신고 행위 ▲영해외측 불법영업 행위 등이다.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 102건 중 가을철 성수기(9 ~ 11월) 사고가 31건으로 전체 사고 대비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철 특별단속에 나선 것이다. 또한, 관내 총 443척의 낚시어선이 영업활동 중에 있고 지난 1일 주꾸미 금어기 해제 등으로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항공기를 동원하여 선제적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입체적인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밀집 해역에 경비함정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 위반행위 선박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
여서동․문수동 르네상스 시민운동 실천본부, 중점실천의 날 합동 추진-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물가안정 캠페인 및 추석맞이 청결활동 여서동․문수동 르네상스 시민운동 실천본부는 지난 14일 9월 중점실천의 날을 맞아 추석명절 청결활동 및 캠페인을 합동으로 추진했다. 이날 양 동 실천본부는 여문공원 아이나래 놀이터 등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과 물가안정 등 캠페인과 함께 추석명절 맞이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여문문화거리와 주요 도로변, 이면도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인근 상가를 돌며 △미소로 방문객 맞이하기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이행 등을 안내했다. 여서동․문수동 르네상스 시민운동 실천본부 신상숙․김경수 본부장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에 인근 마을과 지역 가꾸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여서동․문수동이 합심해 지속가능 여수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
-
GS칼텍스 퇴직사우회, 광림동 저소득 가구에 생활지원금 후원-㈜거평기계기술 대표 사재 털어 300만원 GS칼텍스 퇴직사우회(회장 이동원)가 지난 13일 여수시 광림동 저소득 가구에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금은 회원인 ㈜거평기계기술 대표가 사재를 털어 마련됐으며, 광림동은 한부모 가정 1세대와 입원중인 독거노인 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원 회장은 “생활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인 광림동장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대상자에게 후원인의 따스한 온기가 전해져 큰 힘을 얻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 퇴직사우회는 지난 2008년부터 ‘GS칼텍스 사랑의 나눔터’운영을 통해 지역 내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식사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저소득 아동 물품 후원과 산불 피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추석명절 민생안정 빈틈없이 준비”…종합대책 총력-28일~10월 3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재난·안전, 도로·교통, 관광분야, 물가안정 등 6개 분야 502명 투입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에 따른 긴 추석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연휴기간 민생안정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기명 여수시장의 주재 하에 ‘추석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강도 높은 민생대책들을 논의했다. 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안전, 도로·교통, 생활민원, 보건·진료, 관광분야, 물가안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에 대한 대책반이 꾸려지며 운영기간 총 502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공사 현장, 교통 편의시설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재해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며, 교통상황 모니터링으로 교통사고 및 불법주정차를 방지하며 성묘객들을 위해 버스 연방 및 증회운행도 추진된다. 시민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광종합상황실을 지속 가동하고 관광 주요지점에는 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생활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도 비상체계에 들어간다. 보건․진료 분야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직·응급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세대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한다. 특히 추석 성수품인 과일·고기·수산물 등 20개 품목과 전통시장, 마트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업종의 물가를 집중 관리해 물가안정에도 힘쓴다. 이날 회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부서별 행정력을 집중해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송영선 기자
-
여수밤바다 낭만포차운영협의회,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후원-백미(10kg) 50포․라면 50박스…10개소 전달 여수밤바다 낭만포차운영협의회(회장 정일영)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여수시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시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낭만포차 운영협의회 임원진과 복지시설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후원물품은 3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50포와 라면 50박스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전달했다. 낭만포차협의회 정일영 회장은 “복지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여수시 대표 관광콘테츠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진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솔선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선행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2016년 개장해 현재 제7기 운영자가 영업 중이다. 송영선 기자
-
강문성 도의원, 독립운동의 역사에 철 지난 이념 논쟁 지적-「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건의안」 대표 발의 전라남도의회는 9월 15일 전라남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건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에 대한 이념 논쟁을 중단하고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문성 의원은 “지금 우리가 조국의 땅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했던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은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1919년 3.1운동과 1920년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등 대일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는 등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의 일부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독립운동가들이 소련이나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던 것은 열악한 독립운동의 활로를 찾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불과했다는 것이 주류 역사학계의 평가”라며 “현재의 이념의 잣대로 재평가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독립운동가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강 의원은 “지금은 철 지난 이념전쟁으로 국론을 분열시킬 때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힘겨운 민생을 챙기고 침체된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며 흉상 이전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정쟁의 도구로 삼기 위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폄훼가 아닌 합당한 역사적 평가로 그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대한민국 후손들이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흉상 이전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선 기자
-
소나무재가노인복지센터, 추석 앞두고 따뜻한 온정 전달-소외계층 위해 백미 10kg 30포 충무동 주민센터에 기탁 소나무재가노인복지센터 김남중 센터장과 직원들이 지난 14일 충무동 주민센터를 찾아 9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30포를 기탁 했다. 충무동은 기탁받은 백미를 관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추석맞이 위문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남중 센터장님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여수시민에게 사랑받는 노인복지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충현 충무동장은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충무동 주민센터 또한 취약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나무재가노인복지센터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추석 명절 대비 공중화장실 일제점검 나서-10월 3일까지 159개소…방역상태․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편의용품 비치 확인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공중화장실 159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추석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내의 감염병․안전사고 등 예방 및 편의 증진을 위함이다. 시는 청결, 시설 등 담당부서 직원을 포함한 점검반을 편성, 오는 10월 3일까지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등 도서지역을 포함해 159개 공중화장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중화장실 청결 및 방역실태 점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및 시설안전 점검 ▶위생․청결․편의용품 비치 등이다. 특히 화장실 불법촬영 등 범죄예방을 위해 여수경찰서와 시민평가단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적외선 및 열화상복합탐지기를 활용한 특별 합동 점검을 매달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맞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
스프링클러설비, 그 이해와 중요성-스프링클러설비, 소방차 그 이상의 가치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거나, 이를 위해 소방시설등 자체점검 서류를 검토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소방시설들을 접하게 되는데, 유독 (간이)스프링클러설비가 있는 건물의 경우에는 굉장히 관심있게 보게 되고 더 많이 공부하게 된다. 일반인에게 이 스프링클러설비에 대해 물어보면 대개 뉴스로만 접하거나, 조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천장에 달려있는 헤드를 주로 가르키며 지칭하기도 한다. 또, 소방시설 중에 어떤게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소화기나 경보를 발하는 발신기(자동화재탐지설비)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스프링클러설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다. 이번 기고문을 통하여 알게 되면 이 설비가 굉장히 중요하고 또 복잡하면서도 신기한 설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스프링클러설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구조와 기동방식을 알아야 하는데, 구조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수조, 펌프, (알람, 프리액션 등)밸브, 헤드 순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기동방식으로는 총 5가지로 습식, 부압식, 준비작동식, 건식, 일제살수식이 있다. 이 5가지를 모두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우선 우리나라에서 많이 적용되는 방식 위주로 설명해보려고 한다. 흔히 일반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방식은 대부분이 습식스프링클러방식으로 설치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설비는 수조에서부터 헤드까지 모든 배관에 물로 채워져 있어서 헤드가 직접 열에 반응하면 그 반응한 헤드에 대해서만 신속하게 방수가 된다. 다음으로 주로 쓰이는 설비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방식이다. 이 설비는 주로 차고, 지하주차장 등 동결 우려가 있는 장소에 설치한다. 수조에서부터 프리액션밸브 이전(1차측)까지는 물이 채워져 있지만, 밸브 이후(2차측)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대기압)로 되어 있어 동결되어 배관이 터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이 설비가 작동하는 방법은 습식설비와 다르게 헤드가 아닌 감지기가 감지하여야 작동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고정식이면서, 자동식인 스프링클러설비는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설비처럼 사람이 작동해야 하는 수동식 설비보다 훨씬 초기대응이 빠르며, 자동화재탐지설비처럼 음향장치를 설치해야하는 기준이 있어 경보설비 역할까지 톡톡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뉴스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되면, 항상 스프링클러설비의 작동 여부가 나온다. 초기대응에 있어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가치를 말하지만, 사람이 없는 경우 초기대응에 있어서 스프링클러설비는 소방차 그 이상의 가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