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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협약체결-전라남도 내 지역 축제 대상, 일회용품에서 다회용기로 전환 추진 -광양 매화축제, 전년 대비 약 30% 쓰레기 감량효과 ▲지난 9일 진행된 ‘구례 산수유 꽃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현장 점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이 전라남도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범 운영되던 본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 사용하게 함으로써 플라스틱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한 뜻을 모은 것이다. 그간 행사 운영의 편의성을 위해 먹거리 부스 등에서 사용된 일회용품으로 발생한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나섰으며, 이번 협약의 핵심은 축제현장에 쓰이는 일회용 접시,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에 적극 협조하고, 전라남도는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러진 올해 광양매화축제의 경우, 전년 대비 약 30% 감축된 14.4톤의 쓰레기 감량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라남도 지역축제(22개)가 모두 끝나면 더 많은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가 관내 더 많은 지역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기간 동안 일회용품 저감효과와 함께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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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향기 가득,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19일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 -장애예술인 ‘K-하모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정한수)의 「그래 그래 이제 새 봄이 되자」 연주회가 새 봄이 찾아오는 문을 연다.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제19회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김사도, 피아니스트 유세형, 클라리네티스트 차대경, 피아니스트 김준성, K-하모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또한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K-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시각·지적·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 연주자와의 협연 스테이지, 중증장애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와 합창단이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코랄판타지(합창 환상곡) 연주를 선보인다. 정한수 단장은 “많은 음악애호가들이 함께 하여서,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음악으로 새 봄이 되는 귀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무료 초대로 진행되나 010-7253-2990에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예약을 진행(성함과 예약 매수) 해야 하며, 입장은 5세부터 가능하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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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잇따른 HDC현대산업개발, 여수 소제지구 개발 참여?-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참여 -올해 2월에도 건설 현장 사망사고 발생…시민들 우려 높아져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조감도(출처:여수시청홈페이지) 2021년 4월 택지개발공사 착공에 들어간 여수시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설계공모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지역민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는 총 2,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2만 6천 평에 달하는 여수시 소호동 소제마을 일원에 택지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작년 12월부터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A3, A4) 범위에 80,462m2, 1,689세대에 달하는 면적에 대해 ‘여수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설계공모’에 나섰다. 그런데 이 공모에 지난 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로 6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켜 사회적 물의를 빚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벽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 해체를 앞둔 광주 화정아이파크 A1현장 전경 모습(출처:HDC현대산업개발) 당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하도급을 받은 가현종합건설이 펌프카 업체에 불법 재하도급을 진행했다. 사건 조사위와 경찰청은 공통으로 이 과정에서 발생한 시공법 변경과 지지대 미설치 및 콘크리트 품질 관리·감독 소홀이 원인으로 지적, 총괄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관리부실에 대한 책임 역시 사회적 질타를 받으며 책임 공방 논란이 일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아이파크 사고 이전에도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로고 17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건설 사고로 사상자 2명이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여수 시민은 “대형사고를 일으킨 시공사가 공사에 참여하여 또다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까 걱정된다”면서 “또 이런 시공사의 참여가 향후 여수시 주택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만들어 집값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설계공모는 지난 26일 접수가 마감된 상태이며, 여수시의 결정에 시민들의 우려가 얼마나 반영이 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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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제3차 정기회 진행-2024.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교 신·이설 추진 등 논의 -서금열 교육장,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 위해 많은 협조 부탁” -김연식 위원장, “교육발전 특구 지정 공모 위해 협력” ▲29일 진행된 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제3차 정기회 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가 29일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를 진행했다. 이번 3차 정기회에서는 ‘2024.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안건과 남녀공학 개편, 학교 신·이설 추진,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의제실행분과위원회 중간보고’, 기타 협의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서금열 교육장)은 "공생 교육과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해 지난해 7월 민관산학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전남교육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 안건들을 협의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대한민국교육대전환을 위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여수가 세계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연식 위원장은 “국가사업인 교육발전 특구 지정 공모를 준비 중이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여수시와 전라남도 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앞두고 미국, 캐나다, 독일 등 20여 개국의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인 구글 등이 적극 참여해주고 있는 만큼, 박람회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지난해 5월 위원 공개모집을 진행, 지난해 7월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후 미래지향적 여수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산·학이 함께 상호 문제를 인식하고, 소통·협력·연대하는 협업 시스템을 통해 여수 교육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남녀공학 개편, 학교 신·이설 추진, 학교복합시설 추진 등에 관한 여수시 교육 현안에 대한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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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문화원, "집행부 바뀐지 얼마 안 돼, 지금 잘하고 있어"??-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 여수시문화원 사태 기자회견 진행 -"존립 기능을 상실한 여수시문화원 전원 사퇴 요구" -전라남도·여수시에 사태 책임 및 수습 요구 ▲26일 진행된 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 기자회견 공금 횡령, 원장 선출 갈등 등 잡음이 끊이지 않던 여수시문화원에 대해 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가 여수시문화원장과 임원진에 대한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 사항에 대하여 여수시문화원 측 담당자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집행부가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았고 현재는 잘하고 있어 차후 내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효주 위원장과 심재수 총무는 26일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존립 기능을 상실한 여수시문화원 현 사태 고발 및 대책촉구”에 나서며, “작년 봄 정행균 문화원장이 여수시산림조합장에 피선되자 불거진 갈등, 보조금의 부당사용 문제의 노출과, 원장 직무대행자의 위법부당 업무집행 의혹 등의 다툼으로 여수시문화원이 지역사회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5억 원가량의 국비·지방비 보조금을 주수입으로 해 운영되던 여수시 문화원의 2024년 금년 여수시 보조금이 작년 말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됨으로써 사업비는 0원, 빵원이 되었고, 단지 사무국장 급여 몫으로 4,500만 원만 남아 있는 형편 즉, 문화원으로의 존립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고 개점휴업 상태라는 전대미문의 치욕스러운 현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여수시문화원은 과거 문화원장이었던 임 씨와 정 씨가 공금 횡령 논란으로 경찰 및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작년에는 문화원장 직무대행의 부당업무 집행으로 인한 이사진과의 법정 갈등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왔다. 이에 전 삼려문화원통합추진위원회는 “보조금 문제는 물론 위법부당한 단체운영의 모든 사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 임 임원, 현재 임원 모두 신속히 시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기 바란다며, “감독업무를 묵인 방조하고 직무유기를 한 전라남도, 여수시 공직자들에 대한 행정, 형사,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추궁을 하겠다”는 입장과 현 사태에 대한 책임과 신속한 수습을 요구했다. 이에 대하여 여수일보가 여수시문화원 측에 직접 문의를 한 결과 현재로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집행부가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았고 현재는 잘하고 있어 차후 내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이 사태를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어느정도의 신임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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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지급, ‘제2회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 개최-교육격차 해소·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 “정책 타당성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일부 지역 사용 제한적, “교육공동체 현장 소통 필요” ▲25일 진행된 ‘제2회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 지난 20일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이 시작되며,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5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2회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당 지급 의의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 학생기본소득이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어떤 교육적 효과를 냈는지,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수렴됐다. 본 포럼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종원 교육위원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가족 및 도민 150여 명이 참했다. 서정희 군산대 교수는 ‘판동초등학교 어린이 기본소득의 의미’ 주제를 발제, 매주 월요일 전교생에게 2,000원의 학교 매점 화폐를 지급해 어린이 기본소득을 연구한 판동초 사례를 통해 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학생 행동 변화를 소개하며, 우려도 있었으나 “용돈과 별개로 기본소득이 생기자, 스스로 계획에 따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전남학생교육수당의 기대효과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꿈을 키워 나가는 매개체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및 교육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당 사용처를 보완하고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지역소멸 위기를 위해 시행된 제도지만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마땅치 않아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가맹점이 지정되었으나, 각 지역의 인프라 차이가 또다시 격차를 낳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만큼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수당 사용에 대한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김현정 학부모 대표는 “학생교육수당은 작지만 큰 힘이 되는 건 확실하다”며 “학부모와 학교, 지역이 소통해 나가면서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재원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수당 지급에 따른 학생 행동 변화 연구 △학생교육수당 만족도 조사 실시 △학생교육수당 성과 분석을 위한 연구 △타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조 체제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모든 교육가족들의 성원 속에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며 “향후 정책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국가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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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덩이 된 민물가마우지…대처 방안은?-지난해 12월, 환경부서 유해 야생동물 지정 -강원도, 평창군 등 포획·둥지 제거 등 개체수 조절 나서 ▲21일 섬 가꾸기 통한 장군도 정화활동 중인 여수시 중앙동 전국 각지에서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들이 속출해 각 지자체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겨울 철새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에 정착하며 개체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민물가마우지는 먹성이 좋아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어민들의 어족자원 피해가 증가했고, 산성이 강한 배설물이 나무들을 뒤덮으며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민물가마우지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 올해 3월 15일부터 포획이 가능해져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 평창군 등은 민물가마우지 포획을 허용했고, 대전 동구청에서는 둥지를 제거하는 등 개체수 조절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민물가마우지 포획에 1마리당 2만 원의 포상금까지 내건 상태이다. 여수시 역시 올 초 장군도가 민물가마우지의 배설물로 뒤덮이며 백화현상에 시달렸으며, 안도와 금오도 역시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여수시는 드론을 활용해 친환경 조류 기피제를 살포하고 30개소에 스마트 경보기를 이달 말까지 설치해 개체수 조절로 피해 예방에 나섰고, 지난 21일에는 여수시 중앙동 직원,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관내 자생단체 50여 명이 함께 섬 가꾸기를 통한 장군도 정화활동에 나섰다. 르네상스 중앙동 실천본부는 이를 주관하며 함께 진행한 장군도 복원 대책 회의에서 “최근 민물가마우지 등 유해조류 배설물로 섬이 훼손되어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어민들과 생태계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수시에서도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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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후보 지지 선언-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두 후보는 노동존중사회 앞당길 후보” -주 후보,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여수 만드는데 앞장”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가 여수 갑·을 주철현·조계원 후보 지지 선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가 여수 갑·을 주철현·조계원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25일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는 “소속 47개 조직 대표자와 5,000여 명 조합원들과 함께 주변 사람들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민주당 주철현·조계원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두 후보가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을 심판하고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앞당길만한 실력과 철학을 겸비한 검증된 후보로 확신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주철현 후보는 “큰 결단을 내려준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김성춘 의장님과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지지를 바탕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해 여수지역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희망찬 여수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다가오는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주철현·조계원 후보는 8일 공천 확정 이후 같은 날 상생협력 공동 선언을 발표, 지난 20일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집중 조성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 실현 ▲여수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여수고속도로 건설이라는 3개의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화합의 여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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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 문화유산 1호,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봄맞이 꽃단장-LG화학 화성품공장, 8년째 봄꽃 심기 봉사 진행 -한영대 효사랑 세족식도 함께 진행 ▲21일 진행된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봄꽃 심기 봉사 여수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단장 주재구 상무)이 우리 시 문화유산 1호인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봄꽃 심기 봉사를 8년째 이어오며 지역 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봉사단과 시 직원, 한영대 화공산업공학과(학과장 강화영) 대학생 등 110여 명이 참여해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유적지에 2,000여 본의 봄꽃과 ‘어머니의 정’을 표현한 목화 50본을 심었다. 특히 한영대 학생 6명의 부모님을 초청, 효 사랑 세족식과 함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으로 가슴 뭉클한 시간도 가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장은 “올해도 수목식재와 봄꽃조성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장소에서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과 함께 그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정만 문화유산과장은 “민과 관, 그리고 학생들까지 힘을 합쳐 지역 문화유산을 가꾸고 보살피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과 한영대 화공산업공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12월에도 화정면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LED등 갈아드리기 자원봉사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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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함께, 글로컬 미래교육 동서 화합 나선다▲22일 진행된 ‘2024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동서 화합에 나섰다.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21~1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자리를 갖고, 지역 중심의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 교육청 패널 토의 △특색 사업 발표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국제교육원·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두 교육청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글로컬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전남교육청은 ‘전남형 늘봄학교’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번기·어번기형, 유‧초이음형, 지역연계형 등 경북형 늘봄학교 유형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두 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면서, 지역의 인재들이 돌봄‧진학‧취업까지 지역에서 정주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 성과가 향후 지속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협력·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돌아가며 차례로 개최하며 교육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