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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4호 2022년 9월 14일(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2년9월14일(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 “산단 배관 전수조사 필요”>https://bit.ly/3xlbK6A ▶‘빗간이 사람들’ 여수 횡간도 주민 70여 명 초상 도성마을 전시>https://bit.ly/3LdXodZ ▶여수시,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실시 후 내년부터 전면 시행>https://bit.ly/3daVZbA ▶여수시, 남면 덕포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https://bit.ly/3qzyaxh ▶여수시, 정기분 재산세 426억 부과…전년 대비 13% 증가>https://bit.ly/3qyqGL4 ▶주철현의원, 명승 7호 전남 여수 백도, 43년만에 제한적 입도 ‘검토’>https://bit.ly/3S3qK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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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간이 사람들’ 여수 횡간도 주민 70여 명 초상 도성마을 전시-이인혜 작가, 17일부터 3주간 에그갤러리 개관 1주년 기념 초대전 여수 도성마을의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 개관 1주년 기념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3주간 에그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3대 구상 조각가로 평가받는 고 류인 작가의 아내로 알려진 이인혜 작가가 여수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인혜 작가는 여수 횡간도 주민들의 인물을 안동 한지 위에 콩테(소묘용 연필) 아크릴 5점과 캔버스의 아크릴 65점 등 총 70여 점의 인물화를 선보인다. ‘빗간이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여수 횡간도에서 주민들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록하는 ‘인생박물관’을 운영하는 이기정 목사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횡간도 주민 인물화를 담은 초대형 현수막을 갤러리 건물 외벽 전면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물화에서 사실주의를 고집하는 이인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에 대한 일체의 희화와 변형을 배제하고 주민들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소박하게 표현해 울림을 주고 있다. 이인혜 작가는 “투명마을이라 불리는 도성마을과 횡간도는 주민들의 삶 자체가 역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 사회에 미술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라는 고민과 빗간이 주민들의 숭고한 삶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시작 70 여 점은 전시가 끝난 후 횡간도 인생박물관에 모두 기증할 계획이다. 앞서 이 인혜 작가는 지난 해 10월 여수사건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애도 1948’展을 개최한 바 있다. 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전으로 마련된 이 전시는 ‘여수시민 그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민 70여 명의 초상을 그려 전시하고, 초상화의 모델이된 시민들에게 모두 기증해 화제가 됐었다. 우리 사회를 향한 작가의 이같은 열린 작업과 태도는 ‘행동주의’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은정 미술평론가(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초빙교수)는 “이인혜의 작업은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만나고,대화하고, 그려진 그 대상에 작업의 결과물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행동주의 모습을 띈다”고 강조했다. 전시 오프닝은 17일 오후4시이고, 전시 문의는 061)692-0240으로 하면된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from, 도성지역발전협의회,초록미디어가 후원하고 전시 첫날에는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마련된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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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여순사건 기념공원' 청사진 제시-희생자 1만 1,131명 중 여수시민 5천명 사망 추정…기념공원 조성에 박차 ▲ (그림)여수시가 발표한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감도(율촌면 도성마을 일원) 권오봉 여수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여수시는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 일원에 총 부지 34만 ㎡의 ‘여순사건 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재작년부터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관내 후보지 9개 지역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개발 용이성, 접근성, 연계성, 역사성 등 입지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용역 결과, 도성마을은 순천시와 인접하고 전남 동부권 피해지역을 비롯해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여수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등 원거리 방문객의 접근성도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 폐축사의 악취 문제를 해결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도성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여순의 가치도 함께 실현해 간다는 방침이다. 기념공원에는 연면적 6천 ㎡, 1층 규모의 ‘여순사건 기념관’과 연면적 3천 ㎡, 2층 규모의 ‘추모관’이 들어서게 된다. 또 야외에는 ‘추모공원’과 ‘추모마당’, ‘추모의 길’을 조성해 유족은 물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권 시장은 경제파급 효과도 생산부분이 약 1,24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64억 원, 고용유발 효과가 약 647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417억 원 규모로, 여수시는 전액 국비지원을 건의해 기념공원 조성을 준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념공원 후보지 결정과 개발전략, 건립계획 등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여수시는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2024년까지 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26년 기념공원 설계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기념공원은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넘어 미래의 후손들에게 인류 보편의 과제인 평화와 인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여순사건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여수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을 통해서도 ‘여순사건 기념공원 건립’을 향한 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결집해갈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21일부터 시작된 ‘여순사건 피해신고 접수와 사실 조사’를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유족회와 협력을 이어가는 등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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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내년 국비 확보 막바지 활동 '총력전'-17일 국회 찾아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등 면담 -내년도 지역현안‧국고건의사업 전폭 지원 요청 ▲ 권오봉 여수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17일 국회를 방문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하며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회 예결소위 기간이 내년 정부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종배‧신영대‧신정훈‧어기구‧정태호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여수시는 주요 건의 사업으로 ▲사용 후 석유화학 공정촉매 재자원화 기술개발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10주년 기념사업 ▲국동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율촌 도성마을 하수도 시설공사 등을 요청했다. 또한 이종배 예결위원장실을 찾아 금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증액심사에 대비해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남해안 광역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에 적극적인 국비 증액 지원을 요청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내년 정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날까지 여수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국비 예산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지역현안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현식 부시장도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 김회재 의원과 만나 여수시 주요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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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정책 "차질 없이 추진"-지난 16일 시정연설에서 3대 핵심사업 추진 등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밝혀 ▲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6일 제21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3대 핵심사업 추진과 포용적 보건‧복지 구축, 여수만의 해양관광 문화도시 등 6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16일 제21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3대 핵심사업 추진과 포용적 보건‧복지 구축, 여수만의 해양관광 문화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 6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2022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3대 핵심사업인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로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 여순사건 국가기념일 제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인 개최 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결정으로 아쉽게도 아랍에미리트에 양보하게 된 COP28은 COP33 유치를 목표로 남해안남중권 도시, 시민사회와 함께 전략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포용적 보건‧복지 구축을 위해 아이 출생 시 첫만남 이용권(200만 원)을 지급하고, 중위소득 180%초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부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해 올해 12만 원으로 인상한 참전명예수당을 내년 조례 개정을 통해 85세 이상 보훈대상자에게 연차별로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포인트(10만 원)도 어린이집 종사자까지 확대 지원해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복지와 처우개선을 향상시켜 나간다. 세 번째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로 시민들의 일자리와 경제적 이익은 물론 여수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202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10주년 기념행사, 2023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해 11월 착공하고, 여수시립미술관은 내년 문체부 사전평가를 거쳐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개조에 따른 1만 5천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여수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및 노동자작업복공동세탁소 건립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노동자 복지 향상과 평화적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섬섬여수페이 카드형 상품권 발급을 오프라인에서도 발급·충전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가맹점 확대를 추진해 지역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나간다. 네 번째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천역 주변, 소제, 죽림1지구, 만흥지구 택지를 개발하고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광역도로망의 기간 내 확충, 소호~죽림, 문수~시전 도로 개설, 만덕교차로 개선공사 준공 등 내부순환도로를 구축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내년부터 100원 버스를 중‧고생까지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9개소 추가 확충 등 교통 문제 해결 방안도 언급했다. 도성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문수‧한려‧국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화‧주삼지구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해 기초 인프라 확충과 주택개선 등으로 시민중심 도시재생으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2050년 탄소 순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 추진을 목표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친환경자동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를 통한 대기질 개선과 수소산업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 인프라와 미세먼지 차단숲을 확충하고, 아이스팩 분리수거‧재사용 사업에 더 많은 아파트와 단체 참여를 유도해 자원순환 도시 구축을 위해 앞장선다. 특히 미해결 과제로 고지대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충탑을 모두가 공감하는 장소로 이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시의회와 시정부가 합동으로 동의한 본청사 별관 증축에 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여론조사가 결의안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시 의회에 간곡한 협조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내년에도 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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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1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6주간 예방백신 일제접종 -소‧염소 구제역 백신 접종률 100% 달성 목표 총력 대응 ▲ 여수시가 특별방역대책으로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가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6주간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염소 577호 7,598두가 대상이다. 소 50, 돼지 1,000두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100% 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이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 자율접종이 어려운 축산 농가는 시에서 위촉한 공수의사 3명이 관할지역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특히 여수시는 구제역 백신 접종률 100% 달성을 목표로 농가별 담당자를 지정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소·염소는 매년 4월과 10월 정기접종 2회를 실시하고,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통해 구제역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로 판단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가축전염병예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 9월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양돈밀집지역인 도성마을 입구에 차단방역을 위한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는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적”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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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 ‘전방위전 돌입’-31일 기획재정부 방문…내년도 지역현안, 국고건의사업 설명 ▲ 권오봉 여수시장이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최상대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지역현안 국고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2022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날 권 시장은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나주범 재정혁신국장 등을 차례로 만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Island Connecting Ocean and Future)'를 주제로 여수 진모지구 및 도서지역 일원에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인‘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2022년도 국고건의사업은 문화체육, 국토교통, 해양항만, 상하수도, 2023년 개항100주년 기념 연관사업 등 여수시 미래의 발전방향과 ‘해양도시’ 모델제시를 위한 거시적 사업부터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주요 건의사업은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여수항 항만 친수공간 조성 사업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10주년 기념사업 ▲경제자유구역 순환도로망(돌산~경도 연도교) 건설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국동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율촌 도성마을 하수도 시설공사 ▲학동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공사 ▲유수율 향상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개량 민간투자사업(BTL) 등이다. ▲ 권오봉 여수시장이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나주범 재정혁신국장에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2023년은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는 해로 여수항만과 도시 간 조화로운 발전과 국제 해양관광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여수항 항만 친수공간 조성 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자유구역 순환도로망(돌산~경도 연도교) 건설사업’은 돌산대교가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에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하수도 처리시설 정비사업 3건은 배수처리시설과 관로 정비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악취를 차단해 도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대규모 SOC, 미래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절실함을 가지고 방문했다”면서, “중앙부처, 국회 및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우리 시에서 건의한 사업이 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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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한센인 100년 한(恨) 푼다’-과거 철조망에 갇혔던 여수 도성마을 등 한센인 정착마을 정주여건 개선 > 최무경 안전건설소방위원장(여수4, 더불어민주당)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편견 속에 소외된 삶을 살며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있던 한센인 정착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장, 여수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한센인 정착마을 환경정비 지원 조례안’이 21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한센인 정착마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한센인 피해자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한센인의 날 행사, 한센인 정착마을 환경정비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주택의 개량, 슬레이트 처리 사업, 노후위험시설 보수, 상하수도 개량,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했다. 현재 전남도에는 1920년대부터 조성된 여수 도성마을 등 한센인 정착마을 8곳에 한센인 236명을 포함한 주민 7백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수십 년째 방치된 낡은 주거시설과 축산 폐수, 악취 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무경 의원은 “그동안 정착마을 주민들은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지속적인 차별과 소외로 고통받아왔다”며, “과거 사회적 편견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았던 한센인 정착마을의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한센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평소 한센인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도정질문을 통해 여수 도성마을 등 정착마을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해 전남도 차원의 협의회, T/F팀 구성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올해 여수 도성마을은 전남도 ‘농어촌마을 경관개선사업’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1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등의 선정으로 총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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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도성마을에 대대적인 집중 지원…“확 개선” 나선 여수시-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신모델로 ‘탈바꿈’ -농어촌 마을경관 개선사업 10억,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22억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개선 3억,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32개동 ▲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해 10월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축산악취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악취로 고통받았던 율촌면 도성마을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공모와 집중 지원을 통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의 신모델로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경관개선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 등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택 개량 55개소와 담장 정비, 벽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빈집 철거 후 마을공원, 주차장, 꽃밭 6개소 등을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악취로 고통받았던 율촌면 도성마을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공모와 집중 지원을 통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의 신모델로 조성한다. (사진은 도성마을 전경) 지난 4일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4년까지 비좁은 마을안길을 정비하고 상수관로 연장, 폐축사 등 혐오시설 정비, 집수리 등 마을환경 개선, 주민공동시설 리모델링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 지붕 32개동의 철거‧개량사업은 건축물 사전조사를 통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마을 공공하수시설 설치도 추진된다. 2019년 12월부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추진해 환경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실시설계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악취 문제로 주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줬던 양돈 시설도 개선하고 있다. 양돈농가 액비저장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사업 추진과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개선사업을 4월까지 준공해 정상 운영하면, 악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산단 악취 및 대기오염 모니터링,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으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2019년 2월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10월부터 기획단(TF)을 구성, 11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10건의 실행과제를 발굴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해 10월에는 시장 주재로 도성마을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10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어 대책을 점검해 왔다. 권오봉 시장은 “그동안 도성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던 관련 사업들이 공모 선정 등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마을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의 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성마을은 1976년부터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이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75%를 차지하고, 폐축사와 창고가 방치돼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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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지역현안사업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전’-25일 국회 서영교 행안위원장 등 면담…내년도 지역현안‧국고건의사업 요청-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설명 적극적인 지원 요청 여수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권오봉 여수시장이 25일 국회를 방문해 서영교 행정안전상임위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성곤‧서동용 의원과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고건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영교 행정안전상임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의 주요 건의사업은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31억) ▲폐플라스틱 자원화소재 개발 실증기반 조성사업(14억)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152억)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건설(500억)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1.5억)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115억)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장 건립 (54억)▲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76억) 등이다. 또한 금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거문도항 삼호교 확장 ▲여수시 월래매립장 증설 ▲남해안 명품전망공원 조성사업 ▲거문도 농어촌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율촌 도성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에 국비 증액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이 2021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수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국비 예산이 최종 반영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지역현안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