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불 꺼진 여수시 원도심 관광 활성화로 활기를 열어야 한다.-진남관을 기점으로 진남로 상가까지 역사 문화길 지정 제안 눈길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제23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서 주장 불 꺼져 가는 여수시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으로 역사 문화길을 지정해 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3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삼도 수군 통제영이었던 진남관을 기점으로 해 고소대, 오포대, 고소동 벽화마을, 여수해양 공원, 중앙동선어시장, 이순신 광장을 지나 진남로 상가에 이르는 걷기 여행길과 함께 이 구간을 역사 문화길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진 의원은 선진 문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감천 문화마을, 제주도 서귀포시,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원도심 랜드마크 재탄생의 사례를 들면서 여수시의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부산 감천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산비탈에 만든 마을로, 지난 2009년을 기점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 중심 문화 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전쟁의 상흔을 가진 마을에 예술이 깃들며 보존과 재생의 성공적 아이콘이 됐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감천 마을은 평소에는 스탬프 지도를 따라가며 도장을 모으는 재미가 가득했던 개별 마을 투어였다면, 축제 기간에는 골목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경우 기존의 제주 올레길 외에 자연과 생태, 문화와 먹거리 하천과 마을을 각각 테마로 하영올레를 지정 운영하면서 제주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 관광의 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진명숙 의원에 따르면 하영올레 코스의 서귀포 매일올레 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되고 있고,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특화 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고,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걷는 재미를 더욱 쏠쏠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충장로와 인근 금남 지하상가를 지하와 지상을 잇는 입체 상가로 조성하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가 환경 개선을 진행한다면서 그곳 상인들은 충장 도심 재생 사업에 대해 광주의 원도심으로써 풍부한 역사, 문화, 예술 중심이 도시 재생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본 기자가 취재한 결과 광주 동구의 경우 충장로 문화전당 예술의 거리 독립서점 3곳, 극장 3곳, 갤러리, 공공공간, 카페, 베이커리, 제로웨이스트&리페어샵들이 있어 인문&인디&사회&예술&그린이 어우러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런 공간구성들이 관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 개진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관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명숙 의원 앞서 설명한 선진 문화 관광지를 거울삼아 여수시 또한 호국충절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구국의 성지였던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해 후세들에게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오래도록 기릴 수 있도록 여수시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대안으로 앞서 언급한 역사 문화의 길을 통해 구간마다 안내판과 포토존 설치, 편의 시설 확충, 역사의 길 코스의 패스포트 제공을 통해 도보 여행자에게 완주 의욕의 재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 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역사 문화길은 관광객이 여유롭게 역사 문화 관광자원이 풍성한 원도심을 걸으면서 볼거리, 먹거리, 배울 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도시의 조성에 한몫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진명숙 의원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크루즈선 승객들이 역사 문화의 길을 둘러보게 해야 한다며, 그들이 여수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원도심과 여수엑스포역, 크루즈 선착장을 연결하는 순환 버스 운행과 노선버스 증편도 준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전라좌수영 성의 복원과 관광 자원화는 여수시가 가진 관광의 사각인 계절성 관광을 극복할 수 있고, 원도심권의 도시재생 촉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상가 활성화, 지역 경제 활력, 시민들의 역사 교육장 활용을 통한 자부심과 함께 애향심 고취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어필했다. 진 의원은 무엇보다 작금의 공동주택 확장에서 벗어나 도시의 경쟁력인 골목길을 유지하고, 보존해야 한다면서 골목은 도시민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애환과 생생한 삶의 모습이 축적돼 있다며 골목이 살아나면 도시의 활력이 돌고 역사적 정체성 또한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들의 자유여행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그들이 낮에는 시내 관광을 하고 밤에는 원도심 마을에서 여수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빈 상가를 활용한 숙소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도 전했다. 진명숙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 문화재 야행은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관람, 체험, 공연, 전시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내년 문화재 야행은 공간의 범위를 넓혀 역사 문화의 길에서 골목축제와 함께 열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진 의원은 여수시 정부가 원도심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신이 제안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김영주 기자
-
김영록 지사, “여수산단, 세계 제1의 석유화학단지로 조성”-시민과의 대화…“남해안 해양관광벨트·세계섬박람회 등 지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노후 여수국가산단을 대개조해 세계 제1의 석유화학 단지로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수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수시민과 함께한 도민과의 대화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최무경·최병용·강문성·서대현·주종섭·최동익 전남도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최홍범 여수경찰서장, 박제수 여수해경서장, 이달승 여수소방서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6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추진되도록 김 지사가 많은 힘을 썼다”며 “하지만 아직도 전남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국제컨벤션센터와 건설 중인 교량이 조기에 준공되도록 전폭적인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여수국가산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환경 구축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노후 신호등 교체 등을 위한 사업비 5억 원을 전남도에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기명 시장에게 지원을 약속하면서 “대개조를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세계 제1의 석유화학단지로 만들겠다”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여수산단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공용파이프랙 구조진단 및 지진재난대응 통합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며 여수 개발 방향을 밝혔다. 또 “여수광양항과 묘도 투기장을 재개발하고 낙포 부두 리뉴얼을 통해 항만물류시설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화태~백야 연결도로, 경도 진입도로, 금오도 해상교량을 개설하고 신북항 계류시설, 여수신항 크루즈 부두를 확장하겠다”며 “도시재생, 웅천 마리나 항만 개발, 어촌 뉴딜 사업 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지역 명승지 향일암, 진남관, 금오도 비렁길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도록 힘쓰겠다”며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명품 해양레저 휴양지로 만들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및 전라선 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들은 온라인으로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통 부모교육’ 지원비 증액,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쌍태아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공통 부모교육 지원비를 증액하고, 쌍태아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여수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요청, 최근 비로 인해 아파트 누수와 침수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지방도 863호선 도로 확장 ▲국도 17호선(돌산 신복~우두 간) 도로 확장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지원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조성 ▲여순사건 사실조사원 충원 등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관련 실·국장과 함께 재정지원과 정책 검토를 약속했다. 박도하 기자
-
여수시, ‘전라좌수영성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 날개 달다-도시재생지원센터·관광협의회·문화원·지역사회연구소 공모사업 발굴 협약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라좌수영성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최근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공모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추진에 ▲여수시도시재생지원센터 ▲여수관광협의회 ▲여수문화원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기관별 특화지원 사업을 개발하고 공모 프로그램 발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전라좌수영성 동헌 복원사업과 발맞춰 그 주변을 국토부 주관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와 연계 추진, 동문동·중앙동·충무동 등의 역사고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도시 브랜드화 및 관광거점 조성 등을 위해 국비 100억여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호국성지 여수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가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주민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공모 선정 등 10건, 29명 선발…시민중심 행정 펼칠 것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공직문화 확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적극행정 위원회를 열고 부서 및 시민 추천을 받은 21건의 적극행정 사례 중 10건과 이를 추진한 공무원 29명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문화유산과 서혜은 학예연구사는 근대역사문화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60억을 확보했다. 특히 주민‧유관기관과의 면담 등 민‧관 협업 추진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정수환 도시재생과장은 폐현수막을 공공용마대로 재활용하는 업무를 추진했다. 이에 폐기물 저감은 물론 중증장애인고용 사회적기업을 통한 공공마대 제작으로 장애인 고용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 ▲교통약자지원센터 위탁사업 ▲사계절 행(동하는) 복(지) 1004마을 중앙동 ▲‘나눔행복’ 자원순환 가게 활용 리빙랩(living lab) ▲세계가 인정한 먹거리 정책 대상 수상 ▲대형폐기물 처리 및 산단 가로환경 정비 민간대행용역 추진 ▲국동지구 도시재생사업 편입지 봉산시장 점포이전 ▲문화예술분야 공연 확대 ▲금오도 해상교량 조기건설 추진 등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적극행정 사례는 예년에 비해 두 배가 넘게 접수됐으며, 이에 시는 우수 직원들에게는 성과상여금 등에 가점을 부여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장려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적극행정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축․환경․복지 등 전문가 위원을 확대하고 위원 수도를 9명에서 15명으로 늘렸다”며 “절차나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영주 기자
-
여수경실련, 제14기 임원 이·취임식 가져-창립 24주년 심재수·최상덕 공동대표 취임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실천’ 여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28일 창립 24주년을 맞아 심재수, 최상덕 공동대표 체제로 제14기를 이끌어갈 조직을 개편했다. 이날 취임한 심재수, 최상덕 두 공동대표는 임기동안 수행할 최우선 사업으로 지역 부동산 관련 정책과, 지역에 대립되어 오는 의제들을 발굴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사)여수경제정의연구소 조사연구 사업 등을 제시했다. 심재수 공동대표는“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려있던 여수경실련이 좀 더 활기차게 지역을 대변하는 시민단체로 성장하며“앞으로도 중앙경실련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 나은 길로 나아가게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상덕 공동대표는 “그동안 여수경실련이 어려운 길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시민운동을 해왔다며 부동산 정책과 연관 있는 도시재생사업 그리고 여수산단의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할, 지역경제의 중심인 중소상공인도 이제는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해양문화도시 바다자원과 해상풍력도 경실련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이 길을 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했다. 여수경실련 회원들은 그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꾸준히 시민운동을 해온 이철 이임 대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여수경제정의연구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여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14기 임원진에는 박숙희 집행위원장, 정민 정책위원장, 임호상 조직위원장, 장준배 시민사업위원장, 박효준 대외협력위원장, 김신 홍보위원장이 선임됐다. 정은영 기자
-
여수 남산지구, 균형발전위원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5년간 50억 원 투입…생활 인프라 개선․쉼터조성․주민역량강화 사업 추진 ▲대교동 남산지구 여수시 대교동 남산지구가 살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교동 남산지구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30억 원 포함, 총 50억 원을 투입해 주택․공동화장실 정비 등 생활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쉼터 조성, 근대유산복원, 주민역량강화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로써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집단 거주했던 피난민촌으로 열악한 환경의 남산지구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태양광 가로등 설치 및 마을지도 제작 등의 예비사업을 추진했으며 도시재생대학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공모 준비에 힘써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산지구의 공모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취약지의 생활환경과 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향후 지속적인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DB를 구축 중이다. 박도하 기자
-
전라남도,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 10월 30 여수서 개최-24일 실무회의서 공통 주제로 ‘관광활성화 방안’ 선정 전라남도는 24일까지 이틀간 목포에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실무회의를 열어 올해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지사회의의 공통 주제를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일해협 8개 시도현 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실무회의에선 지난 지사회의에서 제안된 신규 공동사업 추진 방향 등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올해 개최 예정인 제31회 지사회의 일정 및 공통주제를 논의했다. 올해 제31회 지사회의는 10월 30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관광활성화 방안’을 공통주제로 열린다. 또 지난해 제30회 지사회의에서 제안된 신규 공동사업인 녹색성장 학생회의는 2023년 혹은 2024년도 사업 개시를 목표로 올해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29회 지사회의에서 논의된 도시재생 정책교류를 위한 교환연수 사업을 2023년 경남, 2024년 일본 사가현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단순한 상호교류를 넘어 한·일 지방정부 공동사업에 대한 지혜를 나누면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회의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한일해협연안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지난 1992년 설립됐다. 한국에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일본에서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이 참여하고 있다. 박도하 기자
-
김영규 여수시의장 “시의회, 현안 돌파구 마련 위해 광폭 행보 펼쳐”-제227회 개회사에서 올해 상임위·특위 의정활동 소개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시정부와의 협치도 강조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21일 제22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상임위·특위별로 진행한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김 의장은 먼저 “올해 여수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지역현안에 대한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지역과 전국을 누비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폐회기간 중 상임위원회 활동 사항에 대해 알렸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전북 완주군, 서울 노원구, 강원 춘천시에 설립된 문화재단을 방문해 여수시에 적합한 문화예술재단 설립을 목적으로 자료 수집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제주도의 자원순환시설과 도시재생센터를 방문해 정책 사례를 수집했고, 경북 구미시와 울산광역시 완충저류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방법 등을 청취했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지역 내 저수온 피해 양식장 현장활동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북 포항시·울진군을 방문해 해양관광시설 및 해양치유시설 등의 해양관광 콘텐츠 사례를 파악했다. 또한 김 의장은 “두개의 특별위원회 또한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부지런히 내딛고 있다”며 특별위원회 활동 사항을 소개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여순사건특위는 제주도의회 4.3특위와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역사관 신축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군폭격사건특위는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민간인 피난선 인양 용역비’를 시 예산에 반영했다. 김 의장은 “시정부와의 협치를 통해 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골목상권 살리기 등 물가를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종 시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하겠다”며 시 정부에서도 지역경제 회복 노력을 당부했다. 끝으로 27일 및 28일 이틀간 예정된 시정 질문에 대해 의원들에게는 심도 있는 질문과 합리적 대안을, 시 정부에는 성실한 답변을 통한 현안 해결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 제주도 자원순환 시설 벤치마킹-6~8일 제주 환경자원순환센터 및 재활용도움센터 견학해 -공원 활성화 사례와 도시재생센터 운영 자료 수집도 추진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자원순환’이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제주도의 자원순환 선진 시설 벤치마킹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민덕희) 위원 8명 및 사무국 직원 4명 등 12명이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을 방문했다. 환경복지위원들은 첫날 제주 환경자원순환센터 및 재활용도움센터 견학에 나섰다. 위원들은 제주 환경자원순환센터가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해 2022년 200억 원 수익 확보 △센터 조성 시 마을 기금 지원 및 다양한 사업을 제공해 주민 반대를 해결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55세 이상 지역주민 도우미가 교대로 근무하며 쓰레기 배출 지원 △상주 인력 배치로 운영시간 동안 상시 쓰레기 배출이 가능해져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미관 개선을 이끌어낸 과정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했다. 견학 후 위원들은 “여수시도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주민과 관광객의 쓰레기 배출이 늘고 있고 매립지 수용량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자원순환 시설을 여수시의 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위원들은 공원 활성화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활용해 조성한 탐나라공화국 및 제주도 전설을 스토리텔링으로 접목한 돌문화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벤치마킹 마지막 날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기존 유휴 및 방치 건물을 주민 이용 시설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는 제주도의 도시재생 특징 및 사례를 학습했다. 민덕희 위원장은 “여수시는 COP33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며 “자원순환 관련 선진 지자체인 제주도를 견학하고 학습한 사례를 우리 시에 적합한 방향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시 정부에 제안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불합리한 ‘규제 개선 아이디어’ 받습니다-시민생활 및 안전 분야, 지역혁신 성장 규제 등…다음 달 31일까지 접수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 개혁과 시민참여로 소통 시정 운영을 위해 ‘2023년 규제 개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수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된다. 공모는 시민생활 및 안전 분야와 지역혁신 성장, 두 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시민생활 및 안전 분야는 ▲시민복지와 일상생활 속 불편 부담을 주는 규제 ▲취업과 일자리창출 등을 저해하는 규제 ▲시민안전 강화책과 자영업자 지원책 등을 공모한다. 또, 지역혁신 성장 분야는 ▲도시재생, 수소에너지, 노후산단 재생 같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안을 공모한다. 신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여수시청 기획예산담당관), 이메일(king1014@korea.kr), 팩스(061-659-5813) 중 하나로 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소관부서 검토를 거친 후 여수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최우수 1명 50만 원, 우수 1명 30만 원, 장려 3명에게 각 10만 원 상당의 여수시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 제안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