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시 행정 ‘도 넘은 특혜?’ ‘총체적 무능 행정?’-같은 조건인데 누구는 소매점, 누구에게는 사무실 제2종 근생 -여수시 행정 어지럽히는 공무원은 과감히 직을 내려놓길 주민 간의 불화로 시작했던 소라면 대포리 70-** 지역 사건이 여수시의 절차와 법과 원칙을 무시한 도 넘은 특혜 행정인지, 아니면 무능함을 인정하는 총체적 부실 행정인지 숱한 논란 속에 휩싸였다. 이 사건은 여수시가 도로점용허가가 선행되지 않은 곳에 신호등 이설을 허용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을 펼치면서 주민 김모씨의 제보로 여수일보가 심층 취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더 큰 행정 의혹이 도마 위에 올라 여수시 특혜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인근 주민은 “대포리 70-**의 개발행위가 절차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여수시의 특혜를 부여받고 있다”는 의문과 함께 70-** 땅이 세배 이상 크게 증가 할 것으로 관측되어 “한 사람의 이득을 위한 여수시 단합 행정은 아니가”라는 질타를 했다. ▲(왼쪽 사진 연두색이 70-**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지적도상 폭 2.84미터) 건축사 A씨는 “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70-**은 지적도상 막다른 도로가 있는데 폭이 4미터 미만 도로라 소매점과 주택 정도만 허가가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지적도상 이 땅으로 가는 도로의 폭은 2.84 미터로 나오고 기자가 약 500 미터 가량 5군데를 측정해보니 좁은 곳은 2,20 미터 넓은 곳은 2,77 미터 정도가 나오고 있다. 건축가 A씨는 “용도가 뭘로 났느냐가 중요하다. 사무실 등 제2종 근생은 6미터 이상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이 땅은 사무실 등 제 2종 근생으로 허가를 받았다. ▲여수시 허가 민원과에서는 땅과 접해있는 곳만 6미터가 되면 허가를 낼 수 있다고 설명 ▲진입 도로는 평균 폭 2.40미터 오솔길로 차량이 들어오기 어렵다 여수시 허가민원과의 답변은 “땅 주인이 땅과 접하는 도로만 6미터가 되면 가능하다. 실제 도로 폭이 4미터고 반을 나눴을 때 2미터이니 땅 소유자 쪽 한쪽만 2미터를 내놓으면 6미터가 되므로 당시 서류상 문제가 없었기에 허가가 났을 것이다” 였다, 설상가상으로 이 땅은 이미 전체를 펜스를 설치해 도로 진입 차체가 안 되고 6미터로 넓혀야 했던 접목한 부분마저도 넓히지 않은 상태로 허가가 났으며 여수시 행정은 건축사 말만 철석같이 믿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도로 폭은 4미터가 안 되고 3미터로 봤을 때 6미터의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땅 소유자의 땅 외에도 양쪽의 땅을 모두 늘려야 했다는 건축사 A씨의 설명이다. 또한 문제의 땅이 지목이 전이라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건 도시계획과의 업무다. 이미 20년 전부터 모든 허가 행정이 현황도로와 지적도를 확인하고 있는데 건축설계 사무소의 말만 믿고 허가를 내줬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결국 여수시 허가민원과와 도시계획과는 당시 허가할 때 담당자가 아니기에 허가 상황 서류를 살펴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한 사람을 위한 여수시 단합 특혜가 사실이면 과연 어찌 될 것인가? 그런데 더 난감한 점은 여수시의 특혜는 아닌데 행정을 몰라서, 그냥 건축 설계사가 그렇다니까, 무능해서라면 또 어찌할 것인가? 여수 시민 이씨는 “여수 시장이 단체장으로서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하며, 능력없이 도장만 찍어 여수시 행정을 어지럽히는 공무원은 재발 방지와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금이라도 과감히 직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항변했다. 최향란 기자
-
‘풍요를 기원합니다’,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20일~25일, 항호마을 당산제, 고락산 산신제 등 개최 -전통 민속놀이로 고유 문화 전파와 화합의 장 마련 ▲2023년 ‘가사리와 함께하는 달빛 여행’ 달집태우기 모습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평안·행복’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 풍습인 정월대보름·당산제가 여수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20일 항호마을 당산제 ▲23일 고락산 산신제 ▲23일 호명마을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재연, 가사리 생태공원/가사리와 함께하는 달빛 여행 ▲25일 소라면 원대포 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등이다. 각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061-659-4748, 47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후손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용 기자
-
여수 재원산업㈜,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3,000만 원 기탁-직원과 함께 뜻 모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 ▲재원산업(주),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3000만 원 기탁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재원산업㈜(사장 심성원)가 29일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를 높였다. 특히, 이번 성금 중 1,600만 원 상당은 직원 170여명이 성금 동참에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여수시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심성원 사장은 “희망2024나눔캠페인 동참을 위해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협의회는 26일 화양면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중앙동(동장 이생욱)과 여수원조 딸기모찌 서녹씨(대표 김선옥)는 취약계층을 위해 딸기모찌 정기 후원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가능농기계(대표 김가능) 또한 26일 명절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한 150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50포를 소라면에 기탁하며, 이웃을 향한 지역민들의 온정이 지속되고 있다. 김수용 기자
-
여수국가산단 주변 환경실태조사 용역, 누구를 위한 보고서인가!-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 “착수보고회 보고서 수용할 수 없어” -23차례 거버넌스 회의 후 도출된 합의안에 누락된 거버넌스 위원들의 의견 -여수국가산단 기업 위주의 조사 기준에 대한 실효성 논란 ▲19일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가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대한 반대 성명을 준비하는 회의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가 19일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이하 착수보고회)에 대한 반대 성명을 준비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착수보고회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3시 30분 전라남도 도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는 지난 2019년 발생한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의 피해 마을들로, ▲삼일동▲주삼동▲묘도동▲소라면대포▲율촌면신풍이며, 각 마을의 대표들은 본 연구용역에 대한 거버넌스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착수보고회는 지난 15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으나, 보고서가 거버넌스 위원으로 참여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공개되면서 전문위원회·용역업체와 거버넌스 위원들 사이의 충돌이 발생, 해당 착수보고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한 상태다. 당일 발표된 보고서에는 ‘대기오염 및 악취물질 조사지점’에 대한 기준이 ▲여수국가산단 중심지에서부터 5km 반경으로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기준에 대해 서인권 거버넌스 위원은 회의 당시 “▲경계지점으로부터 5km 반경으로 설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여수산단 내 95개 업체 위주의 기준에 대해 비판했다. 거버넌스 위원들이 요구한 기준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문가위원회는 “해당 범위 안에 피해지역들이 모두 포함된다”라고 했으나, 첨부된 자료에서는 ▲소라면대포▲율촌면신풍▲묘도동 일부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거버넌스 위원은 “남서풍이 불어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소라 대포마을 실거주지역이 측정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 전문위원이 해당 내용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다고 답했으나 이 역시 거버넌스 회의 당시 주민들이 요구한 내용이 반영됐다면 누락되지 않았을 부분이다. 본 용역이 여수산단 조성 이후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 보호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2019년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이 발생, 해당 사건과 같은 일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기획된 사업인 만큼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 반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착수보고회 보고서 ‘과업 배경’에 명시되어 있듯, ‘본 사업은 2021년 8월 23차 회의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여 2021년 9월 확정’ 된 사안이다. 그럼에도 해당일 발표된 보고서는 23차례의 회의에 참석한 거버넌스 위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는 해당 착수보고회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용역이 2019년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 재발 방지 의의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은지 기자
-
‘산단119출장소’ 10일부터 임시 운영▲산단119출장소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여수시 중흥동 소재에 산단119출장소를 오는 1월 10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예방강화지구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는 과(소) 단위 조직 개편을 통해 산단119출장소를 신설 운영한다. 여수산단 내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산단 현장지휘팀을 비롯한 화학119구조대·평여119안전센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전보다 더욱 빠른 현장지휘가 가능해졌다. 또한 이전까지는 산단 관련 위험물 또는 건축허가 동의 등 각종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학동 소재의 여수소방서를 방문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단지 내 화학구조대에 위치한 산단민원팀으로 내방하여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산단119출장소가 관할하는 구역은 평여동, 중흥동, 낙포동, 화치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등 이하 여수시 북부 전역에 소라면, 율촌면까지 포함한다. 산단민원팀과 현장지휘팀으로 구성된 산단119출장소(소장 안철수)는 1월 10일부터 국가산단 전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산단민원팀]의 주요 업무는 ▲산단민원(위험물·정기점검·건축허가 동의 등) 업무 ▲화재안전조사 및 위험물 소방검사▲국가산단 종합안전대책 ▲합동소방훈련 및 안전교육 등이며, [현장지휘팀]의 주요업무는 ▲산단 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현장지휘 ▲현장안전점검 및 화재조사 업무 등이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국가산단에 한층 더 견고해진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앞장서고, 효과적인 안전정책의 실천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더 신뢰받는 여수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
[현장취재]여수시의 통 큰 몰래 행정, ‘도 넘은 특혜’ 논란-생명 지키는 신호 철주 이전, 주민들과 협의 없어 -‘다른 기관과 협의 못했다’ ‘경찰서가 판단한다’ ‘아무것도 모른다’ ▲진입로 통행을 위해 신호철주 이설 하려는 자리 신호기 이설 민원을 몰래 해결해주려다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덜미를 잡힌 여수시 행정에 특정인의 이익 추구를 위한 ‘도 넘은 특혜’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신호철주는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의 인정으로 여수시가 설치한 장치로 기본 원칙은 안전성이다. 대다수의 주민이 고령으로 과거 연간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던 이곳. 보행자의 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생명을 지키는 신호철주’인데 주민들과는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이전을 감행했던 여수시의 ‘통 큰 몰래 행정’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특혜 논란의 민원은 소라면 대포리 70-**의 소유주인 **전기 앞에 위치한 신호철주를 기존 위치에서 전주 앞인 좌측으로 약 3미터 이설 요청 건이다. ▲현재는 신호철주 자리에 진입로가 생기면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서 진입해야 하기에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에게 위협이 된다. 땅 소유주는 70-** 뒤쪽 약 7백여 평의 토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의 출입구는 70-** 뒤쪽으로 겨우 자동차 한 대의 진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땅 소유주는 허가 없이 이미 신호철주 뒤쪽으로 불법의 길을 만들어 둔 상태이며 만약 철주를 옮기게 되면 현재 개발 중인 땅은 큰 도로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5배 이상의 땅값이 뛰어오를 수도 있어 막대한 이익 발생이 예측된다. 여기에서 발생 된 문제점이다. 1. 땅 소유자는 이미 여수시의 허가없이 불법으로 출입로 도로를 만들었기에 원상복구를 해야한다. 2. 여수시 교통과는 불법 출입로를 보고도 주변 업체나 주민들과 한 마디 협의 없이 땅 소유주에게 이설 가능 통보를 보냈다. 이곳은 국가가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위험지역으로 판단해 신호철주를 설치했다. 3. 이설 통보 후 신호철주 옮기는 업체 선정과 관리 감독을 해야 할 여수시는 몰래 이전을 하려 했던 업체 자체를 모른다. 전기전문인 땅 소유자가 서류 한 장 없이 직접 옮기려고 한 행위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4. 유령의 이설업체는 여수시의 신호철주를 옮길 위치 선정 서류 한 장 없이 대강 옮기려다 이웃 주민에게 발각됐고 주민의 호통에 줄행랑을 쳤다. 5. 논란이 확산되자 여수시 답변은 ‘다른 기관과 협의를 못했다’ ‘경찰서가 판단한다’ ‘실수했다’ ‘아무것도 모른다’이다. 한편, 지역 주민 김씨는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신호철주를 무 뽑듯이 대강 뽑아 옮긴다니 분통이 터진다. 여수시는 ‘경찰서가 판단한다’는 책임 회피성 답변과 ‘모르고 그랬다’는 무책임한 변명이 아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향란 기자
-
‘2023년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전달-여수중부새마을금고, 후원단체 8개소에 후원금 2,500만 원 전달 ▲2023년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 여수중부새마을금고(이사장 강사진)가 복지환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여수중부새마을금고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9곳의 후원단체가 참석했다. ‘행복 나눔 후원금 전달식’은 강사진 이사장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단체 9개소에 행복나눔 후원금 2,500만 원에 대한 전달식이 진행됐다. 후원금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동행주간보호센터, 여수다은요양원, 전남여수지역자활센터, 라르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빛무의탁노인복지원,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문수종합사회복지관, 홍화재가노인복지센터 총 9곳에 전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강사진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인의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난로와 같이 마음의 한기를 녹여주고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사랑으로 행복이 가득하시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경영이념을 밝혔다. 한편, 여수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 학교, 시민 사회 등 각지에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 여서동 기초생활수급자들은 수개월 모은 동전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으며, 소라면 죽림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운영한 나눔장터 수익금을 희망나눔 성금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은지 기자
-
[현장취재]루지만 탔을 뿐인데, 영문도 모른 채 피의자 된 초등학생-피니쉬 지역 안전요원 안전은 뒷전, 밀려 들어오는 루지 정리하기 바빠 -보호자 상의 없이 타인에게 연락처 넘겨준 행위 정당한가 ▲루지 테마파크 여수 소라면 죽림리 안심산에 위치한 00-월드 루지 테마파크에서 루지를 탔던 초등학생이 며칠 후 피의자가 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00초등학생 단체로 루지체험을 왔던 한 학생이 루지를 타고 하차하는 과정에서 앞차의 뒤꽁무니를 살짝 부딪치면서 40대 성인이 통증을 호소하여 벌어진 사건이다. CC-TV 확인 결과 미성년자인 초등학생은 미세한 접촉이라 사고라는 인지를 못하였다. 두 번째 루지 탐승을 향해 자리를 이동했고 뒤를 쫒아서 온 00-월드 직원 2명이 리프트에 앉은 초등학생을 붙잡아 전화번호와 목에 걸린 명찰을 사진 찍어갔다. 며칠 후 초등학생은 영문도 모른 채 피해자라는 성인의 전화를 받았고 경위를 조사해보니 00-월드 측이 보호자와의 협의 없이 미성년자인 초등학생의 번호를 통증을 호소했던 성인에게 전달해준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하여 00-월드는 루지를 타면서 벌어지는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은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U-월드 측의 안전요원이 그 역할을 다 했는지 의문이다. 00-월드의 CC-TV를 확인해보니 루지 도착지에 배치된 안전요원은 본연의 임무인 브레이크를 밟으라는 안전주의를 하지 않고 밀려 들어오는 루지를 정리하기 바빴다. 안전요원의 역할이 아니라 루지 정리 요원인 것이다. 또한 미성연자인 초등학생과의 접촉 사고를 보호자와의 협의와 정확한 조사도 연락처를 타인에게 넘겨준 00-월드의 무책임한 행위는 과연 정당한 것인가. 더군다나 아이는 00초등단체로 명찰까지 목에 걸고 있었다. 00-월드 측에서 보호자와 전화 연결 한 통화만 했더라면 초등학생이 영문도 모른 채 피의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00-월드는 지난 2022년 12월 루지 누적 탑승객이 350만 명을 넘었다고 자축한 바 있다. 대다수의 탑승객이 미성년자인데 00-월드는 이익만 추구하고 책임은 회피하는 행위와 함께 안전불감증 현장의 표본이 아닐까 우려가 된다. 한편, 초등학생 측 관계자는 지난 15일 U-월드 측에 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의뢰했고 현재 책임자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다. 최향란 기자
-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연말연시 맞이 후원금 전달... ESG 경영 실천 일환-예비사회적기업 아이앤만케어센터 오수연 대표, 새마을금고중앙회 ESG 공모 응모로 기부 -저출산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산모 지원 ▲좌로부터 심정현 여수한려새마을금고 ESG 위원장, 추현호 MG 휴먼나눔단장,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이사장, 오수연 예비사회적기업 아이앤맘케어센터 대표 여수시는 지난 4일, 여수한려새마을금고가 연말연시를 맞아 여수시 저소득가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예비사회적 기업 아이앤맘케어센터 오수연 대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한 ESG 공모에 응모하여 새마을금고중앙회 200만 원, 여수한려새마을금고 200만 원으로 총 400만 원이 기부되었다. 전달식은 여수시청 교육복지국장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여수한려새마을금고 ESG위원장 심정현, MG휴먼나눔단장 추현호, 여수한려새마을금고이사장, 예비사회적기업 아이앤맘케어센터 대표 오수연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산전·사후관리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임산부를 포함한 여수시 저소득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복지국장은 “연말연시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더욱 춥고 힘든 시간들인데 지역사회를 보살피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수한려새마을금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금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한려새마을금고는 소라면 나눔냉장고 후원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
시민 안전 지킴이,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대형화재 막아-화재 목격 후 경찰서와 소방서와 즉각 정보공유…시민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764건의 사건·사고 처리, 경찰서장 감사장․표창장 수여받기도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6일 소라면에서 발생한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형화재의 상황을 막아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즉각 경찰서와 소방서로 정보를 공유해 큰 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CCTV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은 올 한해 지난 10월 기준 764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하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차량금품절도 8건, 실종학생구조 1건, 치매노인구조 2건을 해결하며 경찰서장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2년 전남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 여수시 전역에 현재2,759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과 전문관제요원을 통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2회 관제요원 직무·보안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상황대처 능력을 함양시키고 있으며, 올해는 179개소 504대의 CCTV 확충 및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 안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영상정보 공유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시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