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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여수항 100년 맞아 “해양관광복합항만 새로운 100년 출발”-4월 1일, 여수항 포구 문 연지 100년…‘신해양시대’ 여는 여수항 집중 육성 다짐 -해수부의 ‘여수항종합발전용역’으로 미래비전 밑그림…국가항만기본계획 반영 노력 -여수 해수청등 신북항 이전, 여수엑스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수소트램 등 담겨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통한 박람회장 활성화로 세계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4월 1일 여수항이 포구의 문을 연지 100주년을 축하하고, 세계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여수항의 새로운 100년 신해양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철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여수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그간 소관 부처인 해수부에 여수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불리면서도 오랜 시간 개발에 소외되고 시설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항만으로서 기능이 떨어지고 발전동력이 상실되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달했다. 이를 통해 여수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여수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수항을 남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는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특히 여수항 발전을 위해 해수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1년도 정부예산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비 4억원을 확보하여 여수항의 새로운 100년 미래비전 밑그림을 마련했다. 해수부가 추진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해 1년동안 실시한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 결과로 ‘해양관광복합항만’이라는 여수항의 미래비전이 마련되었고, 해당 용역결과를 ‘2025년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해수부장관의 화답도 얻어냈다. 이처럼 주철현 의원의 끊임없는 설득과 노력으로 추진된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의 결과로 ▲여수엑스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및 대규모 편의시설 구축 ▲여수 신항에서 구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수소트램 추진 ▲여수 해수청 및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신북항 집적화 ▲여수항 동북아 에너지허브항 집중 육성 ▲여수박람회장의 세계적인 해양관광 메카 육성 ▲여수항 해양관광복합항만으로 기능 개선 및 집중 개발 ▲만성리에서 신북항으로 이어지는 도로 개설 ▲남산동 수제선 정비 및 확대를 통한 국동항 연결도로 개설 등 여수항 새로운 미래비전이 마련된 것이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여수항 종합발전계획에 담긴 ‘해양관광복합항만’이라는 컨셉이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에서 여수항을 ‘남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기조와 일치하는 만큼 국가계획 반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철현 의원은 “「여수박람회법」 개정으로 오는 5월 16일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주체가 돼 여수박람회장의 공공개발이 추진되는 만큼, 지역사회 염원을 담아 여수를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의원은 “여수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그간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세계 대표 해양관광항만으로 도약하도록, 앞으로도 정부를 설득하고 협력하여 ‘신해양시대 여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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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시민과의 약속 직접 챙긴다-제2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가는 길” 민선8기 여수시의 공약사업 이행률은 2월말 현재 기준 54.3%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소통과 화합’을 핵심 기조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비전실현을 위해 7개 분야 78개 공약에 대한 93개 사업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다. 7개 분야는 △소통화합 열린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시민중심 정주환경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인재육성 산업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등이다. 정 시장은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사업 추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공약과 이행률 등을 틈틈이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획보도-제2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로 가는 길” 오늘은 7개 분야 중 1부에서 소개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분야 공약(△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인재육성 산업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을 집중 살펴본다.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관련공약 8건) 여수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여수만은 여자만과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등 5개의 만(灣)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수만 르네상스는 이 5개 만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명품 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자만은 갯벌맞춤형 생태마을로, 장수만은 웰니스 융·복합 산업 관광지로, 가막만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여수해만은 한려해상 관광거점으로, 광양만은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성장 녹색산업 복합물류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것. 사실, 이전에도 이들 만에 대한 부분적인 개발과 계획은 여러 차례 시도된 바가 있다. 하지만 전체적이고 종합적이기 보다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거나 집중됐었다. 모든 개발행위가 몰리다시피한 가막만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관련한 공약으로는 △가막만 해양레저 마리나 활성화 △가막만 양식시설물 정비 △선소지역 오염물 정화복원사업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사업 △여자만 갯벌 생태 맞춤형 특화 마을 조성 △장수만 웰니스 융·복합산업 육성 △여수해만 한려해상 관광거점 조성 △광양만 신성장 녹색산업 복합물류 거점 조성 등 8건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현재 내년 3월을 목표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종합발전계획을 확정짓고 비전선포식을 거쳐 실행과제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인재육성 산업도시 (관련공약 17건) 인재육성과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의 100년 미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핵심이 인재육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경비 보조금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교지원으로 확대하고, 청년 취‧창업 지원,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한 공약은 17건으로, 특정업체 쏠림현상을 방지하는 ‘지역상품 우선구매 적극추진’과 관내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공공배달앱 전남먹깨비 운영 강화’ 등은 현재 시행되고 있다. △소상공인 퇴직금 마련제도라 할 수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확대’ △추가할인을 통한 관광객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도모하는 ‘섬섬여수페이 추가 할인지역 확대’ △‘전통시장 스마트 쇼핑환경 개선’ △‘청년 창업 지원 확대’ 등 지역 상인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여수산단과 관련해서는 △여수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여수산단 지역민(청년) 우선 채용 추진 △여수국가산단 생태산업개발 기반 사업 추진 △산업단지 주차여건 개선 및 기반시설 정비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 플랫폼 구축 △율촌산단 조기개발 및 지방산단 확충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등이 이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여수 맞춤형 미래 스마트 팜 조성 △농어촌 자연마을 태양광 설치 지원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남면·삼산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국가산단과 농어촌이 상생하는 미래형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이 실시되고 있다. 해양관광 휴양도시 (관련공약 17건)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으로 보고, 이를 성공 개최해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도서(섬) 관광 활성화 △박람회 정신계승 ‘박람회장 공공 개발’ 조속 추진 △MICE산업 육성 국제회의 도시 지정 추진 등이 있다. 여수 산업의 한 축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구축 운영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지역 축제 발굴 및 지원 △다시 찾고 싶은 금오도 비렁길 조성 △여객선 공영화 대비 자체재원 확보 추진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개항 100주년을 맞는 여수항과 관련해서는 △여수항 재개발(개항 100년)과 △국동 다기능항 재정비 및 확장 등의 공약이 마련됐다. 수산·해운항만과 관련해서는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추진체계 확대 지원 △해양수산 빅데이터 DB구축 △낚시어선 전용부두 건립 △수산부산물(굴패각 등) 친환경 처리시설 설치 △ICT융합 스마트 양식단지 테스트베드 조성 등이 진행되고 있다. 기후변화 선도도시 (관련공약 4건)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 정립을 위한 공약으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 및 운영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유치 △생활쓰레기 처리 기본계획 재정비 △명품 가로수길 조성(죽림, 화양 일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해서는 인구문제 등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지만, 시민들을 믿고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도 2천 7백여 공직자와 함께 차근차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힘찬 응원을 당부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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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58호 2022년 3월 20일(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3년3월20일(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 및 정기회의’ 열어>https://bit.ly/3lpvenU ▶여수시,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 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https://bit.ly/3FAygfW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 오는 31일 개막>https://bit.ly/3n8QMpC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https://bit.ly/3ZYlEax ▶김회재 의원, “산업단지 기념사업법 대표발의”>https://bit.ly/3JRYVre ▶대학병원 유치 운동 벌이는 노평우 위원장 인터뷰>https://bit.ly/3Jvks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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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 오는 31일 개막-31~4월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20일부터 시 문화예술과 초대권 배부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가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가 기획과 제작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인 4월 1~4일까지 행사 중 제일 먼저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긴 코로나 끝에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 주인공 연안이가 타임슬립으로 임진왜란 끝자락의 여수 바다에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에서 자신과 이름 그리고 나이까지 똑같은 과거의 연안과 이순신장군을 만나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량해전 전투에 임하는 연안이와 여수 시민들의 이야기로 이뤄진다.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과 수군, 그들과 함께 여수를 지킨 여수백성들의 긍지와 투지를 엿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80분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여수시립합창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이 함께해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화려하고 신명나게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4월 1일 오후 2시, 4시30분 총 3회로 전 회차 무료이며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부터 여수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초대권을 배부 받아 공연당일 좌석티켓으로 교환 후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문의사항은 여수시 문화예술과(☎061-659-4737)로 하면 된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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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적 수준’ 샌디에이고 항만운영 사례 벤치마킹-섬박람회홍보단 9일 샌디에이고 항만청 방문 -청장 면담 후 항만 직접 돌아보며 물류관리 운영 등 배워 연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여수시 홍보단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 항만청을 방문했다. 우수 항만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해 개항 100년을 맞는 여수항 개발계획에 접목시키고 섬박람회를 홍보한다는 목적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시의회의장 등 홍보단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샌디에이고 항만청을 방문해 프랭크 얼타손 청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샌디에이고 항만의 역사와 항만부지 운영상황, 주요 수익사업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직접 항만현장을 돌아보며 운영상황을 살폈다. 또한 홍보단은 항만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홍보활동도 펼쳤다. 항만청장과 직원들을 박람회에 초청하는 한편 홍보물을 나눠주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알렸다. 이날 프랭크 얼타손 샌디에이고 항만청장은 “몇 년 전 서울로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매우 아름다운 도시였다”며 “우리와 같이 항만을 가지고 있고 해양경관도 우수한 여수시를 꼭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항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물류운송뿐 아니라 크루즈산업, 컨벤션센터 운영 등 여수가 벤치마킹해야 할 점들이 아주 많았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꼭 다시 뵙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영규 시의회의장도 “샌디에이고 항만청이 항만기능만으로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개항 100주년을 맞은 우리 여수항의 미래100년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보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했고, 6일에는 국제우호도시인 뉴포트비치시 시청사를 찾아 노아블룸 시장에게 공식 1호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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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4월1일부터 4일까지 개항 100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주간 행사 준비 여수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을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연다. 이번에 마련된 행사는 지난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문을 연 여수항의 개항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우선, 기념주간 첫째 날인 1일에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여수항 타임캡슐 매설식’, ‘기념식수’, ‘해양 유공자 시상’, ‘여수항 미래100년 비선선포 퍼포먼스 및 세리모니’,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후 4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운영, ‘여수항 사진전 기념 뮤지컬’, ‘섬박람회 등 시정홍보관 운영’, ‘어린이 만들기 체험’, ‘드론체험’, ‘메타버스 체험관’, ‘요트 승선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3월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00인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6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해 기념사업 실행 체계를 만들었다. 또한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여수항 관련 자료수집과 개항 100년사 발간 등 단기과제(8건)와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항만 친수공원 조성 등 중장기 과제(9건)를 발굴해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 여수항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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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내다본다.-‘어항’에서 ‘해상 관광거점항’으로 탈바꿈 -미래 100년 비전 전략 수립 ‘백년지대계’ -여수항에 2,149억원 투입한다. ‘개발본격화’ 시동 ▲여수항 여수항은 수산 물류 중심항이자 무역항으로서 여수 발전의 중심축이었으며, 여수 시민의 애환과 풍요, 추억과 역사가 생생하게 녹아있는 삶의 터전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무역항의 기능이 축소되고 해양관광의 기능이 월등히 커지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역할도 바뀌었지만, 지금의 여수로 성장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항상 여수항이 있었다. 민선8기 여수시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실행과제를 발굴하는 등 여수항을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항구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아래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변천사와 함께 개항 100년 계획에 담긴 여수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들여다본다. ▶여수항의 변천사 ...... ‘어항’에서 ‘해상 관광거점항’으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주둔했던 여수항은 1923년 4월 1일 거문도항, 성산포항 등 18개 항과 함께 조선과 대만, 사할린 사이에서 선박 및 화물의 출입을 할 수 있는 ‘세관 지정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무역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후 100년 동안 여수항은 계속되는 변화와 발전을 통해 그 모습과 기능, 역할이 변해왔다. ▲1907년 여수항, 대한제국 당시 구항 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여수항은 일제의 주요항구가 되어 인력과 물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했다. 일본으로 쌀·면화·수산물·광산물 등이 실려 나갔고, 잡화·의류·의약품·기계 등이 주로 들어왔다. 그간 부산을 통해 수입되던 물품들이 바로 여수로 들어오면서 전국의 상인들이 여수로 모여드는 등 일본상품 교역항구로써 큰 호황을 누렸다. 항구의 무역 기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여수는 부산항과 함께 남해안의 주요 무역항으로 자리잡았다. 광복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는 전시물자 도입과 종전 이후 원조물자 하역장소를 전담하는 항구로서 역할을 했다. ▲1980년대 여수항 모습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항은 개항질서법상으로는 1949년에 개항하였으며, 1967년 1종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여수 오동도 앞 자산공원을 중심으로 옛 도심 쪽은 구항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은 신항과 신북항으로 구분된다. 구항은 연안어업 및 여객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엑스포장인 신항은 국제 해상관광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수항 미래 100년 비전 전략 ......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여수항’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용역을 통해 ‘여수 개항 100년사’를 화보집과 함께 2권으로 발간했다. 여수항의 지나온 100년을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 100년 비전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여수 개항 100년사’는 개항 전후 여수항의 모습과 역할, 도시 공간 변천사, 여수항의 시대별 변화와 운영 성과, 역사적 사건, 문화예술 행사 등 여수항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여수항의 미래 비전’과 관련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 ‘여수 개항 100년사’는 여수항을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사람 중심의 해양복합관광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양레저스포츠 콘텐츠를 확장하고,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여 해양복합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크루즈 선박의 기항지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항 야경 또한, 여수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역사·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항만 친수시설 확충을 통한 부족한 관광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대한 논의가 끝나지 않았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최대한 박람회장 전체를 정비하고, 국제컨벤션센터 설립 등을 통해 시민과 지역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항만이 되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결론적으로, 여수 개항 100년을 맞이하는 지금 여수항의 미래비전은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여수항’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 총 2,149억원 투입 ‘개발본격화’ 시동 여수시는 지난 2021년 3월 수산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 ‘여수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 왔다.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단기 및 중장기 과제 발굴, 관련 자료수집, 심포지엄 개최, 책자발간, 타임캡슐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65억과 도비 10억, 시비 740억 등 총 2,149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여수항 미래 100년 타임캡슐과 여수항의 과거와 미래 100년을 한눈에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포토존 설치, SNS홍보지원, 창작뮤지컬 제작,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등 20여개의 단기 및 연계과제를 추진, 이미 완료했거나 막바지 단계다. 중장기 사업도 순항중이다. 크루즈 전용 터미널 확장사업과 크루즈 관광활성화, 박람회장 시설 리모델링,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여수항 항계확장, 신항~신북항 진입도로 확충, 국동항~여수구항 연결도로 개설, 여수항 항만친수공원 조성 등 9개의 굵직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항의 성장 잠재력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미항’이면서 해상 관광과 교통 거점 이라는데 있다.”며, “이는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 여수’라는 여수비전과 일맥상통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나폴리'라는 아름다움을 구현하고 여수항만의 독특한 매력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복합해양관광·레저 거점항으로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 이순신광장에서는 ‘여수개항100주년 기념식’이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수항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비전선포 순서가 마련된다. 선포식에서 그려질 ‘여수항 미래100년의 청사진’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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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여수시의장 “민선8기 ‘허니문’ 끝나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 필요한 시점”-‘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막연해…구체적 청사진 제시 필요 -다양한 지역 현안에 전향적‧진취적 자세 견지해야 -2023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역 이익 창출 위한 고민 당부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민선8기 시 정부 출범 7개월을 맞아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당부사항을 2023년 첫 임시회에서 전했다. 김 의장은 14일 제22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민선8기 정기명 시 정부에 강력히 권고한다”며 각종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특히 “시민들에게 막연하게 다가오는 대표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청사진 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함께 주문했다. 이어 “2026세계섬박람회, 개항100주년 행사, 여순사건 유족 보상 및 평화공원 유치, 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추진 등”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현안”이라고 보고 더욱 전향적‧진취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또한 2023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역 이익 창출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여수시 대규모 행사 붐 조성, 조속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한 COP33 및 섬박람회와의 시너지효과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보았다. 끝으로 “금년도 시정부의 업무보고에 여수시 미래 비전이 잘 담겨있는지, 미래 방향성은 잘 설계됐는지 함께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계 공무원 및 시의원들에게 철저한 준비 및 합리적인 의견 제시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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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여수지역 현안 지원 요청 ‘해수부 장관 적극 검토 약속’-23년 바다의날 여수 개최, 여수항종합발전 용역 결과 국가항만 수정계획 반영 요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신북항 이전…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 전담 본부 신설 노력 -주철현 의원, 해수부와 적극 협력, “새로운 100년 신해양시대 여수 열어가겠다 다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 주철현 의원이 21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여수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면담에서 ▲2023년 바다의 날 행사 여수시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 내에 여수박람회장 전담 본부장 직제 신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신북항 이전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용역결과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등 여수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2023년 여수항이 포구문을 연지 100주년이 되는 만큼 “바다의 날 행사”가 여수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역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당위성을 설명했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여수박람회법」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하여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전담 추진할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본부장급 직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최근 해양수산부가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도출한 ‘해양관광복합항만’이라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2023년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하여 해양수산부가 적극 추진해 줄 것도 주문했다. 특히,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박람회장 옆 신북항 일원으로 이전하고 다른 해양수산 공공기관들과 집적화하기 위한 해수부 자체 계획 반영을 강하게 요청했다. 주철현 의원의 제안과 요청에 대해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안들”이라면서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주철현 의원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지닌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해양정책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해 직접 장관과 면담에 나섰다”면서 면담 배경을 밝히고 “그간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해수부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협력하여 ‘신해양시대 여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도와 여수시도 지역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체 계획에 반영하고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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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2년 ‘토요역사문화학교’ 3기 과정 운영-10월 8일부터 여순사건, 돌산 군사시설 주제로 진행…9월 30일까지 참여자 모집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들의 애향심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여수학(麗水學) 프로그램 ‘토요역사문화학교 3기’ 과정을 10월 8일부터 운영한다. 김병호 여수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창진 시민감동연구소 대표,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여수개항 100년과 여순사건, 돌산지역 군사시설’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돌산지역에 산재한 군사시설인 방답진과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개동 도실마을 포대터를 비롯해 여순사건의 흔적, 여수항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있다. 모집 인원은 25명으로 9월 30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평생학습관(☎061-659-472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요역사문화학교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답사형 지역학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매년 주제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2007년부터 전라좌수영과 이순신, 여수의 동학, 여수의 역사와 문화, 사람, 여순사건, 지명, 환경, 섬을 주제로 한 지역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