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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남’ 실현 위해 성평등 수준 높인다(재)전남여성플라자가 2012년 이래 지역성평등지수 하위권(Level-4)에 머무르고 있는 전남의 성평등 수준을 중위권(Level-3)으로 높이기 위해, 시군 여성가족정책 담당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22개 시군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는 전남의 성평등지수를 분석하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 성평등지수 제고 방안 연구(2018)⁺’를 수행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한 남녀 격차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73.3을 기록, 전국 평균(74.4․2017년 기준)을 밑돌았다. 간담회는 오는 15일 서남권, 22일 중남부권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동부권과 광주근교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해당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표별 성평등 지수와 각 시군 여성가족정책을 비교・분석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 시군 성평등 수준과 정책의 체계적 관리 및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5대 권역 권역내 주요 시․군 일시 및 장소 동 부 권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2. 22.(금) 순천드림스타트 광주근교권-1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3. 6.(수)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 광주근교권-2 영암군, 장성군, 함평군 3. 8.(금) 함평군청 회의실 서 남 권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진도군, 신안군 3. 15.(금) 전남여성플라자 회의실 중 부 권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고흥군, 완도군 3. 22.(금) 강진군청 회의실 * 상기 일시 및 장소는 변경 될 수 있음 올 하반기에는 22개 시군 행정가, 마을 활동가, 여성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민․관․학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성평등은 기본적 인권(human rights)의 실현으로 평등한 대우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가능성과 기회가 동등해지는 것으로, 전남의 성평등 수준 향상은 ‘행복 전남 실현’의 바로미터가 된다. 안경주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성평등 전남 실현을 위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남의 성평등지수 중위권(level-3) 진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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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나서전라남도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아름답고 매력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 공모를 해 광양시와 고흥군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지역의 정체성·안전성·기능성이 반영된 디자인을 통해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계획단계부터 주민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대상지는 주요 거리의 보행환경 개선으로 이미지 향상이 기대되는 지역, 대내외 파급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지역 등을 고려해 현장평가와 제안서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두 곳은 3년 동안 각 20억 원(도비 6억 원․자체 14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일대 1.2㎞ 거리, 14만 1천㎡에 ‘문화를 T·H·E한 발섬길’ 주제로 추진한다. 환경과 조화, 안전과 배려, 소통과 참여가 있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보행안전 특화 디자인, 아늑한 휴식공간 조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개최 등 사업 목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고흥읍 원동남계길 57~학교길 65’ 일대 거리 350m 수변로의 친수지역을 쾌적한 활동공간으로 조성한다. 여가문화 확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업 대상지가 상업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쇠퇴한 구도심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도시 재생사업으로 개발 파급효과가 크고, 이미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과의 연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201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8곳이 완료됐다. 2곳은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을 통한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 문화예술 공연 등을 위한 공간 확보 등 지역민들이 원했던 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기에 전남만의 매력적인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해 독특한 관광상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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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불법어업 합동단속 벌인다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남동부 해상 등에서 불법어업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전남도와 여수, 고흥, 완도 등 7개 시‧군 공무원 30여 명과 어업지도선 6척이 투입된다. 어업지도선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이 승선해 위법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무면허 해조류 불법양식행위, 무허가 조업, 조업금지 구역 위반, 금지체장 위반, 불법어획물 유통‧판매행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질서확립과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지도‧단속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어업 75건을 적발해 사건 송치와 행정처분을 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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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하화도-온통 꽃, 꽃이다!-여수여객선터미널 하루 두 편, 백야도 선착장 세 편 운항 -출렁다리 기암절벽 협곡사이 높이 65미터 길이 100미터 폭1.5미터 2019년 전라남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에 우리 여수지역 하화도가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겨울에 가고 싶은 섬’ 10선 선정 이후, 연중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로 방문하기 좋은 섬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섬 하화도! 하늘과 바다, 그리고 온통 꽃, 꽃이다. 여수의 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예쁜 이름을 꼽으라면 하화도, 바로 '꽃섬'이다. 꽃섬 하화도는 이름에 걸맞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바다를 벗 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약 5km의 길가에는 꽃이 하나 가득이다. 꽃섬이라는 이름값을 하는지 봄날의 유채꽃에 앉아 있노라니 나풀거리는 나비가 된듯하다. 여름이면 나리꽃이 수줍은 듯 꽃망울을 피우고, 가을에는 구절초도 군락을 이뤄 화사함을 뽐낸다. 여수 백야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40분정도 가면 화정면 하화리 하화도에 도착한다. 개도를 거쳐 왼쪽은 하화도, 오른 쪽은 상화도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바로 아랫꽃섬과 윗꽃섬이 마치 연인처럼 마주 보고 있다. 멀리에서 봤을 때 여자의 구두처럼 생겼다고 해서 하이힐 섬이라고도 하고 소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소머리 섬이라도 한다. 하화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는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쯤이라고 한다. 전쟁을 피해 가족과 함께 뗏목을 타고 피난을 가던 성명 미상의 안동 장씨가 우연히 하화도를 지나게 되었다. 마침 섬에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가 만발하여 매우 아름다운 섬이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이순신 장군이 전선을 타고 봇돌바다를 항해하다가 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섬이라 하여 '화도(꽃섬)'로 명명했다고도 한다. 작년 여름, “남도 한바퀴” (광주~여수 하화도 섬 투어코스)투어로 하화도에 문화관광해설사로 간 적이 있다. 그 날 아침부터 어찌나 비가 쏟아지는지 걱정이 앞섰다. 광주에서 출발한 버스에는 40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다. 모두가 바다가 있는 섬에 온다고 얼마나 기대에 차서 오고 있을지 오랜 기간 문화해설사를 해온 나는 알고 있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바람의 힘을 합쳤는지 계속해서 쏟아 내렸다. 하화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하화도를 가는 동안 속을 타게 만든 건 빗소리와 바람소리였다. 비가 그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온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하화도에 도착하여 예약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놀랍게도 다행히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나기 시작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2008년 하화도의 야생화꽃섬 조성사업, 총 5km의 생태탐방로가 오밀조밀 생겨났다. 600m의 데크길, 구절초, 원추리 야생화를 모아 작고 예쁜 정원처럼 꾸며놓은 7.722m의 야생화단지가 있다. 순넘밭섬 구절초 공원이 있고 큰 산 전망대에서는 멀리 낭도와 고흥의 팔영산이 보이고 깻넘전망대, 나무데크길, 큰 굴전망대, 애림린 야생화 공원이 있다. 마을 앞 해안 길에서 큰 굴까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다. 어린이나 짧은 산책 코스로도 좋다. 큰 굴은 하화도가 품고 있는 최고의 비경이다. 깎아지른 절벽과 절벽 사이에 파도가 들이치고, 절벽 아래에는 커다란 동굴이 있다. 최근에 이곳 깻넘전망대에 올라 서쪽 아래로 꽃섬 출렁다리가 생겼다. 큰골이라는 기암절벽 협곡사이에 높이 65미터 길이 100미터 폭1.5미터로 2017년 3월에 개통되었다. 케이블을 이용한 현수교 방식인데 정말 걷다보면 아찔할 지경이다. 그러나 상상했던 것보다 출렁거리지 않으니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멋진 경관과 어우러진 우리들의 힐링의 시간을 여기 출렁 다리에서 만끽하길 바랄 뿐이다. 생태탐방로로 대부분 목재 데크로 조성되어서 자연친화적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계단식으로 되어 걷기도 좋고 나무가 우거져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들이마시는 숨마다 기분이 상쾌하다. 간간이 나무 사이로 내비치는 바다도 걸음을 가볍게 한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두 세 시간 정도면 적당하다. 하화도를 만나러 가려면 여수에서 배를 타야 한다. 고속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된다. 그리 먼 길이 아님에도 배편은 넉넉한 편이 못 된다.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하루 두 편, 백야도 선착장에서는 하루 세 편 운항하는 게 전부다.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출발하기 전에 꼭 운항 정보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봄날 도시에서의 삶을 잠시 벗어나 여수 아름다운 하화도의 매력에 빠져 보시길, 올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자연의 모습 그대로의 예쁜 이름 꽃섬에 꼭 오시길 바래본다. 문화해설사 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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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시동전라남도는 8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동부지역본부장 주재로 전남․경남 민․관 단체로 구성된 T/F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남해안권 유치 T/F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박봉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이 팀장을 맡고,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전남 5개 시군과 4개 민간단체,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경남 5개 시군과 4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강문성 전남도의원, 박호 국제관계대사, 안연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실장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우창정 여수시 기후환경과장이 여수의 숙박, 교통 등 인프라 시설 현황을 소개했다. 2022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대한민국 유치는 환경 선진국으로서의 브랜드 확보와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환경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국가계획 조기 확정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T/F팀에서 논의된 사항은 유치타당성 조사용역에 반영하여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봉순 T/F팀장은 “남해안권 공동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동서화합의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도와 함께 손을 맞잡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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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치매 걱정 덜어준다전라남도가 섬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병원선과 연계해 찾아가는 정신․치매 이동검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검진은 병원선 순회진료 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치매센터에서 전문 인력 2개 팀 10명이 함께 승선해 우울증·치매검사를 하고 치매예방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검사 결과 우울증·치매 소견이 있으면 현장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1대1 상담을 하고, 지역 보건소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전문적 치료, 상담을 해 등록관리 지원을 해준다. 의료시설이 없는 섬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치매 이동검진은 2016년부터 9개 시군 37개 섬에서 1천167명을 검진했다. 이 가운데 40여 명이 정신․치매 고위험군으로 발견돼 보건소에 연계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는 5일 목포 외달도 주민 21명을 시작으로 3월 여수 자봉도, 4월 진도 대마도와 소마도, 5월 완도 당사도와 예작도, 6월 고흥 연홍도와 애도, 8월 신안 수치도와 마산도 등 10개 섬 7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노인 비율은 21.9%(2017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치매 유병률은 11.57%(2018년 기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노인 자살률은 10만 명당 45.2명(2017년 기준) 전국 11번째다. 강미정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노인 100세 시대, 의료 접근도가 낮은 166개의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 정신건강을 증진,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병원선과 함께 하는 ‘광역정신·치매센터’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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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 30개 마을 확정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을 운영할 마을농가 30개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에 관심 있는 다른 시․도민이 5일에서 최장 60일간 전남지역 농어촌에서 살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운영을 희망하는 17개 시군 33개 마을과 농가를 대상으로 먼저 제출한 사업계획, 실제 현장과 일치 여부 등을 1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차로 지난달 27일 열린 전문가 심사에서 사업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수행 여건,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면밀히 심사한 후 최종 30개 마을‧농가 운영자를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자로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운영자에게는 올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에 참여하는 도시민에게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할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이다. 선정된 30개 마을․농가 운영자는 여수 갓고을마을, 금오도 버들인, 순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나주 에코왕곡마을, 담양 도래수마을, 운수대통마을, 곡성 가정마을, 안개마을, 용암마을, 고흥 금오마을, 선정마을, 신오마을, 보성 다향울림촌, 청암물고기학교, 화순 들국화마을, 잠업문화권역, 강진 다산초당권역, 해남 해남에다녀왔습니다, 장등마을, 영암 왕인박사마을, 무안 월선마을, 함평 상모농촌체험휴양마을, 해당화권역, 장성 별내리마을, 농가형 2개소, 완도 청산슬로시티, 울모래마을, 진도 진도군귀농귀촌연합회, 신안 청푸름농촌교육농장마을 등이다. 전라남도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4월 15~7월 14일, 8월 15~11월 14일, 2회로 나눠 운영한다. 상반기 참가자는 오는 18일부터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 누리집은 18일부터 운영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경환 순천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심사를 통해 안전 기준에 맞는 장기 민박시설을 갖추고, 귀농어․귀촌 교육, 현장체험, 주민 교류 등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춘 곳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참가자들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돌아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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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쓰레기 심각성 정부는 깨달아야”해양쓰레기 문제와 해양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0일 오후 2시  고흥군 도양읍민 회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해양오염 실태 및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김승잠 전 국회의원 발제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발제자는 “고흥이 바다가 3면으로 둘러싸여있고 나머지3개 군도 해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의 특성이 비슷다. 이런 이유로 우리지역을 어떻게 하든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둬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도시에 나가있는 분들이 다시 우리 지역으로 와서 앞으로 우리지역을 지키면서 농어촌에 여러 가지 특수한 작물이라 던가 앞으로 그동안에 우리가 해왔던 농수산생산물들 그런 것들이 계속 생산해내고 지키려면 정말로 우리지역에 환경문제가 정말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구제역과 AI한번 터지면 해당 지역에서 애지중지하며 아꼈던 가축들이 단 한 번에 살 처분 당하지 않는가, 또 소비하는 도시에서는 농수축산물을 먹지 않게 된다. 결국은 문제는 다시 우리한테 돌아가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청정 바닷가에서 어패류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환경을 지키는 것은 앞으로 우리를 위해서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 지키면 지킨 값이 다시 우리한테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해양자원은 앞으로 우리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 한 테도 깨끗이 쓰고 물려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토론자들은 “해양쓰레기를 수거해가지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족한 예산이 많다. 토론회를 준비하다 보니까 KBS에서 서남해안 특히 해수욕장 주변으로 해서 쓰레기가 너무 심각하다는 보도를 봤다”고 경고했다. 1년에 2만6000톤씩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데 수거하는 쓰레기양은 40톤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수거하는 쓰레기 이것을 또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그냥 모아만 놨지 이것을 태우거나 아니면 소각하거나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 민주당에서 이런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한번 이야기를 모아서 토론회 결과를 그대로 이것을 사장시킬 것이 아니라 그대로 다시 정리하겠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나 기획재정부 등에 올려서 남해안의 쓰레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은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다. 특히 예산문제에 있어서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 예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서 지금보다도 필요한 예산이 얼마만큼 필요로 하다는 것 등을 적시를 해서 우리 지역에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예산이 책정될 수 있도록 힘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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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퍼진다전남 22개 시군 전역에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전라남도는 오는 3월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42일간 22개 시군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고 27일 밝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그날, 전남 전역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해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현행사 슬로건은 ‘우리의 대한독립염원, 의향 전남에서 이루다’이다. 의향 전남의 외침이 전국으로 퍼져 마침내 미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이뤄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3월 1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주요기관·단체장,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만세운동 출정식을 갖고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을 시작한다. 출정식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독립의 횃불에 불씨를 붙여 군중에게 전달하고, 김대중 동상 야외무대까지 만세운동 행진을 펼친다. 행사 마무리 무대에서는 의향 전남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실천을 다짐하는 ‘이제 우리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목포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목포 정명여고에서는 애국가 퍼포먼스를 준비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남도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당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날짜에 맞춰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이어간다. 특히 3월 23일 목포에서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와 연계해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고 ‘독립역사의 길 투어’, ‘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군 독립만세운동 재현은 4월 11일 함평에서 마무리된다. 박종열 전라남도 자치분권과장은 “올해 100주년 되는 해이니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국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랑스런 전남’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60개 사업에 136억 원을 투입한다. 기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100년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 시군별 만세운동 재현행사 일정 시군 일시 장소 비고 출정식 (무안) 3.1.(금) 12:00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 목포 3.23.(토) 10:00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목포역 여수 3.10.(일) 09:30 이순신광장~해양공원 순천 3.19.(화) 09:30 문화예술회관~청소년수련관 나주 3.15.(금) 14:00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양 4.1.(월) 11:00 광양읍 5일 시장 담양 3.1.(금) 09:50 여성회관 앞 다목적 광장 곡성 3.1(금) 10:00 3.1운동 기념공원~곡성군청 구례 3.8(금) 11:00 5일시장주차장 고흥 3.6(수) 11:00 현충공원~고흥읍 시가지 보성 3.1(금) 10:30 채동선음악당~벌교역광장 화순 3.1(금) 11:30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 장흥 3.15(금) 10:00 군청앞 광장 강진 4.4(목) 11:20 강진읍시장~강진아트홀 해남 3.1(금) 10:00 군민광장 영암 3.1(금) 11:00 영암공원~영암읍오일시장 함평 4.11(목) 14:00 함평 상해임시정부복원청사 영광 3.1(금) 10:30 영광향교 장성 3.1(금) 10:00 장성공원~장성읍 시가지 완도 3.15(금) 13:00 완도해변공원 진도 3.7.(목) 09:30 진도 조금시장~철마광장 신안 3.18(월) 10:30 장산면 노거수림~장병준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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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시의원, 여수관광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 주장최근 대북관계가 평화 국면 초읽기에 접어들자 일각에서는 대북관광으로 여수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관광은 유행이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시의회와 (사)지역발전협의회의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발언하고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지난해 열린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강원도 관광객이 증가 추세”라며 “남북 간 정세 변화에 따라 대북 관광이 재개되면 대북관광 시대도 지속될 것이다”고 여수시가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밤바다 브랜드 열기가 식기 전에 새로운 여수관광 브랜드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역사와 관광인프라를 잇는 ‘치유하고 즐기고 배우는 여수’로써 해양자원과 여수산단, 이순신, 여순사건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여자도의 청정 먹거리와 여자만 일몰관광을 결합해 명소화하거나 여수~고흥 간 연육‧연도교 준공에 대비해 장등해수욕장과 사도의 ‘휴양 섬 비치’ 개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시간 거리 내에 있는 무안, 김해 등 국제공항과 여수공항을 활용하고, KTX 철도노선, 여수신항의 15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끊어진 한일정기 여객선을 여수로 유치해 여수를 국제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활성화되고 국제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는 등 유무형의 높은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수기나 연휴기간 등 원도심과 돌산의 혼잡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혼잡 예고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경 의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상생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명품 관광도시 브랜드 여건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면서 “‘금강산에서 한려수도, 여수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발돋음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