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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3년 12월 20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2050 탄소중립 실현 선도위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https://m.site.naver.com/1hnyE ▶화재피해 줄이기 위한 방연마스크 지원 나선 여수시<https://m.site.naver.com/1hnzJ ▶뷰티·스파 웰니스관광으로의 출발, 중앙투자심사 통과<https://m.site.naver.com/1hnBB ▶송백모자봉사단의, 더 따뜻한 나눔<https://m.site.naver.com/1hnEj ▶적금도 언니들의 그 , 어느날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https://m.site.naver.com/1hnFC ▶백인숙 의원, 2023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 선정<https://m.site.naver.com/1h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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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파 웰니스관광으로의 출발, 중앙투자심사 통과-27년까지 ‘해양 웰니스센터’ 건립...해양관광벨트 조성 ▲'해양 웰니스센터' 조감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9일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웰니스관광 거점 육성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제3차 수시 중앙투자심사에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사업’을 통과시켰으며, 여수시는 관련 사업에 국비 106억 원과 도비 3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백야대교 주변의 국도 77호선 유휴부지 1만9천㎡에 2024~2027년까지 총 217억 원을 투입하여 스파 등 해양 웰니스 체험시설과 섬 특산물 판매시설, 관광안내소 등을 갖춘 ‘해양 웰니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SAFETY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로 고흥~여수~남해의 남중권 해상관광 루트를 활성하는 섬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섬 특산물 판매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 간 교류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한편, 각 섬들의 다양한 특산물 판매로 섬 주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레븐브릿지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해상관광 루트의 활성화로 남해안 섬·해양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 ‘해양 웰니스센터’를 건립해 한국판 웰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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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1일부터 5일간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8000여명 모집-4개 유형·86개 사업,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지난 1월 5일 진행된 발대식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80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1월 5일 통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과 예산으로 24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총 9,23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었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민간수행기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보조사업 5257명, 자체사업 3,000명으로 총 8,257명으로 선정자는 공익활동, 시장형, 취업알선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4개 유형, 86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우선이며,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이 원칙이지만, 일부 유형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내년도 사업은 1월 8일부터 사업별로 진행되며 사업 유형에 따라 근무시간, 활동비 등이 상이하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근무시간은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사회서비스의 경우 월 60시간,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의 경우 근무여건에 따라 달라지며 1일 최대 8시간 이내 시간당 임금은 9,860원이다. 여수시는 소득인정핵, 보행능력 및 의사소통 수준, 노인일자리 참여 경력 등 선전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하고, 최종 참여자 명단을 오는 20일까지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건, 노인장애인과(☎061-659-371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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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ESG-한려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장, 법무사 심정현 전 1-1회에서는 ESG가 세계적 대세로 자리잡게 된 과정과 국내 외 굴지의 투자자산운용사, 은행, 대기업, 정부, 공공기관들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말씀드렸으며, 1-2회에서는 ESG의 탄생배경과 ESG 경영을 위하여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 회에서는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시되고 있는 해법들과 그 해법으로 모아져가고 있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한계점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1-3)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 경제위기, 사회위기라는 3대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문화적, 지정학적 요인들로 인한 다양한 소위기들(mini-crises)까지 가세하여 마치 큰 강으로 불어나는 지류들처럼 한데 모여들어 폭포처럼 쏟아지는 형국(마이클 맨의 폭포론)입니다. 이는 인류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위기이며, 하필 그 총구는 자본주의의 종말을 넘어 인간 종의 지구상 생존을 겨냥하고 있어 보입니다. 과거 재앙수준이었던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혁명적 대안은 사라졌으나 오늘날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이제 인간 종의 생존을 걸고 마지막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클린턴과 오바마 정부에서 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로버트 라이시는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가는 상위 1%와 하위 99%의 반인간적 상황을 혁파해야만 하는데, 이런 일을 해야 할 정부는 오히려 금융엘리트와 자본가들에 의하여 조정되어 그들의 이익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국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행동하는 시민들이 정치세력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행동하는 시민’들에게서 그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UCLA 석좌교수인 마이클 맨은 2차 대전 후 40여년간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경제팽창은 본래 비정상적인 것이고, 저성장(1%대의 성장)이 정상이므로 저성장에서 그 해법을 구해야한다고 합니다. 저성장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위기의 본질이 아니고, 오히려 자본주의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저성장시대에는 투기의 역할이 줄어들게 되고, 금융자본의 권력이 약화되며 공황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헤게모니는 결국 종말을 맞을 것이며 세계의 경제권력은 다극체제로 분점되고, 노동력의 세계적 이동에 따라 노동조건의 개선이 확대되며 더 많은 평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문제는 비용의 외부전가라는 자본주의 속성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이를 내부화하여야 하고, 그 일례로 조세정책 -세금을 현재처럼 사업이나 노동에 부과할 것이 아니라, 재생불가능 자원의 총가공처리량에 비례하여 부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되면 화석연료산업들은 틀림없이 붕괴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하여는 각국의 정부나 시민대중이 민족국가의 성장이라는 허상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하며, 시장규제적인 초국가적 집단주의의 형태로 나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로버트 라이시는 행동하는 시민의 힘을 통하여 정치권력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고, 마이클 맨은 저성장의 안정화를 위한 초국가적 집단주의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음에 반하여, 리베카 헨더슨과 알렉스 에드먼스 등은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인정하고, 기업만이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기업에 책임만을 물을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자본주의가 공공의 목적을 추구하는 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종래의 주주자본주의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의 전환만이 인류가 갈 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전 회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기업이 주주이익뿐만 아니라 종업원ㆍ고객ㆍ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고, 이를 통하여 친환경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어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게 되며, 직면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헨더슨과 에드먼스 등은 기업이 창의적으로 혁신하여 주주가치와 사회적가치의 동반상승을 달성함으로써 소비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기업의 가치를 더욱 키워낸 수많은 기업들의 실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개념은 1973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다보스메니페스토’에 처음으로 등장(매경, 이것이 ESG다)한 이래 2008년 미국 발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급속도로 확산되어 지금은 주주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수렴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도 주주자본주의에 그 근간을 두고 있는 것이어서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저성장의 시대에 이윤창출이 계속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기업이 ESG 경영을 위하여 상당기간,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였음에도 일정기간 내 기업가치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투입한 비용증가를 견디지 못해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값싼 석탄에너지로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이 값비싼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에너지비용을 또는 생산라인 교체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거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그 수거비용·처리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ESG경영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급생수 ‘에비앙’으로 유명한 프랑스기업 다농은 ESG활동을 열심히 하고,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회계에 탄소비용을 반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앞서 나갔으나 그로 인하여 회계 상 주주이익이 줄어들게 되었고, 코로나 19 기간 동안 실적이 악화되자 주주행동주의 펀드들의 공격으로 CEO가 해임되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고 합니다. (윤성사, ESG경영) ESG가 주주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지점에서 멈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더 나아가 AI와 생명공학의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현재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불문하고 무차별ㆍ전방위적으로 인간 일자리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이를 지배ㆍ조정하는 극소수의 개인과 기업에 부의 극심한 편중을 가져오게 될 것이고, 결국 자본주의도 종말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언에 이르면, 이 때에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그 실천과제인 ESG가 그 효능을 다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아마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무엇인가로 또 다시 전환되어야만 하고, 따라서 ESG 개념도 변화되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하여는 제4편에서 숙고하고자 합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사회학 교수 샘 리처드는 “한국문화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독보적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서로 협력·협업하며 공동의 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력한 나라, 한국이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확립시킬 것이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인사이트코리아) 그렇습니다. 우리 안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의 길을 선택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으로 제1편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를 마치고, 제2편 ‘재조산하!’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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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닛소남해아그로-더나눔노인주간보호센터에 김치 나눔 행사 -한배호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김치나눔행사 사진 닛소남해아그로 주식회사(대표이사 시미즈 오사무, 한배호)는 6일(수) 전라남도 여수시 둔덕동에 더나눔노인주간보호센터에 방문하여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닛소남해아그로 주식회사는 매년 거르지 않고 김치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배추김치 약 200kg을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닛소남해아그로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사장 한배호는 “지역 사회와 공존하고 관내 시설의 노인분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봉사를 적극 동참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더나눔노인복지센터장은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시기에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닛소남해아그로 주식회사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닛소남해아그로는 국내 남해화학과 일본의 닛폰소다 및 미쓰비시상사 3개사가 손잡고 농약원재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 6월 14일에 설립하여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8년 12월 13일에 개최한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에서 닛소남해아그로의 기업 사례가 경제활로를 찾기위한 모범 답안이라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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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발주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시비 5억 투입한다고?-최정필 여수시의원 “여수시, 박람회장 사후활용 요구사항 명확히 제시해야” -용역비용을 여수시에 부담시키는 것이 맞느냐 -박람회장 사후활용 업무 담당 해양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최정필시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지난 5월 여수세계박람회장 관련 모든 의무와 권리를 승계받아 박람회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여수시가 사후활용 요구사항을 항만공사에 명확하게 제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29일, 최정필 여수시의회 의원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와 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최정필 의원에 따르면 항만공사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내년 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다. 비용은 총 30억 원이며, 이 중 전남도와 여수시가 각 5억 원, 정부와 항만공사가 각 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최 의원은 “여수박람회법 개정에 따라 항만공사가 관리비 부담 등 박람회장 관리권을 받은 상황에서 용역비용을 여수시에 부담시키는 것이 맞느냐”며 법 개정 취지와 시비 지원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예산 지원이 선례가 돼 항만공사에서 계속해서 요구를 하지 않겠느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마스터플랜 수립 시 여수시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 선투자금 상환 및 막대한 운영 예산 투입 계획이 박람회장에 있는 만큼 여수시 또한 이에 걸맞은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항만공사에 의무가 권리가 넘어갔다고 해서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되며, 여수시의 의견 반영을 위해 요구해야 한다”고 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정필 의원은 해당 부서에 박람회장 민자 유치 관련 소식에 대한 사실 확인과 틀린 사실이 있을 경우 정정 요청을 할 것 또한 주문했다. 여수시 해양정책과장은 초기 단계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용을 일부 부담한 것이며 여수시의 의견 반영을 위해 사전 기초 용역을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박람회장 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했으나, 항만공사로 관리 의무 및 권한이 이전됐기 때문에 그런 지원이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장 민자 유치 소식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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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지 역 E S G-한려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장, 법무사 심정현 밀려오는 ESG물결 속에 그대로 가라앉을 것인지(Sinking), 적당히 수영하여 버틸지(Swimming), 그 위에 올라타서 선도하는 기업이 될지(Surfing) 선택할 시간이다. - SK 사회적가치연구원장, 나석권- 우리지역 여수, 순천, 광양은 대기업 수만 해서 50여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굴지의 철강회사, 국내 제2의 무역항 등이 위치해있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수산업과 관광산업이 고루 발전하고, 이순신의 바다를 안고 있는 명실상부 산업·관광·문화 도시입니다. 하지만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탄소배출량 또한 수위를 다투고 있어 세계적 흐름인 ESG의 필요성이 여느 지역보다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종의 특성과 기타 여러 이유로 ESG 경영이 기대만큼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우리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이 ‘우리 모두의 삶의 절실한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혁신과 포용으로 이를 극복하여 우리지역 ESG 활동이 성과를 낸다면 우리지역 ESG가 우리나라 ESG를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ESG를 선도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ESG 관련 서적이 국내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ESG 관련 국제기구, 민간기구, 협의체 등의 선언과 협약, 기업들의 ESG 경영사례 등은 가급적 생략하고, 우리 민족의 정서와 우리지역 환경에 맞는, 실천적인 ESG를 탐색하고자 한 여정입니다. 앞으로 이 섹션에서 10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합니다. 1.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1-1) ESG는 이제 거역할 수 없는 세계적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ESG는 과거, ‘하면 좋은 것’에서 이제는 ‘꼭 해야 하는 것’이 되었고, 나아가 ‘하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가 없다’는 것으로 심하게 말하면 협박의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ESG란 용어는 2003년 유엔환경계획금융이니셔티브(UNEPFI)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협치(Governance)의 영어단어 머리글자를 조합한데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이어 2006년 4월 당시 UN사무총장 코피아난이 기관투자자들에 6가지 원칙으로 구성된 책임투자원칙(PRI)을 호소하면서 세계적 화두가 되었다고 합니다. PRI의 제1원칙은 「우리는 ESG 사안을 투자분석 및 의사결정 절차에 통합할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ESG의 세계적 확산은 세계 최대 투자자산운용사로서 약 7조 달러의 돈을 맡아 관리하는 ‘블랙록’의 래리핑크회장이 2020. 1. 투자자들과 기업 CEO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앞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투자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 라고 하면서 “ESG성과를 관리하라” , “2021년에는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쳐 배출량 0인 상태)를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공개하라.”라고 폭탄선언을 함으로써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또, 300곳 이상의 투자자 연합체로서 이들이 관리하는 돈이 전세계 투자자본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기후 행동 100+’ 는 다음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 CEO로 하여금 이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① 기후리스크 해결을 위한 이사회 수준의 기구를 설립할 것 ② 이로 인한 리스크를 공개할 것 ③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파리협약(지구온도를 산업화 시기 이전 기준의 1.5℃ 이하로 제한하는 것) 목표에 맞추어 온실가스 배출감축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할 것 이 외에도 유수의 투자기관들이 유사한 목표를 세우고 기업들에게 이를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CEO들이 이들의 요구를 듣지 않을 경우 투자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엄청난 권력을 이미 행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U의회는 2021. 3. ‘기업 지속가능한 실사지침안’이 포함된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2022. 2. 23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ESG 관리를 의무화하는 법제를 마련하였습니다. 독일은 2023. 1. 1부터 인권 및 환경에 관한 ‘공급망실사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와 정부, 투자자산운용사들의 이러한 권고와 방침에 맞추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S&P, 피치 등은 환경오염, 탄소배출량, 안전보건,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의 항목으로 분류한 ESG 평가결과를 신용등급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특별교수이자 세계적 석학인 리베카 헨더슨은 10여년에 걸쳐 쓴, ESG에 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고 평가되는 역저 ‘자본주의 대전환’에서 “한계점에 이른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면서, 그 전환을 통하여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함이 바로 주주이익을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런던비즈니스스쿨 재무학 교수인 알렉스 에드먼스는 ‘파이코노믹스’에서 한정된 파이를 분배하는 것보다 주주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시창출을 통하여 파이를 더 키우는 것이 결국 주주에게 분배되는 몫이 더 커진다고 설파하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월마트, 스타벅스, 나이키, 코카콜라, 네슬레, GE, 도요타 등등을 위시한 수많은 대기업들과 더욱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각각의 ESG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들이 ESG 경영을 하는 것은 투자기금운용사들이나 국제기구들의 압박에 따르는 것이기도 하고,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를 해소하고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이기도 하고, 헨더슨이나 에드먼스 등의 통찰에 설득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매경의 ‘이것이 ESG다’에서 ESG Brand no.1 으로 소개한 기업 사례를 옮겨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팬덤을 갖고 있다. 팬덤은 기업철학에 공감하는 소비자다. 파타고니아 슬로건은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이다. 파타고니아는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소재를 확보하거나 버려진 의류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매출 중 1%를 환경보호에 기부하며 이 회사가 후원하는 환경단체는 2018년 기준 1082개에 이른다. 1993년에는 플라스틱 병을 폴리에스터로 재활용해 플리스원단을 만들었다. 심지어 자사 제품을 홍보하면서 ‘제발 이 옷을 사지마라(Don't buy this jacket)!' 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했다. 1996년부터 전체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순면으로 제작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플리스 조끼는 미국 월스트리트 교복이라 불리고, 실리콘밸리 기업인들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몇몇 제품이 품절사태를 빚었다. 파타고니아 관계자는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경영철학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ESG의 거센 격랑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 운용자산규모가 1000조원에 이르고 있고, 국내주식투자금액이 코스피 총액의 약 9%에 이른다고 하는 국민연금공단은 ‘기금투자를 통한 ESG 확산’을 목표로 세우고 , 투자의사결정 과정에 재무적요소와 함께 ESG를 고려하며, 투자대상기업의 주주로서 주총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기업의 선한 의사결정을 유도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ESG도입과 적용을 장려하기 위해 E, S, G 각 영역의 범주와 세부항목을 정하고 여기에 ESG 정보공시(P) 항목을 추가하여 표준화 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으며, 2023. 1. 독일에서 ‘공급망실사법’이 처음 시행됨에 따라 공급망 대응 K-ESG 가이드라인을 구성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투자방침이나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랐거나 또는 이와 무관하게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 KT,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 농협, 카카오, 네이버 등등과 공공기관인 경상북도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전세종연구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도 잰 걸음으로 ESG 경영에 나서고 있고, 이제는 그 협력업체들인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일상생활 속에까지 ESG 정신이 스며들어가고 있으며 그 추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광주광역시가 2021. 7. 23 ESG경영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을 필두로 최근까지 3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였고, 여수시도 2023. 9. 19부터 제정·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기업들 중에서 우리지역 기업인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 등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그 외 지역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 등의 ESG 활동 등에 대하여는 제5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출발은 더디었다 하더라도 추격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이 있음을 우리 모두와 세계인이 잘 알고 있고, 그런 능력과 민족성으로 인하여 ESG에 있어서도 머잖아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편에 계속됩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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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시민 불안 해소 급선무-‘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가져 -여수산단 내 시설물 관리 강화, 환경·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등 환경개선 전망 -송하진 시의원, 조례 대표 발의…“보다 투명한 관리 이뤄져야” ‘화약고’라는 오명이 붙은 여수국가산단의 환경 및 안전을 총괄할 통합관제센터가 지난달 31일자로 문을 연 가운데 지난 반세기 동안 끊이지 않고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입주 기업들의 지역사회 소통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3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 내 지상 및 지하 시설물 관리 강화는 물론, 환경·안전사고의 예방과 대응 등 환경개선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의회는 지난 7월 제230회 임시회에서 무소속 송하진 의원(미평‧만덕‧묘도‧삼일)이 대표 발의한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채택했다. 통합관제센터가 공간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산단 입주업체가 각종 시설물의 신설, 보수, 이전, 폐기 등 갱신 요인이 발생하면 한달 이내 센터에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날로 발생하고 있는 여수산단의 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자료 제출을 소홀히 하는 기업에 대해선 적발 건당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해 책임감을 높였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2021년 제215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산단의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핵심인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유지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담은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었다. 송 의원은 “여수산단의 환경과 안전을 통합 관리하는 독자 기구가 신설됨에 산단 안전 관리가 더 이상 음지에서 이뤄져선 안되며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면서 “노후 시설에 대한 투자와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나갈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 통합센터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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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기업 동반성장 방안 논의 간담회 열려–민덕희 의원 “조례 근거로 실제적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길 마련하자”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ESG 가이드 라인 제시 및 관련 인프라 확대 필요성 논의 여수YMCA, 여수시여수산단공장발전협의회,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은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여수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조례 설명회 및 의견수렴’ 간담회(26일) 마띠유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민덕희, 김채경 의원이 제정한 「여수시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 따른 대기업과의 협력 및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실제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기업 경영 활동에 환경, 사회적 책무, 지배구조 투명성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철학을 담은 용어로, UN은 2006년부터 ESG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투자 결정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미래 생존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필수요소로 부상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여수상공회의소 김태은 기획조사부장은 “기업의 중요한 평가지표로 ESG가 활용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대기업·중소·중견기업간의 ESG 지원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은 “내년부터 유럽 공급망 ESG 실사법 시행으로 유럽연합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인권과 환경 침해 여부를 조사한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등 윤리 경영 및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며,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대기업과 다르게 현실적인 제약에 막혀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여수시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조례에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에스지(ESG) 활성화 지원 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이 포함됐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여수시 지역경제과 박영화 팀장은 “ESG 경영 교육 및 홍보, 중소기업 대표 대상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전문 용역을 통한 여수형 ESG 경영 활성화 기본 계획 수립, 우수사례 발굴 등 중소기업 지원과 연계한 ESG 관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조창훈 주임교수는 ‘여수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조례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ESG 경영 지원 담당 조직을 신설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수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김원섭 대외홍보이사는 “2021년에 진행한 중소기업 ESG 경영 사항 조사 내용을 토대로 ‘중소기업 ESG 경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ESG 경영 성과 홍보, 중소기업과 대기업 참여 주체 간 협력 채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수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여수형 ESG 경영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가는데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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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우리동네 공공기관 바로알기“-공공기관 진로·직업 탐험단 『공·진·단』 운영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2023년 10월 18일(수)부터 11월 13일(월)까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13회에 걸쳐 공공기관 진로직업 탐험단 『공·진·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진·단은 여수 관내 학생들이 지역 내 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기관의 역할과 업무, 직군과 직무에 대해 알아보고 현직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청소년들이 만나 교류하고 직접적인 견학 및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관내 중학교 12교와 여수화양고가 참여하였고, 지역 학생들을 위해 △여수소방서, △해양경찰교육원, △한국철도공사 엑스포역, △여수시농업기술센터,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고용복지플러스센터, 8개의 공공기관·공기업에서 사회공헌 및 교육기부 차원으로 협조해 주었다. 기관에서는 △기관 소개, △각 부서 안내, △직업 및 업무 소개, △홍보영상 시청, △선배 멘토링, △시설견학, △실습 등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한편, 여수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워크북을 제작하여 배부하였고, 학생들은 사전에 방문하는 기관에 대해 미리 탐색해 보는 활동을 통해 흥미와 참여율을 높였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여수웅천중학교 김○○ 학생은 “소방서, 해양경찰교육원 말고도 처음 들어보는 공공기관들이 많아서 놀랐다. 투자와 창업이라는 생소한 개념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바로 알고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기관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