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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일차전지 공장서 화재 발생…1명 사망·6명 중경상-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근무자 60여명 중 21명 연락 두절” -리튬전지 완전 연소까지 기다려야해…방화선 구축 주력 ▲경기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31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에 소방당국은 10시 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소방인력 145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에 있다. 현재 사망자는 1명으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6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구조 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상태에서 현장 근무자 67명 중 21명이 연락이 되고 있지 않아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화재 당시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인 연소가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으며,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에 최소 3만 5천여 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 현재도 폭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물로 진화할 수 없는 리튬전지 특성상 불이 붙은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되기를 기다리며 인근 공장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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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알린 ‘제3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 역대 최다 인파-관람객 9천여 명…유튜브 현장 생중계로 ‘섬섬여수옥수수’ 브랜드 인지도 높여 -옥수수 디자인 공예품·모종심기 등 체험부스와 디저트 등 다양한 체험 ▲’제3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 현장 제3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이 지난 22~23일까지 2일간 악천후 속에서도 역대 최다 인원인 9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 개최됐다. 화양면사무소 앞 나진물량장에서 ‘섬섬여수옥수수, 맛과 낭만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되는 여수의 대표 농특산물인 ‘섬섬여수옥수수’를 소재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 현장 생중계를 통해 ‘섬섬여수옥수수’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렸으며, 현장 판매는 물론 용주 할머니장터와 연계한 판로를 확대, 7천여 망(1망/20개)의 생옥수수를 완판하며 ‘섬섬여수옥수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제3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 현장 또한 최근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옥수수 색인 노란색, 초록색 옷을 입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반려동물 간식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색다른 행사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옥수수 디자인 공예품, 옥수수 모종심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옥수수대를 재활용한 행사장 구성으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팝콘·찐옥수수 무료시식과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첫날 개회식에 참석한 정기명 시장은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섬여수옥수수가 돌산갓, 거문도 해풍쑥을 잇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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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 하고 현장 보존 노력 없이 방치되는 ‘추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기록화사업·안내판 설치가 전부…’기록만 남은 문화재’ 만들 건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한 훼손 방지는 여전히 대책 없어 ▲추도 문화재 보존 관련 여수시 답변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추도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여수시(시장 정기명)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일보는 올해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추도에 입항하는 사선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재 훼손 및 주민들의 불편함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단 9명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는 추도이기에 관광객을 맞을 시설이 없음에도 추도에는 사선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투기되는 쓰레기와 공룡 발자국 화석의 훼손, 주민들의 불편함 등에 대한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수일보는 6월 7일 여수시에 △추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대책 △지금까지 추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해 왔던 여수시의 노력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고, 여수시 문화유산과에서는 6월 18일 답변을 남겨왔다. ▲쓰레기가 버려진 추도 공령발자국 화석산지와 관광객 입도 중인 모습 하지만 여수시의 답변에는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시가 보내온 자료에는 ‘추도 마을 옛 담장 정비 계획’과 관련된 사업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기록화사업’에 관한 사업들이 기재되어 있었다.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와 관련된 사업은 ‘기록화사업’과 ‘안내판 설치’ 사업이 전부. 안내판 설치만으로는 쏟아지는 관광객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어 보인다. 기록화사업 역시 ‘현장 보존’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 이 부분에 대한 사업만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 ‘기록만 남는 문화재’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앞선다. 추도에 입항하는 사선과 그로 인한 문화재 훼손, 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은 오랜 시간 재기되어 왔던 문제다. 여수시가 해당 문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문화제 소유지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한 문화제 보존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고, 알았다면 문제에 대해 방임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365개의 ‘섬’을 테마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할 여수시가 각각의 섬에 대한 보존과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섬’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등에 대한 제시가 신빙성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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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근무 수당 부정 수급 논란 여수시, 직원 출·퇴근 2차 인증 도입-부정 수급 논란에 로그인만 하면 되는 출·퇴근 시스템 개선 나서 -모바일공무원증 이용 8월부터 운영 본격화…조직문화·의식개선도 병행 필요 ▲모바일 공무원증 예시(출처:행정안전부) 지난 14일 여수시(시장 정기명) 공무원들의 초과 근무 수당 부당 수령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야근을 하는 직원이 대신 컴퓨터를 끄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퇴근을 하지 않은 것처럼 시스템을 속여 부당한 방법으로 초과 근무 수당을 챙겨왔던 것이다. 이에 24일 여수시는 직원 출·퇴근 인증 이중 장치를 마련해 직원복무를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초과 근무 수당 부정 수급 논란의 원인을 기존 출·퇴근 인증방식으로 보았다. 기존에는 차세대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에 로그인만 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출·퇴근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시스템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수시는 ‘모바일공무원증을 활용한 직원 출·퇴근 2차 인증방식’을 도입, 기존 인사정보시스템 출·퇴근 등록과 함께 개인 휴대폰에 설치된 모바일공무원증을 활용해 추가 인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외 타인을 통한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7월 중 도입절차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중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수시 복무 지도·점검 등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출·퇴근 인증방식 보완·개선을 통해 위법한 초과근무 관행과 공무원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해 ‘시민이 신뢰하는 여수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재발 방지를 위한 일부 여수시 공무원들의 의식 개선과 조직 문화 정비 역시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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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황 누출 은폐 의혹 세아엠앤에스, 경찰 수사 착수-사건 발생 4시간 뒤 신고…은폐 의혹·책임자 업무상 과실 따진다 -기업들의 안일한 안전 대응…끊이지 않는 사고에 불안한 산단 인근 주민들 ▲6월 7일 발생한 세아엠앤에스 독성 대기오염물질 이산화황 누출 사고 현장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경 독성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황을 다량 누출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소재 세아엠앤에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여수경찰서(서장 박규석)는 이산화황이 누출된 후 즉시 신고하지 않고 약 4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소방당국에 사건을 접수한 부분 등 세아엠앤에스의 사고 은폐 의혹과 책임자의 업무상 과실을 따지기 위한 수사를 진행한다. 세아엠앤에스는 사건 발생 후 4시간가량이 지난 후에 소방당국에 해당 사고를 접수하고, 이후 무리한 공장 가동으로 사건 발생 이틀 후 화재 사고를 발생시키며 사건 은폐와 지 근로자 및 지역민 피해 발생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사고로 인해 여수산단 인근 사업장 근로자 1,8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인근 사업장 근로자 80여 명이 멀미·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 역시 여수시로부터 접근 및 활동 자제를 부탁한 내용의 재난문자를 받았으나, 이 역시 해당 사업장의 사건 접수가 늦게 진행되며 7시 14분이 되어서야 해당 사항을 안내받았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피해근)에서도 6월 17일~ 19일 3일간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감독반을 편성해 세아엠앤에스 사업장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는 등 연이어 관리·감독 기관들의 사건 조사와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수국가산단 내 끊이지 않는 사고와 기업들의 안일한 대처로 지난 20일 밤에 발생한 여천N** 공장 플레어스택에서 발생한 소음만으로도 지역민들은 또 다른 대형 사고가 발생하진 않을지 걱정을 멈출 수 없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여수일보에서는 해당 현장 감독에 대한 결과 내용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문의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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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여수 남수저수지서 수중 수색 대원 포함 총 30여 명 참여 -급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강화 목표 ▲여수소방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현장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가 지난 21일 2024년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여수시 남수저수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구조장비 사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의 주목적은 여름철 수상구조대 운영 대비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급류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수중 수색이 가능한 구조대원들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여수소방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현장 △고무보트 등 동력수상장비 점검 △잠수기초 이론 교육 △수상·수중 구조기법 집중훈련 △팀 단위 수중 탐색기법 숙달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박원국 서장은 “수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이 많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대원들의 인명 구조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높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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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1일(금)▲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6월 21일(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천N** 플레어스택에서 굉음 발생....사고 아닌지 불안한 주민<https://m.site.naver.com/1pnxW ▶여수 묘도지구,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기회발전특구 지정<https://m.site.naver.com/1plCM ▶전라남도-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공청회 개최<https://m.site.naver.com/1pnzs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장마철 호우·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대책 시행<https://m.site.naver.com/1pnBb ▶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https://m.site.naver.com/1pniX ▶[한창진의 시민브리핑] 여수시 부산광역시 2개 구와 자매 결연<https://m.site.naver.com/1pn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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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장마철 호우·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대책 시행-장마철 대비 주요 시설 점검 및 폭염대비 근로자 보호 조치 시행 -김유화 이시장, “24년 2월부터 안전전담부서 신설…안전·보건·재난 컨트롤 타워 운영” ▲ 산업보건의(신덕용)의 온열질환 예방교육 주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를 앞두고 여수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들의 폭우 대비 시설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도 20일 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점검과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숙박시설이 포함된 봉황산자연휴양림 사업장에 대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배수로 및 토사면 점검, 시설 누수 점검 및 보수공사를 완료했고, △공영주차장의 총 850여 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비상상황 대비태세 강화 △폐기물처리시설의 옥상 방수공사 추진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등 시민의 안전확보,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노상주차장에 햇빛 가림막을 설치하여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야외근무가 대부분인 환경미화원 274명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여수전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신덕용 과장의 근로자 보건교육 실시하고 보냉 장구 지급, 하절기 휴식시간 연장운영 등 적극적인 보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유화 이사장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2024년 2월에는 안전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안전·보건·재난을 총망라한 컨트롤 타워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2022년 재해경감우수기업, 2023년 날씨경영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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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공청회 개최-전남 3유형 14개 지역 기획안 공유 및 현장 의견 수렴 -지역 기반 유보통합·전남형 공동교육과정·전남형 미래학교 등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공청회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함께 20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를 위한 기획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에는 도교육청 및 전남도청 관계자, 3유형 14개 공모 신청 지역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원, 학부모, 민관산학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기반 유보통합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늘봄학교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지역단위 학교급간 연계 교육 △전남형 미래학교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의 전략 방향과 세부 과제를 자세히 소개하고 시·군 관계자, 학부모, 지역민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1차 공모에서 전라남도는 도교육감과 도지사의 협약을 통한 3유형 목포·무안, 나주, 영암·강진·신안 6개 지역과 도교육감과 기초 지자체장 협으로 진행되는 1유형 광양 1개 지역, 총 7개 시·군 선정되고 해남은 예비 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구체화해 최종 기획서를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고,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시의회에서도 제237회 정례회에서 정신출 의원이 발의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실었다. 김여선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전남에 맞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배우고 살아가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교육’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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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 플레어스택에서 굉음 발생....사고 아닌지 불안한 주민▲여천국가산단 내 여천N**공장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공장 플레어스택에서 20일 밤 8시 30분 경 이후부터 새벽까지 굉음이 발생하여 인근 소라 대포 지역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 김모 씨는 “국가산단 쪽에서 저녁부터 새벽까지 요란한 굉음이 발생하여 소스라치게 놀랐다. 또 무슨 큰 사고라도 났는지 걱정이 돼서 주민들끼리 전화를 하고 산단환경관리과에 문의를 하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연소 과정으로 불꽃 기둥에서 굉음 소리가 나왔다는데 무슨 폭발이라도 나는 줄 알았고 불안하다”며 공포감을 호소했다. 플레어스택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만들어지는 가스물질을 모아서 완전 연소를 시키는 시스템이다. 불꽃을 내품는 이것은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말할 수 있다. 플레어스택은 석유화학공정에서 필수 시스템인 만큼 완전 연소를 시키기 위해 Fuel Gas, 스팀 등이 끊이지 않고 주입되고 있는지 세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폐가스량이 많으면 스팀 공급량도 늘어나 소음이 많아지는 것이라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늘 불안하다. 한편 여천N**는 플레어스택에서 불꽃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며 대기 오염을 유발하고 어떤 피해를 줬는지 모르는 상태가 빈번했지만 전라남도나 환경부의 어떠한 처분도 없이 자체 개선 계획서를 제출하여 행정 처분에서 면제를 받은 바 있다. 여수국가산단 인근 주민들은 “사건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는 없었다.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행정기관의 무능함에서 반복되는 것이다”며 행정기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