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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장, '최근 일련 사업들 원활하게 추진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반드시 유치 위한 컨벤션센터 건립 가장 우선되는 추진 목표-COP28, 여수세계섬박람회, 만흥지구 택지개발 등 현안 사업 공유‧소통-만흥지구 택지개발, 해양관광 테마형 특화마을 조성될 예정 권오봉 여수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인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 시장은 여수시 역점시책과 사업, 주요 이슈인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진모지구 영화 세트장 건립 ▲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현안 사업을 소개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권 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극대화를 위해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반드시 유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컨벤션센터 건립이 가장 우선되는 추진 목표다”면서 “오는 11월 COP28 남중권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12월에는 중앙부처에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해서는 “현재 2026년 8월 섬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용역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오는 12월까지 전라남도와 박람회 공동개최 방안을 사전 협의하고, 국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7월부터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에 국제행사 개최를 협의하고, 내후년에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과 타당성 심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진모지구 영화 세트장 건립 사업은 “지난달 17일 영화사에 공문으로 영화 세트장 사업 추진 여부를 물은 결과 시의회가 제시한 3년 임대, 2년 연장 조건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여수시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영화사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민자 유치뿐만 아니라 박람회 정신 계승과 공공시설 유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며 “여수청소년해양교육원이 2020년 말 준공 예정이고,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돼 현재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COP28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박람회장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면서 “전라남도가 국비를 통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전남도와 협의를 지속하고, 만일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경우 민자를 통해서라도 컨벤션센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흥지구 택지개발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중촌마을을 제척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이 접수됐다”면서 “앞으로 중촌마을을 제외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만흥지구 택지개발은 주민들의 건의로 추진된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와 은퇴자 등 중산층이 거주하는 해양관광 테마형 특화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 효과뿐만 아니라 집값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최근 일련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여수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지역 갈등으로 무산되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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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여수시의원, 웅천지구 건축민원 ‘적극 중재’ 당부- 웅천부영8,9차 분양변경 대규모 신축에 따른 문제점 지적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은 22일 10분 발언을 통해 최근 늘고 있는 웅천지구 건축민원 관련 주민 입장을 대변하고 여수시에 적극적인 중재를 당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선효 의원은 이날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웅천 부영아파트 8·9차 분양변경, 꿈에그린아파트 앞 오피스텔 건축허가, 골드클래스 테라스힐 신축과 관련해 발언했다. 이 의원은 먼저 웅천 부영아파트 8,9차 분양변경 문제는 당초 임대 모집으로 홍보가 됐음에도 이후 갑자기 분양으로 변경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영아파트는 홍보와 달리 지난 8월 28일 구 임대주택법이 아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8,9차 임대 모집공고를 취하 접수했고, 10월 15일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임대에서 분양으로 변경승인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을 인지한 6,7차 입주예정자들이 모집공고 당시 8·9차를 임대로 모집하겠다는 사실을 유포한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서 6,7차 입주예정자들이 6·7차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것, 건축 시 8,9차와 같은 자재를 사용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의원은 다음으로는 꿈에그린 아파트 앞 오피스텔 건축허가, 골드클래스 테라스힐 신축과 관련해 발언했다. 꿈에그린 아파트 앞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 3층, 지상 7층, 총 5동 규모로 꿈에그린 아파트 9층 높이로 건축 예정인데 입주민들은 조망권 상실 등을 이유로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추가피해로 저층세대의 생활권 일조권 침해, 교통난 심화, 어린이 교통안전 위험 증가, 공사기간 매립지 지반침하에 따른 건물 균열 등도 들었다. 지난 4월 착공한 웅천 골드클래스 테라스힐 신축과 관련해서는 발파로 인한 건축물 균열과 소음, 분진 피해 등의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지역 주민 44세대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무진동 발파, 주민감시요원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웅천은 지금 건축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사업시행자는 시민 고충을 이해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고, 여수시는 적극적인 중재와 지도 감독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규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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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블록포장으로 생활도로 속도저감 위한 세미나 개최-생활도로 자동차 사고 소중한 목숨 잃는 후진적인 구조 반복-안전속도 5030 성공적 정착을 위해 생활도로에서 속도저감을 위한 포장방안 제시 -차량이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블록 포장이 필요 -특히, 조치원 차도블록 설치사례를 통해 생활도로의 미래 방향 제시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여수을, 4선)은 10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안전속도 5030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국회 정책 세미나(부제:『생활도로 30 블록이 답이다!: 블록포장으로 속도저감 필요성』)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세미나에서는 국회교통안전포럼 부대표 김관영 국회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많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교통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포장을 통한 생활도로 속도저감 방안과 이것을 어떠한 방식으로 제도화를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실과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였으며,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패널토론, 종합 질의 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중앙대학교 조윤호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외국의 다양한 적용사례와 블록포장의 친환경성, 안전성, 내구성, 경제성, 심미성 등 장점을 소개하며, 차량이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블록포장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두 번째로는 조치원상가번영회 변영일 회장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사례로, 블록 인지성 향상에 따른 차량속도 저감효과와 차도 광장화에 따른 주민화합과 상권활성화, 겨울철 블랙아이스 방지는 물론 염화칼슘의 불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권수안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동일기술공사 등 교통안전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활도로에서 보행자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는 후진적인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교통사고와 관련된 지표들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에서 최하위 수준이고, 회원국 평균의 1.6배에 달하고 있어, 후진국형 교통사고 유형인 보행사망자 저감을 위한 생활도로 포장재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 등 도로환경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2018년 1월 23일 범정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도심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도시부내 주택가 등 보행안전 강화가 필요한 도로는 30km/h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 부의장은 제20대 국회가 시작한 이래로 생활도로 속도하향(30구역),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보호 강화,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화, 보행자우선도로 도입 등 보행자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보행안전법 도로교통법 개정법률안을 지난 2월 발의한 바 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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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흥지구 택지개발사업 반대, 분노한 주민들 시청 진입 시도-시청 방호 나선 공무원과 몸싸움…주민 3명, 공무원 2명 부상-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여수시, MOU 즉시 파기하고 개발계획 철회하라는 만흥주민 >개발반대 시위중인 만흥동주민들 여수시청에서 화형식을 하려던 시민과 저지하려는 공무원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는 큰 충돌이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남 여수시 만흥지구에 추진 중인 공공 지원 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100여명이 23일 여수시청 진입을 시도하다 공무원과 충돌하여 부상자가 발생했다. 만흥주민들은 LH와 국토부, 여수시장을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준비하고 시청 진입을 시도했으나 청사 방호에 나선 공무원 150여명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시청 방호에 나선 150여명의 공무원들 만흥주민들이 준비해간 허수아비에 불을 붙여 화형식을 거행하려고 하자 공무원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크게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주민 3명, 공부원 2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실려갔다. >119구급대에 실려가는 만흥주민 일부 주민은 허수아비 잔해를 모아 불을 붙였고, 공무원들은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만흥지구 택지조성사업반대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대에도 협약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이유로 주민을 무시하고 막무가내식 개발을 진행하려는 여수시장의 아집과 LH공사의 작태에 분노한다"며 "업무협약을 파기하고 개발계획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여수시는 6월 LH와 만흥지구 택지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7만4천㎡ 부지에 3천578세대가 들어서는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소식이 알려지자 만흥지구 택지조성사업반대대책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임대 아파트보다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관광 배후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도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만흥주민은 25일까지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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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지구 택지개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 기자회견 - 시의회 협약 파기 결의문 채택 여수시가 수용해야할 법적 근거 없다 사업 강행 의지-‘사업 추진상황 설명, 시의회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 반박’-문단장, 8년 후 분양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 등 도움 될 것 지난 16일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수시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이 만흥지구 택지개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시의회 결의안에 대해 반박했다. 문 단장은 먼저 “여수시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했지만, 민간투자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1월 만흥지구 마을대표 5명이 권오봉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행복주택 유치를 건의했고, 이에 여수시는 올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사업 배경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하지만 중촌마을과 레일바이크 인근 4세대가 사업을 반대했고, 여수시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LH와 국토부에 제척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 14일 LH에서 중촌마을 제척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문이 왔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보상을 거쳐 2024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날 문 단장은 여수시의회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해명했다. 여수시의회가 주장한 ‘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2018년 7월 사랑방 좌담회, 2018년 11월 평촌마을 대표 간담회, 2019년 2월 시민과의 열린대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했고, 관련법상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사업은 의회 의견청취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만흥지구에 3500여 세대의 대단위 임대주택이 들어설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라는 부분은 “택지개발 계획을 보면 임대주택은 729세대(20.4%)고 나머지는 단독주택, 분양 아파트, 공공지원 임대아파트”라고 말하면서 “여수시 공동주택 중 2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신규 분양이 필요하고, 임대 아파트도 8년 후에 분양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수 원도심권 임대아파트 공실률이 2019년 8월 현재 11% 수준인데, 신규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구도심 공동화는 전국적인 문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순천시와 광양시 등 인근 지자체가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만 가만히 있으면 인구유출뿐만 아니라 구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민이 반대하므로 여수시와 LH 간 협약을 즉각 파기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협약 파기 시 LH가 지불한 용역비에 대한 법적 다툼이 발생할 수 있고, 행정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예산문제로 시에서 직접 공영개발을 할 수 없고, 민간자본 유치는 사업 추진을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의 협약 파기 결의문 채택을 여수시가 수용해야할 법적 근거도 없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자에게 주택을 원활히 공급하고, 은퇴자에게 최고의 휴양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특화마을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흥동 평촌마을 일원 47만 4000㎡에 2800여억 원을 투입해 3500세대 8300여 명이 거주하는 택지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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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만흥지구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 ‘채택’- 16일 196회 임시회서 채택…여수시도 일부 사업구역 제척 요청- 강현태 의원 “주민이 반대하는 협약 즉각 파기” 촉구-1차 본회의 표결 찬성 17, 반대 6, 기권 3으로 채택 >강현태시의원 여수시의회가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여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체결한 협약 파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강현태 의원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16일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찬성 17, 반대 6, 기권 3으로 채택됐다. 강현태 의원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여수시가 LH와의 협약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던 점을 집중 지적했다. 또한 만흥지구가 당초 전라남도지사가 승인한 사업계획대로 고품격 관광단지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앞서 195회 임시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주민 동의 없는 협약의 즉각적인 파기와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했지만, 국토부와 LH가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은 만흥지구 평촌·중촌마을 47만4000㎡에 3500여 세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여수시는 지난 2013년부터 만흥지구를 관광단지로 개발하려 했고, 타당성 용역조사 등을 거쳐 전라남도로부터 사업 승인까지 받았다. 사업은 2016년 12월 여수시가 민간사업자와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하는 듯 했으나, 민간사업자가 예치금을 미납하며 협약이 해지됐다. 이후 여수시는 직접 공영개발을 하겠다고 의회승인을 받은 후 돌연 2019년 5월 30일 LH와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해당지역 주민들은 관광단지 개발 추진 협의 중에 LH와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주민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 협약 해지 이후 여수시는 직접 공영개발을 통해 만흥지구를 관광단지로 개발하기로 했고, 시의회가 관련 예산까지 의결했지만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LH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본인들의 재산권과 관련된 사항을 협약 이후에야 알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임대주택단지 조성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여수시는 국토부와 LH에 일부 사업구역 제척 요청을 두 번이나 했지만, 국토부는 주민 반대로 무산된 주민설명회 생략공고를 하는 등 해당지역 주민, 여수시의회, 여수시장의 제척 요구 등 지역민심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흥지구는 여수의 미래관광을 이끌 새로운 관광지가 돼야 함은 물론, 주민들이 원치 않은 곳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생활터전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여수시는 주민이 반대하는 여수만흥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관련 협약을 즉각 파기하라”고 결의문을 통해 촉구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국토부, LH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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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국회부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시설안전공단의 문제점 비판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이 4일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시설안전공단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1. LH 임대주택 노후화, 향후 10년 간 수선비 등 13조원 이상 필요 - 2019년 노후임대주택 수선 및 추가공사비 7,576억 - 2019년 임대수익 1조3천억, 임대유지비용 2조2천억, 1조원이나 손실 2. LH 행복주택, 4곳 중 1곳은 청약 미달, 1,772가구는 빈집 - 전국 96단지 중 약 27%인 26단지가 홍보부족으로 청약 미달 - 교통 등 입지여건 좋지 않고 관리비 비싸 수요자 만족 충족하지 못해 3. 최근 5년간 LH 건설현장 재해자 1,259명 발생 -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재해자 1,259명 중 사망자는 48명 - LH 건설현장 서 매년 250명 꼴 사상자 발생 4. LH, 금품 수수, 법인카드 위반 사용 등 공직 기강 해이 심각 - 2017년부터 2년 반 동안 임직원 징계 처분 74명, 중징계 34명 - 4년간 법인카드 위반 사용 건수 3배 증가 5. 단지 조성후 방치된 미매각토지 우범지대나 쓰레기로 쌓여가 - 면적으로는 575만평, 이중 절반 정도인 46%가 5년 이상 방치돼 - 장기 방치된 미매각부지는 우범지대나 주민 혐오지로 전락 - 판매방식 다각화, 용도변경 등으로 조기 매각 방안 마련해야 6. 2년마다 올리는 LH 공공임대료, 저소득층을 배려해야 - 2018년 13.3%인 9만 6,079가구가 임대료 320억 원 체납 - 2년마다 올리는 임대료는 물가상승률의 3배일 때도 있어 - 서민 주거비부담 완화하는 소득기준 임대료 산정 정책 시급 7. 우량 공공기관에 만성적자 공사 떠넘기는 정부 - 5년간 당기 순손실 60억 한국건설관리공사, 해결 방안 없어 - 실무자 비율 17%의 기형적인 인사구조 한국건설관리공사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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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회 조례 통과1.미세먼지 저감·실내공기질 관리 조례 여수시의회 통과- 백인숙 의원 발의 조례 2건 25일 195회 임시회서 가결 미세먼지 저감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가 여수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시민 건강복지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백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수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여수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95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미세먼지 관리계획 수립, 저감사업 실시, 취약계층 예산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는 시장이 미세먼지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장치 지원,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저감기술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는 예산범위 내에서 보건용 마스크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는 다중이용시설, 신축 공동주택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 주요 조항을 보면 먼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규정한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 등은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결과를 기록·보존해야 한다. 신축 공동주택 시공자는 시공 완료 후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결과를 시장에게 제출하고, 입주 전 공고하도록 했다. 시장은 시민들에게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빌려줄 수 있고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는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한 컨설팅과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다 2.여수시의회, ‘내 집·내 사업장 앞 청결유지’ 조례 가결- 25일 195회 임시회 통과…나현수 의원 대표발의 195회 임시회에서 나현수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내 집·내 사업장 앞 청결유지에 관한 조례안’이 위원회 수정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찾는 것이 특징이다. 토지·건물의 소유(점유)자, 관리자가 본인의 집이나 사업장 앞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치우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청결유지 범위는 보도의 경우 해당 건물의 대지에 접한 구간, 이면도로와 보행자전용도로의 경우는 해당건물의 주변도로로 규정했다. 이번 조례는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적이므로 과태료 부과 등 강제사항은 없고, 불법투기 등은 폐기물 관리법과 여수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의 처벌규정 적용을 받게 된다. 앞서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당초 조례명의 ‘내 점포’를 ‘내 사업장’으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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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종합건설(주), 여수시에 4000만 원 후원- ‘우주경로당’으로 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신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여수죽림 그리올 메이저 오피스텔 분양...우수한 조망권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지난 27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우주종합건설(주) 김영태 대표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만덕동 9통 경로당 부지 매입비로 써달라며 4000만 원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경로당 이름을 ‘우주경로당’으로 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신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태 대표는 “내 부모님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준 것 같아 그 어떤 기부보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우주종합건설은 여수죽림지역에 '그리올'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중이다.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8.27, 9.13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의 투기지역이 확대되고 다주택 보유기간 축소 등 연이은 규제책이 시행되면서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대상지역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규제의 첫 신호탄을 끊었던 지난해 8.2대책을 전후로 오피스텔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반사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여수 지역은 우수한 조망권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주변 지역보다 오피스텔 시장이 활황을 띄고 있다. 여수에는 여수 삼일·중흥동 일대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탄탄한 실수요가 지속적으로 주택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지방 대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은 데 반해 여수의 아파트 공급량은 적은 편에 속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수 죽림지구에 여수죽림 그리올 메이저 오피스텔 분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 죽림그리올 메이저 오피스텔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1180-3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죽림 그리올 메이저의 건물 규모는 지하1층~지상 10층 오피스텔 113실과 근린생활시설 11개 호실이 포함되며 118대의 주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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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마지막 남은 노란자위 땅의 갈등!-여수 소제지구 공영개발놓고 갈등, 시청 앞 천막농성-김위원장,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가 아닌 자진철거 명령서를 보냈다" >취재가 있었던 24일이 천막농성 23일차였다 지난 2일부터 시청 앞에서 천막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소제지구주민들과 소제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순빈위원장을(24일) 만났다.천막 안에는 김위원장이 천막 자진철거 명령서를 들고 온 시 관계직원 2명과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불편한 공기가 흘렀다. 김위원장은 여수일보취재진에게 “마침 잘 오셨다.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가 아닌 자진철거 명령서를 보냈다.” 면서 한숨을 쉬었다. ‘자진철거 명령 및 행정대집행 계고서’의 내용은 여수시청 교차로 도로 일부를 불법 점용하여 천막을 설치하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바, 이는 도로법 제61조(도로의 점용허가) 및 제7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의 규정 위반으로서 2019. 9. 27.(금)까지 불법천막을 자진 철거 할 것을 명령한다는 내용이다. 이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와 대집행 비용까지 징수시키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김위원장은 추진위원회에서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여수시는 ‘소제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입안 제안’에 대하여 거부 통보한 바 있으며 현재 도시개발사업 제안 거부에 대한 취소 소송이 제기되어 진행 중이라 현재는 면담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시에서 붙인 자진철거 명령 및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지켜보고 있는 김위원장 문제의 소제지구는 소호요트장과 디오션리조트 사이에 있는 418,000㎡에 부지로 1947년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지정고시됐다. 이후 1991년 12월 18일자로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되어 택지개발예정지로 묶여 있다. 여수시는 수차례 민간투지유치를 추진했지만 무산되어 직접 개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45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했던 주민들과의 마찰이 일어났다. 여수시는 2013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 6월 토지405필지, 주택64동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6월 전라남도로부터 택지개발계획을 승인받고 10월부터 보상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소제지구 주민들은 저평가된 보상가에 반발하고 민영개발 제안을 수용하길 촉구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갈등과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