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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천년 전라도의 혼․정신을 말한다전라남도는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3시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새천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전라도 정신의 세계사적 조명’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한국을 이끌어온 전라도의 ‘혼과 정신’이 무엇인지 역사적 사건과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치열하게 전개된 해방 정국과 여수․순천 10․19사건의 발생 원인을 도올 선생 특유의 날카로운 관점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특강에서 도올 선생은 고려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 최초 금속활자인 직지심경을 편찬한 위대한 민족성이 호남인의 강인함과 깨어있는 의식으로 흘러 동학농민운동, 의병 등 전라도가 민족 항쟁을 주도한 역사의 등불이고 중심이었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여수․순천 10․19사건이 일어나게 됐던 당시의 사회구조와 공동체의 내재적 요인을 설명하고, 동학농민운동에서 이어져온 민족항쟁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고동석 전라남도 행정지원과장은 “우리 사회에 역사적․철학적 질문을 던져왔던 도올 선생의 시각으로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재조명해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알리고 웅혼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며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새 천년의 비전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강연은 전남도민이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고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전라남도 행정지원과 061-286-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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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맞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공연전라남도는 3월 마지막주 문화주간을 맞아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25일부터 4월 19일까지 26일간 조각작품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도청 직원과 도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일 작가의 조각작품 전시와 수묵전시, 다듬이 공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정일 작가는 ‘탐욕≠FRACTAL’ 주제로 기하학 구조를 응용해 나무를 형상화함으로써 인간의 탐욕에 대한 관점을 보여주는 작품을 이 기간 동안 선보인다. 수묵 전시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해남, 장흥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위종만, 윤재혁 수묵작가의 작품 6점과 16명의 작가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또 도올 김용옥 선생 초청 전남포럼 당일인 4월 18일 70~80세 어르신으로 구성된 ‘담양 화목한 다듬이 소리단’이 옛 어머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듬이소리 공연을 한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주 문화주간에는 다양한 전시․공연 행사를 계속 펼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전남도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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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신청하세요전라남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참여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전남에서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재무제표 기준 3년(2016~2018년) 평균 매출액이 3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런 기업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중이 1% 이상(3년 평균) △고용증가율 5% 이상(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직․간접수출비중 5% 이상(3년 평균), 4개 기준 가운데 1가지만 충족하면 된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R&D 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혁신’ 등 5개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별로 연간 1억 원, 2년간 최대 2억 원(자부담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담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체계적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체질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라남도는 신청 기업에 대해 시군에서 자격 요건 등 서류심사를 통해 도에 추천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현장평가와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20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이를 위해 19일 오후 2시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남형 강소기업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어 지원 프로그램 수행 방법 설명,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 희망 기업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라남도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기업이 소재한 시군 기업지원 부서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박종필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도청 중소벤처기업과 061-286-3760, 61,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061-729-253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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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전라남도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지회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7일 전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했다. 돼지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는 돼지 사육 증가와 소비 둔화로 산지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에 처한 돼지 사육 농가의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지역 돼지 사육 수는 2017년 110만 2천 마리에서 지난해 110만 9천 마리로 늘었다. 이는 전국(1천133만 3천 마리)의 9.8%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식회에 참석한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지회장은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으뜸”이라며 “국민들께서 한돈을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우리 돼지 한돈을 드시면서 행복과 건강을 챙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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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퍼진다전남 22개 시군 전역에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전라남도는 오는 3월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42일간 22개 시군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고 27일 밝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그날, 전남 전역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해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현행사 슬로건은 ‘우리의 대한독립염원, 의향 전남에서 이루다’이다. 의향 전남의 외침이 전국으로 퍼져 마침내 미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이뤄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3월 1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주요기관·단체장,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만세운동 출정식을 갖고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을 시작한다. 출정식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독립의 횃불에 불씨를 붙여 군중에게 전달하고, 김대중 동상 야외무대까지 만세운동 행진을 펼친다. 행사 마무리 무대에서는 의향 전남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실천을 다짐하는 ‘이제 우리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목포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목포 정명여고에서는 애국가 퍼포먼스를 준비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남도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당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날짜에 맞춰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이어간다. 특히 3월 23일 목포에서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와 연계해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고 ‘독립역사의 길 투어’, ‘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군 독립만세운동 재현은 4월 11일 함평에서 마무리된다. 박종열 전라남도 자치분권과장은 “올해 100주년 되는 해이니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국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랑스런 전남’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60개 사업에 136억 원을 투입한다. 기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100년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 시군별 만세운동 재현행사 일정 시군 일시 장소 비고 출정식 (무안) 3.1.(금) 12:00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 목포 3.23.(토) 10:00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목포역 여수 3.10.(일) 09:30 이순신광장~해양공원 순천 3.19.(화) 09:30 문화예술회관~청소년수련관 나주 3.15.(금) 14:00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양 4.1.(월) 11:00 광양읍 5일 시장 담양 3.1.(금) 09:50 여성회관 앞 다목적 광장 곡성 3.1(금) 10:00 3.1운동 기념공원~곡성군청 구례 3.8(금) 11:00 5일시장주차장 고흥 3.6(수) 11:00 현충공원~고흥읍 시가지 보성 3.1(금) 10:30 채동선음악당~벌교역광장 화순 3.1(금) 11:30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 장흥 3.15(금) 10:00 군청앞 광장 강진 4.4(목) 11:20 강진읍시장~강진아트홀 해남 3.1(금) 10:00 군민광장 영암 3.1(금) 11:00 영암공원~영암읍오일시장 함평 4.11(목) 14:00 함평 상해임시정부복원청사 영광 3.1(금) 10:30 영광향교 장성 3.1(금) 10:00 장성공원~장성읍 시가지 완도 3.15(금) 13:00 완도해변공원 진도 3.7.(목) 09:30 진도 조금시장~철마광장 신안 3.18(월) 10:30 장산면 노거수림~장병준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