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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해지는 여수여명학교 학부모 수업공개-‘학부모 수업공개 및 급식공개의 날’ 실시 여수여명학교(교장 이인)는 지난 10월 13일(금) ‘학부모 수업공개 및 급식공개의 날’을 실시하였다. 이날 7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급별로 개별학생의 장애정도에 맞는 수업을 실연하였으며 수업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이 평소 먹는 급식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여명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부모 수업공개(연2회)를 비롯하여 교육과정 설명회(연1~2회), 방과후(17개부서) 및 돌봄(10개반) 수업 참관(연2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한마당(연2회) 등을 매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중도장애학생의 비율이 높아 난이도가 높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의존하기보다는 기능적 생활중심의 교육활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가능한 한 직접 조작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집중배치하고 활동에 필요한 직접교육비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일대일 개별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교사뿐만 아니라 지원인력(교사 70여명, 특수교육실무사 12명, 사회복무요원 22명, 중증장애학생지원인력 8명 등)을 대폭 증원하여 수업 및 생활, 체험활동 지도를 하고 있다. 2학기 학부모 수업공개에 참가한 이00 학부모는 “자녀가 수업에 집중해서 참여하는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학교에서 늘 재미있게 잘 보내고 오니 집에 와서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가족들도 행복해질 때가 많다. 우리 아이가 행복하니 세상이 다 행복하게 보인다.”라는 수업 참관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수업공개를 추진한 박한나 선생님은 “장애 특성 및 요구를 반영한 학생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문제행동 감소뿐만 아니라 중도장애학생의 의사소통 및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자폐학생의 눈마주침, 또래나 교사 및 지원인력과의 상호작용이 호전되는 모습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어 학생과 교사들이 학교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수업 총평을 하였다. 이인 교장은 “우리학교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등교할 때 반갑게 학교에 와서 교실과 실내놀이터 및 실외놀이터, 운동장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무언가 재미있는 수업과 활동들을 하는 것을 보면, 덩달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행복해진다. 간혹 신체나 심리적 장애로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마다 잘 지내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를 위해 학교는 오늘도 내일도 전진할 것이다.”라고 수업공개 소감을 말하였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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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4차 공동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폐플라스틱 자원화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사무국장 김신), 전남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센터장 이범 교수),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은식 교수),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는 여수국가산단 기업의 성공적인 2030 NDC 이행 및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105호 합동강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폐플라스틱 자원화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1부 세미나에서는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장 이범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기후연구원 탄소배출권센터 이다은 팀장이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강연에서 이다은 팀장은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거래 원리, 할당 방법, 배출권 거래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상향된 NDC 달성을 위해서는 유상할당 비율을 상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배출권 거래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고효율시설 배출권 추가 할당, 친환경 원료 전환 시 감축 인정 등의 인센티브 확대, 배출권 거래 활성화 및 가격 변동성 완화, 배출량 측정·보고·검증 효율화 등의 개선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2부 공청회에서는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장 김은식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류적용 연구협력실장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화 제도화”를 주제 발제로 진행했고, 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전문가 패널로는 주종섭 전라남도 도의원,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김신 사무국장, 한화솔루션 박종걸 생산담당 임원,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최근태 연구위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변호석 수석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류적용 연구실장은 주제 발표에서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말까지 플라스틱 전 수명 주기를 다루는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합의하였음을 설명하였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폐플라스틱 수거 과정 시 분류·선별 개선, 플라스틱 폐기물의 관리 로드맵 수립, 폐플라스틱 저감·회수를 위한 기업의 CSR 강화 및 정부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의 플라스틱 가치사슬의 재구성이 필요하며, 폐플라스틱 분리수거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민간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회수방식에 대한 제도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 전라남도 주종섭 의원은 전라남도의 탄소중립 대응 현황에 대해서 기후 위기 대응 조례는 제정되었지만, 자원순환을 위한 폐플라스틱 활용에 대한 조례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김신 사무국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인식과 생활 습관 개선, 지방정부의 교육 강화 등 대안적 접근법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한화솔루션 박종걸 이사는 석유화학업체의 재생 플라스틱 30% 사용 의무 대응을 위해 저녹스 버너 사용, 오존 산화 설비 투자 등을 하고 있으며, 수전해 기술을 사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변호석 수석연구원은 폐플라스틱 소재 기반 자원화 실증 연구기관으로서 복합소재 개발, 폐플라스틱 기술 기업 이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최근태 연구위원은 플라스틱 재생업체 37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운영자금, 인력수급, 원료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활용의 73%를 차지하는 PE, PP의 선별 분류가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좌장인 김은식 센터장은 정책, 의식변화, 기술개발이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의 관심과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전남대학교 교직원,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여수시 산업지원과, DL케미칼, 동성케미탈, 여천NCC, 한화솔루션, GS칼텍스 등 여수국가산단 20여 개 기업 임직원 및 연구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여 강연 및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전남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광양만권 기업들의 성공적인 산업전환과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직무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원환경개선 및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내 환경역량을 결집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점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녹색산업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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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자영업자 가구, 물가상승·고금리 속 실제 쓸 수 있는 돈 20% 급감 ... 코로나 위기 때보다 더 줄었다”-2분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실질 처분가능소득 19.5% 감소 -김회재 의원 “고금리·경기침체에 자영업 위기 코로나 때보다 더 심각 ... 재정투자, 위기극복 마중물 삼아야” 고물가에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2분기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실제 쓸 수 있는 돈)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당시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인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537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5% 급감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도 343만원으로 16.2%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비용, 세금 등 비소비지출을 뺀 소득으로 가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처분가능소득에서 물가 상승 영향을 뺀 수치이다. 입법조사처 분석 결과 특히 올해 들어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이 코로나19 위기 당시보다 최대 6배 가량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코로나19 위기가 닥쳤던 2020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대(고용원 있는 자영업 가구 –3.2%, 고용원 없는 자영업 가구 –3.6%) 감소폭을 기록했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던 자영업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1, 2분기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보였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3분기부터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처분가능 소득은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데 이어, 4분기 8.2%, 올해 1분기 10.0%, 2분기 19.5% 급감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경우에도 지난해 3분기 2.6% 감소하고, 4분기 0.0%로 일부 회복하였으나, 올해 1분기 7.5%. 2분기 16.2% 급감했다. 취약계층의 가계 상황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근로자를 가구주로 둔 임시근로자(243만원) 가구의 경우 올해 2분기 실질 처분가능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6.6%, 일용근로자(252만원) 가구의 경우 12.5%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회재 의원은 “윤석열 정부 500일만에 고금리·경기침체가 닥쳐 취약계층과 자영업 가구의 위기가 코로나 때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등 前 정부 지우기식 아마추어리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민생·경제 재정투자를 위기극복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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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년도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4명 선정-20일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 유튜브 생중계로 시민들과 공유 ▲여수시청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故정경수 진남관보존회 회장과 한문선 보임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정채 (재)진남장학회 이사장,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 등 4명이다. ‘여수시민의 상’은 지역사회·향토문화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하거나 탁월한 재능 발휘로 시민의 명예를 국내외에 선양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8월 4일까지 3개월간 후보자를 접수 받았으며, 총 5회의 심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증과 토론을 거쳐 최종 4인을 선정했다. 우선 故정경수 회장은 초대 전남어업조합연합회 이사장, 제2대 여수읍장, 여수부흥기성회 총무부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초창기 여수시의 지역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 진남관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수의 대표 문화재인 진남관을 보존하고자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한문선 대표이사는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유치 등 경영활동을 통해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채용, 적극적인 기부활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했다. 박정채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진남장학회를 설립, 1,478명의 학생에게 총 7억 1,0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봉사단체 설립과 더불어 단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펼쳤다.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은 평생을 바쳐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여수 항일 운동의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선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여수시는 오는 20일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선정된 4인에게 여수시민의 상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대표하는 영광스런 상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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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청년 떠나는 여수…현실적 주거지원 정책 마련 절실”-5일, ‘맞춤형 청년 주거정책 토론회’ 개최해 -만원 임대주택, 중소기업-신용보증기금 협력, 임대보증금 지원 등 제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현실적인 청년 지원 주거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5일 ‘여수형 청년지원 주거정책 토론회’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송하진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화순군청, 여수시청년정책위원회, 여수시중소기업협의회, 청소년터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다섯 명의 토론자가 청년지원 주거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청년 주거 안정, 인구 유입, 구도심 공동화 현상 방지 등의 효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에 따르면 화순군은 ㈜부영주택과 지난해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 400호의 ‘만원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정개발 김영삼 대표이사는 여수시 내 중소기업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타 지역 청년인구를 유입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여수시, 중소기업, 아파트,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지원 주거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청년정책위원회 남은진 부위원장은 여수시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임대주택 장기 거주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 의견을 반영한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보호종료 청소년 생활시설인 ‘청소년터전’의 박성주 대표는 여수시가 임대보증금 지원 정책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청년들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함으로써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자가 구입을 위한 저축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청년 주거지원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여수시는 청년의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월세, 전세 또는 주택구입 대출 이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하진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때이다”라며 “여수시에도 임대아파트 공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월 제230회 임시회에서 여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만원 임대주택’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화순군은 전남에서 ‘청년‧신혼부부 1만원 아파트 사업’을 최초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에 기여하고, 공실률이 높은 부영아파트의 공실률을 줄이고,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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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욕이 부른 발암물질 덩어리-여수산단 대체녹지 토양 전수조사 실시하라!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녹지가 많다.’며 여수산단의 녹지를 축소·훼손하여 공장용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7월 여수시는 여수산단의 녹지면적은 5,569,600㎡로 해수면을 포함한 녹지율이 11.08%이고, 해수면을 제외할 경우 16.07%임으로,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의 녹지확보 규정(10%이상 13%미만) 보다 녹지가 많아, 녹지해제 가능 면적이 1,064,200~2,103,900㎡이고, 현재 녹지율인 11.08%를 충족하는 1,064,000~1,729,000㎡ 범위 내에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여수시의 녹지율계산은 공업지구와 전혀 상관이 없는 주거지역의 녹지가(망마산공원, 웅천공원 등) 포함된 것으로 여수시가 여수산단의 녹지를 축소·훼손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자 여수시는 2013년 10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환경단체의 주장을 반영하여’ 공업지구만을 대상으로 수정 계산하였을 때 공업지구의 녹지면적은 3,628,000㎡로 해수면을 포함한 녹지율이 8.44%이고, 해수면을 제외할 경우 12.43%라고 밝히며,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의 녹지확보 규정(10%이상 13%미만)의 최소 10%를 적용하여 708,600㎡의 범위 내에서 녹지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여수산단의 녹지는 해수면을 제외하더라도 12.43%로 산업입지의개발에관한통합지침의 녹지확보 규정(10%이상 13%미만) 내에 있다. 여수시는 여수산단과 전혀 상관이 없는 주거지역(웅천지구)의 녹지까지 포함하여 잘못 계산한 녹지율을 근거로 ‘여수산단에 녹지가 많다.’고 판단하여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이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이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듯이 여수시는 말 바꾸기와 원칙의 훼손을 반복하고 있다. 여수시의 말 바꾸기는 여수산단의 녹지를 축소·해제한 이후 유지하겠다는 녹지비율의 변경에서 잘 드러난다. 2013년 7월에는 11.08% 유지하겠다고 했다가 2013년 10월에는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의 녹지확보 규정의 하한선인 10%를 적용하겠다고 했다가, 이제는 이마저도 포기하고 9.8%까지 하제를 추진하고 있다. 해제대상을 선정하는 원칙과 기준 대해서도 말 바꾸기는 계속된다. 신청된 대상지에 대해 ‘지형적기준, 환경생태적기준, 법제적기준’ 등 녹지해제를 위한 기준을 통해 평가하고 이에 부합하는 녹지를 선별하여 해제하겠다던 원칙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보전가치와 상관없이 모든 신청지에 대해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체녹지 조성에 대한 말 바꾸기는 더욱 가관이다. 여수시는 녹지해제를 신청한 기업으로부터 개발이익을 환수하여 여수산단의 주변부에 폭 100m(미터) 내외의 완충녹지를 조성하여 ‘대기오염 및 악취점감, 환경보전’등의 효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격으로 애초부터 이루어 질 수 없는 공수표였다. ‘개발이익환수, 대체녹지조성’ 등에 대한 기업의 추가적인 규제완화요구로 모두 물 건너가고 규정을 채우기 위해 말 그대로 ‘코딱지만 한’ 크기의 대체녹지가 검토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 보고한 내용, 언론에 브리핑한 내용, 시민들에게 설명한 내용 모두가 번복되고 결과적으로 정책은 애초의 목표를 상실하고 기업들의 로비와 박근혜정부의 무분별한 규제완화 정책으로 누더기가 되고 말았다. 여수산단의 녹지 축소·해제 정책에 대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께 묻는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녹지가 많다.’는 거짓을 전제로 녹지 축소·해제 정책을 시작하였다. 잘못된 시작으로 인해 정책수립 초기에 계획되었던 기준과 원칙들은 모두 훼손되다. 기업들의 투자여건도 변화하여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기업들에게는 부지난을 해소해주고, 개발이익 환수를 통해 산단주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을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하겠다.’던 정책의 목표는 이미 담보할 수도 없으며 전라남도와 여수시 스스로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여수산단의 경기활성화 문제가 여수시의 중요한 문제이듯이 여수산단의 환경문제 또한 여수시의 중요한 문제이다. 여수산단의 녹지를 축소·훼손하는 것은 이미 극에 다다른 여수산단의 환경·안전, 시민들의 건강과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결코 쉽게 결정해서는 안 될 중요한 의제이다. 이에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산단의 녹지 축소·해제에 대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의 의견을 정중히 묻는다. 필요하다면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입장과 정책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진행할 것도 제안한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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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실천연대, ‘남해안남중권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 국회포럼 개최-주제발표...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윤원태 전 국제기후환경센터 이사장 -토론...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이종오 CDP한국위원회 사무국장 -남해안남중권 탄소중립시대 선도·COP33 유치기반 마련 ‘남해안남중권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 국회포럼이 19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회포럼은 ‘남해안남중권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서영교, 이원욱, 이개호, 송옥주, 주철현, 김회재 등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를 중심으로 CDP한국위원회사무국, (사)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전라남도, 여수시가 주관, MG한려새마을금고 후원으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탄소중립실천연대 이우범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윤원태 전 국제기후환경센터 이사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ICLEI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과 CDP한국위원회 이종오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후 거버넌스 구축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 강사 양성 등 시민 실천 운동을 통한 의식 변화 ▲그린 이코노미 경제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이 논의됐다. 여수를 중심으로 COP33 유치에 힘쓰고 있는 남해안남중권은 석유화학과 철강, 화력 발전시설이 집적화돼 고탄소 배출산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포럼은 민관산학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 ZERO 실현 방안을 마련해 남해안남중권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것”이라며 “이를 밑거름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실천연대 김영주 공동대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시고 실현 가능한 정책적 대응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여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의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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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만! 아름다운 여수만으로의 초대!-‘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는 주제로 해양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보전 논의 -‘여수만 르네상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과 맞물려...‘결과 주목’ 만과 해양의 미래 비전을 위해 세계인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여수에 마련된다. 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여수에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이하 세계만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연차회의로 해양의 보호와 보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전 세계인의 지혜를 모으고, 회원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세계만협회는 전 세계 21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협회로, 본부는 프랑스 반(Vannes) 시 청사 내에 위치해 있다. 여수시는 국내 유일한 만협회 회원으로 지난 2009년 가입했으며, 2014년에는 제10차 아름다운만 세계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10차 세계총회 직후 ‘아름다운 여수만 협회’를 설립해, 현재 3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다. 민선8기 여수시가 추진하는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발전계획’과 맞닿고 더 나아가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연관됐다. 이번 총회를 바라보는 여수시의 시선이 각별하고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주요 프로그램 지난 2014년 10차 총회 이후 9년 만에 여수에서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현재까지 15개국 32개 만 126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각 도시별 시장과 부시장, 주한 대사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연차총회와 “물” 과 “청년”을 주제로 하는 원탁회의, 해양경찰교원 견학, 지역 문화공연, 여수만탐방, 전남도 내 주요 관광지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주 행사장인 소노캄호텔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COP33차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지역축제인 동동북축제와 연계해 세계인과 지역민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만을 알리고 국외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세계만협회 정신과 ‘일맥상통’ 여수는 365개의 섬과 879km의 리아스식 해안, 29만㎢에 달하는 살아있는 갯벌로 사시사철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여수만은 여자만과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등 5개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로 가입됐다.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를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통해 여수를 한국의 팔라우로 만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여수만에 대한 보전과 개발을 위해 각 만들의 특성과 환경, 생태조사 등 여수만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생 정화할 곳과 보전할 곳, 개발할 곳을 구분해 각각의 특색에 맞춰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5월 용역완료를 목표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에는 ▲여수만의 자연환경과 산업환경, 역사문화자원 등 현황 및 특성분석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 연계방안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 및 목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추진전략 및 세부사업 실행계획 수립 ▲투자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 해양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만협회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총회가 우리 여수의 만과 섬의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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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68호 2023년 09월 1일 (금)▲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09월 1일 (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정기명 여수시장, 시구행사에서 관광홍보와 여수수산물 애용 호소<https://m.site.naver.com/1cMMR ▶여수시, 에이치앤지케미칼(주)와 720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https://m.site.naver.com/1cMMm ▶‘여수 봉황산자연휴양림 성수기 운영 성황리 종료’<https://m.site.naver.com/1cMEy ▶여수시, 가사분담실천 사진 수상작 전시회 개최<https://m.site.naver.com/1cMNS ▶여수시, 제3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https://m.site.naver.com/1cMOR ▶김회재 의원 “여수발 수서행 전라선 SRT 첫 운행 … 여수에서 강남까지 한번에!”<https://m.site.naver.com/1cM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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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에이치앤지케미칼(주)와 720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EVA제품 연간 30만톤 생산…100여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에이치앤지케미칼㈜와 7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에이치앤지케미칼㈜ 임상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동부청사 개청식과 함께 열렸다. 협약은 에이치앤지케미칼㈜는 국가산단 내 연간 30만 톤 규모의 EVA생산 시설 준공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7200억 원을 투입하고, 시는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이치앤지케미칼㈜는 한화솔루션과 GS에너지의 합작사로, 피복이나 전선 등에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용 시트 핵심소재인 EVA[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전 세계 EVA 제품 수요는 연간 460만 톤 이상으로 매년 9%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생산시설 투자로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앤지케미칼㈜ 임상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지난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EVA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에이치앤지케미칼㈜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