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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1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발표-주택 재산세율 인하, 시민안전보험 보상한도 상향, 여수일자리 웹서비스 시행 등 -5대 분야 19개 사업, 시 홈페이지에 공개 ▲ 여수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2021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5개 분야 19개 사업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여수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2021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3건), ▲관광‧문화‧교육(2건), ▲복지‧보건‧여성(9건), ▲교통‧건설‧환경(1건), ▲일반행정‧세제(4건)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이다. 먼저 일자리‧경제 분야는 여수사랑상품권 대행운영 금융기관을 기존 41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 운영해 상품권 구입과 환전이 더욱 편리해 진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지식정보문화산업과 에너지신산업을 추가 지원해 투자유치를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여수지역 채용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여수일자리’ 웹서비스 시행으로 각종 취‧창업 정보를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관광‧문화‧교육 분야는 코로나19로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안전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오는 10월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시립현암도서관은 8월 말 재개관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육 욕구를 충족하게 된다. 복지‧보건‧여성 분야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50만 원, 경력단절여성 경력이음바우처로 1인당 20만 원이 지원되며,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IoT 건강안전 솔루션 사업, 희망·내일키움통장 만기해지 유예기간 6개월 연장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 아이나래행복센터 5호점(관문동)이 하반기 모두 개원한다.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시민안전보험 보상한도를 1천만 원 상향해 자연재난 등 사망과 후유장애에 2천만 원 한도로 보상한다. 일반행정‧세제 분야에서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과세표준 구간별로 0.05% 인하하고,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율은 50%에서 100%까지 확대해 7월 건축물 분부터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재산세를 경감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으로 보증금 6천만 원부터 월차임 30만 원 초과 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읍면동 주민센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입장에서 시책과 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생활밀접 시책이나 시민의 권리와 관련 있는 제도와 시책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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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2020년, 여수시 찾은 관광객 872만명-2019년 1,354만명 대비 35.6% 감소하여 박람회 개최 이래 최초 감소 -거문도, 캠핑장 등 비대면 관광지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방문객수 증가해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난해 여수시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87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박람회 개최 이전 600~700만 명이던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15년부터 5년간 1,300~1,500만 명을 유지한 이래 최초로 감소한 수치로, 2019년 1,354만명에 비해 35.6% 감소했다.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난해 여수시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87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여수섬섬길) (가사리 생태공원) 시에 따르면 오동도, 엑스포해양공원,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인기관광지 방문객 수도 30~40%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북선축제, 여수불꽃축제 등 주요축제 및 행사가 취소되고, 관광시설의 잦은 휴관과 입장객 통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전체 관광지의 방문객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문도, 캠핑장 등 비대면 관광지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방문객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철도역, 여객선터미널 등 공무원 24시간 발열 근무, 관광시설 직원 전담제 운영 등 시의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으로 청정도시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5월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객이 타 도시보다 여수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여행 재개 시 첫 국내여행 희망 방문지’를 조사한 설문 결과 기초지자체 중에서 여수가 1위를 차지해 국내 최고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해 12월 조사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기초자치단체로는 여수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등, 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비대면 여행트렌드 속에서 탁 트인 바다와 섬 등 천혜의 자연이 가득한 여수가 올해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에 대비하는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여수 미래관광을 견인할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여수섬섬길 조성과 섬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해 섬이 가진 매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과 스마트 관광도시를 추진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에 맞춰 도보여행 코스 개발 등 청정여수 비대면 관광콘텐츠 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각자 고통을 감내하며 청정여수 만들기에 동참해 주셔서 관광분야의 타격이 타 지역보다는 다소 적었다”면서, “여수가 세계 속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확충함은 물론, 공영 주차장 확충과 정직과 친절을 기반으로 한 시민중심 관광정책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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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원 문화예술에 꽃 피우다-기후변화 대응 위한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 릴레이 퍼포먼스 동참-한국전통예술원, 여수삼동매구, 좌수영마을학교, 전통문화예술, 난타교실, 북 놀이교실, 사물놀이 등 한국전통예술원이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 릴레이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여수지역의 전통·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방과 후 문화예술, 역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 안에서 교육함으로써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는 단체이다. 여수시 삼동마을의 마을굿인 마당밟기에서 연희된 풍물을 복원하고 재현하여 보존하고 있는 단체이며 2009년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선정 되었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개막공연 및 여수시 거북선축제, 여수 동동북축제를 비롯하여 명량대첩축제, 안동하회탈축제, 남도 음식 문화축제 등 초청 공연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예술원에서는 2017년부터 좌수영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고장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우리고장의 특색 있는 전통음악을 아이들에게 놀이로 체험하게 하고, 다양한 장르에서의 소질 있는 예술영재 발굴기회를 확대하여 우리고장의 우수한 역사를 바로알고 전통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하고자 한다. 특히 여수시 거북선축제와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 되고 있는 여수동동북축제에서는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여수삼동매구’와 ‘여수 북 놀이’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자 한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우리고장의 우수한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하여 여수지역 전통음악의 풍미(風味)를 만끽하고, 여수시민의 문화예술복지 향상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20 마을연계 학교 밖 방과 후 돌봄 여수 좌수영마을학교에 참여하고 싶은 아이들과 청소년 및 지역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상담 010-4185-9660, 카톡: cubical01, e-mail: monarch-k@hanmail.net) 유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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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여수거북선축제 취소”…코로나19 확산 차단-지역사회 감염 차단 위해 취소 결정-축제 시작 알리는 ‘고유제’ 시민 안전 기원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여수거북선축제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당초 5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는 현실에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하기보다는 정부 방침을 준수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 행사만 시민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종섭 제54회 여수거북선축제위원장은 “올해에는 이전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께 더욱 많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는데 매우 아쉽다”며 “올해의 아쉬움이 내년 거북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더욱 치밀하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보존회의 축제 취소 결정에 공감한다”며,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거북선축제는 지난해 전 시민이 참여하는 통제영길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를 도입해 3일간 39만 명이 방문하며 2020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거북선축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제48회 거북선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두 번째 이례적으로 취소 결정했다. 한해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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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서동 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여수시 여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은숙)가 29일 손수 준비한 밑반찬을 관내 취약계층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과 지도자협의회회원, 공무원 등 30여 명은 동 주민센터 앞에서 나막김치와 미역국을 함께 만들었다. 식자재 비용 등은 여수거북선축제 새마을부녀회 음식부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고은숙 부녀회장은 “오늘 행사에 도움을 준 자생단체 회원과 동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나누며 함께 사는 아름다운 여서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여서동장은 “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돕기뿐만 아니라 매월 공원 청소와 헌옷 수거 등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다”면서 “새마을부녀회가 보다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난 29일 여수시 여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은숙)가 손수 준비한 밑반찬을 관내 취약계층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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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월호동, 가정의 달 맞아 ‘효(孝) 강연회’ 열어여수시 월호동(동장 한광민)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주민자치센터에서 효(孝)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에는 자생단체 회원, 자치센터 수강생,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은 ‘조건 없이 받은 사랑 효행으로 보답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행사 이후에는 거북선축제 기간 음식부스 수익금 200만 원과 통제영길놀이 시상금 100만 원을 월호동복지협의체에 기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삶의 질과 문화 수준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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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월호동, 11개 경로당에 과일‧기정떡 전달여수시 월호동 자생단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관내 경로당 어르신 안부 살피기에 나섰다. 월호동(동장 한광민)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임원진 4명이 경로당 11곳을 방문해 수박과 기정떡 등 간식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문품은 통장협의회가 운영한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음식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최용규 협의체 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부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자생단체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함께 힘을 합쳐 행복한 월호동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지난 9일 한광민 월호동장과 지역 자생단체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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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대상 수상여수시 중앙동(동장 박상훈)이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경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동은 이번 경연 대회에서 지역 주민, 자생단체 회원 등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충무공 신호연 행렬을 연출했다. LED를 장착한 용연은 대열 앞뒤를 오가며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순신장군 영정연, 거북선연, 세계창작연 등 다양한 연을 선보였다. 박상훈 동장은 “장시간 대기에도 끝까지 함께한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 신호연 동아리, 풍물단 등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가장물 제작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신 고재보 신호연보존회장님과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용명 중앙동자치위원장은 “중앙동 자생단체와 주민, 주민센터 등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이런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번을 계기로 중앙동이 더욱 화합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제영길놀이 경연 대회에는 여수시 26개 읍면동이 참여했다. ▲ 여수시 중앙동이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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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아산시 온양3동, 축제 교류로 우정 뽐내여수시 중앙동(동장 박상훈)과 충남 아산시 온양3동(동장 김형관)이 지역 대표 축제에 상호 참가하며 자매도시로서의 우정을 뽐냈다. 여수시 중앙동은 지난 3일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과 온양3동 주민자치위원 등 축하사절단 37명이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2018년 청주직지 국제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최우수상에 빛나는 온양3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팀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아산시 온양3동 이현상 주민자치위원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여수거북선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여수시 중앙동과 아산시 온양3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상생발전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중앙동은 지난달 26일 제58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 지난 3일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에 참여한 충남 아산시 온양3동 축하사절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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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대박’…3일간 ‘39만 명’ 방문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가 방문객 39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펼쳐진 여수거북선축제가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3일간 방문인원을 39만 1600명으로 추산했다. 날짜별로 보면 통제영길놀이가 펼쳐진 3일은 11만 7600명, 4일은 15만 4000명, 5일은 12만 명으로 집계했다. 축제기간 전통과 현대 문화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은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통제영길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 선소 패밀리 테마존이 특히 인기였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길놀이는 행사 구간을 서교동로터리부터 이순신광장까지로 축소해 작품성과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길놀이에는 여수석유화학고 취타대, 여수북놀이,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 26개 읍면동, 9개 초등학교 등 53개 팀 4300여 명이 동참해 여수거북선축제가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3일 이순신광장과 4일 선소에서는 드론 라이트 쇼가 아름다운 여수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드론 100대는 이순신 장군, 거북선, 판옥선, 학익진, 첨자진 등 9가지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여수거북선축제와 4차 산업 혁명의 만남을 선보였다. 선소에 마련된 패밀리 테마존은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모형등, 가장물 관람, 어린이 인형극, 거북선 그리기‧만들기, 청년․청소년 페스티벌 등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와 함께 4일 학동 선소상가 거리에서 열린 HOT ROAD 페스티벌은 축제 방문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상승효과를 냈다. 시는 패밀리 테마존과 HOT ROAD 페스티벌이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4일 오후에는 거북선대교~이순신광장~돌산대교 앞 해상에서 어선, 해군 3함대 고속정, 해경 함정, 거북선 유람선 등 선박 44척이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과 승리 퍼레이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지역 아이들에게는 임진왜란 육상‧해상 유적지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장도 제공했다. 여수시에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난장 없는 깨끗한 축제장 조성에 이바지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민과 축제추진위원회, 경찰서‧해양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이번 축제를 안전하고 훌륭하게 치룰 수 있었다”며 “여수거북선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개막식 축하 불꽃’ ▲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드론 라이트 쇼’ ▲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해상수군출정식’ ▲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선소 ‘패밀리 테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