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문갑태 여수시의원,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촉구-광양·고흥·순천 등 확산 추세…상괭이 보호구역 지정도 제안 >문갑태 여수시의원 전남 광양시와 고흥군, 순천시 등 동부권 지자체들이 앞 다퉈 '청소년 100원 버스' 운행에 나선 가운데 여수시의 제도 시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갑태 여수시의원은 지난 11일 제211회 정례회 10분발언에서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은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놓여있다"며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광양시와 고흥군, 순천시는 청소년 100원 버스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청소년 100원 버스가 대중교통 활성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가계경제와 운수회사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의 경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도, 시·군이 예산을 분담해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2019년 4월과 9월에도 10분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을 촉구했다. 멸종위기종 토종고래인 상괭이 보호를 위한 대책 제안도 이날 나왔다. 문 의원은 "상괭이가 사체로 발견되고 있어 보호방안이 절실하다"며 "지금이라도 체계적인 자료수집이나 사인 분석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대책으로는 상괭이 해상보호구역 지정, 상괭이 출몰지역에 보호 입간판 등 설치, 멸종위기종 등 생태교육 담당 전문해설사 양성,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앞서 순천시가 이달 초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계획을 밝히자 여수시민협은 성명을 통해 제도 전면 추진을 촉구했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도 지난 11일 제211회 정례회 폐회사에서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등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하효정 기자
-
여수의 새로운 100년,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본격화-엑스포 성공 개최 선진 시민의식, 세계로 3대 시민운동으로 이어져 ▲ 지난 4월 16일 시전동 발대식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과 실천본부 위원들이 ‘희망의 종이 비행기’를 날려 보내며 세계 속의 여수로 비상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분출하고 있다. 여수시가 한 차원 높이 도약하기 위해 전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여수의 새로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걸음이 눈길을 끈다.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대한민국 여수가 풍성해진 관광 콘텐츠로 주목 받으며 이제 이름만 대면 전 국민이 알 정도로 명실상부한 해양관광휴양도시로 자리를 굳혔다. 오늘날 여수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는 무엇보다 여수 시민들의 선진 시민의식을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1998년 전국 최초 주민 발의를 통해 이룬 삼려 통합의 정신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킨 시민 정신으로 이어지며 한해 1,300만 명이 찾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비약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끌어 낸 것이다. 지난 5월 유흥주점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를 3주 만에 진화할 수 있었던 것도 5월 한 달간 시민의 21%, 6만 여건의 선제적 검사 등 밤낮 없는 공무원들의 노력은 물론 여수시민 모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여수시는 지난 3월 기준 자원봉사단체 377개, 봉사자 수 9만 1,760명으로 전체 시민의 약 30%가 자원봉사자인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러한 선진 시민의식을 밑거름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비상이 계속되도록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코로나 이전 1300만 관광객이 매년 여수를 다녀갔지만, 국내 관광객 위주였다. 여수의 활기찬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세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은 여수의 주인인 시민중심의 실천활동을 통해 그동안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한 번 더 여수가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만들어 갈 전략이다. 시민운동 명칭의 ‘세계로’는 세계로 나아가는 여수시가 되자는 의미를, ‘3대’는 30만 여수 시민 모두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3대 전략목표를 뜻한다. ▲ 지난 3월 17일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문수동 실천본부 발대식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7개 읍면동 실천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3월과 4월 여서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시전동까지 27개 읍면동 실천본부 788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실천기 전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운동의 성공 결의를 다졌다. 특히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시기, 각 읍면동 실천본부가 중심이 되어 자체 방역단을 구성하고 취약지 일제 소독 활동을 펼치고 여수시 ‘긴급 멈춤 주간’ 전 시민 참여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확진자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시민 스스로 지역을 살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운동 실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여수시 시전동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본부가 지난 5월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펼쳤다. 한편, 매월 첫 번째 수요일에는 중점 실천의 날로 정하고 방역 수칙 홍보와 같은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진대회 개최, 기관‧단체와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금의 여수를 만든 일등 공신은 바로 여수 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정신이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여수가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에 힘을 모아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
이상우 여수시의원 "경도, 레지던스보다 창의적 관광상품이 더 필요"-경도 레지던스 건설 문제점 지적…"경도 망치는 투자 안돼" > 이상우 여수시의원 이상우 여수시의원은 지난 11일 여수 경도 레지던스 건설과 관련해 “지금처럼 경도를 망치고 여수를 망치려면 차라리 더 이상의 투자를 마시고 철수하시기를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의원은 이날 제211회 정례회 10분발언에서 경도 개발이 개발업자와 분양자만 이익을 보고 여수시와 시민들은 많은 것을 잃는 ‘제로섬 개발’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레지던스 건설 관련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투자금액과 관련해서는 레지던스 건설비용 7500억 원이 투자금과 분양대금, 은행 대출 등으로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전체 투자금액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도 개발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레지던스 건설을 위해 설립된 1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특수법인은 약 2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에셋은 레지던스만으로 이미 많은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레지던스는 공동주택의 의무는 갖지 않고 혜택만 누리는 시설”이라며 “숙박시설이 필요하면 호텔이나 콘도를 지어야지 레지던스를 짓겠다는 것은 부동산투기를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미래에셋이 전교생 40명 규모의 경호초등학교를 300명 규모로 이전,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한 레지던스 건설계획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여수시와 이를 승인하고 고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미래에셋이 보이는 모습은 여수와 경도를 망가뜨리더라도 최대한의 이익만을 보려는 투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나 분양자들만 이익을 보는 레지던스를 건설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투자해서 기업도 이익이 되고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게 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측이 지역 내 경도 레지던스 건설 반대여론에 사업포기 가능성을 내비치고 최근 사업재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여수와 여수시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백신 접종 '인증 배지' 지급…일상회복 기대감 '성큼'-백신 접종자 격려‧예우, 자유로운 활동 지원 및 접종 동기부여 효과 기대 ▲ 지난 14일 여수시 충무동 연충경로당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배지'를 가슴에 달고 일상 회복을 기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인증 배지’를 신속하게 지급하면서 백신 접종 붐 조성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배지' 배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배지는 65세 이상 접종자와 장애인 시설 입소자, 식당‧관광지‧요양시설 등 다수 시민과 관광객을 응대해야 하는 종사자에게는 모두 배부하고, 65세 미만 접종자는 '전자증명서 앱(COOV)' 활용을 감안해 희망자에게만 배부한다. 백신 접종 '인증 배지'는 접종을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없지만 7월부터 야외활동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 간접증빙용으로 효율적 활용이 기대된다. ▲ 지난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배지'를 단 여수시민의 모습 또한 접종을 한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미 접종 시민들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접종률이 92%에 달하면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부 방법은 75세 이상 접종자의 경우 이‧통장 등을 통해 직접 배부하고, 65세부터 74세까지 접종 시민과 65세 미만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종사자, 장애인시설 입소자, 식당 종사자 등은 관계부서에서 시설장이나 관련 협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백신 접종 인증 배지 등 인센티브 정책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방역과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
여수시의회 "세계섬박람회 반드시 국제행사로 개최돼야"-11일 211회 정례회서 나현수 의원 발의 건의안 가결 -오는 7월 국제행사승인심사위 앞두고 최종 승인 촉구 > 나현수 여수시의원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오는 7월 국제행사승인심사위원회를 앞두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1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나현수 의원이 발의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섬박람회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 건의로, 섬박람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담겼다. 건의안을 발의한 나현수 의원은 “섬은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해양관광의 거점으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그로 인한 섬 소멸 위기, 섬 주민 고령화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제안배경을 밝혔다. 이어 섬박람회 개최 필요성과 관련해 “섬의 문제는 전 세계가 공감할만한 이슈이며 동시에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 개최지로서 강점으로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 보유 △다양한 해상교량 △2021여수엑스포 성공개최 저력 등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는 섬의 역사·문화·생태 공유를 통해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30만 여수시민의 염원을 담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승인심사위에서 최종 승인돼 국제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수 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도하 기자
-
초대석 - 여수YWCA 조애숙회장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여수YWCA는 2008년부터 COP 대한민국유치 위해 BH건의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어 -2050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생활 속 저탄소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동참할 것 > 여수YWCA 조애숙회장 여수지역의 NGO 중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여수YWCA 조애숙회장과 본지는 지난 8일 여수일보스튜디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여수를 더불어 전남YWCA회장님을 겸직하고 계시는 조회장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여수YWCA에서 활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A.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소중함을 알기에 자연스럽게 주변 아이들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물질적으로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에게 제 자녀에게 돌아갈 혜택의 일부라도 지속적으로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YWCA의 후원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봉사해오고 있습니다. Q. YWCA는 어떤 단체인가요? A. YWCA는 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의 약자로 한글로는 '여자기독교청년회'라고 합니다. 청년운동(Young), 여성운동(Women), 기독교운동(Christian), 회원운동(Association), 국제운동 등 5가지가 YWCA 정체성 입니다. 여기서 청년운동(Young)은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니고 정신이 젊고 깨어있는 사람을 의미하고 국제운동은 세계 YWCA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머지는 영어 뜻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만물의 근원인 하나님을 믿고 인류는 남녀노소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 함께 동등한 존재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세우며 지구생태계를 보존하고 삶과 신앙이 일치되는 봉사하는 삶을 지향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제가 YWCA에서 오랫동안 아무런 댓가없이 많은 시간 할애해서 봉사하는 원동력 또한 바로 Christian 정신 때문입니다. Q. 여수 YWCA 역사와 조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요? A. 한국 YWCA는 내년에 100주년, 여수 YWCA는 40주년을 앞두고 있고 여수 YWCA는 전국 52개 YWCA 중 한 곳입니다. 연합회와 각 지역 YWCA는 같은 목적과 정체성, 중점운동을 공유하지만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해 나갑니다. 여수YWCA는 본부와 11개의 부속시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7곳은 아동.청소년 시설이고 나머지는 여성과 관련된 시설입니다. Q. 아동. 청소년과 관련해 전국YWCA가 중점운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YWCA에 여성관련 시설이 많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아동.청소년과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이고 청소년운동, 여성운동이 YWCA 중점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 아동.청소년은 반드시 잘못된 환경과 부모가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과는 상관없지요. 그러니 사회적으로 책임을 갖고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YWCA는 지역내 위기의 아동.청소년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함으로써 그들이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들을 포함한 소외된 여성들의 인권 향상과 자립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 된 여성들을 재교육시켜 취.창업을 연계하는 경제활동 지원으로 사회적 참여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오랜 시간 YWCA에 몸 담으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지요? A. 비영리 단체인 YWCA는 모든 부속시설들을 총괄하고 있는 본부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어지고 부속시설들도 일정 부분은 본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후원 회원을 모집하고 후원처를 발굴해야 합니다. 사실, 살면서 제가 남을 도운 적은 많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 부분이 조금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후원카드를 내밀며 후원을 부탁드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를 위한 일이 아닌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또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에 행복하게 하려고 용기를 내어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여수산단 총무부장 모임에 가서 여수YWCA에서 하는 일들을 간단하게 브리핑하고 후원요청을 하고 왔습니다. Q. 모르는 분에게 협조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죠. 그래도 YWCA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이 있었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A. 최근에 꼭 지원이 필요한 부속시설을 돕기 위해 어렵게 부탁드렸던 후원이 이루어졌는데요. 그때 시설에 불편함을 덜어줬다는 생각 때문에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의 청소년을 저희 쉼터에서 잘 보살펴서 취업을 하거나 상급학교로 진학 했을 때입니다. 방치했다면 또 하나의 귀한 청소년을 잃었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또 본부에서 성인 문해교실을 운영하는데 주로 50대에서 80대 어머니들이 오십니다. 그 분들은 배우고 싶었어도 대부분 가정형편 때문에 오빠나 남동생을 위해서 기회를 얻지 못한 분들이지요. 글을 모르니 버스를 타실 때도 은행에 가실 때도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공존했는데 한글을 알고부터 자신감도 생기고 자녀들한테 편지도 쓰시고 일기도 쓰시며 기뻐하실 때 가슴 뭉클한 보람과 감동을 느낌니다. Q. 여수YWCA에서 하시고자 하시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여수 YWCA는 생명사랑 공동체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인권이 존중되고 그들의 삶이 풍요롭고 활기차게 피어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요, 지역사회의 행복입니다. 또한 YWCA 중점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내 현안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할 것은 연대하며 지역내 책임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Q. 우리지역 여수를 포함한 전남과 경남 12시군이 남해안 남중권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8 공동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수YWCA는 여수시민단체와 더불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 및 성공개최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로3대 시민 운동으로 여순사건특별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제28차 COP28 유치에 여수시민들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혹시 여수YWCA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성공을 위해 어떤 일을 기획하고 계신 것이 있는지요? A. 여수 YWCA는 “2008년부터 COP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BH 건의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2여수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이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해 논의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유치 당위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온실가스 감축 정상보고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는 "살만한지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첫걸음,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 YWCA는 “2050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우리 생활 속 저탄소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동참” 하겠습니다. Q. 여수YWCA에서 하시고자 하시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여수 YWCA는 생명사랑 공동체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인권이 존중되고 그들의 삶이 풍요롭고 활기차게 피어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요, 지역사회의 행복입니다. 또한 YWCA 중점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내 현안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할 것은 연대하며 지역내 책임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시죠. A.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서양속담도 있고 탈무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합니다. 또 성서에도 '모든일에 감사하십시요'라는 말씀이 있는데 공통점은 '감사하는 삶' 입니다. 힘들고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김영주 기자
-
‘특화시장 문제 장기화’…주종섭 여수시의원 해결 촉구-“여수 역사상 700일 이상 농성 없어…적극행정 필요” > 주종섭 여수시의원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의 시청 내 농성이 720일을 넘어서는 등 장기화하는 가운데 갈등해결과 상인 생계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주종섭 여수시의원은 지난 1일 제211회 정례회에서 “여수지역에서 이처럼 장기화된 농성은 없었다”며 “수차례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발언배경을 밝혔다. 특화시장 문제가 오랜 기간 이어져온 만큼 이날 발언은 상인들과 주식회사 간 소송, 문제해결을 위해 구성된 분쟁조정위 활동 등 전반적 진행상황 설명으로 시작됐다. 주 의원은 설명 이후 농성 상인들이 주장하는 시장관리권 회수와 관련해 “상인들은 시장 내 갈등과 같은 문제가 있을 때 여수시가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수시 역사상 700일 이상의 농성은 없었다”며 “수산물 특화시장 문제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여수의 비참’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어 “농성 상인들은 그림자가 아니라 우리 여수시민들”이라며 “농성 중인 서민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도하 기자
-
여수시, 제1회 '공감, 여수시민 힐링 시낭송대회'-코로나19로 인해 예선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 5월 10일(월)부터 6월 30일(수) 24시까지 이메일 접수 제1회 '공감, 여수시민 힐링 시낭송대회'가 8월21일(토)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 행사는 시낭송과 함께 여수시가 주최하며 (사)한국문인협회여수지부와 여수물꽃시낭송회에서 주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선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5월 10일(월)부터 6월 30일(수) 24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경연작품은 여수 관련 시 중에서 자유 선택이며, 여수시에 거주하는 학생 및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debtors77@hanmail.net으로 이메일 접수하면 되며, 예심발표는 7월 24일 토요일 동영상 심사로 39명 대상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접수방법 및 문의사항은 시낭송대회 집행위원장(☎010-3100-8945) 연락망을 통하면 된다. 한편 여수물꽃시낭송회는 2011년에 창립되어 매년 1회 정기 시낭송콘서트를 예울마루에서 펼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시낭송콘서트와 시낭송세미나, 각종 행사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효정 기자
-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 2021년 여수 평화플랜 준비위원회 2차 회의 열려-여수 평화과제 발굴 및 평화플랜 수립 및 실천을 통한 평화체감활동 추진 -시민들의 요구를 담은 우리고장 평화플랜 활동백서 작성 추진 지역주민들이 현장에서 평화.통일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평화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평화플랜을 마련하고 실천하고자 「2021 여수 평화플랜시민대화」 개최에 앞서 「평화플랜 준비위원회 2차회의」가 여수시 국동임시별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는 "2021 여수평화플랜 추진 계획으로 여수 평화과제 발굴 및 평화플랜을 수립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시민대화 개최를 통해 지역별 평화과제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평화플랜을 도출하여 지역별 평화 스토리가 담기고, 평화를 체감하는 실천 사업을 수립 추진한다"고 말했다. ▲ 전남대학교 고수현 초빙교수 전문가로 참석한 전남대학교 고수현 교수는 남북교류, 이순신유적·일제강점기, 근·현대사유적(여순사건), 일상속평화플랜, 토의가 필요한 안건, 근현대사를 아우를수 있는 다섯가지 과제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아울러, 평화플랜 실천을 통한 평화체감활동을 추진하여 평화활동 체험, 지역특성 반영, 남북교류, 평화문화, 정책건의 등 시민 요구를 담은 「여수 평화플랜」을 실천하여 평화체감 및 우리고장 평화플랜 활동백서를 작성해 지역의 평화플랜과 협의회별 다양한 실천활동을 종합한 「우리고장 평화플랜 활동백서」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26일 1차 회의에 이어 2차 준비위원회의 실무회의를 통한 평화과제 정리 및 발표문 작성을 위해 여수시의 역사와 평화과제 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 3~4명을 구성하여 발표문 작성 작업을 진행했다. ▲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은 "평화에 관한 확장되고 진일보된 개념으로 접근한 민주평통의 2021 여수 평화플랜 준비위에 감사를 표한다"며 "여수의 지역공동체성을 복원하고자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공동체성 복원을 위하여 여수에 맞는 평화플랜으로 여순사건의 해원과 상생 방향, 성웅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여수의 역사를 아카이브 하는 것, 세계에 걸맞는 여수관광이 평화관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민주평통 사무처 박준형 참여협력과장 한편, 민주평통 사무처 박준형 참여협력과장은 6월 18일(금) “2021 여수 평화플랜시민대화 개최에 앞서 시민 대화 진행에 필요한 의견수렴, 우리고장 평화플랜에 선정된 평화과제 발표, 평화과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 우리 지역 여수시민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
여수시, 24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전라남도 시범적용 단계 따르되 보완적 방역조치…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여수시, 정당 사유 없이 역학조사 허위진술 할 시 법적책임을 묻고 무관용 원칙 고수할 것 ▲ 권오봉 여수시장은 23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수시민 긴급 멈춤’ 등 시민과 함께한 성공적인 방역체계 구축으로 24일 0시부터 전라남도의 시범적용 단계를 따라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시민 긴급 멈춤’ 등 시민과 함께한 성공적인 방역체계 구축으로 24일 0시부터 전라남도의 시범적용 단계를 따라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3일 16시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발생 초기 1주차에 7명대에서 금주에 3.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면서, “‘여수시민 긴급 멈춤’ 등 시민 여러분께서 협조해주신 방역활동 결과에 따라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범적용 1단계를 우리 시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지 3주 만이다. 단 5인 이상 사적모임은 제한한다. 유흥시설 5종 및 콜라텍‧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여전히 감염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23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을 금지한다. 또한 좌석 이동, 춤추기 금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유흥시설 종사자의 주 1회 코로나 검사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권 시장은 “다음 주 중 확진자 발생이 안정될 경우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근 3일간 확진자는 지난 21일 3명, 22일 1명, 23일 오전 중 1명으로 접촉자 또는 자가격리 해제자이며, 5월 주요 확진자 발생 경로였던 유흥업소, 요양병원, 공무원, 마사지샵 등에서 추가 발생은 없었다”면서, “3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난 1주간 긴급 멈춤에 시민들께서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되어 그 누구보다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유흥시설 업주와 종사자 여러분,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영업을 멈춰주신 노래연습장 업주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위로와 양해를 구했다. 특히 “5월중 다수 확진사례의 교훈은 우리가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확진자가 대량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27일부터 시행되는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요양병원, 산단 내 사내식당, 인근 시 나이트클럽 관련 등으로 23일까지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체 검사 48,168건을 실시하고, 94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공무원들로 근무조를 편성해 1일 33명의 상황실 근무지원과 1일 300명의 자가격리 모니터링 근무자를 추가 배치해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17일부터 23일까지 사적모임‧행사 및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삼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시민 사회의 능동적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여수시 진남경기장 내 임시선별 검사소는 28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9시부터 18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한편 지난 5월 19일부터 가족 간 감염 촉발로 최초 확진자가 발생 후 21일까지 가족과 지인 등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는데, 최초 전파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가족 1명의 동선이 뒤늦게 확인되었으며,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6일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에 법적책임을 묻고 무관용 원칙을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역학조사 방해로 판단된 1명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고발한 상태다. 관련 법률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등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