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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허영만 화백 홍보대사로 위촉-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다방면 홍보 기대 여수출신 국민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여수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일 ‘2023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허영만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 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여수시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의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고, 허 화백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과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유명 작품으로 익히 알려진 만화가다. 그의 작품 가운데 27개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 만화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일본과 중국, 태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허영만 화백이 여수 출신으로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3구간이 허영만 화백거리로 조성이 되어있는 등 여수시민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작품활동과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만큼 홍보효과가 다방면에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거북선 여수 소식지’ 발송과 각종 시 주관 문화·관광행사 초청 등을 통해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촉진할 예정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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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외 기업 MICE 유치 활동 전력 다해-남해안권 공동팸투어 5개국 10개 업체 핵심 해외바이어 대상 단독 팸투어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해외 기업 MICE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며 여수의 MICE산업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20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해외 5개국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 경남, 전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남해안권 공동팸투어가 열렸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 태국의 각국에서 MICE 단체·기업·학회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해외 전문 바이어 10개 업체로 여수시는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휴양MICE 여수’ 팸투어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들 해외 전문 바이어 업체는 각국으로 돌아가 김해국제공항을 거쳐 방한하는 인센티브 그룹에게 한국 투어를 소개하고 MICE 행사를 유치할 계획으로, 여수시는 이들의 이목을 여수에 집중시킨다는 것만으로도 급성장 중인 여수 MICE산업에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로 나선 것이다. 시는 팸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선정,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이들에게 여수의 주요 관광지답사, 이순신신호연만들기체험 행사 등을 지원하며 여수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첫날 18일 JCS호텔에서 마이스시설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회의시설과 관광자원, 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홍보하는 환영네트워크 행사를 열고 MICE 행사 최적지로서 여수를 부각시켰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여수의 MICE산업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됨은 물론, 급성장 중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올해 남은 기간 해외마이스로드쇼 및 박람회참가, 해외주요업체와 MICE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등 해외 기업 MICE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3일 여수에서 MICE로드쇼를 개최한 필리핀 관광부, 관광진흥청 및 참여기업들 약 40여업체를 대상으로 마띠유호텔에서 여수MICE유치 설명회를 가지며 MICE유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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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위한 조직위 띄운다-김영록 지사, “글로벌 섬 수도 전남·해양관광 거점 여수 우뚝”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할 조직위원회 출범이 가시화됐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20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재단 설립에 필요한 설립취지문, 정관, 출연재산 승인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임원 선임을 마쳐 재단법인 공식 출범 여건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공식 출범 예정이다. 2024년부터 박람회장 조성 및 운영, 전시 연출, 수익사업, 참여국 및 관람객 유치 등 국제행사 준비,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발기인총회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에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 행사로 개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여수와 전남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기획재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30개국 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지난 2021년 국제행사 승인 이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 제정, 조직위원회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한 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는 무한한 섬의 가치를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 모양으로 8개 전시관을 구성, 섬의 탄생부터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관을 즐기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선 국제섬포럼, 세계섬도시대회 등 각종 학술대회를 열어 섬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화정면 개도와 남면 금오도엔 해양레포츠, 가족캠프, 섬어촌문화센터, 비렁길 탐방 등을 통해 섬 전통문화·레저·웰니스 체험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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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설립 발기인 총회 개최-조직위원회 출범 초읽기, 12월 초 출범 예정…김영록 지사, 정기명 시장 공동이사장 선임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섬박람회조직위)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재단 출범의 첫발을 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10명의 발기인과 기관단체장·지역 인사 등이 참석, 설립 취지문과 임원 선임, 정관 채택 등 재단 설립에 관한 사항 등 6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공동이사장으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이 추대됐다. 시는 다음 달까지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법인 설립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초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섬박람회조직위는 내년부터 회장 조성 및 운영, 전시 연출, 수익사업, 참여국 및 관람객 유치 등 국제행사 세부실행을 전담하게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설립된 만큼 박람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지역 발전과 함께 섬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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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홍보 활동 ‘활발’-세계 30개국 120만 명 참여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섬박람회 홍보 지난 10월 초 섬박람회 해외 홍보에 나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가 18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방문하며 국내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남 산청군에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렸다. 세계 30개국의 12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 100여명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섬박람회를 홍보코자 지난 18일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현수막 등을 활용해 행사장 곳곳을 돌며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는 한편 국제적 행사의 주요 관람시설을 견학하며 벤치마킹 활동도 펼쳤다. 안규철 위원장은 “저번 해외 홍보활동에 많은 위원이 참여를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국내 홍보활동에 100명이 넘는 위원들이 적극 참여하며 강력한 활동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 섬박람회의 성공개최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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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도(離島)센터 ․ 나가사키현 등 섬 지자체 관계자, 여수시 방문-18~19일 이틀간 낭도․금오도 섬 벤치마킹 ‘호응’ -방문단 환영식 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적극 홍보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8~19일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등의 섬 지자체 관계자가 여수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이 일본이도센터에서 국제교류간담회를 가진 후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코자 지속적이고 탄탄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함이다.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이키시, 오카야마현 비젠시 등 섬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한국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섬 정책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양국 간의 섬 현안을 공유하고 한국의 섬 진흥사업 현장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감하기 위해 여수시를 비롯한 신안군, 제주시를 방문했으며, 지난 18~19일 여수시를 찾았다. 여수시는 첫날인 18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방문단 환영식을 열고 여수시 섬 진흥사업과 섬박람회 추진 현황 등을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계 최초로 미래 섬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박람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에 이키시장을 비롯한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박람회 홍보와 참여를 약속했다. 이어 방문단에 낭도 벽화마을과 금오도 비렁길, 안도 마을협동조합 현장 안내를 통해 여수시의 어촌뉴딜 300사업 등 해양관광활성화 정책과 마을소득사업 등을 소개했으며 방문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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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0호 2023년 10월 11일 (수)▲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10월 11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글로벌 MICE메카를 꿈꾼다<https://m.site.naver.com/1edzR ▶전남여성가족재단,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고금숙 작가 환경 강의 운영<https://m.site.naver.com/1ecFx ▶여수시, 천 만 관광객 달성 눈앞에!…누적 관광객 900만명 돌파<https://m.site.naver.com/1edAR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 해외 우수사례 발굴 나서<https://m.site.naver.com/1edGS ▶여수시, 2023년 자랑스러운 기업인 상 후보 접수<https://m.site.naver.com/1edFZ ▶전남도의회 최무경 도의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https://m.site.naver.com/1ee2J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 시 정부와 교육업무 간담회 열어<https://m.site.naver.com/1ee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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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 해외 우수사례 발굴 나서-4~7일 일본 나오시마, 2025오사카・간사이엑스포 현장 방문…섬박람회 신규 콘텐츠 발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가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발굴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규철 범시민준비위원회장 등 범시민준비위원 24명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나오시마 섬, 2025오사카・간사이엑스포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방문은 다수의 박물관을 보유, 예술의 섬을 대표하는 일본 나오시마 섬 견학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준비위는 이번 활동 경비를 전액 자체 부담하며 섬박람회 추진의 구심점으로서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 의미를 더했다. 방문기간 준비위는 나오시마 섬의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지중미술관 등을 둘러보며 섬 관련 우수 콘텐츠를 벤치마킹을 하는 한편, 현지 방문객에게 섬 박람회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안규철 위원장은 “이번 해외 홍보 활동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범시민준비위원의 개인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365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지난달 23일 사무실을 개소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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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김철민 여수시의원, 5분간 여수시정에 의견 밝혀-구민호 의원 “지역사회-대학 상생발전 위해 지방대 지원 정부사업에 관심 필요” -김철민 의원 “공정한 인사로 여수시 조직과 행정능력 강화해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구민호․김철민 의원이 6일 제2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구민호 의원은 지역 특색에 맞게 지방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사업인 라이즈(RISE) 및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수시, 지역 대학 및 기업, 정치권이 협력해 여수의 강점을 살려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외면한 채 순천대만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전라남도․도의회가 5일 전남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대학교 통합 당시 여수 병원 유치 약속 등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구 의원은 “여수캠퍼스는 이처럼 글로컬대학30의 지원을 받기가 참으로 애매하고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 여수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철민 의원은 공정한 인사로 여수시 조직과 행정능력을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4기 옴부즈만 위촉 동의안을 대상자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부결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김 의원은 시 정부가 옴부즈만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입맛대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제도를 형식적으로만 운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내년 국비예산 전체가 삭감된 것이 범시민 준비위원회 인원 구성과 관련된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의 중요한 일자리에 걸맞은 시민의 공복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이 강해지고 강해진 조직을 통해 행정능력도 강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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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에메럴드 푸른 바다와 함께 추억을 담고 싶은 백패킹의 성지 화정면(華井面) 『개도(蓋島)』 개도(蓋島)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21.5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9.4km2으로 인구는 현재 375세대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에 여수반도, 북동쪽에 돌산도, 남동쪽에 금오도, 서쪽에 고흥반도로 둘러싸여 있는 여수시 화정면에서 가장 큰 섬이다. 개도에 있는 큰 산인 335m의 봉화산과 마을공동체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는 328m의 화개산(일명 천제봉)이 쫑긋 솟아 있는 개의 두 귀를 닮았다하여 난중일기에 『개이섬』이라 불렸다가 1914년에 주변에 작은 섬들을 아우른다하여 덮을 개(蓋) 자를 써서 『개도(蓋島) 』라고 하였으며,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지맥을 통한 산세가 부락을 옹호하여 감싸고 덮어주는 정기가 있다 해서 개도(蓋島)라 불렀다는 말도 있다. 개도에는 13.6km(5시간 소요)의 『개도사람길』이라는 3개 트래킹 코스가 있어 백패커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개도사람길』은 개도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땔감을 구하러 오가던 길이며, 소들의 목에 걸린 ‘당그렁 당그렁’ 하는 워낭소리에 소를 몰고 다니던 길을 섬사람들의 삶과 함께 했던 길이라 하여 『개도사람길』이라 이름 지었으며, 누구나 한 번쯤 옛 시절의 청취와 함께 맑은 공기와 개운함을 느끼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개도는 ‘에메럴드 쪽빛 바다 내음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한다’는 말이 있듯이 푸른 바다를 벗삼아 낭만과 추억을 담고 싶은 백패킹의 성지라고 할 수 있으며, 봉화산과 천제봉을 중심으로 지명유래도 특이한 6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화개산이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막걸리 주조장과 참전복 정보화 마을로 유명세가 있는 큰 동네 『화산(華山)마을』, 옛날 군사들이 임시로 주둔하였거나 사람들이 해산물을 채취하려고 임시로 거쳐하던 막이 있었던 곳의 땅이름으로 진막마을로 더 잘 알려졌으며 푸른 돌이 많은 청석포 해수욕장이 있는 『신흥(新興)마을』, 산자락이 흘러 내리다 목이 만들어져 지형세가 마치 반달 모양 같이 반원을 이루고 달이 뜨는 목이라서 달리목이라 불리는 『월항(月項)마을』, 마을 서쪽에 옛날 숫돌의 원료가 많이 생산되어서 붙여진 이름인 『여석(礪石)마을』, 마을 앞 해변가에 600m 가량의 길이로 자갈이 뒤덮여 있어 자갈밭이라 명칭이 붙어 있고 마을 전체가 잔디로 깔려 있어 띠 모(茅)자와 밭 전(田) 자를 쓰는 『모전(茅田)마을』, 마을 뒷산 능선이 호랑이 모양으로 생겼으며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여 범 호(虎)자와 어조사 야(也)자를 써서 호야(虎也)라 부르다가 어음이 변하여 현재는 호령(號令)이라 불리는 『호령(號令)마을』이 있다. 개도에는 많은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장수감이 될 아이가 부모의 손에 의해 수장되어 꿈을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용바구 전설’, 점박이 말과 복녀라는 처녀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마녀목 전설’, 부득이 아이를 죽여야만 했던 ‘자갈밭 전설’ 등 모두 슬픈 전설들이 전해온다. 개도의 빼놓을수 없는 대표적 먹거리는 ‘참전복’과 ‘개도 막걸리’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개도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미역, 다시마 등을 먹고 자란 개도 참전복은 다른 지역에서 양식하는 전복과는 달리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만들어져 내려온 수백년 역사의 개도 막걸리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특히 여성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개도라는 지명 때문에 여러가지 우스갯 소리가 많다. “아저씨 개도 사람인가요?”라고 묻기에 “예”라고 대답하면 “예? 어떻게 개가 사람이 된답니까?”라며 웃는다. “개도 국장(局長), ‘개도 막걸리’가 있는데 개도 먹는답니까?” “개가 ‘개도사람길’을 걸으면 사람이 됩니까?” 등등 개도의 교통편은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과 백야도 백야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언제 연결될 지 알수 없으나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11개 연륙.연도교중 아직 착공되지 않고 있는 구간인 ‘백야도-제도-개도-월호도-화태도’로 연결되는 교량이 준공되면 교통편은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