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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여자만 바닷가 쓰레기 정화활동- 제19회‘국제 연안정화의 날’맞이 민․관.산.학 합동 정화활동 추진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제19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19일 오후 3시부터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폐타이어, 폐스티로폼, 목재,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 4톤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여수해수청과 해양환경공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여수해경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대학교, GS칼텍스, LG화학, 호남화력, POSCO, 삼남석유화학, 광양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대한적십자,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등 지역의 민․관․산․학이 모두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현장에서는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해양환경 사진을 전시하여 시민들과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무인도서 등 관리사각지대의 해안 쓰레기를 여수해수청에서 활동 중인 카약동호회 회원들이 섬에 입도(入道)하여 수거를 실시하였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에는 단순히 쓰레기를 수거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해양쓰레기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세계가 동일한 양식의 조사카드를 활용하여 해양쓰레기의 발생 원인 등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평소 바닷가 방문 시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수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버리지 않는 실천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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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 28~29일 개최-소라면 장척마을 일원…개매기, 바지락 캐기, 망둥어 낚시, 갯벌놀이터 등 가을행사로 각광받고 있는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이달 28일과 29일 소라면 장척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와 체험행사, 문화행사로 이뤄져 있다. 개막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개막식으로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망둥어 낚시, 맨손 고기잡이 등으로 꾸며진다. 문화행사는 풍어제, 당산제, 길놀이, 노을가요제, 노을낭만음악회 등으로 채워져 있다. 시는 올해 개매기 체험 참가자의 편의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체험장을 행사장 주무대 앞쪽으로 옮기고 체험비도 5천 원으로 대폭 낮춘다. 여수, 순천지역 학생이 참여하는 댄스경연대회와 여수시 아마추어 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도 자아낸다. 아이들을 위한 갯벌놀이터와 모형등 포토존, 바다음식 체험관, 소원풍등 날리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차린다. 행사 첫날은 오전 9시 30분 풍어제를 시작으로 당산제, 길놀이가 이어진다. 체험마당에서는 오전 9시부터 대나무 망둥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오후 1시에는 바지락캐기와 맨손 고기잡이 체험이 시작된다. 간조 시간인 오후 3시부터는 복개도 가족사랑 걷기체험과 보물찾기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오후 5시 장척마을 주무대에서 30분 동안 열리며, 이후에는 노을낭만음악회와 여자만 불꽃쇼가 관람객을 매료한다. 둘째 날 행사는 체험행사와 공연행사로 구성돼 있다. 행사장에 가려면 여수시 노선버스 90번과 91번, 순천 노선버스 94번을 타면 된다. 자가용 이용자는 행사장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무료 셔틀버스를 추천한다. 셔틀버스는 소라초등학교 사곡분교?행사장, 노을바다펜션?행사장을 4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여자만의 자연경관과 바다 노을,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여수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에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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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여자만 습지보호지역 지정 필요한해광 (서남해센터장) 최근 선진국들이 ‘해양공간계획(Marine Spatial Planning)’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이는 자국의 바다를 과학적인 분석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해양개발 초기 단계부터 난개발을 막고, 바다를 최고 수준의 활용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이 해양공간계획을 이미 도입했거나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은 올해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양공간이용형태에서 여수는 해양보호구역(연안습지보호지역 등)이 없어 해양보호 및 관리지역엔 포함되지 않았다. 가막만이 수산자원보호구역인 동시에 환경관리해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정도다. 아쉽다. 또 주요 현안에서 여수는 고흥-여수 연결교량, 여수-남해 연결교량, 섬 관광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여수는 율촌봉전갯벌을 중심으로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적극 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꽤 오래다. 여수는 908.87km의 해안선과 365개의 도서 중 유인도 49개와 무인도 268개소로 되어있으며, 21개 항만으로 무역항 2, 연안항1, 국가항6, 지방항 12개소와 기타 어촌정주항 173개소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지역 전체가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연안습지는 국가산단이 위치한 광양만과 미국FDA(미국식품의약국)가 승인한 가막만 그리고 여자만이 있다. 이들 만에는 멸종위기종 등을 포함한 각기 다양한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사진▲ 연도별 해양공간계획(안) 수립 계획 또 여수는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군데군데 모래갯벌, 펄갯벌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해양생태계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해양생물 자원으로는 동물의 산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조하대와 조간대지역의 잘피 등이 있어 바다를 건강하게 만들고, 또한 이곳엔 칠게와 흰발농게 등이 먹이사슬에 의해 살아가면서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수연안에서의 지금까지 생태관광은 금오도 비렁길이 여수생태관광을 대변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여수에서의 생태관광은 만족할 꺼리는 못되는 것 같다. 그 옛날 금오도 앞바다에 바다거북이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목시 할 수 없거나 오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틈새를 활용하여 금오도 바다이야기 스토리텔링을 더해서 단순체험에서 경험적 체험으로 변화해야할 것이다. 이제는 여자만이다. 단순한 생태관광계획은 여수만의 것이지만 순천만에서 보듯 연안습지 지정은 세계적인 명소로 간다는 것이다. 율촌 봉전갯벌의 생태계는 가히 세계적이라 할 수 있다. 봉전주민들의 갯벌사랑이야기를 듣노라면 해지는 줄 모른다. 봉전은 이제 세계적 생태계친구가 되고, 해양생태계의 일원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여수생태관광이 가야할 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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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광의 해양바라기 _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언제쯤 가능할까?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언제쯤 가능할까? -바다쓰레기 적치장으로 변하는 여수바다 >한해광 서남해센터장 해양관광 기치를 건 여수 연안은 908.87km의 해안선과 317개의 도서 중 유인도 49개와 무인도 268개소 등이다. 또 21개 항만으로 무역항 2, 연안항1, 국가항6, 지방항 12개소와 기타 어촌정주항 173개소로 이라스식 해안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중 연안습지는 광양만과 미국FDA(미국식품의약국)가 승인한 가막만 그리고 여자만, 여수만, 장수만 등으로 이뤄진다. 아름다운 여수는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군데군데 모래갯벌, 펄갯벌 등 연안습지에 다양한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해양생태계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바다생물 자원으로는 생물의 산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조간대와 조하대지역에 잘피 등이 서식하고 있어 바다를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이곳엔 갯게, 붉은바말똥게, 말똥게, 방게, 가지게, 사식게, 풀게, 납작게, 칠게와 흰발농게 등이 먹이사슬에 의해 살아가면서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 여수연안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해조류와 멸종위기종 또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갯게,붉은발말똥게,대추귀고둥,기수갈고둥,남방방게,나팔고둥,흰발농게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또 경관자원으로는 향일암가는 길 해안선과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길, 사도 거북바위, 장군바위와 추도의 기암절벽 등이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깎여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섬이 바다위의 정원으로 충분히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수연안은 아쉽게도 해안도로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건축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또 연안습지가 자연스럽게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멸종위기종 2급이자 해양보호생물인 갯게,붉은발발말똥게,대추귀고둥,기수갈고둥, 흰발농게가 여수에서 발견되고 나서도 연안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왔다. 이로 인해 이들 서식지는 위협받은 지 이미 오래다. 지금까지 체계적인 연안 조사가 올바르게 진행되지 못했고, 관리부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국 자기지역의 연안습지는 시민이 주축이 되는 조사를 해양한다는 결론이다. 특히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여수는 1년 동안 평균 수백여 개체가 발견되고 있으며,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지역은 경도-개도-조발도수역등지에서 상괭이가 즐겨먹는 숭어, 전어, 대하 등의 먹이가 풍부하고 빠른 조류로 유영력이 약해 먹이사냥이 쉬운 지역이다. 이를 상괭이 관찰 생태관광으로 유인 바다위의 정원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대안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여수연안은 생태관광이 없다.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길이 여수생태관광을 대변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여수 생태관광은 만족할 만한거리로는 약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바다쓰레기가 여수연안과 해양관광의 걸림돌로 자리 잡고 있다. 바다쓰레기는 이제우리 여수가 슬기롭게 대처해양할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바다쓰레기 수거 및 처리가 잘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바닷가에가 바다쓰레기 적치장으로 변하고 있고, 정작 많이 밀려 온 곳은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다. 섬과 무인도는 말할 것도 없다. 여수시의 바다쓰레기 수거 및 처리 정책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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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여수바다는 새롭게 만들어져야... 여수시민은 모두가 해양수산인이다.한해광 (서남해센터장) 여수는 항구였다. 철썩철썩 파도치는 남쪽의 항구... 이것이 여수를 수산업도시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100년 된 무역항이 있었던 곳이다. 그런데 2012년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무역항이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 12월 신항대체항만건설을 시작하게 만드는 집회 결과로 새로운 백년을 만들었다. 이모두가 여수시민의 한마음 된 노력의 결과다. 그래서 여수는 해양수산모두 만들어가는 곳의 모델이다. 바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서부터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증명이다. 이런 위대한 힘은 여수만이 간직한 해양수산인들의 삶이다. 해양수산인이 여수시민이기 때문이다. 이런 위대한 일들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수바다의 특성을 올바르게 파악해야한다. 여수바다가 새롭게 만들어져야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서는 여수바다를 권역별로 구분하고,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해야한다. 이곳은 크게 광양만과 가막만 그리고 여자만이다. 광양만은 특별관리해역이고, 여수는 광양만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이다. 그러나 여타한 이유로 어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희미해진다. 올 5월 말경 모 방송사의 “까맣게 쌓인 오염물질..낭만의 여수앞바다 현실은?”이란 내용으로 여수바다를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때목이다. 광양만이 특별관리해역이기 때문에 아무렇게 말해도 되는 곳은 아니다. 이제는 올바르게 대처해양한다. 그래서 바다특성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가막만은 미국FDA가 승인한 굴양식장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현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이곳은 요트의 천국으로 지중해식 휴양지로 만드는 장기계획을 병행해야할 것이다. 여자만은 순천만과 보성벌교 갯벌을 아우르는 곳이다. 여자만의 면모를 새롭게 하기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과 지질공원 등 다양한 계획을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진행해야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참고막의 주생산지는 여수가 최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만들려면 갯벌은 갯벌대로, 섬은 섬대로, 연안은 연안대로 관리계획을 잡고, 이들을 통합관리와 공간관리계획 등으로 장기계획을 세워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여수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기회라는 것이다. 섬박람회가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섬박람회의 성공키워드는 첫째, 섬별 낭만의 장소가 돼야한다. 개발의 대상에서 갯가길만 만들어도 되는 그런 곳이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섬기록실이 반드시 만들어져야한다. 이는 여수만이 간직한 섬 문화를 기록하자는 것이다. 세째, 생태적 특성을 반드시 기록해야한다. 섬 생태계를 모르면서 어찌 섬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가? 이 세 가지가 충족되면 또 다시 여수는 항구다. 여수는 수산업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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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티투어 전담반 ‘준비 완료’△ 지난 28일 여수 시티투어 전담반 교육에 참여한 문화관광해설사 16명과 관광과 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시티투어 전담반을 기존 10명에서 26명으로 보강해 오는 1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 문화관광해설사 16명을 시티투어 전담요원으로 선발했다. 또 24일부터 5일간 스토리텔링 기법, 보이스 트레이닝 스피치교육, 현장 실습 등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김 모(43세)씨는 “관광객에게 여수의 역사와 명소를 소개할 생각을 하니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여수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티투어 이용객은 5만 5381명으로 여수 관광의 한축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반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 시티투어는 크게 1코스와 2코스로 나뉜다. 1코스는 엑스포역-오동도-진남관-해양수산과학관-향일암-여수수산시장-엑스포역이다. 2코스는 여수시청-웅천친수공원‧예울마루-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진남시장-가사리생태공원-섬달천포토존-여자만해넘이-여수시청이다. 탑승요금은 일반 9000원, 초중고생‧65세 이상 등은 4500원이며,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http://ok.yeosu.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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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자연산 참고막 생산 증대를 제안한다.“여자만 자연산 참고막 생산 증대를 제안한다” 참고막은 뻘(펄)에서 살기 때문에 좋은 개펄이 사라지면 참고막도 함께 멸종한다. 이처럼 연안습지가 사라지면서 여자만 참고막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이 확연하다. 멸종위기인 참고막이 갯벌환경의 바로미터인 셈이다. 이웃나라 중국은 이미 이런 경험을 하였다고 한다. 참고막은 자연에서만 번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만 참고막 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새고막이 고막으로 자리를 차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자만 이곳저곳에서 참고막 멸종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여자만 연안습지 자연환경 복원운동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여자만 중 여자도와 봉전리 앞바다, 벌교읍 호동과 장암 등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참고막은 예로부터 아미노산이 함유된 고단백으로 쫄깃쫄깃하여 임금님 진상품 뿐 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맛있다. 이런 참고막을 10여년전 국내에서 인공종묘를 성공 한 후 벌교 갯벌현장에서 중국 기술진의 도움으로 중간양성실험을 했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참고막 생산량은 늘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멸종위기에 봉착해 있다. 당시 약 1천 여평에 1㎏당 150-200만마리 치패를 6회에 걸쳐 무려 200㎏을 넣었었다.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다면 다 자란 종패(1.5㎝) 100여톤 생산 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생산된 종패는 그 해 겨울을 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이 연구에 참여한 관계자는 “여자만 안쪽인 벌교 호동 갯벌환경이 적지여서 이곳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했었다. 참고막 종패 중간양성 실험지역 조건으로는 첫째 규조류 등의 먹이가 풍부해야하고, 둘째 물이 늦게 들어오는 지역이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염도가 알맞아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갯벌바닥에 새고막 종패처럼 그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갯벌을 찾아 날아드는 철새 등이 인간과 공존하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현실에서 지난 설 대목에 시내 마트에서 일본산 참고막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이유로 여자만 자연산 참고막 생산증대를 제안한다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광활한 단백질 공급원 여자만을 버려두고 일본산 참고막을 수입하여 먹게하는 정부는 과연 바다를 살릴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연안습지보고 여자만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일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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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시의원, 여수관광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 주장최근 대북관계가 평화 국면 초읽기에 접어들자 일각에서는 대북관광으로 여수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관광은 유행이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시의회와 (사)지역발전협의회의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발언하고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지난해 열린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강원도 관광객이 증가 추세”라며 “남북 간 정세 변화에 따라 대북 관광이 재개되면 대북관광 시대도 지속될 것이다”고 여수시가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밤바다 브랜드 열기가 식기 전에 새로운 여수관광 브랜드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역사와 관광인프라를 잇는 ‘치유하고 즐기고 배우는 여수’로써 해양자원과 여수산단, 이순신, 여순사건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여자도의 청정 먹거리와 여자만 일몰관광을 결합해 명소화하거나 여수~고흥 간 연육‧연도교 준공에 대비해 장등해수욕장과 사도의 ‘휴양 섬 비치’ 개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시간 거리 내에 있는 무안, 김해 등 국제공항과 여수공항을 활용하고, KTX 철도노선, 여수신항의 15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끊어진 한일정기 여객선을 여수로 유치해 여수를 국제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활성화되고 국제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는 등 유무형의 높은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수기나 연휴기간 등 원도심과 돌산의 혼잡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혼잡 예고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경 의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상생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명품 관광도시 브랜드 여건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면서 “‘금강산에서 한려수도, 여수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발돋음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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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 포럼 개최여수시의회가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대북관계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기대 등으로 인해 평화 국면 초읽기에 접어들자 일각에서는 대북관광으로 여수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포럼은 ‘대북관광 재개에 따른 관광객 감소 대응방안 및 관광브랜드 구축’을 주제로 시의회와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지난 26일 시의회에서 열렸다. 민덕희 시의원이 사회를 맡고 여수미래전략연구소 정일선 소장이 좌장에 임했다. 포럼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박현구 브랜딩컴 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미경 시의원, 김학섭 여수시 관광과장, 하봉영 여수시 문화예술과장, 마재일 동부매일 기자, 박춘길 여수시관광협의회 이사를 초청해 토론을 벌였다. 강신겸 교수가 먼저 ‘대북관광 재개에 따른 관광객 감소 대응방안’을 발제하고 박현구 대표가 이어 ‘신인류와 여수 도시브랜드’라는 주제로 토론 방향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이 필요하다”며 “여수 관광 경쟁력에 ‘여수다움’이라는 고유성이 내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시가 지금까지 관광객 수에 집착하는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고 한다면 관광객들이 지역민을 위해 얼마나 많이 소비하고, 얼마나 더 혜택을 주는지를 파악하는 질적 성장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현구 대표는 “서울의 내로라하는 핫플레이스가 홍대, 연남동이듯이 젊은 층을 공략한다면 불황이란 없을 것이다”며 “젊은 층들은 스마트폰 사진을 이용해 SNS를 통해 소통하는 소위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이자 검색 능력이 월등한 ‘호모 서치엔스(Homo Searchiens)’라고 표현하며 이들을 타깃으로 도시를 브랜딩할 것”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미경 의원은 “여수가 지속가능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지역역사와 관광인프라를 연결하는 시도와 함께, 여자도 먹거리와 여자만의 일몰 관광을 명소화하고 장등해수욕장과 사도의 ‘휴양 섬 비치’를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 민덕희 의원도 “여수가 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게 현실”이라며 “양적 관광 활성화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여수만의 진정한 멋과 아름다움을 통한 질적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의 발전방안을 펼쳐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좌장인 정일선 소장은 “일회적이 아닌 생명력 있는 브랜드 개발이 절실하다”며 “여수의 ‘365 섬’과 여수가 보유하게 될 ‘15개 브리지’를 테마로 브랜딩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관광산업에 여수만의 문화를 복합하고 이를 블로그나 유투브 등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홍보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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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새고막 풍년'여수 여자만과 고흥 득량만 일대에 새고막 풍년이 들었다. 국내 최대 새고막 생산지인 여수 새고막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 후 올 현재까지 국내 생산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확이 증가하면서 중국산 왕꼬막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이색현상이 발생했다. 2월 25일 한국 새고막 생산자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채취에 들어간 여자만과 득량만 새꼬막은 현재 6만톤을 생산해 4월까지 총 생산량은 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여자만의 예년 새고막 생산량은 평균 3∼4톤 규모로 올겨울에는 3배가량 수확량이 늘었다. 지난해와 올초 새고막 생산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새고막 '종패'의 폐사율이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종패 폐사율이 낮은 것은 우량종패 보급과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꼬막의 먹이인 플랑크톤 번식이 늘었고, 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4년 전부터 고막 양식장이 종패 생산 기법을 수평식에서 수하식으로 바꾸면서 당초 종패 살포 후 3년 만에 채취하던 새고막을 2년 만에 채취한 것도 한몫 거들었다. 새고막의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산지 판매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그래도 어민들은 함박웃음이다 새고막은 돌조갯과에 속한 종이다. 껍데기는 흑갈색의 달걀 모양이며, 표면에는 42~43개의 부챗살맥이 있다. 살은 붉은색이며 단맛이 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의 수심 5 내지 50미터의 고운 모래펄에 서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