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주승용 국회부의장,‘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근절을 위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 발의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시을)은 22일 ‘여수 산단 업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사건’과 관련하여 이를 근절하기 위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자가 배출시설을 운영할 때에 나오는 오염물질을 자가측정하거나 측정대행업자에게 측정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산단 업체들이 측정대행업자와 짜고 수년간 1만 3천회에 걸쳐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해온 사실이 드러나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의 측정대행 계약 방식은 배출사업자가 측정대행업자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측정대행업자는 낙찰을 받기 위해 측정을 의뢰하는 배출사업자의 어떠한 요구에도 따를 수밖에 없는 갑을 관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측정대행계약을 중개하는 제3의 기관을 지정하도록 하고, 측정대행업자는 공신력 있는 중개기관을 통하여 계약을 체결하도록 함으로써 사업자와 측정대행업자 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 부의장은 “법 개정을 통해 현행 ‘셀프측정’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다시는 기업들이 측정대행업자와 짜고 측정값을 조작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도록 할 것.”이라며 “산단 지역 주민들이 ‘이제 됐다.’ 할 때 까지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법 개정 외에도 환경부 등 관계 부처, 기관과 협력하여 감시체계 구축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 도약 다짐전라남도는 22일 여수시청에서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국회의원, 여수시민, 여수산단 수소 관련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은 저탄소를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아 세계 및 정부 동향에 발맞춰 한전공대 개교 등 탄탄한 에너지신산업 기반, 전국 2위(34%) 여수산단 부생수소 및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발전량(1천991GWh)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여건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수소경제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전남은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해상풍력 잠재량(12.4GW)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해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 같은 수소산업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라남도는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그린수소 연구개발 및 생산․실증 거점 육성, 수소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생산기지 구축,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및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권역별로 동부권은 수소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특화산단을 조성하고, 수소의 생산․저장․이송 관련 상용화 R&D를 추진한다. 중부권은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수전해 등 그린수소 원천기술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고, 영광 e-모빌리티 산업용 소형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한다. 서부권은 서남해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연계한 그린수소 대규모 생산 및 실증단지 구축과 함께 그린수소를 활용한 에너지자립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전남 전 지역에 2022년까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7개소를 구축해 수소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전공대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전문기업 양성 및 자금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수시도 이날 ‘여수시 수소산업 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남해안권 수소산업 중심도시’ 비전 달성을 위해 여수산단 중심 수소 생산 및 실증단지, 율촌산단권 수소 부품소재 특화단지, 삼동지구 등에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해 수소경제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여수산단 GS칼텍스 등 10개사, 한국전력,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4개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하고, 전남 수소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수소경제를 전남이 선도하고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노력해달라”며 “도에서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환영사에서 “여수국가산단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여수가 수소산업의 중심도시가 되고, 전남도, 정부부처와 적극 협력해 수소 관련 기업이 과감하게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포발전협의회’ 창립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지난 세월 동안 잃어버린 건강권...더 이상 침묵 않겠다-대포지역주민 유해성 건강영향평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환경 감시활동 펼쳐나가기로 여수 소라면 대포 1, 2, 3, 4리 주민들이 ‘대포발전협의회’ 창립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18일 대포2리에서 오후 6시, 개인 간의 협력과 건강을 위한 친목 활동을 연계할 목적으로 열린 발대식에는 대포지역구 의원인 최무경도의원을 비롯한 주재현시의원, 정현주시의원, 민덕희시의원, 사)EC0-PLUS21김성은이사, 한정윤변호사, 주승용국회부의원의 최철훈보좌관, 대포 주민 등 약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포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이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대기오염불법배출을 허위로 작성하여 무더기로 적발되는 사건이후, 대포 이장단과 지역인사들과의 6차 회의 끝에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대포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임공동대표 이재환 대표는 “우리 대포지역주민들은 지난 50년 동안 이유도 모른 채 병들어가면서도 여수시와 대책위원회라는 단체들의 개선 될 것이다는 말만 믿고 기다려 왔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 스스로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킬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영환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대포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에 힘쓰며 대포지역주민들의 유해성 건강영향평가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환경 감시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석했던 도,시의원 및 내빈들은 대포지역민들이 다른 지역처럼 보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지역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협의회 구성에 힘쓰겠다는 차별화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최향란 기자
-
도의회 여순사건 특위,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토론회 개최전라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13일(월)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여순사건특별법의 제정과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순사건특별법과 4‧3특별법과 제․개정안을 발의한 전라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국회의원(김성환‧주승용‧이용주‧정인화‧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주승용부의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여순사건과 제주 4.3사건 특별법 제·재정을 위해 계속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2일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주4․3 71주년 추념행사에서 양쪽 특위가 공동으로 발표한 선언문의 실천에 따른 것으로 양 의회가 서로 힘을 합하여 특별법의 제․개정을 촉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공동선언문은 “전라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특별위원회,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와 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는 4‧3특별법 전면 개정 및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 라고 선언했다. 토론회에서는 여순사건 재심 결정 및 생존 4‧3수형인 재판의 승소 판결로 과거사 문제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올바른 역사정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헌법과 헌정사적 맥락, 시민사회 맥락에서 법적인 과제와 시민사회 과제를 도출하고 과거사 관련 사건의 올바른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기조 강연은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과거사 관련 군사재판 재심의 헌정사적 함의와 향후 법적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제 발표는 ‘과거사 관련 군사재판(4‧3수형 피해자 및 여순사건 재심) 결과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이창수(법인권사회연구소)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도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강정희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과거사 정립과 관련하여 지방의회 간 연대를 강화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후속조치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개막…5일까지 ‘들썩 북적’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지난 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 임용택 이사장, 제52회 소년 이순신 여예찬 군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축제 첫날 방문객은 문화관광체육부 방문객 집게 기준 9만 2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이자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는 5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진남호국의 얼, 만세 불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개막식 축하 불꽃
-
주승용 국회부의장,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청신호, 문체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이 29일,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민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6,300㎡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월 말 박물관 부지를 웅천동 이순신공원으로 확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는 지난 3월 21일 서면평가를 통과했고, 4월 초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평가심의위원회가 이순신공원에서 박물관 건립 계획과 소장 유물 등을 확인·조사하는 현장실사를 거쳤다. 향후 박물관 건립 계획이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비 280억원 중 국비 112억원(40%)을 확보하여 2022년 개관될 예정이다. 주 부의장은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위해 여수시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문체부 장관을 만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번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 선정뿐만 아니라, 추후 국비 지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고 전했다. 또 주 부의장은 “현재 우리 여수에서 출토돼 타 기관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만 7천여 점이 넘는데 출토된 유물은 여수시에서 전시되는 게 맞다.”며, “여수시와 함께 잘 준비해서 문제없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K-water, 섬진강 유역 물환경 안전망 구축 행사 개최-광양 2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 성공적 마무리, 불안정한 용수공급 문제 해결될 것으로 전망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25일 섬진강 유역 물환경 안전망 구축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남동남권의 용수공급 안정성을 위하여 실시하였던, ‘광양 2복선화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엔 주승용 국회부의장, 박하준 환경부 정책국장, 장일종 순천시 센터장 등 각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함께 하였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이번 광양2복선화 준공을 통하여 용수공급의 안정화에 더욱 진보하여 기쁘고 안심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라고 말을 전했다. 박하준 환경부 정책과장은 “소처럼 우직한 걸음이 일만리를 갈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준공이 그 시작의 발걸음 같아 기쁘다“ 라고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K-water 여수권 지사 김영우지사장은 “이번 광양 2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 지역의 불안정한 용수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히며. ” 10시 30분에는 순천만정원 세미나실에서 ’지역 물 문제 현안과 대책‘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한 ’유역 물관리 정책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더 나아가 K-water의 역할에 대하여 연구와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완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회를 나간다면 국민들이 따끔한 회초리 들 것”[모두발언 전문] 지난 월요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안과 개혁입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추진’을 잠정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우리 바른미래당은 치열한 논의 끝에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 모두가 찬성하는 만장일치가 오히려 민주주의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 바른미래당 구성원 모두가 합의안을 찬성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정치집단이, 특히 보수와 진보가 만나 중도를 지향하는 우리 바른미래당으로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이제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속도를 내야 합니다. 선거제 개편은 어쩌면 현직 대통령을 탄핵했던 촛불혁명 보다 더 어렵고 험난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갈 수 없다고 해도, 함께 할 수 있는 동지가 있다면, 우리는 그 길을 끝까지 가야 합니다. 패스트트랙이 지정되면,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합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난 3월 임시국회에 이어, 4월 임시국회까지 식물 국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얼마 전,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났습니다. 포항에서는 지진이 났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아이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고용은 절벽이고, 수출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민생을 내팽겨치고 국회를 나간다면, 국민들은 제1야당의 존재감을 인정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따끔한 회초리를 드실 것입니다. 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자유한국당을 설득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야 4당이 힘을 모으면 패스트트랙 지정까지는 가능할지 모르나, 결국 자유한국당을 설득하지 않고서는 선거법 개편도, 공수처 설치도 통과를 장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 성황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2일 오후 3시 여수문화홀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주최하고 여수시‧남해군‧광주전남연구원‧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해저터널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여상규 법사위원장, 여수시장과 남해군수,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과 지역 도‧시의원, 여수시‧남해군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주승용 부의장의 개회사, 여상규 위원장과 국회의원의 축사, 권오봉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의 축사,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시와 남해군의 숙원 사업이자 2026년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여수세계 섬 박람회의 발판이 될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속한 추진을 염원하는 대토론회가 여수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관심이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실장과 경남발전연구원 하경준 박사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과 추진전략’,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효과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상필 실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며, 터널이 완성되면 여수-남해 간 30분대 생활권이 형성돼 관광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하고, 낙후지역은 예비타당성 평가방법을 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경준 박사는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남‧서해안 해상관광 교통로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상징성이 있고, 여수시청-남해군청 기준으로 최대 1시간 가량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실용성‧경제성이 있다”며 “지역균형발전, 영호남 교류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 지역의 새로운 동력, 남해안관광벨트 완성 등의 측면에서 해저터널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전남대 이정록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토교통부 장여수 도로국장, 경상대학교 문태헌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본부장 등 전문가 5명이 함께했다. 패널들은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여수시․남해군의 평가지표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의견 표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당초 계획된 참석 인원을 초과하는 대성황을 이뤘다”면서 “여수시와 남해군의 관심과 열의가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역사회 등의 힘과 뜻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지난 1998년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도로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사업을 건의했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경제성 미달로 2006년 제4차 국토건설 5개년 계획에 사업이 반영되지 못했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난 22일 오후 3시 여수문화홀에서 여수시‧남해군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가 열렸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지난 22일 오후 3시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를 마치고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주승용 국회부의장,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 성료주승용 국회부의장(4선, 여수을)이 주최하고, 여수시, 남해군, 광주전남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가 4월 22일 여수 시청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기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000여 명에 달하는 여수 시민과 남해 군민들이 문화홀을 가득 메워 지역 사업 성공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발제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요청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이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도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실장은 “기존 예비 타당성제도는 지방 낙후 지역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최근 개선된 예비타당성제도가 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고, 낙후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바뀐 덕분에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이정록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 과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 본부장, 김종학 국토연구원 스마트인프라센터 센터장, 신우진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문태헌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토론에 참석해 여수~남해 해저 터널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전문가들은 과거 수도권 중심의 개발전략은 대한민국을 짧은 시간에 큰 경제성장을 가져다주었지만, 이제 그 한계에 봉착한 시점이므로 지역 균형발전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정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 과장은 “여수에 와서 여수 시민과 남해 군민의 기대와 열정을 직접 확인했다.”며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영호남을 연결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하반기에 국토부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하는데 여기에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최우선 사업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주 부의장은 "여수~남해를 교량으로 연결하면 1조 6천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해저터널로 연결하면 30% 수준인 5천억원이면 충분하다."며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드시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 부의장은 “고흥에서 여수까지 이어주는 연륙·연도교 공사가 1년 앞당겨 올 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백야-화태 연도교 사업 역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어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제 여수와 남해 구간만 해저터널로 연결되면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이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은 남해안의 천혜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영호남 교류와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