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신병은 시인, 한국문인협회 시 '키스'.... 한국문학인상 수상-나이가 들어 늙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설렘이 사라지면 늙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삶을 들여다 본 시 >신병은 시인 <수상작> 키스 ㅡ구스타프 클림트 신병은 귓불을 스친 그 바람이 수상하다모둠발로 엿보던 그 눈길이 수상하다허리춤 휘감아오던 그 손길이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와락 디밀고 들어온 그대 아니던가요그때 그대도 물길로 열렸을까요함께 출렁였을까요 아릿한 현기증이 수상하다 식물성 풀벌레소리가 수상하다 상큼 발랄한 바람의 화법이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마구 아찔한 유혹에 젖던 그대 아니던가요그때 그대도 꽃이었을까요 함께 고요했을까요 적막하다고그립다고혼자말로 운을 떼었을 뿐인데불쑥 한발 침묵의 깊이로 디밀었던 당신그날, 온통 꽃이었지요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신병은 시인이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에서 수여하는 제5회 한국문학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문인협회가 발간하는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시 한 편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 수상작은 시 <키스>다. 시 <키스>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라는 그림을 모티브로 ‘설렘’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어 늙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설렘이 사라지면 늙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삶을 들여다 본 시다. 클림트의 <키스>는 한 쌍의 연인, 입맞춤, 마음과 몸이 물들어가는 감미로운 포즈, 황홀한 색감, 긴장과 떨림, 꽃으로 상징되는 에로스적 본능에 대한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병은 시인은 평소에 시 쓰기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이고 마음을 보살피는 일이라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세상을 새롭게 읽는 마음공부라고 강조한다. 부경대 남송우 교수는 신병은 시인의 시를 관통하는 힘은 서정시의 감수성이라며 단순한 서정성이 아니라 생태학적 사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면서 그를 우리시대의 새로운 서정시로 읽게 된다고 평한다. 경남대 석좌교수 정일근 시인은 신병은 시인의 시들은 맑으면서 흰색인 소색素色으로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는 영혼이 맑은 사람의 색이라며 시들이 한결같이 모두 소색 위에 피는 서정의 꽃이라고 했다. 신병은 시인은 한국예총여수지회 고문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문학 심의위원, 전남문화관광재단 사이버 갤러리 집필 위원, 여수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GS칼텍스 재단과 범민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하면서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 과정 전담강사로서 문학 저변 확충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출신 문인으로는 신춘문예 7회를 포함하여 80여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시인은 <시 줍는 법, 시 먹는 법>을 47회에 걸쳐 연재하면서 문예창작의 지상강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그동안 발간한 시집으로는 <바람과 함께 풀잎이> <식물성 아침을 맞는다> <강 건너 풀의 잠> <바람굽는 법> <잠깐 조는 사이> <휴> <곁> 등 7권의 시집이 있으며 전남문학상, 지역예술문화상, 전남문화상, 여수시민의 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24일(수) 오후 3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가질 예정이다. 최향란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여수협의회 제 9대 회장 박정완 선임-바르게살기운동여수협의회 지속적인 노력과 화합 될 수 있도록 최선다하겠다-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미래를 만든다,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바르게살기운동 여수협의회 9대 회장 박정완 바르게살기운동 여수협의회 제 9대 회장으로 박정완씨가 선임 되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바르게살기운동을 선도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설립하여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을 지원·육성함으로써 바르게살기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건설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여수협의회 관계자는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진실, 질서, 화합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회원 모두는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미래를 만든다,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슬로건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10일 9대 회장 취임식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은 9대 박정완 회장은 “아름다운 여수를 아끼고 보호하고 바르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우리 바르게살기운동여수협의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화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수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와 함께 “역대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협조와 지도 부탁드린다.”는 바람도 언급했다. 이수진 여성회장은 “박정완 회장님을 도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조화로운 여수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 박정완 회장님께서 앞으로 바르게살기운동여수협의회가 여수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바른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큰 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좌>9대회장 박정완 우>여성회장 이수진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여수협의회는 도서 지역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하여 상호간 교류 활동을 통해 영남·호남의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였으며 부랑인시설에 위문품 전달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하였고, 독거노인과 지체장애인들에게 수지침, 부항, 무료 이발 등을 실시하였다. 최향란 기자
-
제7대 여수시의회…개원 1년 의정활동- 조례안발의 46건, 시정질문 37건 등 활동지표 6대보다 증가- 산단·여순사건 등 특위활동, 토론회·간담회도 활발 <사진설명>=2018년 7월 9일 제7대 여수시의회 개원식 모습 제7대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개원 후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9일 개원한 제7대 여수시의회는 1년간 총 9회, 126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46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회기의 경우 6대에 비해 2회, 39일이 늘었고 의안발의 조례도 33건이나 증가했다. 다선 의원들은 물론 초선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발의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주요 발의 조례는 △여수시 교복 등 지원 조례 △여수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 △여수시 대기 및 물환경보전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 △여수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여수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46건이다. 시정질문과 10분발언도 각각 5건, 20건이 증가한 37건, 40건으로 집계됐다. 시정질문의 경우 전체 의원의 50%인 13명이, 10분발언은 88.4%인 23명이 참여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질문·발언 분야도 일반행정에서부터 복지, 환경, 지역경제, 관광, 보건, 의료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나왔다. 7대 의회는 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의 건 등 8건의 중앙정부 건의·결의안을 채택했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 예타 조사 촉구 등 정부 방문활동도 이어갔다. 여수산단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여순사건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등 지역 현안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특위활동도 눈에 띄었다. 세 특위는 간담회, 현장활동, 실무회의 등 총 34회 이상 활동하며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토론회,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국내현황과 제도적 관리방안 토론회, 체감도 높은 복지행정 구현 토론회, 여수지역대학 발전방안 토론회 등 토론회, 포럼, 세미나도 총 11회 개최했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7대 의회가 일 잘하고 열심히 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한분 한분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활동실적이 나온 것 같다”고 지난 1년을 평가하며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목표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
여수시, 민관 협력으로 ‘희망하우스 12호’ 탄생- 여수시 민관협력 복지사업 중 하나, 후원자 도움으로 위기가구 세대에 쾌적한 보금자리 제공-㈜LG화학 여수공장 1000만 원 후원,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 지사협 지원-6월 17일부터 15일간 창호·욕실 도배 작업 등 진행…7월 10일 현판식 개최 여수시, ㈜LG화학 여수공장,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합쳐 취약계층에 희망하우스를 선물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남산동 주택가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하우스 12호 현판식이 열렸다. 사업 대상 가구는 욕실이 없고 주방시설이 열악한 무허가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부부와 어린 자녀 둘은 작은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치매가 있는 노모는 다른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가구를 돕기 위해 ㈜LG화학 여수공장이 주거환경개선비로 1000만 원을 후원했고, 여수시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에 나섰다. 주거환경개선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15일간 진행됐다. 창호시공, 욕실 공사, 싱크대 설치,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 작업 등이 이뤄졌다. 시는 희망하우스 12호 주인공인 김00씨 가족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희망하우스는 여수시 민관협력 복지사업 중 하나로 후원자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위기가구 세대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28개 기관이 1억 5300여만 원을 후원했다.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은 “희망하우스 12호 준공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희망하우스가 세워지길 바란다”며 “후원 단체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연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파트너라는 철학을 가지고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 ‘희망밥차 봉사활동’, ‘도전! 청춘 골든벨’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영선 기자
-
<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여수바다는 새롭게 만들어져야... 여수시민은 모두가 해양수산인이다.한해광 (서남해센터장) 여수는 항구였다. 철썩철썩 파도치는 남쪽의 항구... 이것이 여수를 수산업도시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100년 된 무역항이 있었던 곳이다. 그런데 2012년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무역항이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 12월 신항대체항만건설을 시작하게 만드는 집회 결과로 새로운 백년을 만들었다. 이모두가 여수시민의 한마음 된 노력의 결과다. 그래서 여수는 해양수산모두 만들어가는 곳의 모델이다. 바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서부터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증명이다. 이런 위대한 힘은 여수만이 간직한 해양수산인들의 삶이다. 해양수산인이 여수시민이기 때문이다. 이런 위대한 일들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수바다의 특성을 올바르게 파악해야한다. 여수바다가 새롭게 만들어져야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서는 여수바다를 권역별로 구분하고,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해야한다. 이곳은 크게 광양만과 가막만 그리고 여자만이다. 광양만은 특별관리해역이고, 여수는 광양만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이다. 그러나 여타한 이유로 어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희미해진다. 올 5월 말경 모 방송사의 “까맣게 쌓인 오염물질..낭만의 여수앞바다 현실은?”이란 내용으로 여수바다를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때목이다. 광양만이 특별관리해역이기 때문에 아무렇게 말해도 되는 곳은 아니다. 이제는 올바르게 대처해양한다. 그래서 바다특성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가막만은 미국FDA가 승인한 굴양식장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현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이곳은 요트의 천국으로 지중해식 휴양지로 만드는 장기계획을 병행해야할 것이다. 여자만은 순천만과 보성벌교 갯벌을 아우르는 곳이다. 여자만의 면모를 새롭게 하기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과 지질공원 등 다양한 계획을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진행해야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참고막의 주생산지는 여수가 최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만들려면 갯벌은 갯벌대로, 섬은 섬대로, 연안은 연안대로 관리계획을 잡고, 이들을 통합관리와 공간관리계획 등으로 장기계획을 세워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여수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기회라는 것이다. 섬박람회가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섬박람회의 성공키워드는 첫째, 섬별 낭만의 장소가 돼야한다. 개발의 대상에서 갯가길만 만들어도 되는 그런 곳이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섬기록실이 반드시 만들어져야한다. 이는 여수만이 간직한 섬 문화를 기록하자는 것이다. 세째, 생태적 특성을 반드시 기록해야한다. 섬 생태계를 모르면서 어찌 섬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가? 이 세 가지가 충족되면 또 다시 여수는 항구다. 여수는 수산업도시다.
-
<심층 취재> - 웅천지구 택지개발 정산 논란 ..... 끊임없이 제기되는 의혹-여수시웅천택지분양 정산금 소송 1심 판결, 여수시는 744억원에서 270억원 반환하라-민선 4기, 여수시 불리한 계약변경 하면서 중도금 지체상금 464억원 면책 시켜준 이유는?-민선 5기, 여수복합신도시개발 대표와 임원 부영에게 받은 150억원 어디로 사라졌을까? 여수시웅천택지분양 정산금 소송 1심 판결에서 여수시가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식회사에 270억원 및 다 갚는 날까지 이자를 계산하여 지급하라는 선고가 내려졌다. 이 사실이 언론 매체에 보도되면서 시민의 혈세로 물어내는 것인가부터 오랫동안 의혹의 꼬리를 물었던 특혜의혹, 웅천지구 패소 내용 공개하라는 등 논란이 들끓고 있다. 여수시는 언론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혈세로 물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환금 270억원은 2018년 2월 28일 여수시와 웅천택지지구 1, 2 단계 선수분양자인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간 정산금 확정시 쟁점이었던 3건 744억원에 해당하는 건이고 선수분양자인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이 반환 소송을 하여 744억원에서 270억원을 반환하라는 판결이므로 시민혈세로 물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민들은 여기에서 정산금 소송의 쟁점을 알 필요가 있다. -정산금 소송 쟁점 첫째, 사업계약의 기준이 되는 조성원가 산정 범위다. 1단계사업은 여수시가 개발하고 분양했다. 2, 3 단계는 여수시와 여수복합신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에서 1단계가 산정범위에 포함되면 조성원가가 낮아지므로 매매대금 감소로 개발회사가 더 이익을 얻게 된다. 결국 1,2,3 단계 전체 조성원가로 산정할 것인지, 아니면 2,3 단계로만 산정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둘째, 이순신 마리나 부지의 유, 무상 공급에 대한 쟁점이다. 마리나 시설부지가 무상공급 대상면적일 경우 조성원가 상승으로 지금할 정산금이 증가하는 반면 유상공급으로 판단되면 조성원가가 낮아져 매매대금 감소로 이어진다. 셋째, 정산금에서 선납입한 이자를 차감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다. 정산금에서 선수금 이자를 차감할 경우 정산금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식회사는 정산금 초과액을 634억원을 반환하고 담보신탁 수익권에 대한 근질권 채무110억원은 없는 것으로 해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였고 결국 재판부는 여수시가 이미 받은 630억과 담보채권 110억 중에서 270억을 다시 돌려주라는 판결을 한 것이다. 민선 6기 때 정산과정에서 위의 쟁점 첫째인 부분 2,3 단계 사업만을 조성원가 기준으로 했고, 둘째 쟁점인 마리나부지는 주차장 공공시설로 무상공급, 마지막 셋째, 선수금 이자는 공제해 줄 수 없음으로 통보하여 740억원(현금630억원, 담보채권 110억원)을 받아냈었다. 그래서 이번 1심 판결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2심에서 여수시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서 기자는 그 동안 떠돌던 특혜의혹을 제기해 본다. 의혹 첫 번째, 민선 4기 때 2007년 11월 15일 여수시는 웅천택지 2,3단계 개발사업에 관하여 여수복합신도시개발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2월 17일 첫 사업계약을 체결하면서 웅천택지 2,3단계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민선 4기 말 2010년 4월 15일 최초사업계획서가 크게 변경 되었다. 사업대상부지 매매대금을 정산시점을 기준으로 관계법령에 따라 분양가격 즉, 감정평가액으로 정산하기로 하였던 것이 조정원가에 8%의 이윤을 붙여서 정산하는 것으로 바뀐다. 이는 여수시에 손해보는 계산법으로 신도시개발은 그 만큼 이익을 더 가져갈 수 있는 변경이라고 추정되는 부분이다. 또한 여수복합신도시개발은 최초 사업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중도금 1,366억 6천 6백만원을 납부하기로 한 사항을 어기고 2010년 4월 15일 경 중도금을 납부했다. 중도금 블이행에 따라 사업계약을 해지하여 계약금 267억원을 여수시로 귀속시키거나 사업계약을 유지할 경우 2년 넘는 기간 동안의 중도금 지체상금 464억원을 지급 받아야 했지만 2014년 4월 15일 계약을 변경하면서 사실상 지체상금을 면책시켜준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시에 불리하게 계약변경을 하면서 중도금 지체상금 464억원도 면책 시켜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의혹 두 번째, 2013년 민선 5기, 개발회사가 부영에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된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복합신도시개발 대표와 임원이 2013년 아파트 부지를 1,100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부영으로부터 150억원의 뒷돈을 챙겼고 2018년 7월 경 구속 되었다. 부영에게 받은 150억원을 어디로 사라졌을까? 150억의 사용처는 언급이 없고 지금까지 의혹으로 남아있다. 한편 여수시는 웅천 정산금 등 소송 1심판결에 선고에 따른 예비비 사용 검토를 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청구액 및 이자부담 최소화를 위하여 예비비를 사용하여 신속히 집행한다는 것인데 소요예산은 약 297억원이다. 2심을 준비하는 여수시는 2심에서 승소하였을 경우 이미 집행된 297억원을 돌려받을 대책도 미리 강구해야겠다. 최향란 기자
-
TMS전송 항목, 전체적인 대기오염 현황 파악 가능한가?...눈 가리고 아웅-TMS 항목.....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불화수소,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정도-특정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 조사 빠져있어-특정대기유해물질 장기적인 섭취, 노출 시 사람, 동식물 직간접적 위해 엄격한 관리 필요 여수산단 환경관리 대책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축소ㆍ조작한 5개 기업이 2023년까지 3,250억원을 투자해 산단 최적 환경관리에 나선다는 자구책을 마련했다.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거짓기록 위반업체인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 5개사가 내놓은 환경개선대책이다. 환경개선대책 내용은 굴뚝 자동측정기 대기 모니터링 시스템(TMS) 부착을 확대, 여수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기반 구축과 사업장별 악취 측정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환경시설 최적화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굴뚝 TMS전송 항목이 전체적인 대기오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TMS 항목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불화수소,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정도 이다. 이것은 대부분 일반 대기오염물질 29종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문제는 TMS 전송항목에 특정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 조사는 빠져있다는 점이다. 대기오염물질 종류는 64종이다. 일반 대기오염물질이 29종, 특정대기유해물질은 35종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반대기오염물질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물질 중 독성, 대기오염도 등을 고려하여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인정된 가스 입자상물질로 환경부령으로 정해져 있다. 특정대기유해물질은 저농도에서도 장기적인 섭취나 노출에 의하여 사람의 건강, 동식물에게 직간접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대기배출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위해 환경부령으로 정해져 있다. 여수국가산단에서 배출하는 크롬, 비소, 수은, 염소, 페놀, 벤젠, 포름알데히드, 부타디엔 등은 엄격한 관리를 위해 환경부령으로 정한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정해져 있다.인체실험이 불가능하고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특정대기유해물질을 지난 50년 동안 여수시민들은 만성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호흡기 질환부터 심장실환, 발달장애, 폐질환, 심장 혈액질환, 각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이 특정대기유해물질은 쉽게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서히 여수시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의 TMS식이라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축소ㆍ조작한 5개 기업이 2023년까지 3,250억원을 투자해 산단 최적 환경관리에 나선다고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다. 한편 환경부는 대기오염배출물질 배출기준 평균 30% 강화 및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 기준신설 개정안을 공포하여 2020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김영주기자
-
여수시니어클럽, 일자리 넘어 치매 극복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여수시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김순정 관장 “수혜대상자 적극 발굴, 지속적 교육으로 건강한 노후 실현” 다짐 여수시니어클럽은 6월 18일 여수시치매안심센터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아 올해 여수에서 다섯 번째로 '치매극복선도단체'에 지정되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기관 내 직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와 현판전달식을 가진다. 기관은 지정 이후 홈페이지에 치매극복선도단체임을 명시하고 참여자에 대한 지속적 교육을 실시하며 수혜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관련기관을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은 치매파트너로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치매환자를 배려하고 안부를 물으며 교육에서 배운 정보를 주변에 공유하여야 한다. 여수시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봉강동 신청사로 이전했으며, 지속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하여 치매환자와 그 가족, 여수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시니어클럽 김순정관장은 "건강한 노후, 생산적 노인복지 실현을 다짐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매극복 활동을 수행하여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가 치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2030년에는 인구의 30%이상이 65세 이상의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는 가운데 여수시니어클럽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개소하여 치매환자 지원체계가 좀더 체계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김바다 시민기자
-
강정희 도의원, 웅천지구 행정심판 주민의견 탄원서 민원접수- 27일 행정심판 심리 앞두고 웅천지구 870여명 주민 서명 및 의견서 접수 -- “도시개발 민간업자 이익보다 여수시민 공공이익 대변해야!” - 여수시 웅천지구 초고층 ‘생활형 숙박 시설’의 시공사인 ㈜여수오션퀸즈파크골드가 여수시를 대상으로 전남도에 ‘건축허가신청반려처분취소’ 행정심판을 신청해 27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 이에 강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은 25일 여수 웅천지구 지웰아파트 입주자와 자이더스위트 입주자 2,930세대를 대표한 시민대표자와 함께 행정심판 탄원서를 도민행복소통실에 정식으로 민원 접수했다. ㈜여수오션퀸즈파크골드는 여수시 웅천동 1701번지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0층, 46층(2개 동) 4개 동 생활형 숙박 시설 523실에 대해 전남도에 건축 심의를 신청했다가 철회된 바 있다.이는 개발 예정인 생활형 숙박 시설이 일반주거지역(웅천지웰아파트)으로부터 30m 이내인 것을 여수시가 뒤늦게 발견해 지난해 8월 전남도 건축경관공동심의위원회에 심의가 취소된 것이다. 여수 웅천지구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애초 웅천지구 개발계획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변경이 시작된 시점은 2014년부터 전라남도가 웅천지구에 대한 실시변경권 등을 위임한 이후부터 심화했다”며, “여수시의 지구단위시행지침서상 1701번지 토지의 층수 정보가 10층 이하로 공개된 것을 두고, 여수시의 지침서상 오타 실수라는 변명만 늘어놓는 등 책임 회피와 행정의 신뢰를 저버리는 오류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701번지 사업주는 일반주거지역과 청소년문화공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가 연이어 붙어있는 웅천지웰아파트 경계와 28.01m 떨어진 1701번지의 환경평가(교통, 건축 및 경관심의) 심의안을 전라남도에 부치면서 ‘도시계획조례와 지구단위지침상의 법적충족요건에도 맞지 않아 건축심의가 철회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주는 용도에 맞는 건축물을 건립해야하며 여수시는 초고층 건물 건립이 인구유입과 발전에 아무런 관련이 없고, 현재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는 등 무분별한 생활형 숙박 시설 난립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정희 의원은 “여수 웅천지구는 여천산단이주지구로 신도시로 개발되어 현재 종료 단계에 있는데, 「도시계획법」 본래 취지는 현재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 거주할 거주민의 입장에서 계획, 개발해야 한다.”한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세부계획(용도변경, 층수완화)이 수시로 변경된 것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며, 도시계획은 사업자를 위한 것이 아닌 여수시민의 공공적 이익을 우선해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과 함께 도민소통실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심판제도란 행정상의 법률관계에 관하여 분쟁이 있는 경우에 행정기관이 이것을 심리 , 판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취소심판은 행정청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을 취소 또는 변경하는 심판을 말한다. 송영선기자
-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4기 운영자 모집…27일 접수-인근 지역 주민, 청년층 등 18명 선정…1차 서류심사, 2차 음식평가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4기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18명으로 인근 지역 주민 2명, 청년층 7명, 일반시민 6명, 차상위계층 1명, 장애인 1명, 다문화?북한이탈주민 1명이다. 인근 지역 주민은 중앙동장과 동문동장이 추천하며, 청년층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기타 모집 계층별 자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수시문화원 3층(이순신광장로 200-7)에서 진행하며, 운영자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공고일 기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사업자등록 중인 자, 접수일 기준 국세,지방세 체납자, 1, 2기 낭만포차 운영자와 직계가족은 신청이 제외된다. 운영자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2차에 걸쳐 진행한다. 1차는 서류평가, 2차는 음식품평회다. 서류평가에서는 선발인원의 3배수인 54명을 선정하고, 음식품평회에서 최종 운영자를 가린다. 제4기 낭만포차는 올해 10월 1일 종화동 거북선대교 하부 공간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1년이며, 다음 1회에 한해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낭만포차 장소를 이전하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낭만포차가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도시재생과(☏ 659-455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해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