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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10일 전체회의 간담회 "만흥지구 임대주택 조성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해야"-여수시, LH에서 국토부와 진행하는 과정 공개하지 않아 그 내용 잘 알 수 없었다... ‘무책임한 행정’ 비난하는 시의회- LH와 국토부가 땅주인인 지역 주민과 여수시도 모르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여수의 마지막 명품 관광휴양지구 “대단위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해선 안 돼”-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후 사업방향 결정해야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여수시와 LH가 지난 5월 말 협약을 체결한 만흥지구 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여수의 명품 관광휴양지구로 개발되어야 할 만흥지역이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해선 안 된다며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완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가 체결한 협약서대로 만흥지구에 그렇게 많은 임대 아파트를 짓는 게 과연 적정한지에 대해 의견 수렴이 필요하겠다 싶어 자리를 마련했으니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질의에 나선 송재향 의원은 “임대주택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원도심 행복주택의 경우도 작은 평수는 인기가 없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면적이 작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송하진 의원은 “원래 만흥지구는 명성 있는 검은모래 자원을 바탕으로 복합레저휴양단지로 개발할 지역이었다”면서 “시에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거의 대부분 민간임대주택 단지로 되어 있는데, 당초 계획대로 관광휴양 복합레저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행기 의원도 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임대주택으로 개발하면 만흥지구가 가진 관광지로서 명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라며 “여수의 주요한 관광콘텐츠가 돼야 할 곳을 사전 의견수렴도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임대주택단지로 변경한 것은 행정절차에도 문제가 있고 방향도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상우 의원은 “여수의 마지막 남은 명품단지를 이렇게 졸속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남해와 해저터널이 연결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이곳은 최상의 부지가 될 것이므로 급하게 LH와 대단위 임대주택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것보다 다음에 명품단지로 개발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창곤 의원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먼저 전 의원은 만흥동 주민의 삶의 터전이 없어지고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계되는 중요한 협약인데도 시는 아직까지 협약서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이고 웅천, 소제, 죽림에 택지개발이 한창인데 또 만흥지구에 3500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시가 나서서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고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이 사업 전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완석 의장은 “만흥지구에 임대주택을 그리 많이 지어서 무슨 수요가 있느냐는 것이 의원님들의 공통된 우려”라며 “지난 2013년부터 여수시가 만흥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전남도에 승인 받아서 검은모래 해변의 명성을 찾는 해양관광휴양 콘셉트의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갑자기 LH가 주도하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지구로 지정하여 대단위 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하려는 것은 여수시의 전체적인 도시개발 방향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당초 여수시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승인받은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직접 공영개발’로 평촌지역을 개발하겠다고 의회의 예산승인을 받은 지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데도 갑자기 당초 계획보다 두 배나 더 큰 규모로 중촌마을까지 포함한 민간임대주택공급지구로 변경하면서, 의회에 사전설명이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LH와 협약부터 체결하여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은 여수시민과 의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졸속행정의 표본이다”라고 질책했다. 또한 어떠한 의견수렴도 없이 LH가 구상한 민간임대주택을 짓겠다는 토지이용계획도 내용만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다수 의원들의 질책에 대하여 “여수시가 LH에서 국토부와 진행하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그 내용을 잘 알 수 없었다고 답변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제3자인 LH와 국토부가 땅주인인 지역 주민과 여수시도 모르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는 그야말로 여수시민을 무시한 행정처리이거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무책임한 작태”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 의장은 “당초 여수시가 추진한대로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에 맞게 시에서 공영개발로 추진하든지,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투자하여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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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이 도로에 주차라인~ 누구의 주차장인가요?이 도로에 주차라인~ 누구의 주차장인가요? 본인의 소유지가 아닌 도로에 주차라인을 그려놓고 주인행세를 해온 한정식식당! 심지어 당장 차를 빼라고 호통까지 치는 그 뻔뻔한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 현재 민원을 넣은 상태고 오랜 기간 동안 주인행세를 하며 여수시민들에게 불편과 불쾌함을 준 한정식 식당에 어떤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주차했다가 봉변당한 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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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찾아가는 관광 친절마인드 교육 운영여수시와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27일 여수베네치아호텔에서 박람회장 권역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 친절마인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베네치아호텔, 아쿠아플라넷,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학섭 관광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결한 시설과 환경, 따뜻한 손님맞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업체와 직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사람숲 컨설팅 양지현 대표는 ‘관계의 99%는 소통’이라는 제목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양 강사는 “고객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긍정에서 시작한다”며 “친절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시와 관광업종사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여수시민되기 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관광업체에 근무하는 미 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전입세대 인센티브, 임신‧출산‧보육 지원, 교육 지원 등 ‘여수시민이 되면 받는 특별한 혜택’을 적극 홍보하고 전입신고 접수창구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 매월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전 신청 업체는 우선해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난 27일 여수시와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여수베네치아호텔에서 박람회장 권역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 친절마인드 교육과 여수시민되기 운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친절한 여수 만들기를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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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산단 유해물질특위 정책토론회 시민참여형 환경안전 감시 체계 구축 절대 ‘공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여수 갑·을지역위원회가 대기 유해물질 불법배출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참여형 환경안전 감시체계 구축 필요성을 공감했다.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대기환경 전문가와 시의원 및 당원 그리고 지역주민과 시민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 감시 체계 구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주도해 여수산단에 대한 환경안전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는 내용에 참석자들이 공감하고 동의했다. 첫 발제를 맡은 이우범 전남대학교 교수(여수행복자치연구원 연구소장)는 “여수시민이 주도하는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 구성을 통한 ‘환경주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교수는 “대기오염 측정치 거짓기록 위반업체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와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 그리고 환경오염 배출시설 방지시설 등 현장 공개방안 및 여수산단 주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병빈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타장은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 운영을 통해 발전소 환경 및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기여했고 소통창구 확대로 신뢰가 회복됐다”며 “주민이 신뢰하는 데이터를 확보해 업체 환경 경영마인드를 전환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여수산단 환경안전센터 설립을 위해서는 “업체와 시민간 환경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며, 여수산단 환경안전센터 설립 위한 제도화 방안을 찾고 센터 운영 위한 물적 토대 마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양창열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물환경과 환경관리팀장은 “도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대기 측정대행업 등록을 추진토록 해 검사기관의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정희 전라남도의회 의원은 “전남도 환경 관련 조례 기준을 강화하고, 조례 중 배출허용기준에 미세먼지와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창정 여수시 기후환경과 과장은 “민관환경감시기구가 만들어지면 지자체가 운영 및 관리 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조천래 여수시 화학물질관리위원회 부위원장는 “정부 통계에 의하면, 화학사고의 절반이 설계 및 유지관리의 문제이므로 부족한 부분은 숨기지 말고 꺼내놓고 논의해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대희 여수YMCA 국장은 “위험을 관리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도력 상실이 문제다”,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시급히 여수산단 환경을 감시 할 수 있는 조직이 구성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철현 갑지역위원장도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지역의 환경문제에 지역민 스스로 나서서 살피고 행동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불법배출 조작사건을 계기로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이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하고 이번 토론회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갑태 민주당 여수갑·을지역위원회 유해물질대책특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주최하고 여수갑·을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28만 여수시민들은 희망을 봤으리라 생각한다”며 “지난 50여 년간 빼앗겼던 여수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생명권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 토론회였다”고 평가했다. 28일 오후 4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시민참여형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 감시 체계 구축 정책토론회’가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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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의 문화예술-지역예술문화, 브랜드화가 살길이다신병은(시인) .........프롤로그 지금 우리시 문화예술 브랜드화를 위한 용역이 수행되고 있다.곧 착수보고회가 열리면 10월까지 우리시 문화예술브랜드화를 위한 반성과 전망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문화예술인들의 기대치가 크다. 오늘날 우리는 이미지를 팔고 사고, 이미지를 먹고 사는 시대에 살면서 문화예술 뿐만이 아니라, 지자체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개인의 삶의 브랜드화는 미래를 여는 매우 긴요한 가치요소다. 오늘날 문화와 창의성은 4차 산업의 창조경제로 전환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사회통합과 도시 창조의 주요 가치요소가 된다. 특히 문화예술 협력네트워크는 공공과 민간, 예술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지원 시스템으로 자리한다. 창조는 재발견이고 통섭이다. 그래서 지역문화예술의 브랜드화는 없는 것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재해석하고 재평가할 것인가의 문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명품화해 갈 것인가의 문제이고, 현재 우리가 지닌 문화예술 인프라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다.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연 힘도 알고 보면 노래 한곡의 힘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 브랜드화의 주요 가치 덕목은 공간, 사람, 안목이다.‘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이라는 생산자와 수혜자간의 약속체계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여수 이순신광장에 가면 여수의 문화예술의 정수를 만나고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간으로서의 '지역’은 단순히 영토적 구획이거나 물리적 공간이 아닌 삶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하고 있다.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느냐는 존재 가치의 중요한 덕목으로 삶의 자존을 대변하는 요소가 된다. 공간이 생각이고 공간이 자존이면서 공간이 창조의 덕목이 된지 오래다. 상상을 스케치하고 문화예술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출력하는 진행형의 생명체로서의 공간이다. 문화예술의 브랜드화는 이처럼 여수라는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출력하는데 중요한 가치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여수에 산다는 것 자체로 행복한 일이고 자존과 긍지가 되는 일이다. 그러려면 여수의 인적, 물적, 환경적인 유무형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챙기는 관심이 지역의 브랜드화이자 지역예술문화의 브랜드화가 된다. 잘 기른 문화예술인 한 사람이 열 기업 못지않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날 지역의 미래투자에서 큰 인물 만들기 프로젝트, 예술영재 발굴 육성, 지역예술인 재평가 및 자리매김은 빼놓을 수 없는 정책이 된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요소가 안목이다. 지역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는 눈이 필요하고, 그 가치를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급 독자가 필요한 시대다. 이것이 명품예술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된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가 개관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예울마루가 있어 서울, 광주 등의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뮤지컬, 오페라, 연극, 전시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제 보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진정으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안목이야말로 지역문화예술을 성장시키고 브랜드화 하는 근원적인 힘이면서 에너지다. 이제는 도시생존전략의 비전으로써의 문화예술이어야 한다.그래서 문화예술의 브랜드화는 시대적 요청일 수밖에 없다.삶을 공유하고 지역을 재발견하는 장으로써의 문화예술 즉 뮤지컬, 오페라, 무용, 국악, 연극,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로스오버하면서 선순환의 문화예술창제와 문화예술의 사회적 공헌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도시를 어떻게 예술적 감성의 옷을 입힐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문화예술자원의 지속적인 유효가치 창출해 가야한다. 지역문화예술의 브랜드화의 골격을 보면 전통예술의 복원과 재현, 장르별 대표 프로그램 자리매김, 낭만버스킹 명품화, 지역예술인 재평가, 큰 예술인 만들기 프로젝트, 예술영재교육. 예술마루 및 장도 브랜드화, 매월 시민오디션 개최, 박람회 때 만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속 공연, 문화예술재단 설립, 미술관 문학관 건립 등이 중요 항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귀향 ........지방 분권과 여수 진정한 지방 분권화를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처럼 중앙집권적 조직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가 아니라, 여수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로 독립이 필요하다. 즉, 여수의 문화예술단체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과 공존을 고민해야할 것이다. 나아가 메세나 운동도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메세나 운동은 시와 기업체, 예술단체간의 협업체계를 통해 도시와 기업이 예술의 옷을 입는 삶의 선순환의 구조를 갖추는 일이다. 우리시는 여수국가산단에 10여 대기업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연 매출액만 해도 80조원에 달하고 있는데 비해 GS칼텍스 외는 이렇다할 사회공헌사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에 기업을 어떻게 동참시켜갈 것인가의 문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근래에 와 여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여수세계박람회,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예울마루다. 전남 제1의 도시로서 변변한 문화예술적 브랜드네이밍이 없다는 것은 반성할 일이다. 2018년 경우 우리시 문화예술 예산은 총 예산 1조 800억 대비 문화예술 225억으로 약 2%에 해당된다. 그보다 순수 예술문화행사에 지원되는 예산은 18억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제 시립박물관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출발점으로 시립미술관, 문학관 건립 등의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전문위원회 운영과 문화예술브랜드화를 위한 용역수행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와 추진이 기대된다.이 작업은 우리시민의 정신을 브랜드화 하는 소중한 일이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료를 정리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의 브랜드화 먼저 우리 여수에 소재하는 설화, 즉 신화 전설 민담의 스토리텔링 및 문학, 국악, 음악, 연극, 무용등의 장르간 경계가 지워진 리라이팅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충무공 승전문화의 재발견 및 브랜드화를 위한 매주 토요일 진남관을 중심으로 상설공연을 마련하는 일이다. 즉 진해루 장수회의와 군점, 수군출정식, 승전무(강강술래)로 이어지는 승전문화의 재현이다. 특히 진해루 장수회의는 임란 당시 구국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자리매김하는 작업 또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런 소중한 소재를 묵혀 둘 것이 아니라, 새미뮤지컬로 만들어 망해루에서 공연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아울러 여수의 전통문화인 거문도뱃노래, 현천소동패놀이, 영당풍어굿, 상문살굿, 용천제.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 등의 상설공연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작업 또한 이제 첫 걸음을 떼고 있어 향후 전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수의 노래 고려속여 ‘동동’의 브랜드화를 위해 문학관과 건립과 노래비 건립, 동동북축제 등을 관광문화 상품으로 승화시켜가야 한다. 나아가 이수광, 이덕형, 오형묵, 귤은 김윤식 등 역사속의 문화예술인의 브랜드화도 중요하다. 오동도 설화, 진해루 장수회의, 숨겨진 이순신 이야기, 여순항쟁 등의 소재를 활용한 세미뮤지컬 제작도 중요하다. 물 맑은 여수의 물의 풍경도 브랜드화하면 좋겠다.이미 브랜드적 가치로 자리매김한 여수밤바다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터닝포인터도 필요하고, 그와 더불어 올해로 마무리되는 낭만버스킹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인가도 고민해야한다. 늘 답습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버스커의 노랫말의 정적과 고요함이 깃든 여수밤바다의 원형성을 복원하는 방법도 고민해야한다. 매주 토요일 10시를 기해 주민이 동참하는 10분 암전 상황을 연출하는 프로그램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버스커스쿨, 버스커아카데미, 버스커콘서트, 버스커대회 등 개최로 버스커의 도시 여수를 자리매김하는 일도 중요하다. 아울러 거문도에서 여수까지의 뱃길을 활용한 화신맞이 선상 전국 시낭송대회 개최도 고려해볼 만하다. 오동도 설화를 통해 사랑의 스토리를 활용한 사랑의 마법 프로그램으로 ‘여수에서 사랑을 만들다’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좋고, 장도 석축교을 활용한 선남선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칠석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시의 문화예술의 자존인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를 어떻게 명품화 할 것인가는 행복한 고민이 될 것이다. 최고의 재즈보컬 웅산과 피아니스트 이선지를 중심으로 전국규모의 장도재즈페스티벌 개최도 고민해볼 만하다. 석축교를 활용한 물위를 걷는 사람들 연출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장도 소재 기억의 원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예울마루와 장도의 브랜드화는 공간과 건축, 프로그램, 운영, 컬렉터가 브랜드화될 때 가능한 일이다. 장도 상설 전시관에 세계적인 작품 한 점을 비치하는 통 큰 투자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울러 2012세계박람회 때처럼 시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오디션을 열고, 예선부터 결선까지 그 과정을 매월 프로그램화하고 연말에 결선을 하는 것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자원으로 만든 오페라 <귀항>, 가무악국 <오돌래>의 격년제 공연도 복원할 필요가 있다. ..........인물의 브랜드화 인물에 대한 브랜드화도 프로그램 못지않게 소중한 가치요소다.이 도시에 누가 살았고 지금 누가 살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우리지역의 품격과 자존과 직결된 문제다. 저명한 출향예술인과 평생을 지역을 지키며 어렵게 예술활동을 해온 예술인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 필자는 그동안 거북선 여수에 김홍식, 박노식, 배동신, 박보운, 임영기, 지정익, 정홍수, 김종안, 정우종 등의 작고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한분 한분씩 조명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뿐만이 아니라 지역출신 젊은 예술가들에 대한 브랜드화를 위한 장치도 필요할 것이다.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지영,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연극연출가 김아라, 뮤지컬 제작 및 연출가 강병원,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 김금화 등의 젊은 예술가에 대한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이제 인물은 개인적으로 성숙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지자체와 기업체의 협업이 없이는 어렵다. 잘 키운 문화예술인 한 명이 열 기업 못지않다고 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예술인과 기업과의 협업인 메세나 운동 전개도 하루속히 전개되어야 한다. 하루속히 큰 예술일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동되어야 할 것이다.기업과의 협업 체제 구축으로 기업문화에 스며들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1기업 1예술인 지원 육성 등 시와 기업, 문화예술인이 협업하는 메세나 운동 전개도 소중하다.아울러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에 문화예술커뮤니티 센터 운영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와 기업이 예술을 입게 되면 그 공간에 사는 시민들은 행복해 질 수 밖에 없다.이것이 함께 하며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선순환이 된다. 예술 영재교육 발굴.육성도 중요하다.현재 여수청소년 문학상 공모, 여수음악제 마스트클래스 운영, 청소년연극제, 청소년무용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잠재된 무한한 문화예술의 끼를 불러내는 일도 중요할 것이다.여수 청소년 댄스 및 노래 오디션을 개최하여 그 과정을 프로그램화 하는 것도 청소년 문화선도에도 기여하면서 지역문화예술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목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 음악상, 청소년 국악상, 청소년 미술상, 청소년 연극상, 청소년 무용상을 확대 운영하여 예술영재를 발굴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 여수음악제, 여수국제음악제, 여수시민합창제의 통합운영도 고민해야 하고 음악, 문학, 국악, 무용, 연극, 재즈, 팝, 오케스트라 등 장르를 초월한 콜라보레이션도 필요하다,오래된 가계인 ‘선미당제과점’과 ‘신나라 레코드’와 22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헌책방 ‘형설서점’을 활용한 문화프리 마켓 운영도 브랜드화에 필요한 가치요소다.아울러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창작 벨트 조성과 예술인 작업실 탐방 로드맵 제작하여 관광과 연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벽화문화의 매력이 갈수록 식상해지고 있어 스토리가 있는 벽화골목 조성도 필요하다. 즉 주민이 함께 만든 골목갤러리, 주민들의 아트마켓 운영, 아이들과 함께 하는 창의력 교육현장으로 활용하면서, ‘나도 작가다 뻔뻔한 갤러리’ 운영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왕자, 니모, 아홉살 인생,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동화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골목 조성과 한 점 갤러리, 한 평 갤러리, 엉뚱한 사진관 운영의 발상전환도 필요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우리시의 첫인상을 전해주는 관문인 여수공항, 엑스포역, 여객선 터미널에서 행해지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예술창제도시의 인상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거문도 뱃노래 ..........에필로그 오늘날 문화예술이 추구하는 키워드는 문화로 행복한 삶이다.그래서 문화예술의 가치요소는 ‘행복한 삶의 선순환’이다. 결국 문화예술은 삶의 부수적 가치목록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관계된 모든 요소에 통합되어 있다. 문화예술의 단일 항목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시민의 삶의 성숙 등과 함께 하는 통합적 안목으로 바라볼 때 미래예측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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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구강보건의 날 프로그램 ‘풍성’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6. 9.)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6월 5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충치예방 인형극을 진행한다. 제목은 ‘숲속나라의 임금님의 건강치아 대작전’으로 유치원생 100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같은 날 거북선공원에서는 구강보건,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 캠페인도 펼쳐진다. 시 보건소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한영대학교 치과위생과 대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한다. 어린이집 아이들과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시는 6월 4일부터 이틀간 어린이집 아동에게 보건소 구강보건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초등학교를 찾아 구강보건교육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치아건강은 정기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올바른 구강건강 지식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청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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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벼룩시장, 6월 1일 거북선공원서 개장여수시(시장 권오봉)가 6월 1일 거북선공원에서 상반기 마지막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민 누구나 중고 의류‧도서‧장난감‧잡화‧가전제품 등을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단,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새 제품, 음식물, 의약품 등은 판매 품목에서 제외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마술공연,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체험, 캘리그래피 체험, 종이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나 지역경제과(☏659-360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나눔과 절약,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벼룩시장은 9~11월 매달 첫 번째 토요일 거북선공원에서 열린다. ▲ 지난 5월 4일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열린 벼룩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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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지역委 산단유해물질대책특위, 정책토론회 ‘개최’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여수 갑·을지역위원회가 대기 유해물질 불법배출 관련 지역민과 여수산단 입주업체에 필요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4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대기환경 전문가와 시의원 및 당원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 감시 체계 구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이우범 전남대학교 교수(여수행복자치연구원장)가 ‘산업단지 환경관리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첫 번째 기조발제 맡고, ▲김병빈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타장이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타 운영현황 및 여수산단민간환경안전센타 제안’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정옥진 전라남도 물환경과장, ▲강정희 전라남도의회 의원, ▲우창정 여수시 기후환경과 과장, ▲조천래 여수시 화학물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학박사), ▲ 산단 주변지역 대표, ▲김대희 여수YMCA 국장,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이 토론에 나선다. 문갑태 민주당 여수갑·을지역위원회 유해물질대책특별위원장은 “범시민 대책본부가 구성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범시민 대책본부가 나아갈 방향과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은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여수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생명권을 포함한 ‘환경주권’을 지키도록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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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 본격 가동전라남도는 여수산단 현안을 해결하고 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세우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2차 회의를 지난 21일 여수시의회에서 열었다. 전라남도는 최근 여수산단 기업체의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 거짓 기록 사건으로 실추된 여수산단의 명예를 회복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며 환경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단 환경관리 시스템과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여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이 여수산단 악취 측정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하훈 지원장은 유해 대기오염물질 정밀 모니터링을 위해 ▲주삼동과 월내동에 고정식 측정소 2개소 설치 ▲고성능 분석 장비(SIFT-MS 등)를 탑재한 이동식 측정차량 1대 구입 ▲산단 내부 취약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에 악취측정기(NH3, H2S, TVOC)와 무인 포집기 30개소 설치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악취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스템 유지·관리와 측정자료 분석·평가, 확산모델링 등 연구를 수행하고 동부지역본부와 여수시에 악취 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환경기동반(가칭)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여수환경운동연합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거버넌스 기본의제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대기오염 측정치 거짓 기록 위반 업체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를 위해 환경부에서 이미 운영 중인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여수산단에 투입해 줄 것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에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신규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여수산단 배출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도 요구했다. 또한 여수산단 주변 대기 실태 조사와 유해성․건강영향평가와 관련해 피해자 입장에서 조사를 실시한 경험 있는 조사책임자의 선정과 조사 기관·조사 범위·조사 기간 등의 결정을 요구했다. 대기·수질·폐기물·토양·해양·생물·유해화학물질·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에 대한 여수산단 주변 실태조사와 주민과 노동자 등에 대한 유해성․건강영향평가도 요청하면서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선 향후 심층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자가 측정 거짓 기록 1차 위반업체로 확정된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지에스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5개사에서는 공동으로 대기환경 개선대책을 세워 위원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위원회에선 5개사 각 사업장별 세부 개선책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3차 회의에서 각 기업체가 발표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시간에선 대기오염 측정치 거짓 기록 위반업체 민․관 합동 현장조사에 대해 중점 토의했다. 그 결과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민․관 합동 배출업체 현장 확인을 우선 추진하되 거버넌스 운영 기간 동안 정부기관과 합동단속이 이뤄지도록 환경부 등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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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 ‘즉각 중단’ 촉구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투자금 3700억 원을 상환하기 위해 민간 매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매각 반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여수시의회(재적의원 26명, 서완석 의장 외 21명 찬성)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민간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기재부, 해수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매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는 박람회장 매각부지로 거론되는 리조트 숙박시설 A구역과 워터파크 시설 B‧C구역 등 3개 구역에 대한 민간매각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는 여수시민과 남해안권 국민들이 이뤄낸 값지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해 박람회 이념을 구현하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헛된 구호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람회장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여수세계박람회 정신과 그 유산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30만 여수시민의 염원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박람회장을 민간에 매각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보낸다”며 “민간매각 방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람회장 민간매각은 박람회 유산과 정신에 반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약속한 사항과도 배치된다”며 “과거 대통령 후보시절 박람회장 간담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일회성이 아닌 지역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임”을 거듭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박람회장 부지와 시설에 대한 투자비 회수에 급급해 처분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여수박람회장이 ‘여수선언’의 정신을 살리고 남중권 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핵심 공간이자, 동서통합 실현의 최적의 장소”라며 “정부가 박람회의 가치에 좀 더 부합하는 공공적 사후활용에 힘쓸 것”을 주장했다. 그 첫 번째 건의사항으로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 정신과 문재인 대통령 공언에 정면 배치되는 박람회장의 민간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7년 전의 기존 사후활용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여 공공성 있는 사후활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정부와 지자체는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여수선언의 실현과 영호남 동서통합의 반석이 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세 번째로 “여수신북항을 비롯한 박람회장의 친수공간은 크루즈부두 활성화에 대비해 국제여객선, 크루즈터미널 및 부두시설 등을 통합 개발할 부지가 필요하므로 박람회장이 해양관광 거점항만이 될 수 있도록 항만시설 지정을 위한 구역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람회장이 국제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반 면세점과 관광객 편의시설, 남해안권 및 국제해양관광을 연계한 해양관광센터 건립 등 박람회장을 국제해양관광 클러스터로 구축할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