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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위원, 여수 발전 위해서라면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2020년도 여수시 정부예산 4,820억 원 확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무소속 이용주 의원(여수갑)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예산에서 여수시 정부예산 4,8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은 22건 5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주 의원에 따르면, ▲여수 화태~백야 국도77호선 개설 200억 원(총사업비 5,277억 원)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70억 원(총사업비 1,688억 원)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69억 원(총사업비 724억 원) ▲2019년도 어촌뉴딜300(안도항 등 3건) 65억 원(총사업비 277억 원)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47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 ▲노후상수도관로정비사업 30억 원(총사업비 766억 원)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29억 원(총사업비 246억 원) ▲문수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5억 원(총사업비 168억 원)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2억 원(총사업비 186억 원) ▲미래 신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23억 원(총사업비 221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 21억 원(총사업비 1,606억 원)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20억 원(총사업비 384억 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개발 및 실증기반 구축 19억 원(총사업비 170억 원) ▲광양항 묘도 항만 재개발 재정지원 사업 19억 원(총사업비 282억 원)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15억 원(총사업비 1,156억 원) 등도 확보됐다. 이 외에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12억 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11억 원 ▲고소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0억 원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조성 9억 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사업 5억 원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4억 원 등을 확보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예산의 경우 당초 예비타당성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담당 부처인 산업부 예산에서 누락되었지만 이 의원이 산업부 담당 국·과장 등 실무자들을 설득해 15억 원을 확보했다. 또 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추진예산은 묘도에 용수 및 배수시설, 오폐수종말처리 시설 설치예산인데 관련 부서인 해양수산부의 반대로 예산이 누락되었지만, 이 의원은 2020년도에 예산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1년여가 지연되어 당초 계획된 사업 준공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논리로 기재부와 해양수산부 담당자들을 설득해 19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여수국가산단 관련 예산인 미래 신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예산(23억 원)은 <CO2 전환 활용기술센터>의 핵심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및 건립예산(29억원)은 국내 최대 화학산단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석유화학 안전체험 및 교육을 통한 사고예방과 대국민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도 첫 사업인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여수시를 비롯 부산시, 경남도가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 예산 4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 여수시가 해양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을 텄다. 예결위원으로 두 번 선임된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수 예산뿐 아니라 호남권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과 온 힘을 쏟아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여수시민들과 여수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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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도 예산안 1조 3594억 편성-작년 본예산 比 7억↑…민생활력, 인구유입, 박람회장 활성화, 안전.복지 등 5대 역점사업 추진-12월 3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거쳐 20일 확정될 예정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내년도 예산안 1조 3594억 원을 편성해 20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1조 3587억 원보다 7억 원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259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252억 원이 감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여수시 5대 역점사업인 민생활력, 인구유입, 박람회장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다양화,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 사업으로 ▲공공근로 33억 원 ▲어르신일자리사업 193억 원 ▲청년사회적 기업가 육성 22억 원 ▲CO2 고부가가치사업 9억 원 ▲소상공인 지원 17억 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87억 원 ▲어촌뉴딜사업 92억 원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블루오션 문화관광콘텐츠 확충 사업으로는 ▲시립박물관건립 25억 원 ▲조․명연합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 25억 원 ▲생활문화센터 건립 60억 원 ▲공영주차장 타워 조성 62억 원을 책정했다.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에는 ▲문수․한려지구 도시재생사업 75억 원 ▲전라선 옛 철길공원 부지매입비 50억 원 ▲남산공원 2단계 사업 30억 원 ▲성산공원 리모델링 사업 20억 원 ▲수돗물 공급사업 100억 원 ▲교통체계 구축 사업 25억 원을 배정했다. 또 안전관리강화 및 재난대비 사업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재난대응 통합인프라 구축 20억 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용역 10억 원을 반영했으며,행복지수가 높은 맞춤형 사회복지사업으로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95억 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33억 원 ▲현암도서관 리모델링사업 49억 원 ▲전남대 국동캠퍼스 협동관 리모델링 사업 43억 원 등을 배분했다. 예산안은 내달 3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투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확장적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는 2019년 제3회 추경예산이 통과됐다. 이로써 올해 여수시 최종 예산은 1조 7625억 원으로 예산 2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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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집결지 근본적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성매매집결지와 도시재생, 여성 인권을 말하다-여수시의회, 정현주.이상우 의원 주최 11일 개최…타지역 도시재생 사례 연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인권도 향상시키자는 취지의 정책간담회가 지난 11일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이번 정책간담회는 정현주, 이상우 의원 주최로 ‘성매매집결지와 도시재생, 여성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과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지원센터장, 김일영 여수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나섰다. 송경숙 센터장은 전주 선미촌의 사례를 들었다. 오랜 기간 유지돼 온 선미촌이 주민소통 간담회와 공론화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여성인권과 예술의 거리로 변모한 과정을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집결지는 성매매여성의 고통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성, 공감, 연대의 시선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박진영 센터장은 대구의 성매매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를 위해 이뤄진 시민연대 발족부터 자활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며, 자갈마당의 100년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영 센터장은 특히 여수지역의 성매매집결지에 집중해서 발제했다. 여수의 성장과 집결지의 흐름이 동일하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탈성매매 여성 자활을 위한 취.창업교육 등 단위사업 연계, 안정적인 자활을 위한 단계별 절차 강화 등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현주 의원은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역시 도시재생”이라며 “집결지가 시민의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논의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자주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우 의원은 “성매매집결지는 가까이 하기 어렵고, 감추고 싶은 대상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러한 성매매집결지를 변화시키고, 여성인권의 향상을 위해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구상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현주 의원은 지난 7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립·자활을 위한 시장의 책무, 지원사업,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한 조례는 194회 임시회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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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지구 택지개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 기자회견 - 시의회 협약 파기 결의문 채택 여수시가 수용해야할 법적 근거 없다 사업 강행 의지-‘사업 추진상황 설명, 시의회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 반박’-문단장, 8년 후 분양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 등 도움 될 것 지난 16일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수시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이 만흥지구 택지개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시의회 결의안에 대해 반박했다. 문 단장은 먼저 “여수시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했지만, 민간투자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1월 만흥지구 마을대표 5명이 권오봉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행복주택 유치를 건의했고, 이에 여수시는 올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사업 배경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하지만 중촌마을과 레일바이크 인근 4세대가 사업을 반대했고, 여수시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LH와 국토부에 제척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 14일 LH에서 중촌마을 제척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문이 왔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보상을 거쳐 2024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날 문 단장은 여수시의회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해명했다. 여수시의회가 주장한 ‘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2018년 7월 사랑방 좌담회, 2018년 11월 평촌마을 대표 간담회, 2019년 2월 시민과의 열린대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했고, 관련법상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사업은 의회 의견청취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만흥지구에 3500여 세대의 대단위 임대주택이 들어설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라는 부분은 “택지개발 계획을 보면 임대주택은 729세대(20.4%)고 나머지는 단독주택, 분양 아파트, 공공지원 임대아파트”라고 말하면서 “여수시 공동주택 중 2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신규 분양이 필요하고, 임대 아파트도 8년 후에 분양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수 원도심권 임대아파트 공실률이 2019년 8월 현재 11% 수준인데, 신규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구도심 공동화는 전국적인 문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순천시와 광양시 등 인근 지자체가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만 가만히 있으면 인구유출뿐만 아니라 구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민이 반대하므로 여수시와 LH 간 협약을 즉각 파기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협약 파기 시 LH가 지불한 용역비에 대한 법적 다툼이 발생할 수 있고, 행정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예산문제로 시에서 직접 공영개발을 할 수 없고, 민간자본 유치는 사업 추진을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의 협약 파기 결의문 채택을 여수시가 수용해야할 법적 근거도 없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자에게 주택을 원활히 공급하고, 은퇴자에게 최고의 휴양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특화마을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흥동 평촌마을 일원 47만 4000㎡에 2800여억 원을 투입해 3500세대 8300여 명이 거주하는 택지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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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가을, 여수에 감성을 색칠하다-'예술과 인문학을 만나는 티타임'...여수문화감성 동살 주최 >1강, 장창익화백 바다와 하늘이 쪽빛으로 물들어 가면 여수에 가을이 온다.가을이면 허한 마음에 괜시리 커피 한잔 챙겨서 호젓한 갯가길에 차를 세워놓고 먼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충전하기 좋은 계절이다.그래서 가을은 우리들 삶을 찰지게 하는가 보다. 10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2시) 와 목요일(오후7시)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예술과 인문학을 얘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2019년 여수시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여수문화감성 동살이 주최하는 <예술과 인문학을 만나는 티타임>이다. 이번 강의를 위해 진현종 작가는 지역에서 실력있고 참신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하여 물들어 가는 가을여수의 시간표를 만들었다.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음속 깊이 묵혀둔 감성을 끄집어 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그래서 강의 장소도 낭만여수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종화동 커페베네 2층에서 티타임을 하며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강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제1강은 ‘저항에서 심로로’ 장창익 화백이,제2강은 ‘일제 강점기,여수 시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최재성 박사가,제3강은 ‘모두가 사진가인 시대의 사진촬영법’ 임영기 사진가가,제4강은 ‘여순사건,그 명명의 정치학’ 진현종 작가가,제5강은 ‘어반 스케치,여수 밤바다를 그리다’ 신형배 목포현대미술관 관장이,제6강은 ‘소통을 잘해야 나라가 건강하다’ 김리홍 하브루타 교육원 원장이,제7강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 이은주 바이올리니스트가 맡아 주셨다.특히 제7강은 여수시 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10월 8일 그 첫 강의는 장창익 화백님이 열어 주셨다. 장창익 화백님은 자신의 작품을 이야기해 주시면서 예술가의 길을 걸어온 드라마틱한 여정을 속직 담백하게 풀어놓았다.작가는 예술가로서의 인생 전환을 이룬 사건이 휴전선 인근 군부대에서 근무하다 6·25전쟁 때 발목지뢰를 밟아 큰 부상을 당해 후송된 병원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예술가적 삶을 숙명으로 받아드렸다고 한다.남농 허건선생 문하에서 사군자를 익히고 나서,또래보다 늦은 대학생활을 하며 이왈종화백을 만나며 화가로서의 길을 확고하게 다지는 시간이었고,사회비판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화백이 ‘좌파 예술가’임을 작품을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작품에는 ‘장승,무녀,대나무,잠자리’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천착되어 왔다.무겁고 어두우면서도 원색으로 화폭을 채우다 보니 ‘한이 서린’ 작품이 즐비하다.화백은 그런 정서가 바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여 자연스럽게 작품에도 녹아나는 것 같다고 하였다. 장 화백의 작품은 소위 ‘돈이 되지 않는 작품’들이다.작가는 ‘예술에는 1등,2등,3등 등수를 매길 수 없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계셨다.오롯이 그림그리는 일 밖에 모르고 우직하게 살아오셨던 인생 밑반찬이었던 셈이다. 화백은 박생광 선생님을 정신적인 스승으로 모신다고 하였다.그래서 박생광 선생님이 우리민족의 혼을 오방색으로 표현하는 일에 매진하였기에 장창익 화백의 작품에는 민족의 혼에 ‘한’을 불어넣는 일을 하였던 것이다.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내 이웃들이고,민초들이었다.우리 민초들의 삶,민중들의 자유해방을 노래하고, 남북분단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화백의 작품에는 유난히 ‘철조망’을 그려넣은 작품들이 많았다.철조망은 작가의 굴레이고,우리 민족의 아픔이고,억압된 인간의 해방을 위해 끊어놓아야 할 벽이었다.화백의 작품은 눈으로만 보지 않고,마음으로 보게 하는 감동이 있었다.장식품으로 대량생산하는 그림,예쁘고 아름답게 치장한 그림,유행을 타는 그런 그림이 아닌 시대가 흘러도 역사를 들려주는 그런 작품을 지향하는 화백의 작품들이다. 작품들에 담긴 사연과 의미 등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순식간에 2시간이나 흘렀다. 제1강을 해주신 장창익 화백의 열강이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허한 가을에 마음이 충전되는 기분이다. 최충영(인문학 참여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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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내년 예산 500조원, 지역불균형 해소 위해 예산확보 발 벗고 나서겠다여수일보가 20대 국회 예결특위위원으로 임명되어 지역민을 위해 올바른 예산을 꾸리겠다는 이용주국회의원(25일)을 만났다. 이하 내용은 여수를 위해서라면 쉬지 않고 일한다는 이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여수일보와 단독 인터뷰 *20대 국회 마지막 예결특위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초선 의원이 20대 국회 처음과 마지막의 예결특위 위원이 된 것이 이례적이긴 하다.우리지역 여수를 위해서는 현재 시급한 해결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전라남도에서도 동서로 나눠져서 예산이 서부권 한 쪽으로 편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는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온 국민이 지역에 상관없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른 예산을 꾸리겠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논란이 많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지만 박람회장 사후 관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2018년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업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에 기대감이 상승했다.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이 좋은 예다. 여수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해양교육원은 국비는 이미 확보됐었지만 당시 현행법상 여수시가 박람회 사후활용 주체가 될 수 없어 안타깝게도 사업추진이 지연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다행히 법사위 박람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사후활용 사업의 막힌 곳이 뚫렸다.‘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장 4710㎡ 부지에 2020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23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이 되는데 지난 3월 첫 삽을 떴다.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해양기상을 테마로 하는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와 시의회의 상반된 이견을 보이면서 주춤거리고 있어 안타깝다.해양기상과학관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로 매년 증가하는 태풍, 해일, 집중 호우 및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해양기상 관측·체험과 국민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향후 관광객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시와 시의회가 지역현안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소통하길 바란다. *여수국가산단 변화가 필요하다. -여수국가산단이 50년이 됐다. 노후화는 일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도 지난 4월 수치조작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10월 경 국회 국정 감사에서 분명히 집고 갈 문제다. 관련법 개정과 함께 산단문제라서 산자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상황에 따라서는 불법을 저질렀던 국가산단 5개 기업의 회장을 소환시킬 수도 있다. 이번 유해물질배출 수치 조작사건이 유야무야 묻혀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여수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육성해야 한다. 지역혁신기관과 스마트팩토리 전문가가 참석하여 ‘여수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정부의 스마트산단 공모사업에 여수국가산단이 선정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여수국가산단은 현재 300여개의 업체가 가동중이다. 전남에서 생산량이 가장 높고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되어 있지만 이미 50년이 넘어 노후화되어 있다. 여수국가산단은 국가적으로 산업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스마트산단에 선정되면 정부와 전남의 지원을 받아 산업 인프라등 기업의 혁신성장이 될 수 있으니 전남스마트 선도산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해 지원하겠다. *여수가 발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 -3려 통합이후 원도심이 너무 노후 낙화되었다. 올해 한려지구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 까지 국비 80억, 도비 13억, 시비 41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원도심 활력 찾기에 들어간다. 한려지구는 한려동, 수정동, 등 여수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화려했던 과거의 명성을 뒤로한 채 낙후된 시설과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은 여수시 발전을 봐서도 옳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여수시도 원도심 변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 원도심 지역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노력과 함께 낙후된 공간을 비지니즈 공간, 소득이 창출되는 공간으로 주거와 생산, 그리고 문화가 있는 고품격 변화가 있어야 함께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지난해에는 문수지구가 도시재생 뉴딜 공모전에 선정됐으며 국동지구와 전라좌수영 등도 도시재생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율촌 제2산단 추진도 더 이상 미적거려서는 안 된다. 1997년 개발 고시된 이후 22년이 넘도록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다.율촌 2산단(379만㎡)을 포함한 819만㎡의 율촌지구 항만매립지(광양항 제3준설토 투기장)를 국가 기간산업과 항만물류기능이 융복합된 ‘국내 최대 클러스터’로 개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매립지를 해양수산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절반씩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원화 하면서 경제자유구역청은 해당부지의 소유권이 없는 상황도 있었고 이 때문에 부지 매입 의지와 능력이 부족해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따랐다.312만㎢ 면적의 묘도 준설토 매립지에는 미래 신소재 산업, 복합에너지 물류 및 발전시설 등이 집적하는 신성장산업단지로 개발키고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을 비롯한 광양항만권이 국가경제발전의 중심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평화당 탈당을 했다.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 머뭇거리면 더 낭패를 맞게 된다. 탈당했고 현재 당적이 없는 상태다. 정치한 지 3년 조금 넘었는데 입당과 탈당, 그리고 창당과 분당... 사실 초선인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마음 고생도 심하고 어떤 방향이 가장 옳바른 길인지 다음 행보를 선택해야하는 갈래에 서있다. 국민이 민주평화당에게는 다음 정치를 맡길 수 없다고 하시는 걸 알고 있다. 정치는 불가능해보이지만 가능하고 가능해 보이지만 불가능한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여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다녔다. 세계적인 여수를 만들겠다는 당선되었던 초기의 마음 그대로 여수를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도록 여수 시민과 함께 하겠다. 나를 믿고 선택해준 여수시민들께서 내년 총선에 어떤 결과를 주시든지 여수지역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일 하나는 끝내주는 이용주로 기억되길 바란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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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시재생 우수지자체 선정…장관상 수상지난 17일,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시상식, 도시재생지역 활성화 부문여수시,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 및 마을 공동체 활동 등 좋은 평가권오봉 시장, ‘고소동 벽화마을, 한려지구 뉴딜사업 등 주요 사업 브리핑’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도시재생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7일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시상식에서 도시재생지역 활성화 분야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시는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 및 마을 공동체 활동 등에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도시재생분야 브리핑이 이어졌다. 전국 지자체 중에는 창원시, 전주시, 여수시가 브리핑을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 맛과 멋의 향유, 도시재생을 품다’라는 주제로 이순신광장, 고소동 벽화마을 조성 등을 소개했다. 2018, 2019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수지구와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함께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백 년 재생을 목표로 정책 수립단계부터 사업 추진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SBSCNBC, 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등이 후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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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4기 운영자 모집…27일 접수-인근 지역 주민, 청년층 등 18명 선정…1차 서류심사, 2차 음식평가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4기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18명으로 인근 지역 주민 2명, 청년층 7명, 일반시민 6명, 차상위계층 1명, 장애인 1명, 다문화?북한이탈주민 1명이다. 인근 지역 주민은 중앙동장과 동문동장이 추천하며, 청년층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기타 모집 계층별 자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수시문화원 3층(이순신광장로 200-7)에서 진행하며, 운영자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공고일 기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사업자등록 중인 자, 접수일 기준 국세,지방세 체납자, 1, 2기 낭만포차 운영자와 직계가족은 신청이 제외된다. 운영자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2차에 걸쳐 진행한다. 1차는 서류평가, 2차는 음식품평회다. 서류평가에서는 선발인원의 3배수인 54명을 선정하고, 음식품평회에서 최종 운영자를 가린다. 제4기 낭만포차는 올해 10월 1일 종화동 거북선대교 하부 공간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1년이며, 다음 1회에 한해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낭만포차 장소를 이전하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낭만포차가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도시재생과(☏ 659-455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해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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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갑 도시재생특위 출범…원도심 변화 ‘시동’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주철현)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에서 당 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이하 도시재생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시재생특위는 주철현 지역위원장, 강문성 도의원, 백인숙·강현태·김승호·이미경 시의원 등 도시재생 사업지구로 선정됐거나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한 지역 시의원과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위는 강문성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승호·강현태·이미경 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하고 민간 위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은 임사규, 이성현, 김건두, 정복순, 김경수, 최상철, 김병국, 강득환, 진명숙, 정승화, 박숙희, 정동진, 오재환, 박승, 서대현, 장선식, 정신출, 정현보, 손성혁, 박성일, 유환국 등 특위는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정책을 마련한 뒤 채택된 건의안을 여수시와 전라남도, 정부와 중앙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철현 갑 위원장은 출범식 축사에서 “여수 원도심이 중심인 민주당 갑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당의 핵심사업이다”며 “낙후된 원도심을 활기 넘치고 편안한 도시로 만들고 소득창출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일이 당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강문성 특위 위원장도 “올해 한려지구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침체됐던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며 “중앙당에 적극 제안해 여수가 도시재생사업의 으뜸 지역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추진되고 있다. 민선6기 주철현 시정부는 광림동, 충무동, 문수주택단지와 한려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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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규모 재생사업 13곳 공모 참여전라남도는 2019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 여수시 등 7개 시군 13곳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소규모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하는 주민역량 강화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지자체가 계획을 세워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전라남도는 시군별 1개소 이상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소당 1억~4억 원을 들여 집수리, 마을텃밭 조성, 마을공방․도서관 운영, 마을 축제 기획, 주민 소식지 발간 등 하드웨어사업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사업을 한다. 전라남도는 공모사업에 대비해 2018년부터 주민 대상 도시재생대학 운영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초청 사업 계획 수립 방법 교육, 전남도시재생지원협의회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왔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50여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5월 17일까지 서면․발표평가를 실시하고 5월 20일 결과를 발표한다. 전라남도는 2018년 전국 79곳 중 12곳이 선정됐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서도 전국 22곳 가운데 3곳이 선정돼 3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소규모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역이 돼야 한다”며 “청장년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 활동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