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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유치원‧어린이집 무료 요충검사 시행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7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요충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검사기관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유치원을 하반기에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해당 어린이와 동거 가족에게 구충제를 지원한다. 요충은 주로 맹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대표적인 증상이 항문 주위 가려움증이다. 대개 수면 중 충체가 항문 밖으로 나와 피부를 자극하고 자는 동안 손으로 항문 주위를 긁게 되어 충란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감염되며 대부분 손을 잡고 놀고 손가락을 입에 넣는 경우가 많은 어린이들이 감염된다. 피부염이나 야뇨증을 발생케 하는 요충증은 심한 경우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고 전염성이 강하여 공동생활하는 구성원들 중 양성자가 발견되면 구성원 전원 구충제를 복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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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나눔 ‘제3회 숲속 힐링 음악회’-사랑 나눔 재능기부, 따뜻한 봄날 행복한 나눔 음악회 "2008년부터 이곳 숲 입구에 장애인 복지관이 있었지만 우리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올수 없는 멀고 먼 숲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이 곳, 계단이 아닌 평평한 길이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여수시와 산림과에 건의를 드렸고 드디어 2017년 이곳에 무장애 나눔길이 열렸습니다. 숲속에서 동등한 여수시민의 자격으로 오늘처럼 음악회를 즐기수 있다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 최종순 사무국장 300여명의 여수시민과 함께 하는 ‘제3회 숲속 힐링 음악회’(4일)가 무장애 나눔 숲 봉화산 산림욕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은현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천중근관장)이 주최하고 충화밴드(백충화단장), 사)ECO-PLUS(김영주회장)이 주관하였으며 주)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강수진본부장)의 후원으로 진행 되었다. 3회째 행사인 숲속 힐링 음악회는 휠체어를 타고 오는 장애인들을 비롯하여 유치원생 어린이들과 숲을 찾는 많은 시민들을 위하여 충화밴드(백충화단장)와 지역 뮤지션들의 재능기부 출연으로 진행되는 나눔 음악회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은 “장애인들이 이렇게 좋은 숲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함께 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흐뭇하다. 협조해주신 충화밴드와 주)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 감사드린다. 4회 때도 행복한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행사가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후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휠체어 이동 봉사를 해준 주)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 강수진본부장은 “이렇게 좋은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숲속 힐링 음악회를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지속적인 후원과 동참을 약속했다. 여수시환경복지과 송성현국장은"올해 6월이면 반대편 길도 무장애 나눔길이 완공된다. 이제 여수시민 누구든지 무장애 나눔 숲속 힐링 음악회를 즐길수 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3회 행사에는 라임하모니카 앙상블 김선영단장 외 13명의 하모니카회원, 사)ECO-PLUS21의 어린이지킴이의 오카리나연주가 있었고, 여수시립합창단 단원인 최애화, 조상순, 박옥주, 손유진, 김수진, 김진영 6명 성악가의 재능기부가 함께 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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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줄기세포 산업화 전략 마련 나서전라남도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9일 ‘전남 줄기세포 산업화 전략마련을 위한 브라운백 미팅’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의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 돼지모델 개발과 실증연구’, 정한성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의 ‘줄기세포 신약개발 현황과 전남도의 줄기세포 연구현황’ 특강에 이어 김종갑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의 ‘줄기세포치료제 산업화 발전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전남의 세포치료제 산업화 추진상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정부와 산업계의 정책을 바탕으로 전남의 줄기세포치료제 육성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세필 교수는 “전남도의 줄기세포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1세대 연구자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고, 멸종 위기 제주 흑우 복제, 치매 걸린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2017년 148조 원에서 2023년 371조 원으로 3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줄기세포치료제, 장기복제, 연골재생, 미용 치료술, 불임치료 등에 줄기세포가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박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줄기세포 산업화 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초고령화에 대응해 줄기세포산업을 대선공약인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벨트’에 반영,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3년간 총 32억 원을 들여 ‘줄기세포 유래 바이오신약 소재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치매, 뇌졸중, 척수질환 등 퇴행성 신경질환 줄기세포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치매 돼지모델을 이용한 실증연구,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바이오화장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전남 줄기세포․면역세포치료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며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 등 의료․의약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른 시․도와 차별화하는 종합적 줄기세포 산업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첨단의료 인프라와 섬, 숲, 해양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의료․휴양이 융복합된 국제적 치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전남에 유치해 줄기세포 신약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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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려지구, ‘134억 투입해 도시재생한다’여수시 한려지구가 지난 8일 2019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80억 원 포함 총 사업비 134억 원을 한려지구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청소년 돋움주택 건립, 노후주택 및 공‧폐가 정비, 어울림센터‧청년몰‧비즈니스센터 조성, 마을박물관‧마을도서관 건립, 지역축제 개최, 주민역량강화 사업 추진 등이다. 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사업 대상지 내에 있는 성매매집결지의 주거지 환경 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월 국토부에 뉴딜사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에는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전문가 자문과 행정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공모 신청서를 작성하고 현지 방문 평가위원에게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올 하반기에 국동지구와 전라좌수영 동헌지구의 도시재생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 2019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여수시 한려지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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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14일까지 전남연극제전라남도는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7회 전남연극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전남연극제는 목포, 순천, 나주 등 6개 지역 연극단체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7일 순천 극단 뭉치들이 ‘오거리사진관’, 9일 목포 극단 선창이 ‘서툰 사람들’, 10일 해남 극단 미암이 ‘마요네즈’, 11일 광양 극단 백운무대가 ‘경숙이, 경숙아버지’, 12일 무안 극단 뻘이 ‘늙은 자전거’, 14일 나주 극단 예인방이 ‘못생긴 당신’을 공연한다. 경연 1등 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여수 극단 파도소리 팀이 도 대표로 출전해 연극 극단이 처한 현실을 그린 ‘굿모닝 씨어터’란 작품으로 대통령상과 개인 연출상, 희곡상, 무대예술상을 휩쓴 바 있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전남연극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이 열기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가까이서 훌륭한 연극작품을 관람하도록 2020년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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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 오션드림호, 9일 여수 입항전라남도는 9일 일본 크루즈선사 피스보트의 3만t급 ‘오션드림호’가 일본 고베항에서 관광객 1천여 명(승객 550명․승무원 500명)을 싣고 여수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오션드림호’ 관광객들은 여수와 순천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6개 코스로 나눠 기항지 관광을 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는 여수 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이다. 올 한 해 여수를 통해 전남을 방문하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은 총 7항차 2만 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라남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해외 크루즈 노선 다변화와 일본, 타이완 등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수시, 여수엑스포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전남 크루즈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또 법무부 등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출입국 심사 시간 단축 등을 위해 관광상륙허가 사전 신청, 입국 심사대 확충, 출입국 심사 직원 임시 파견 등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관광상륙허가는 크루즈 승선 외국인의 국내 체류를 비자 없이 3일 동안 허용하는 제도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와 항만․관광공사 등과 함께 외국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포트세일활동 등에 적극 참가해 일본과 타이완, 중국에서 여수를 오가는 정기항로를 추가 개설토록 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크루즈관광 유치는 일본, 타이완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의 대표적 성과”라며 “해외 크루즈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국 심사 시간을 줄이고, 인센티브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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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委…‘첫’ 공동 정책협의회 열어순조롭게 당 개편작업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지역위원회가 후속행보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가졌다. 특히 지역위원회는 정책협의회에서 2020년 여수지역 국비예산 지원건의 사업관련,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국비지원을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여서동 주철현 법률사무소에서 ‘여수지역자치분권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장,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내에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필요성에 동의하고, 중앙당과 정부에 내년도 국비사업 추진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박람회장에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확정된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부지도 국비부담으로 확보할 것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정책변경’도 정부와 중앙당에 건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7년 2월, 후보시절 여수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의 출연금 회수를 위한 시설 처분보다는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 유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의 사후활용 입장에 맞춰, 정부 재투자 또는 박람회장 시설을 여수시로 무상 이양 또는 장기상환 조건의 양여도 건의키로 했다. 하지만 협의회는 민선 7기 여수시가 지난해 출범 후 박람회재단에 박람회장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매각공고 요청이 지역 정서와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 부분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의 장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주철현 갑 위원장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권의 대규모 MICE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도 이에 대응할 MICE 시설이 부족하다”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기명 을 위원장도 “박람회장 활성화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 및 숙원사업이다”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부진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조급한 박람회장 시설 처분보다 유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협의회는 이날 결정된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한 두 가지 의견을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나주 한국전력공사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국비예산 지원사업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서삼석 도당위원장 등 당 핵심 관계자와 전남 지역 민주당위원장과 당 소속 시장, 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비지원예산 및 정책지원 건의 및 토론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역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61조에 의해 지역위원장, 해당 지역 국회의원, 당 소속 시·군의 장, 당 소속 시·도·군의원, 지역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위촉하는 약간 명의 위원으로 구성토록 되어 있다. 정책협의회는 당규에 따라 주철현 여수갑지역위원장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지역의 현안에 대하여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여 당론을 정하고 일사분란하게 대응 및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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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시장 지원사업 ‘국비 공모 선정’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4일 ‘중앙시장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은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마케팅, 상인교육, 컨설팅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바우처(국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중앙시장에 국비 포함 사업비 5700만 원을 투입해 시장매니저 1명, 콜센터 근무자 1명, 배송인력 1명을 1년 동안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시장매니저는 상인회 행정 지원, 이벤트·축제 기획, 사업 유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콜센터와 배송인력은 청년 꿈뜨락몰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근거리 배송 서비스 업무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중앙시장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관리와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최근 1년간 중앙시장 국비 공모사업에 노후 승강기 교체사업, 냉난방기 보수사업 등 총 4건이 선정돼 사업비 17억 27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중앙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앙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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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1년 연장전라남도는 목포․영암지역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 연장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고용 회복이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연장 기간은 2020년 5월 3일까지다. 목포․영암 지역 사업주 지원, 노동자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중앙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그동안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 규모는 67개 사업, 1천846억 원이었다. 사업별로 생활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 근로 실직자 지원에 237억 원, 조선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등 소상공인·중소기업·협력업체 지원에 105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대체·보완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에 129억 원이 투입됐다. 또 남해안 철도건설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524억 원,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유동성 지원에 478억 원, 중소형선박 공동건조시설 구축 등 기타 목적예비비 사업에 374억 원 등이 지원됐다. 전라남도는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만료일이 5월 3일로 다가옴에 따라 목포시, 영암군과 함께 지역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실사 후 심의를 통해 1년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 목포․영암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는 조선산업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지정 당시 조선업 관련 종사자가 2015년에 비해 1만 2천여 명이 줄어드는 등 고용지표가 악화됐다.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수주 현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도, 관련 사업체가 폐업하고, 주요 생산인력인 청년층의 유출이 회복되지 않았다. 음식·숙박업 역시 원룸 공실률 증가, 음식점 폐업 등 침체기에 머물러 있다. 김신남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목포, 영암, 해남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여러 가지 정책과 지원을 통해 고용위기를 타개하고자 했으나 1년 단기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간 연장을 계기로 목포와 영암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고용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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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떠올라영광이 80MW 풍력발전소 추가 준공으로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4일 영광 영광풍력 종합운영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0MW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0MW 풍력발전소 사업자인 영광풍력발전(주)은 2천597억 원을 투자해 2017년부터 2년간 공사를 거쳐 육상과 해상에 35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연간 약 153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4인 가족 기준 4만 3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규모다. 이번 풍력발전소 준공으로 영광은 기존에 운영 중인 호남풍력(20MW), 백수풍력(40MW), 약수풍력(19.8MW) 등과 합쳐 총 173.9MW, 76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는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광풍력발전(주)은 발전기금으로 백수읍 상․하사리 주민발전 주식회사를 설립해 태양광발전소 2MW를 설치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수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매입해 마을 복지회관과 요양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영광군은 또 풍력발전기 조립공장인 그린에너지코퍼레이션을 대마산단에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발전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청정에너지 자원이 가장 풍부한 전남이야말로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기회의 땅”이라며 “앞으로도 영광 풍력발전소처럼 주민과 더불어 잘 살게 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