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국회 포럼 성료…COP 유치 과제는?-전의찬 교수 주제발표, “국가 핵심 과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총리 중심 유치위구성·국회 차원 활동·유치 지역 명칭 재검토 등 제언 제시 ▲제2회 국회포럼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단체사진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이하 탄실연)가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제2회 국회포럼이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류재근 서울에코클럽 회장의 개회사와 정기명 시장의 환영사, 행사를 공동 주최한 서영교(서울 중량갑)·송옥주(경기 화성갑)·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주철현(전남 여수갑)·조계원(전남 여수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기념사가 이어졌고, 안호영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이준석·천하람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1부가 진행됐다. ▲COP33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서울에코클럽의 환경분야 원로 전문가들, 여수시 기후위기 전문강사 2기 수강생들, 전라남도와 여수시, 전라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100여 명의 인원이 본 포럼에 참석했다. ▲주제 발표 중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 2부에서는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전의찬 교수는 “COP33 유치를 위해서는 중장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에서 COP33 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지정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 화합과 국토균형 발전에 초점이 맞춰진 ‘남해안남중권’은 국내의 문제이고, 도시가 아닌 지역이 개최지로 선정된 바는 없었다”며 “공식적으로는 여수를 강조한 여수COP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 유치 지역 명칭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COP유치에 앞서 이미 한국에서 여러 차례 유치된 바가 있는 IPCC 유치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좌부터)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장,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 이우범 탄실연 상임대표, 윤원태 전남교육청 ESG 교육발전위원장,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우범 탄실연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 윤원태 전남교육청 ESG 교육발전위원장,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장,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국내 및 여수시의 COP33 유치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여수시청 COP33유치 한성진 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남겼다”며,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남중권 COP33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의 강한 의지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본 포럼의 성료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황은지 기자
-
'전남학생교육수당' 확대, 여수지역 5만 원→10만 원 확대 지원-22개 전 시·군 초등학생 매월 10만원 지급 -전라남도의회 조례 제정·정부와사회보장협의 완료 ▲전남학생교육수당개념도(출처: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인구감소 위험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 돼왔던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내년부터는 전남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 씩 확대 지급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3월부터 지급하고 있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을 22개 시‧군 전 지역 초등학생에게 10만원 씩 확대 지급하는 내용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정부 사업 도입 또는 전라남도 및 기초 지자체 간 유사 사업 통합, 조정 등을 조건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그간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 군 제외)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매월 차등 지급해 왔다. 이번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5년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22개 시‧군 초등학생들에게 매월 10만 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 기초 지자체들과 협의를 통해 중‧고등학생 지급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 전남의 모든 학생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로는 최초로 도입한 민선 4기 핵심 정책이다. 정부의 선별적 사회복지 정책 기조에 따라 2024년 1년간 한시적 운영으로 협의가 종료된 바 있다. 하지만 전라남도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수당을 지급해 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수당의 지속적인 지급을 위해 학생교육수당 포럼 개최, 정책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지속했고, 이번 협의를 이끌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교육수당 운영과 관련한 교육공동체 및 도의회 의견, 현장의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보완해 2025년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도의회, 교육공동체, 도민들의 성원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확대를 실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전남 어디에 살더라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마음껏 꿈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에 백도현 교육국장 임명▲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에 백도현 교육 국장이 임명됐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인사발령을 8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교장·원장 164명, 교감·원감 79명, 장학관·교육연구관 38명, 장학사·교육연구사 47명을 승진·전직·전보 발령했다. 급별로는 유치원 9명, 초등 173명, 중등 146명 총 328명이 자리를 옮겼다. 여수 지역 교육공무원의 인사발령은 다음과 같다. ■초등 ▲교장 승진 △여수미평초 강태연, ▲교장 중임 △여수진남초 양미승, ▲교장 전보 △여수동초 강성언 △여수신월초 정삼란 ▲교감 승진 △여수 박종남 △여수 김치현 △여수 박효빈 △여수 김민지 △여수 박성진 △여수 강철웅 ▲교감 전보 △여수 송미정 ■유치원 ▲교육전문직원 → 원감 전직 △여수 김정인 ▲유·초등 교육전문직원 전보·전직 △여수교육지원청 황근석 ■중등 ▲공모교장 → 교장 △여수화양고 김재철 ▲교감 승진 △여수A 임경선 △여수A 정유정 △여수B 황규태 ▲교육전문직원 → 교감 전직 △여수A 박상희 ■중등 교육전문직원 ▲중등 장학관·교육연구관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백도현 ▲중등 교육전문직원 전보·전직 △여수교육지원청 염지현 △여수교육지원청 유규홍 /최향란 기자
-
[인터뷰]DJ정신 평화를 꿈꾸는 김병주 국회의원 인터뷰-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채해병 특검 부결에 대한 이야기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을, 사진: 김병주 의원 페이스북)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당원대회가 코앞에 다가왔다. 지난주 국회에서는 채해병 특검법이 최종 부결됐고, ‘오물풍선’은 대한민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감 역시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안보 정책 추진에 앞장서며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병주 국회의원을 이상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하 내용은 김졍주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니다. [김영주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판세와 전망 어떻게 보고 계신가? [김병주 의원] 당대표는 사실상 90% 이상 득표로 이재명 후보로 굳어졌다. 정봉주와 김민석 간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최고위원 수석이 누가될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득표율 종합 3~6위 후보간 표차이가 크지 않아 접전이 예상돼서 5위 안에 누가 들어갈지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남 권리당원이 많아 승부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한다. "외교·안보·평화 전문가" [김 기자] 출마 이유와 포부를 말씀해주신다면? [김 의원]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폭주를 막아야 하는 절박함과 사명감, 책임감 때문에 출마했다. 3% 전략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창출을 이루겠다. 안보와 평화를 중시하는 중도층으로 잡아 민주당의 지지율을 3%P 올리겠다. 또 지금까지 해왔듯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3%P 낮추고자 하는 게 ±3% 전략이다.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한 외교, 안보, 평화 전문가로 민주당의 약점인 안보를 강점으로 바꾼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이재명 정부를 만드는데 힘 쓰도록 하겠다. [김 기자] 이번 주말 호남서 후보자연설회 준비한 메시지가 있으신지? [김 의원] DJ 정신의 핵심인 평화를 통한 번영은 저의 비전과 같다. 평화가 바탕이 돼야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남과 북은 대화를 통해 평화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가난한 소장농의 아들로 태어나 광부의 아들로 자라고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때 간첩으로 몰리며 을의 인생과 핍박 받는 삶에 누구보다 공감한다. 최근 국민의 힘이 전당대회에서 전북을 간첩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동병상련 김병주가 호남의 아픔을 함께 하며 극복하겠다. [김 기자] 대정부 질문 과정 ‘정신 나간’ 발언 이후 주변 관심과 반응을 체감했는가? [김 의원] 당원들께서 많이들 효능감을 느꼈다고 말씀해주시고 저를 알아보는 시민들도 많아졌다. 다만 본질은 영토적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과의 동맹이 어불성설이기에 ‘한일 동맹’이란 표현을 질타한 것이다. 동맹은 전쟁이 나면 자동개입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분쟁지역인 쿠릴열도에서 일본과 러시아 간 전투가 발생하면 우리나라가 개입하게 된다. 국민과 경제적 피해가 상상 그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겠다는 DJ정신이 비전" [김 기자] 김병주 의원은 왜 민주당을 사랑하는지 말씀해주신다면? [김 의원]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겠다는 DJ정신과 민주당의 비전은 제 비전과 일치한다 말씀드렸다. 이것이 민주당을 사랑하는 이유이자 전역한 군 출신 선후배들로부터 온갖 비아냥과 협박을 견디며 의정활동을 하는 이유다. [김 기자] 육군 대장 출신으로 채해병 사건 바라보는 시각 남다를 것 같다. 사건의 문제점과 재발 방지에 필요한 해결책은? [김 의원] 채해병 순식 1년이 넘었지만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누군가 한 사람의 개입으로 이렇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의 예방도 중요하기에 최근 ‘순직해병방지법’을 발의했다. [김 기자] 채해병 특검 부결 이후 대책이 따로 있는지? [김 의원] 민주당은 “진실 규명과 정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내에서 추가적인 조사와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국민적 여론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제3자 특검 추천도 교착상태를 풀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당의 입장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평화와 대화를 통한 대북정책 필요" [김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방에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 의원] 윤석열 정부의 국방 정책은 강경한 대북정책에 중점이 있다. 그런데 성과가 없다.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 김대중 정부의 한반도 평화론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윤석열 정부는 이를 명심하고 평화와 대화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인도적 지원과 외교적 노력 등을 통해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 평화 없이는 안정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하다. 평화가 민생이고 곧 번영이라는 사실을 현 정부가 명심해야 한다. [김 기자]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 [김 의원] 8월 3일 전북, 4일 광주와 전남에서 시당대회와 합동연설회를 한 뒤 최고위원 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같은 달 10일 경기와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18일 전국당원대회를 끝으로 경선 일정이 마무리된다. 호남인이라서 느끼는 소외감, 생활 인프라의 열악함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삶을 넘어 기본사회를 보장하는 최고위원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김영주 기자
-
율촌초·여수여고·여향고 ‘공간재구조화’ 사업 선정,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정비-전남교육청, 40년 이상 경과 32교 39동 대상 공간재구조화 사업 선정 추진 -3,499억 원 투입…최첨단 시설 설비 등 지속가능한 학교로 개축 ▲9일 진행된 전남교육청 공간재구조화사업 선정교 사업 설명회 여수시 관내 율촌초·여수여고·여향고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진행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되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지속가능 학교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도내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32교의 교사 39동을 대상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선정 및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9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공간재구조화 2024~2026년 선정교 사업 설명회’를 통해 공간재구조화사업(구 그린스마트스쿨) 추진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32개 학교의 교사 39개 동을 3,4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첨단 시설을 갖춘 미래형 학교로 개축한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기존 ‘그린스마트스쿨’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5대 핵심요소(▲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안전한 학교)를 갖춘 지속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개념과 추진 전략, 사전기획의 이해, 주요 과제 및 기대효과가 상세하게 안내됐으며, 특히 추후 진행될 사업인 사전기획과 관련된 교육에 더욱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김경환 과장을 초빙해 △사전기획 프로세스 △공간기획의 우수사례 및 재검토 사례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안내 등 성공적인 사전기획 사례와 향후 추진될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박영수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전 기획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설명회와 연수를 마련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형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됐으며 여수시 관내 학교들은 2021년 여수남초, 여수종고초, 여수진남초, 여수서초, 여수여자중이, 2022년에는 소호초, 여수고, 여수중이 해당 사업에 선정됐었다. 황은지 기자
-
여수세계박람회장서 전남교육 大포럼 개최, ‘K-에듀시대’-인공지능(AI)시대 교실혁명은 교사가 주도…‘개인별 맞춤형 교육’ 추구 -글로컬 박람회 성과 여수와 전남에 어떻게 남을 것인가 ▲’K-DEU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大포럼’ 개최 ‘K-DEU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大포럼’을 주제로한 포럼이 지난 4일 여수세계박람회장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유와 토론이 전남교육가족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 전남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 전남학부모연합회원, 일선 학교 참여 희망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의 ‘인공지능 시대,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는‘미래사회를 구현하는 교육청의 정책’, 미래교육의 방향’,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전남교육의 방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들 주제 발표에서는 인공지능(AI)시대 교실혁명은 교사가 주도해야 하며,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지난 5월 여수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그 성과가 전남 아이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조 발제에 이어 주석훈 전 미림여고 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의견 공유가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금은 글로컬 공생교육으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야 할 시기로 그 출발점은 학교 현장이 되어야 한다”며“학교 현장이 미래지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분야의 개혁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 지역사회에서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가 유지되기 위해 (가칭)글로컬미래교육센터와 같은 글로컬 교육 콘텐츠를 유지하고 지속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황은지 기자
-
2024년 7월 2일(화)▲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7월 2일(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인터뷰]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https://m.site.naver.com/1pUNh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경영평가 대비’ 임직원 전략기획 역량강화 교육 실시<https://m.site.naver.com/1pUzM ▶불법어구 멸치 남획 어선 1척 검거<https://m.site.naver.com/1pUC4 ▶여수밤바다불꽃축제 장소 변경 의견 59%...교통 문제 개선 의견 다수<https://m.site.naver.com/1pUAJ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전지부, “여수시 비정규직노동센터 수탁심사 불공정”<https://m.site.naver.com/1pUHP
-
[인터뷰]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세계 속에서도 뒤지지 않는 전남교육 대전환 ▲(좌)김대중 교육감, 최향란 편집국장 지난 2년 전남교육 대전환을 시도하고, 새로운 교육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했던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을 만났다. 이하 내용은 김대중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이다. [최향란 편집국장] 민선 4기 전남교육이 출범한지 2년이 되었다. 반환점을 돈 셈인데... 먼저 소회 한 말씀. [김대중 교육감] 지난 2년을 열심히 달려왔고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지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취임하며 약속드린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교육 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기에 이젠 그 성과를 보답해야 한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전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기겠다는 취임 첫날의 다짐을 잊지 않고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 [최] 취임하시고 ‘전남교육 대전환’ 이라는 큰 비전을 말씀했다. 초기에는 교육이 대전환이 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년의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일까? [김 교육감] 전남교육 대전환을 한다는 것은 교육이 그만큼 어려워졌고 그럴수록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세운다는 것이다. 가장 근본인 독서를 비롯해 공생, 이중언어, 협력이다.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능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독서인문교육인데 이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AI능력을 키우는 것이고 이는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 세계, 디지털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교육이다. 이중언어는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교육이다. 전남은 18개 나라 1만1천여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있다. 앞으로 일자리는 서울이 아닌 세계에서 찾아야 하고 우리는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점을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과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 높이는 걸 매진하여 전남교육의 새로운 브랜드로 대전환의 구축을 갖추었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로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최] 가장 근본을 지키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말씀하셨고 변방의 전남교육을 K-에듀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는 평도 있다. 특히 여수에서 치뤄진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김 교육감] 대한민국 교육 자체가 대전환이 필요하고 전남이 한발 앞서 시작했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았다. 다행히 여수세계박람회장은 하늘이 내려준 장소였고 22개 시군교육지원청과 22개 참여국을 일 대 일로 매칭해‘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5일간 45만 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얻었다. 전 세계 22개 나라가 참여해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논의했고 특히 세계인들이 주목한 ‘글로컬 미래교실’은 그 교육적 가치가 큰 만큼 박람회 이후에도 2개월 동안 존치하기로 결정됐다. 우리 전남교육은 세계 속에서도 뒤지지 않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K-에듀’경쟁력을 민선 4기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 ▲김대중 교육감 [최] 지난 6월7일부터 28일까지 ESG교육 심화과정이 진행했고 여수지역 교육 가족 50여명도 함께 했다. 여수에서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했던 지역으로서 여수시민들은 ESG센터 설치 계획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다. 센터설립 어떻게 되고 있나? [김 교육감] 미래 교육을 디지털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전남은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로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ESG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고 이미 조례 제정을 하고 위원회도 구성했다. ESG 교육을 받고 학생 참여형 공생의 물길 숲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ESG센터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여수에서 ESG 센터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반가웠다.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구체적인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전남에서 태어나 전남에서 꿈을 키워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그날까지 [최] 반환점을 맞은 중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핵심적인 추진 방향이 궁금하다. [김 교육감] 글로컬교육박람회를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후반기 전남교육의 중점 추진 방향은 공생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교육 실현, 미래교실 확산을 위한 교사 전문성‧역량 강화, 전남교육이 선도하는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이다. 전남은 더이상 변방이 아니라 얼마든지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다. 글로컬 박람회에서도 명확하게 보여주었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모아 전남의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공생, 미래교실, 글로컬교육을 더 구체화하여 학교 현장에서 펼쳐 보이겠다. [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교육 실현’ 어려운 과제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김 교육감] 우리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행복한 교육이 되지 못했던 점들에 대하여 되돌아 본다. 사실 전남은 전국에서 출생률이 가장 높은데 인구감소도 높다. 지역소멸이 심각하다는 것은 우리 도민들이 왜 떠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 이유가 일자리와 교육이다. 전남에서 학교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전남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나와서 직장을 얻기까지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지역을 살리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최] 마지막으로 전남도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김 교육감] 민선 4기 교육감으로 2년이 지났다. 2년을 열심히 뛰었고 그에 대한 성과도 보인다. 도민 여러분과 교육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 덕분에 전남교육 대전환이 기틀을 마련했다. 남은 2년도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에듀 선두주자로 전남 학생들과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태어나 전남에서 꿈을 키워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그 날까지 응원 부탁드린다. 최향란 편집국장
-
전라남도-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공청회 개최-전남 3유형 14개 지역 기획안 공유 및 현장 의견 수렴 -지역 기반 유보통합·전남형 공동교육과정·전남형 미래학교 등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공청회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함께 20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를 위한 기획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에는 도교육청 및 전남도청 관계자, 3유형 14개 공모 신청 지역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원, 학부모, 민관산학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기반 유보통합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늘봄학교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지역단위 학교급간 연계 교육 △전남형 미래학교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의 전략 방향과 세부 과제를 자세히 소개하고 시·군 관계자, 학부모, 지역민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1차 공모에서 전라남도는 도교육감과 도지사의 협약을 통한 3유형 목포·무안, 나주, 영암·강진·신안 6개 지역과 도교육감과 기초 지자체장 협으로 진행되는 1유형 광양 1개 지역, 총 7개 시·군 선정되고 해남은 예비 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구체화해 최종 기획서를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고,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시의회에서도 제237회 정례회에서 정신출 의원이 발의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실었다. 김여선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전남에 맞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배우고 살아가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교육’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주 기자
-
조계원 의원, ‘문화기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문화기본법 제5조1항, 국가‧지방자치단체 책무강화 신설…14일 발의 -“블랙리스트 사건, 재발 방지위해 정부 문화행정 협치 기반 필요” ▲조계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사진:조계원의원 페이스북 조계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이 지난 14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문화예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문화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계원 의원실에 따르면 블랙리스트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의 문화행정에 협치기반을 조성하고, 정책과정의 투명성·신뢰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문화기본법」 제5조 제1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의 진흥을 위하여 지원하되 그 내용에 대하여 간섭하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인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끊거나 검열 및 불이익을 줄 목적으로 비밀리에 작성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지난 2017년 7월 문체부와 문화예술계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했다. 이후 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2018년 6월 책임 규명 권고안을 심의·의결 후 문체부는 수사 의뢰와 징계절차에 착수해 총 85개의 과제를 제시하면서, 문화행정의 개선을 위해서 ‘참여와 협치의 원칙’과 ‘정보공개의 책임’을 「문화기본법」에 명시하도록 권고까지 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도 출범 후 영화배우를 비롯한 예술인과 만남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부천국제만화축제 ‘윤석열차’ 금상 수상작에 대해 문체부는 관련 기관에 엄중 경고와 후원명칭 사용 금지를 조치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문화예술의 검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조계원 의원은 “블랙리스트 사건 발생 이후 제정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예술인권리보장법)」에도 예술표현의 자유 보장 규정이 있다”면서 “문화에 관한 국민의 권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 문화정책의 방향과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한 「문화기본법」에는 예술표현의 자유 보장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현 정부가 문화예술인들 앞에서 말한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은 말뿐인 헛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이 ‘윤석열차’ 사건으로 확인됐다”며 “「문화기본법」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에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도록 명시해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가 더는 침해받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기본법 일부개정안」 발의에 윤종군·주철현·민형배·김문수·민병덕·윤준병·소병훈·이개호·박수현·문금주·김기표·서미화·박희승·송재봉·김성환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