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 거문도 바닷길 ‘활짝’ 열렸다, ‘하멜호’ 취항-여수~거문 간 신규 정기여객선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취항 -1일 2회 왕복운항, 2시간 소요로 시간 단축 ▲여수~거문 간 신규 정기여객선 '하멜호' 여수~거문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가 신규 취항함에 따라 거문도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 KT 마린 선사 주최로 5일 오후 여수 엑스포 터미널에서 진행된 ‘하멜호’ 취항식에는 정기명 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선사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멜호’는 590톤 규모에 여객정원 430명, 최대속도 40노트에 달하는 초 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여수~나로도~손죽~초도~거문 항로를 운항한다. 1일 오전, 오후 2차례 왕복 운항 예정이며, 여수~거문 간 운항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로, 기존 3시간이 넘는 항해시간을 단축시키며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여수~거문항로는 기존 정기여객선 선령 만료 시기 도래 및 선박 노후화로 인한 잦은 결항, 1일 1회 왕복에 따른 여객선 이용객 접근성 저하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선사 공모, 조례개정, 해수부 면담 등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는 10여 일간의 장간 결항에 따라 선사나 지방 해수청이 아닌 지자체에서 ‘예비선 확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출항하는 ‘하멜호’는 해수청 공모를 거쳐 선정된 KT마린 선사의 여객선으로 해수청 최종 운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전후 정식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며, 여수시는 향후 10년간 KT마린 선사에 선박 감가상각비, 운항 결손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시는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라며 “섬 주민의 가증 큰 숙원인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더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 “소통과 화합 기조로 시민 체감 시정 운영 노력”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진행, 성과·추진 사업·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 제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르네상스종합개발계획’ 등 “도약하는 역사적 변곡점 될 것” ▲정기명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이 27일 오전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전반 시정에 대해 ‘소통과 화합’을 기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20대 핵심 성과’와 ‘역점 프로그램10’,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향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시민과의 대화’, ‘시장이 간다 통통’ 등 각계각층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에 대한 노력을 했음과 정치권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이뤄낸 3려 통합 26년 만의 ‘본청사 별관증축 확정’을 언급하며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여수만르네상스중장기종합발전계획 실행 등 역점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비췄고, 여수시립박물관, MICE산업, 낭도·사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활용,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사업 등 산업·문화·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COP33남해안 남중권 유치 △여순사건 평화공원 유치 △취업에서 결혼까지, 청년10만 시대 달성 △맞춤형 스마트 팜 등 농어촌발전계획 △수소와 탄소, 드론 등 3대 신산업 육성 △율촌 등 택지개발과 인구정책 강화 △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 등 민선8기 시정의 후반기 운영 방향과 중점 사업들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시장이 돼 보니 부채장수와 우산장수 형제를 둔 어머니의 심정처럼 매일이 걱정”이라며,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처럼 지치지 않는 ‘변화와 전진’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선8기 여수시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를 받는 등 시정 운영에 있어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약 이행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향란 기자
-
기록만 하고 현장 보존 노력 없이 방치되는 ‘추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기록화사업·안내판 설치가 전부…’기록만 남은 문화재’ 만들 건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한 훼손 방지는 여전히 대책 없어 ▲추도 문화재 보존 관련 여수시 답변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추도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여수시(시장 정기명)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일보는 올해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추도에 입항하는 사선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재 훼손 및 주민들의 불편함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단 9명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는 추도이기에 관광객을 맞을 시설이 없음에도 추도에는 사선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투기되는 쓰레기와 공룡 발자국 화석의 훼손, 주민들의 불편함 등에 대한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수일보는 6월 7일 여수시에 △추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대책 △지금까지 추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해 왔던 여수시의 노력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고, 여수시 문화유산과에서는 6월 18일 답변을 남겨왔다. ▲쓰레기가 버려진 추도 공령발자국 화석산지와 관광객 입도 중인 모습 하지만 여수시의 답변에는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시가 보내온 자료에는 ‘추도 마을 옛 담장 정비 계획’과 관련된 사업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기록화사업’에 관한 사업들이 기재되어 있었다.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와 관련된 사업은 ‘기록화사업’과 ‘안내판 설치’ 사업이 전부. 안내판 설치만으로는 쏟아지는 관광객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어 보인다. 기록화사업 역시 ‘현장 보존’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 이 부분에 대한 사업만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 ‘기록만 남는 문화재’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앞선다. 추도에 입항하는 사선과 그로 인한 문화재 훼손, 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은 오랜 시간 재기되어 왔던 문제다. 여수시가 해당 문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문화제 소유지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한 문화제 보존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고, 알았다면 문제에 대해 방임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365개의 ‘섬’을 테마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할 여수시가 각각의 섬에 대한 보존과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섬’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등에 대한 제시가 신빙성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황은지 기자
-
[한창진의 시민브리핑] 여수시 부산광역시 2개 구와 자매 결연6월 21일 여수시 일정에 '여수시-부산진구 자매결연 협약식'이 있다. 오후 4시 부산진구청 다복실에서 여수 시장과 부산진구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분야 협약 체결을 한다. 여수시청 누리집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 6월 17일 여수시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매결연 소식이 나와 있다. 해운대구와 자매 결연 협약식은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혹시 구청 이름이 잘못 기재된 것은 아닌지 살펴보았다. ▲여수시-해운대구 자매결연 협약식 부산광역시 산하에는 15개 구와 1개 군이 있다. 그 중에서 올들어 6월에 해운대구, 부산진구와 잇따라 자매결연을 맺었다. 부산광역시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에서 탈락했는데 2026년 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자매결연이 필요했는지 의문이다. 2023년 2월 6일 기사에 정기명 여수시장이 자매결연 도시인 통영시, 속초시, 아산시, 울주군, 영덕군, 군산시, 남해군 등 7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냈다고 보도가 되었다. 그 밖에도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09년에 8개 지자체 중 위에서 빠진 대전 유성구, 광주 동구, 제주 서귀포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서울특별시 강서구, 성동구,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하였다. 2013년 7월 25일 여수시의회는 제149회 정례회 7차 본회의에서 서완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수시 국내외 도시간 자매결연 등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 의결로 기존 국제 도시 간 자매결연에 한정돼 있던 조례규정을 국내 도시 간 자매결연까지 확대했고, 사전에 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 단체장이 임의대로 무분별하게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례이다. 이번 부산광역시 2개구 자매결연도 여수시의회 동의 절차를 밟았는지 모르겠다. 조례안 5조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검토하게 되어 있다. 1.면적, 인구, 행정 및 재정 수준 등 지역 여건의 유사성, 2.산업, 지역 특성 등의 공통점 및 상호 보완성, 3.상호 대등한 입장에서의 협력 및 우호증진 가능성, 4.교류를 통하여 얻게 되는 기대성, 5.역사·문화적 배경이나 지리적 특수여건 등을 감안한 교류의 필요성, 6.그 밖에 교류의 적정성 등이다. 여수시와 국제교류를 하는 자매도시는 멕시코 케레타로시, 트리니다드 토바고시, 일본 가라쓰시, 중국 웨이하이시, 중국 항저우시, 필리핀 세부시가 있다. 교류 실적이 없는 미국 뉴포트비치시가 있다. 이번 기회에 국내외 도시와 자매결연에 대해 정비가 필요하다. 교류는 단체장과 협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까지 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한창진
-
“해양생물을 지켜야해요!”, 해양정화 활동 나선 만성리지킴이들-여수북초 만성리지킴이들, 만성리해변 일원 생태계 파악 및 플로깅 활동 -(사)탄소중립실천연대, 해양생태계 보존 및 중요성 알리는 시민실천운동 실시 ▲여수북초등학교 만성리지킴이들과 함께하는 ‘섬 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운동’ 여수북초등학교 만성리지킴이들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정화활동에 나섰다. 31일 여수 만성리검은모래해변 일원에서는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와 여수북초등학교 3~4학년 10명으로 구성된 만성리지킴이들이 함께한 만성리 주변의 생태계를 파악하고 지구온난화와 해양쓰레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생물다양성의 문제 등을 알아보는 교육 활동이 진행됐다. ‘섬 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는 만성리 인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과 천연기념물 등을 살펴보고, 이러한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원인들을 살폈다. 만성리지킴이들은 과도한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한 해양생물들의 위험 상황, 일회용품 남용으로 인한 탄소 발생 문제 등을 살피며 텀블러·장바구니 사용하기, 필요한 것만 소비하기, 쓰레기 줍기 등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녹색 사다리’로서의 역할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여수북초등학교 만성리지킴이들과 함께하는 ‘섬 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운동’ 마지막으로 해수욕장 주변 쓰레기를 줍는 해양 플로깅 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만성리에 이렇게 귀여운 생물들이 사는 줄 몰랐다”면서 “쓰레기를 잘 줍고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하면서 이 생물들이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섬 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운동’은 여수남면, 고흥, 완도 등 남해안 권역 섬연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파악하고 해안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섬 생태계 보전을 통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실천활동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COP33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황은지
-
고유한 소리의 장터, 여수시립국악단의 ‘꿈꾸는 바다 꿈꾸는 섬’ 정기연주회-31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광장서 제44회 정기연주회 개최 -줄타기·판굿과 버나놀이 등 우리 농악 진수, 남도아리랑·남도뱃노래 등 전통 선율 ▲제44회 여수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여수시립국악단이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 ‘제44회 여수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꿈꾸는 바다 꿈꾸는 섬’을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손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국악단원 34명과 왕버나놀이 등 총 44명이 출연한다. 이날 시립국악단은 자진모리와 휘모리 장단을 바탕으로 화려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모듬북 합주’를 시작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줄타기’, ‘판굿과 버나놀이’ 등을 통해 우리 농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전라도의 진도아리랑과 경상도의 밀양아리랑을 원곡으로 작곡한 ‘남도아리랑’, 뱃사람들의 고달픔과 적막한 바다 풍경을 표현한 ‘남도뱃노래’와 타악의 가락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일품인 ‘버꾸춤’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야외 이순신광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사는 이들의 삶을 예술로 표현하는 공연을 바다가 보이는 이순신광장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립국악단은 여수시 신기동에 위치하여 여수시민의 문화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해마 다 정기연주 정기연주회를 개최 하고, ‘숲속힐링음악회’와 ‘한여름 밤의 음악회’ 참여 등 지역민들에 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주 기자
-
여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2회 여수재즈페스티벌’ 대성황-웅산밴드, 다채로운 색채 대중화된 아시아 재즈 디바 웅산의 진가 보여 -웅산밴드․한상원밴드․데이먼퀸텟 등 최정상급 뮤지션과 최상급 음향 ▲25일 개최된 2024 여수재즈페스티벌 ‘2024 여수재즈페스티벌’이 25일 오후 4시부터 웅천친수공원에서 3,000여명의 여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최상급 뮤지션과 최상급 음향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여수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주)소리기획 임호상 이사는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여수시에서 마련한 의미있는 행사를 연출하게 되어 행복했다”며 “지역민들에게 선물같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무런 사고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스텝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25일 개최된 2024 여수재즈페스티벌 지난해 예울마루에서 첫 개최 이후, 야외로 무대를 옮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여수 웅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여수 대표 재즈 뮤지션인 이학경을 중심으로 한 4인조 밴드 이학경 퀄텟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국내 최고의 펑크 밴드 한상원 밴드의 화려한 연주 실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으며, 스팅, 애릭클랩톤, 베니골슨 등과의 협연으로 글로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 트럼페터 데이먼브라운이 결성한 5인조 그룹 데이먼 브라운 퀸텟은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재즈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25일 개최된 2024 여수재즈페스티벌 국내 최고의 재즈 밴드인 웅산밴드는 다채로운 색채를 담은 보다 대중화된 재즈 음악으로 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아시아 재즈 디바 웅산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고, 협연자로 나선 아코디언 1인자 정태호 아티스트 역시 스페셜게스트다운 특별한 존재감으로 재즈 페스티벌의 품격을 드높였다.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 장장 5시간에 걸쳐 펼쳐진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문화예술의 다양성에 목말라 있던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5일 개최된 2024 여수재즈페스티벌 특히 제2회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의자 대신 돗자리를 활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친환경 피크닉존 운영으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은 “뜻하지 않게 얻은 행복한 시간 덕분에 여수에 대한 인상이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고, 관객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재즈페스티벌과 같은 좋은 무대가 여수에서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재즈음악의 어울림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여수재즈페스티벌’을 지역의 대표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향란 기자
-
여수시 현안 문제 논의, '여수시 현안 정책 토론회' 정책 간담회 개최-(가칭)글로컬미래교육 센터 등 글로컬 교육 중심으로 자리잡는 것 중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미흡 지적…시민 사회의 적극 도움 필요 -주철현 당선인, “여수 대학병원은 약속된 사안...해당 문제 빼고 의대 문제 말 못해” ▲23일, 전남 의대 유치 공모에 대한 성명서 발표 중인 전남 동부권 시군의회 23일 '여수시 현안 정책 토론회(대표 류중구)'가 여수시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철현 당선인과 여수 지역 내 시민단체, 기업, 언론 등이 참여했으며, 조계원 당선인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의 여수시의 역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전남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오는 29일부터 5일 간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교육 콘텐츠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여수실천연대 이상훈 상임위원장은 "많은 사람이 교육과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좋은 기회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이어 여수가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김영주 공동대표는 “박람회가 남기는 가치는 여수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라며 “(가칭)글로컬미래교육센터와 같이 교육 글로컬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개최를 2년 여 앞두고 있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주철현 당선인은 “박람회 개최까지 남은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남 지역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서 주철현 당선인은 지난 21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가 <전남의 의과대학은 동부권에 자리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서운한 입장을 전했다. “여수는 여수대·전남대 통합으로 대학병원을 설립하기로 약속을 받았다”며 “해당 사안은 여수시민들의 숙원임에도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상임위원장은 “주철현 당선인의 말처럼 여수에 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의대를 유치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지자체 간의 싸움이 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경계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의대 유치와 관련 순천시와 순천대의 주도적이지 못한 미온적 태도에 대한 비판의 의견도 제기됐다. 류중구 대표는 "여수는 현재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COP33 유치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통해 지역사회, 정치인, 기업 간의 입장을 공유하고 조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은지 기자
-
직접 나선 여수시 중부민원출장소 지적관리팀, 5천여 만원 예산 절감-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지적도면 법정구역 경계 정비사업’ 직접 추진 -4개월 간 추진…지적행정 서비스 환경 개선 ▲여수시 중부민원출장소 지적관리팀이 정비한 지적도면 법정구역 경계 도면 여수시(시장 정기명) 중부민원출장소 지적관리팀이 담당 사업을 직접 수행하여 5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적관리팀은 올해 초 섬박람회 대비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도서지역의 지적도면 해안선 경계와 법정구역(면·리) 경계를 일치시키는 ‘지적도면 법정구역 경계 정비사업’을 담당했다. 해당 사업은 관할 해역 내 미등록 섬을 도면에 새롭게 등록하거나 잘못 등록된 섬의 위치를 바로잡는 등 섬의 경계에 맞춰 법정구역경계를 일치시키는 작업이다. 팀원들은 지난 4개월간 도면의 필지별 경계정보와 위성영상 및 법정구역경계를 겹쳐 오류자료를 정비하고,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직접 추진했다. 그 결과 총 1,440장의 지적도와 연속도면을 정비, 지적도면 불부합을 해소시켜 지적측량 수행 등 지적행정 서비스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정비된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의 민간·행정 분야 기초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온라인 지도 서비스에서의 더욱 정밀한 위치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 업무 담당자인 김영대 주무관은 “팀장을 비롯해 팀이 하나가 되어 협업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 추진될 돌산읍 일원 해안선과 법정구역 경계를 일치시키는 사업도 직접 수행해 예산절감은 물론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
25일, ‘여수재즈페스티벌’ 친환경 피크닉 존으로 개최-오후 4시 웅천친수공원서 ‘여수재즈페스티벌’ -웅산밴드·한상원밴드·데이먼퀸텟 등 최정상급 뮤지션 출연 ▲오는 25일 개최되는 ‘여수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오후 4시~8시 30분까지 웅천친수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개최 후 대성황을 이룬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음악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환경 피크닉 존으로 운영된다. 오프닝은 여수 대표 재즈 뮤지션인 이학경을 중심으로 한 4인조 밴드 이학경 퀄텟이 장식한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여수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이어 화려한 연주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국내 최고의 펑크 밴드인 한상원 밴드, 스팅과 애릭클랩톤, 베니골슨 등이 협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 트럼페터 데이먼브라운이 결성한 5인조 그룹 데이먼브라운 퀸텟의 섬세한 연주가 뒤를 따른다. 피날레는 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아시아 재즈디바 웅산이 이끄는 국내 최고의 재즈밴드 웅산밴드의 공연으로 5월의 여수를 설레게 한다. 스페셜게스트로 아코디언 1인자 정태호씨가 협연, 페스티벌의 품격을 더해 주며 격조 있는 문화공연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재즈페스티벌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의자 없는 친환경 피크닉 존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람자는 개별 돗자리와 텀블러를 준비하고 일회용품 반입은 자제해야 한다. 비가 오면 행사는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문화예술과(☎061-659-4737)로 문의하면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연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재즈음악을 접목해 여수의 대표 명품 축제로 육성코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