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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27회 임시회에서 현안 관련 5분발언 진행-최정필 의원 “웅천 주민 위해 공공기관 이설 및 신설 촉구” -정신출 의원 “국동항 내 교통불편 해소 위한 방안 제시” -강현태 의원 “3·15 부정선거 규탄한 김용호 민주열사, 추모사업 활성화하자” -송하진 의원 “촉구 건의·결의안, 회신 모니터링하고 보여주기식 발의 지양해야” -주재현 의원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주민 목소리 경청하고 갈등과 반목 멈춰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최정필‧정신출‧강현태‧송하진‧주재현 의원이 21일 제2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최정필 의원은 ‘웅천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기관 이설 및 신설’을 주제로 발언했다. 최 의원은 웅천 지역에 여수시 인구의 10% 이상이 거주 중이며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치안 유지를 위한 파출소 및 과밀 행정수요 해소를 위한 웅천출장소 신설, 중·고등학교 이설을 요청했다. 정신출 의원은 국동항 내 교통 불편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교통 불편은 특정 건축물로 인해 발생 중이며 해당 건축물은 이전에 시유지였던 곳에 세워졌다. 따라서 △건물 이전 또는 공유수면매립으로 도로 확장 △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으로 주변 환경 집중 관리 △시유지 매각 시 면밀한 예측 및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현태 의원은 지역 민주열사 재조명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특히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 규탄행사 준비 중 사망한 김용호 민주열사를 기리기 위해 추모사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여수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 민주화운동 기념 및 계승사업 등을 활성화할 것을 요청했다. 송하진 의원은 외부기관 대상 촉구 건의·결의안의 회신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지역 현안 관련 건의가 주된 내용이므로 회신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한 보여주기식 발의와 의원 간 반목을 지양하고 시민을 위한 건의·결의안 발의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주재현 의원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상하관계나 갑을관계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우리 모두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고 주민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고 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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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돌입-30일(금)부터 2022년 1월 2일(월)까지 3일간 진행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30일(금)부터 2022년 1월 2일(월)까지 3일간 사고예방과 신속한 사고 대처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소방공무원 364명·의용소방대원 400여명·소방차량 등 장비 76대를 동원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출동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소방관서장 중심 초기 대응체계 구축 및 상황관리 철저 ▲화재 취약 대상 예방 순찰 강화를 통한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관리 지도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 및 비상연락망 상시유지 ▲기동장비, 소방용수 등 소방장비 100%가동 유지 ▲대규모 다중운집 예상 장소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여수향일암 등 새해 해맞이 지역축제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축제 기간 중 사고 예방 및 재난현장 신속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승 여수소방서장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 태세를 확립해 안전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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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여수박람회장에 건립돼야”-여수박람회 정신 부합하는 시설, 박람회장 사후활용 측면에서 고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현재 전라남도에서 부지 공모 중인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여수박람회장에 건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밝혔다. 시의회는 1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공모사업 관련 시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여수시에서는 시유지인 돌산 진모지구 매립지를 후보지로 보고했으나 시의회에서는 여수박람회장을 후보지로 추천했다. 이 같은 추천에는 여수박람회장의 우수한 접근성, 청소년해양교육원 및 해양기상과학관 등 해양시설과의 연계성, 박람회 정신 부합, 박람회장 사후활용 등의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정부에서는 시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박람회장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규 의장은 “여수는 해양산업의 전초기지다”라며 “여수의 해양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드높일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박람회장에 건립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전액으로 국비 1,245억 원을 들여 총 42,500㎡의 부지에 전시관, 체험관, 연구시설 등이 포함된 해양수산박물관을 짓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이 도내 시‧군으로부터 10월 7일까지 공모를 받아 사업지를 선정하고 같은 달 17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모에는 여수시, 해남‧완도‧신안‧강진‧보성‧고흥군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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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웅천 의료부지 매각절차 아쉬워"-공익기부 약정 미이행 관련 이행담보 방안 마련도 촉구 > 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이 웅천지구 의료시설부지 매각 과정을 재차 지적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9월 제213회 임시회에서 의료부지 매각이 성급했다고 밝힌 이후 두 번째다. 송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15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웅천 의료시설 부지를 지역사회와 논의조차 없이 매각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언급된 웅천 의료시설 부지는 웅천동 1803번지와 1804번지 등 2필지로 지난 8월 10일 322억9900여만 원에 매각계약이 체결됐다. 매각은 공개추첨을 통해 진행됐으나, 송 의원은 추첨이 아닌 경쟁입찰이 실시됐어야 했다고 이날 주장했다. 전남병원은 의료법인이나 재단이 아닌 개인병원이므로 영리법인으로 봐야 하고 영리 목적일 경우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송 의원은 토지 분양계약서 상의 매수인이 여수전남병원 명의가 아닌 병원장 개인 명의인 점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매각 절차를 이해한다고 해도 토지 매수자가 구체적으로 병원시설 규모 등 병원 유치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없고, 여수시에 공식적으로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 등의 사전절차가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여수시가 체결한 다수의 공익기부 약정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웅천택지 개발 시행사인 블루토피아는 웅천-소호 교량 관련 150억 원,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덮개 설치 15억 원의 기부약정을 체결했으나 택지 조성원가 관련 소송 이후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미아파트 지역주택조합은 시유지 매입을 통해 분양세대가 늘어 많은 수입이 발생했음에도 30억 원만을 기부했고, 죽림현대힐스테이트 주택조합은 기부약정한 15억 원 중 3억 원만 납부했다고 송 의원은 덧붙여 설명했다. 송 의원은 “여수시가 기부약정을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압박으로 기부를 재촉해야 한다”며 “예울마루 사례처럼 기부금을 직접 받지 않고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업체 스스로 사회 공헌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먼저 의료부지 매각방식과 관련해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르면 의료부지는 국가나 지자체가 할 때는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하는 것이고 기타 실수요자는 추첨방식으로 하게 돼있다”고 답변했다. 계약자가 개인 명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고 시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자’로 돼 있다”며 “그러므로 개인이 계약당사자가 돼 계약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약정 이행과 관련해서는 “공익기부금이 시가 가지고 있는 기금으로 들어오는 것은 기부금법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결이 있었다”며 “시 재정 밖의 주체로 가야 한다는 것이 판결 요지인 만큼 법의 저촉이 되지 않도록 시가 잘 판단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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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2021년 11월 8일(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11월8일(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선책 "백신접종 받으세요" > https://bit.ly/302TfGd ▶이광일 도의원,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전남교육 실현..."의회와 도교육청 협치 빛나" > https://bit.ly/305M7tf ▶강정희 도의원, 특정성별영향평가로 성인지정책 실효성 강화해야 > https://bit.ly/305XxgB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2차 시민공청회 개최 > https://bit.ly/3CUL7GH ▶여수시, 부동산실거래 정밀조사…불법증여 의심 등 7건 적발 > https://bit.ly/3qfqtgN ▶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크루즈 불꽃 축제 체험 가져 > https://bit.ly/300PS2G ▶전남국제교육원, 2021 국제문화센터 세계문화체험관 운영 > https://bit.ly/3BOsBOR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 교보생명과 함께 'Barrier Free 실천' > https://bit.ly/3083KIW ▶여수시 소라면 갯노을봉사팀, 새마을회 농작물수확 및 나눔 > https://bit.ly/3GU8sdX ▶여수시 여천동 두암마을 방치된 시유지, 꽃 단지로 단장 > https://bit.ly/304xN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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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천동 두암마을 방치된 시유지, 꽃 단지로 단장-시유지 무단경작으로 주민 간 갈등…철쭉‧꽃양배추 '활짝' ▲ 무단 경작으로 주민 간 갈등을 빚어왔던 여천동 소재 시유지에 철쭉꽃이 가득 심어졌다. 여수시 여천동 주민센터는 지난 4일 두암마을에 방치된 도로변 시유지에 마을주민들과 함께 꽃단지를 조성했다. 무선산에 인접한 두암마을은 공원과 도로부지 등 시유지가 많고, 시유지 대부분이 관리되지 않고 무단 경작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여름철 파리, 모기 서식 등으로 경작자와 주민 간 다툼이 잦았다. 동 주민센터는 지난 9월부터 꽃화단으로 정비 계획을 세우고 무단경작자를 파악, 설득하였고 농작물 수확이 끝나자 주민들과 함께 일제 정비에 나섰다. 마을 도로변의 시유지부터 우선 정비하여 철쭉 1,500본과 겨울 꽃양배추 600본을 심었다. 주민들도 철쭉 심기와 땅 고르기, 물주기 등에 적극 참여했다. 마을이 깨끗해지고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공원 내 시유지에도 무단경작을 막고 화단으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도 무단경작, 쓰레기 투기 장소로 전락한 지저분한 마을 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뀌자 너무 좋다며 동 주민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인천 여천동장은 “마을주민들과 무단경작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득해 청결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오히려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공원부지 시유지에도 꽃화단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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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7호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6월24일(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휴켐스(주), 지역인재채용 '여수시민가점제' 동참 > https://bit.ly/3qoqzR7 ▶여수시 문수동, 불법경작 시유지 정비해 야생화 단지 조성 > https://bit.ly/3xPVM2u ▶여수시 남면, 6월 한 달간 독거노인 6세대 청소‧방역 지원 > https://bit.ly/3qn3azI ▶여수진남상가, 여수골목문화축제를 열다 > https://bit.ly/3qoqJbb ▶김회재 의원, 자동차 정비요금 매년 공표 하도록 법 개정안 발의 > https://bit.ly/35QJlaq ▶여양중, 5.18정신을 가슴에 새기다 > https://bit.ly/3zSCgnw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노동시간 단축 지원 적극 추진 > https://bit.ly/3qqKm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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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동, 불법경작 시유지 정비해 야생화 단지 조성-주민들 꽃밭 조성에 발 벗고 나서, 행복한 주민 쉼터 탄생 ▲ 여수시 문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종균)에서는 지난 23일 관내 시유지 불법경작지와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를 정비해 꽃동산과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여수시 문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종균)에서는 지난 23일 관내 시유지 불법경작지와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를 정비해 꽃동산과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정서적 환기 기회를 제공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문수동 주민들과 자생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꽃동산 조성은 수년간 마을 입구에서 이뤄진 불법경작으로 보는 이들의 미관을 찌푸리게 했던 허문마을 시유지에 지난 3월 야생화 단지를 일부 조성하고, 이날은 홍가시나무, 수국, 송엽국, 철쭉을 식재해 꽃동산이 완성됐다. 또한 소미마을에서는 평소 주민들이 자주 찾아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쉬어가는 도시공원에 쓰레기 수거와 함께 청결활동을 실시하고, 야생화인 꽃 무릇 구근을 식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 산책로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문수동 실천본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남녀새마을협의회와 함께 주민들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창훈 문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여러 단체를 대표해 “아름다운 문수동 만들기에 많은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동참해 주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식재된 야생화와 꽃 묘가 뿌리를 잘 내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균 문수동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문수가 그린, Green 여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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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 미납된 '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 약정 이행하라'- 여수시는 단호한 조치 취해 여수시민의 자존심과 여수시 행정 권위 회복하라- 10일 1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김행기 의원 발의- 매출액 3% 기부약정 즉각 이행, 공개 사과 등 촉구 해상케이블카 매출액의 3%를 공익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이 2017년부터 이행되지 않는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결의문을 통해 공익기부금 납부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10일 개회한 1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행기 의원이 발의한 ‘여수해상케이블카 운영 공익기부금 납부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공익기부 약정을 즉시 이행할 것과 여수시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는 것이다. 결의문은 여수시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 여수시민의 자존심과 여수시 행정의 권위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공익기부금 납부 기간을 정하고, 제소전 화해조서 내용대로 미납분에 연 20%의 지연손해금을 청구하라고 촉구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14년 운행을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여수 대표 관광시설이 됐고, 2018년에는 전남 관광지 중 최고 수준인 24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케이블카 측은 이러한 높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의 3%를 공익기부하기로 한 약정을 2017년부터 지키지 않고 있다. 미납된 공익기부금은 2017년 1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20억60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5년부터 2년간은 정상적으로 기부금을 납부했다. 현재 케이블카 측은 2014년 당시 기부약정 담당 공무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고, 자체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행기 의원은 이날 “케이블카 측의 이러한 태도는 여수시와 시민들을 무시하고, 시간을 끌어 공익기부를 회피할 목적임이 분명하다”며 “그동안 각종 불편을 감내해왔던 여수시민은 극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여수시로부터 공원해제, 주차장 부지 확보 등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문에 따르면 준공 필수조건인 주차장 부지(250면)의 경우 케이블카 측이 이를 확보하지 못해 준공이 불가한 상황이었으나 여수시와 시의회가 수정동 시유지에 주차빌딩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해 해결됐다. 또한 여수시가 주차빌딩 준공까지 약 1년6개월간 임시 운행허가를 내줘 케이블카 측은 약 375억 원의 매출도 올렸다. 특히 여수시민들은 교통체증 등 많은 불편을 감내해왔고, 시 공무원들은 주말과 휴일도 없이 교통대책 근무에 종사했다. 김행기 의원은 “사업이 어려울 때 시와 시민의 도움으로 성공한 기업이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소송과 고소에 나선 행위는 시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강력히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결의문을 통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 측은 더 이상 얕은 수를 부리지 말고, 시에서 지정한 (재)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에 유료입장권 매출액의 3%를 기부하는 약정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에도 “더 이상 여수해상케이블카㈜ 측에 휘둘리지 말고, 공익기부 이행을 위한 단호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여수시에 송부할 계획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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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논란에 대한 여수시의회 서완석의장의 입장문- 두 달 전 1회 추경안 본회의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삭감을 결정했던 의회가 어찌 다시 번복해 승인해 줄 것으로 믿고 그대로 다시 승인 요청할 수 있단 말인가? -영화촬영기간 3년이 지나면 여수시가 기부채납받아 관리를 해야 하는데 향후 해가 지날수록 유지보수비 등 관리비가 증가되고 관람객은 줄어들게 됨으로 결국 애물단지로 철거해야 할 경우 철거비 부담까지 막대한 예산낭비가 우려 -55억 원의 가설건축물 영화세트장일 경우, 최소한 두 편의 영화 중 한 편이라도 관람객이 800만 이상으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여수시에 향후 유지보수비 충당 차원에서 시비 투입금을 환원해 주겠다는 조건의 협약 변경을 체결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의원들을 협조를 구해야 의원들이 예산삭감을 번복해 승인을 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이하는 서완석의장의 입장문 전문> ‘시유지 2만평을 3년간 무상사용하고 55억 원의 가설건축물 영화세트장을 만들어 촬영이 끝나면 여수시에 기부채납한다’는 영화사의 조건에 권오봉시장이 시비 18억원으로 세트장 진입도로 2개소와 상하수도 시설 및 부지 정리를 해 주겠다고 지난4월 제1회 추경 예산안에 18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시의회는 이 예산 18억 원을 전액 삭감하여 55억의 영화세트장 유치를 부결시킨바 있습니다. 삭감 이유로는 55억원의 영화세트장이 대부분 가설건축물이기 때문에 영화촬영기간 3년이 지나면 여수시가 기부채납받아 관리를 해야 하는데 향후 해가 지날수록 유지보수비 등 관리비가 증가되고 관람객은 줄어들게 됨으로 결국 애물단지로 철거해야 할 경우 철거비 부담까지 막대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두 달 후에 약55억 원 투입 영화세트장 설치 조건이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 다시 제2회 추경예산안에 영회세트장 지원사업비 18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두 달 전 1회 추경안 본회의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삭감을 결정했던 의회가 어찌 다시 번복해 승인해 줄 것으로 믿고 그대로 다시 승인 요청할 수 있단 말인가? 뭔가 다시 변경된 협약 조건이 체결된 것이 있어야만 의원들이 예산낭비 우려를 불식하고 번복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영화사에서는 당초 여수시에 110억 원의 세트장 건설안도 제안했었다. 그렇다면 110억 원을 투자하는 기부채납안도 진지하게 다시 검토해 제대로 된 규모의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변경 협약을 체결해 의회에 제출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55억 원의 가설건축물 영화세트장일 경우, 최소한 두 편의 영화 중 한 편이라도 관람객이 800만 이상으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여수시에 향후 유지보수비 충당 차원에서 시비 투입금을 환원해 주겠다는 조건의 협약 변경을 체결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의원들을 협조를 구해야 의원들이 예산삭감을 번복해 승인을 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시장은 의회에서 부결된 안을 다시 그대로 제출해 승인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영화세트장을 반드시 유치하고 싶었다면 보다 더 나은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협약을 변경하여 진정성 있게 의회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