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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2일(수)▲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6월 12일(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불편한 진실, ‘웅천 모 새마을금고’ 비교 견제도 하지 말라니 <https://m.site.naver.com/1oQBK ▶내가 사는 사회는 내 손으로, 제6기 여수시 청소년의회 활동 마무리<https://m.site.naver.com/1oQxI ▶국내 최대 관광분야 학술대회, 여수서 내달 10일~12일 개최<https://m.site.naver.com/1oQwL ▶이미경 여수시의회 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https://m.site.naver.com/1oQvf ▶여수촛불, 한창진 대표 이어 공동대표에 김정태·이현종 선임<https://m.site.naver.com/1oQyH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오염 불법행위 사전 예방 나선다<https://m.site.naver.com/1oQ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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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촛불, 한창진 대표 이어 공동대표에 김정태·이현종 선임▲여수촛불버스 포스터 여수 지역의 촛불 행렬을 이끌어 오고 있는 여수촛불이 한창진 대표에 이어 공동대표에 김정태·이현종이 선임됐다. 여수촛불은 지금까지 여수 시민운동의 대부이자 시민감동연구소를 운영해 시민참여연대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쓰고 있는 한창진 대표가 이끌어 왔다. 김정태·이현종 공동대표가 이 뒤를 이어 오는 22일 토요일 전국집중촛불에 참가한다. 22일 토요일 오전 9시 신기동 망마경기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신청문의는 010-4713-66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하 내용은 김정태·이현종 공동대표가 ‘촛불시민께 드리는 마음’의 일부 내용이다. 촛불은 자기를 태워 어두운 세상을 밝힌다는 희생적 역할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의 최종 목적은 정의와 공의의 실현을 통하여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하여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대 총선을 통해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은 무도한 작태를 멈추지 않고, 국정농단과 국민기만 행위를 계속 저지르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디올백을 뇌물로 받은 김건희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 그런 상황에 대통령 부부는 9월에 예정된 외국순방을 앞당기면서까지 나들이하고 있습니다. 여수촛불공동대표 김정태・이현종 올림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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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서울 촛불집회 간다▲새해에도 서울 촛불집회 간다 2022년 10월 22일 처음으로 여수에서 촛불버스를 빌려 서울 촛불집회를 가기 시작해서 두번째 새해를 맞이했다. 2023년에는 탄핵을 끝낼줄 알았는데 또 새롭게 1월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아침 9시면 시전동 망마경기장 앞에서 서울 촛불버스가 어김 없이 출발한다. 적게는 20명에서 30명까지 참가한다. 28인승 리무진버스를 임대하는데 120만원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12시를 넘겨서 도착하는 것이 다반사이고 흔한 사례비도 없어 많은 것도 아니다. 참가비로 성인 5만원, 학생 3만원을 받는데 그것은 간신히 버스 임대료 정도이다. 점심은 서울 집회장 근처에서 1만원 내외로 식사를 하고, 저녁은 여수에서 김밥을 사가서 먹는다. 식사비용과 준비물, 평소 여수 활동비용은 시민 후원금에 의존한다.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촛불집회에 다녀온 시민이 100여 명 된다. 15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분들이 10여 명 되고, 대개 2번 이상 다녀온 분들이다. 매달 새로운 분들이 꾸준히 생긴다.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후원한 분들이 30 여명이다. 그 중에는 서울에 가지 않고, 참가비 5만원을 후원금으로 한 달도 빠지지 않고 입금하는 시민도 있다. 김밥과 생수, 과자, 빵, 과일 등 간식거리를 보내주는 손길이 많아 따로 구입하지 않고, 배부르게, 입이 심심치 않게 먹을 수 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친구와 이웃같이 다정다감한 관계가 되었다. 혹시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다같이 걱정하는 사이가 되었다. 촛불집회 참가하는 분들의 연령을 살펴보면 대체로 여성이 많고, 50대 이상이 많다. 처음에는 청년이 보였으나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시청과 산단, 교직 퇴직자가 많고, 요양보호사, 사업가, 가정주부, 직장인들이다. 부부가 함께 나오거나 자매 형제가 함께 나온다. 공통점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는 없고, 촛불을 통해 사익을 추구할 생각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고 이웃이다. 참가하게 된 동기가 시민단체, 노동조합, 정당인 등 조직적으로 참가한 사람은 없고, 지인 소개와 광고, 권유 등으로 나오게 된다. 처음은 서로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벗어나 형제자매 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서울 가는 촛불버스에 타면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와 함께 각오를 한 마디씩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분 한 분의 소감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다. 이것이 바로 검찰독재가 없는 민주주의를 간절히 바라는 민심이다. 여수에서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동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교대 근무자가 동료와 근무시간을 어렵게 바꿔서,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 중 외출증을 끊어서, 감기를 지독하게 걸렸는데, 아버지 생신 잔칫날을 옮겨서 나온다. 개인 사업자가 문을 닫고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여행 가기 좋은 봄날과 가을 주말에, 그렇게 무더운 땡볕에, 비가 내리는데도 변함 없다. 여수에서 겪기 힘든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엄동설한 추위에도 서울시청역 앞 세종대로 아스팔트 바닥에서촛불을 들고 앉았다. 용산 대통령실, 명동 번화가, 혜화동 대학로, 광화문 일본대사관, 여의도 국회의사당, 홍대 입구 등 서울 거리를 다니면서 촛불 행진을 했다. 한 명의 여수시민이라도 더 함께 가기 위해서 사업장 출입문에 종이팻말과 구호를 붙이거나, 라이더가 오토바이에 구호를 붙이고 다니거나, SNS에 글을 써서 홍보, 문자메시지와 카톡을 보내서 권유하는 것 등 누구나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러한 광고와 현수막, 소문을 듣고서 스스로 찾아서 신청한 시민들을 만날 때는 모두 기뻐 환영한다. 여수에서 참가하는 방법을 몰라 시청에 전화해서 찾아온 경우도 있다. 1월 20일에도 지금까지 해온대로 셋째주 토요일 9시 시전동 망마경기장 앞에서 서울 전국집중촛불집회 가는 여수촛불버스가 출발한다. 희망이 있다면 버스 1대를 넘어 2대가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용기있는 여수시민들은 지난해와 같이 새해 1월에도 힘차게 촛불을 들고 "윤석열 탄핵", "김건희구속"을 외칠 것이다. (참가문의 010-761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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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의 시민브리핑-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위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 힘껏 해야 할 때 여수에서 47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시민운동을 해온 필자로서는 나이가 들수록 할 일이 있다. 서울에서는 하루에도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각종 행사와 집회, 시위 등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깨어있는 시민언론과 단체, 사업 등에 소액이지만 꾸준히 회비 또는 후원금을 보내는 것이다. 아니면 모임에 자리 하나라도 채워주는 것 등이 있다.특히 그 중에서도 미국대사관 앞에서 매일 '미군 철수' 손피켓을 드는 평화통일을 바라는 사람들, 조선일보사 앞에서 매일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1인 시위 등을 하고 싶다. 여수에서도 전국 또는 지역 차원 쟁점이 될 때 1인 시위를 하고 싶었다. 여수에서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단체가 있다.박근혜 탄핵 집회를 추진한 활동가들이 만든 단체가 '정치개혁시민운동'이다. 2017년 이후 우리 연구소에서 매주 수요일, 격주 수요일 꾸준히, 100회 가까이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시민자유토론회를 열어왔다. 상포지구 논란 때는 서울신문 하태민 기자와 여수넷통, 돌산 난개발 논란 때는 토호세력과 맞서 집중보도한 여수MBC 강서영 기자에게 공로상을 드렸다. 상포와 웅천 등 지역 주요 현안마다 어김없이 논평을 내고 문제를 제기했다.세월이 흐르면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고령자만 남게 되어 동력이 떨어지고, 같은 성격의 윤석열 퇴진 같은 일을 하는 촛불 행동이 생기면서 지금은 주춤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 일을 시민행동이 주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검찰개혁, 촛불집회 상황 속에서 따로 활동하는 것이 두 곳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필자로서는 한계에 부딪혀 어쩔 수가 없다. 통합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서울에 안가도 여수에서 1인 시위, 손팻말을 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여수촛불행동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여수 곳곳을 다니면서 손팻말 시위를 한다.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손팻말을 들고 서있는다. 10월 26일은 쌍봉사거리, 11월 3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여수시민행동 집회가 있어서 쉬고 11월 9일은 낮 시간에 여수 장날이어서 서시장에서 홍보를 했고, 11월 16일은 서울촛불집회를 가는 주라 쉬었다. 이것을 안 여수경찰서 정보관께서 집회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부득이 11월 23일 홍보 활동 48시간 전인 11월 21일 신고를 했다. 누가 보면 이제 그만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냐고 할 수 있다. 나이 들어서 낯을 내미는데 가거나 방송에 나가서 말 하는 것은 가능한 피한다. 그러나, 손팻말을 드는 것은 하고 싶었던 일이다. 여수촛불행동에는 은퇴자와 나이 든 분들이 많다. 젊은 분들은 생업에 바쁘니까 시간적 여유가 많은 우리들이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현직에 있을 때는 용기가 없어서, 혹시 불이익이 없을까 해서 주저하였던 일들을 지금 해야 한다. 필자와 같이 공무원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나라에서 공익적인 일을 하라고 해서 월급(?)을 주는 것이므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본다. 65세 이상인 여수는 우리가 대접받을 나이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무엇이 무섭고 두렵겠는가?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 힘껏 해야 할 때이다. 다른 사람 눈치를 볼 때는 이미 지났다. 우리 모두가 권력 앞에 자유롭고 평등한 대접을 받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 한번 '''내 나이가 어때서"를 되뇌여 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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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와 촛불집회-시전동 망마경기장 출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촛불행진과 촛불집회 참가 9월 16일 여수촛불버스는 아침 8시 시전동 망마경기장을 출발해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먼저 들른다음 촛불행진과 촛불집회에 참가한다. 식민지 역사박물관, 안중근 기념관에 이어 3번째 역사 탐방이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에 유관순 열사가 옥사를 한 곳이고, 강우규 열사, 김구 선생, 안창호 선생 등 많은 독립운동가 들이 갇혀서 고문을 당했던 곳이다. 해방 후에는 1987년 6월 항쟁 때까지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문익환 목사 등 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되었고, 인혁당 인사 등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역사적인 형무소이다. 윤석열 대통령 검찰독재 정부가 항일독립운동사를 우리 역사에서 지우기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의 통감부가 대한제국에 대한 침략을 본격화한 1907년에 항일운동가들을 투옥하기 위해 만든 '경성감옥'이었다. 실제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어있던 3평 남짓 감옥을 지나면 일제의 잔혹한 탄압과 신체적 고통을 주는 고문의 신음 소리가 들리는 착각에 빠진다. 아직도 보존되어있는 사형장에 들어서면 온몸이 오싹해짐을 느낄 수 있다. 수형자들의 수형표를 붙여놓은 벽에서 유관순 열사를 발견했을 때는 18살 소녀를 죽여야 했던 일제의 잔인함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독립을 위해 일제와 맞서 싸웠던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바쳐 싸웠던 흔적이 이렇게 있는데도 역사 지우기를 하는 윤석열 정부를 두고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일본의 침략과 식민 통치에 따른 수탈과 탄압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백선엽같이 같은 민족으로서 독립군을 학살하는데 앞장선 친일파들은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촛불을 드는 것은 외적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정신과 투쟁 정신을 받들어 자주 독립 국가를 지키자는 것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에서 보여준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태도는 민족적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다. 선열들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죽창이라도 들었지만, 우리는 한데 모여 촛불을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토착왜구들이 국격을 떨어트리는 친일, 사대 매국 행위를 절대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역사적 혼란기에 깨어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의식이다. 동해를 일본해라고 해도 아무 말도 못하고, 독도 해상에서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와 함께 군사 훈련을 하는 어이없는 현실앞에 혹시 독도마저 일본에게 영유권을 넘기는 일까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에 정신 바짝 차려야할 때라고 본다. 이러한 심정으로 여수시민들은 1년 동안 12번째 매달 셋째 토요일 서울집중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년동안 자비로 촛불버스를 빌려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여한 열정에 감사드린다. 뜻있는 시민들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여수시민들은 역사의식이 남다르다. 임진왜란 전에는 잦은 왜구들의 침범에 맞서 산성과 봉수대로 나라를 지켰고, 임진왜란 때는 무명수군으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군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조상들의 후손이다. 우리는 여수가 나라가 풍전등화에 놓여있을 때 댓가도 없이 명예도 없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충절도시임을 잊지 않고 있다. 이러한 뜻에 함께 하여 촛불버스를 타실 시민은 참가비 5만원(학생 3만원)을 농협 302-1277-9735-41 입금하고, 010-7617-3430으로 입금 문자를 보내면 된다. 여수촛불버스는 9월 16일(토) 아침 8시 시전동 망마경기장에서 출발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