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정기명 여수시장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여수 대학병원 설립 전제-이병운 순천대 총장 여수 방문...전남 동부권 지역민 위해 대승적 공동 협력 -전남도 공모 불신 속 동서 갈등 심화…실마리 찾을 수 있을까 ▲(우)정기명 여수시장, (좌)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의대 공모 방식에 대한 마찰이 빚어지며 전남 의과대학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여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골자로 한 의대 유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 역시 18일 오후 시장실에서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과 만남을 통해 전남 동부권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여수 유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정 시장은 “전남 동부권은 인구가 82만 명으로 경남 서부권과 인접해 사실상 100만 명 이상의 의료 수요가 있고 여수 국가석유화학 산단과 광양제철 등 고위험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는데도 의료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부권에만 운영 중인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과 높은 급성기 4대 중증응급환자 비율 및 전월률을 들며 “이 같은 이유로 대승적으로는 순천대의 의대 유치를 지지하지만, 여수대를 내줄 만큼 대학병원이 절실했던 여수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은 헤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여수대만 없어진 상황이고 대학병원 설립 약속은 18년째인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순천에 의대가 유치된다면 이러한 여수의 입장을 감안해 대학병원은 여수 율촌에 두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여수지역 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강조했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지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동부권 주민의 오랜 염원인 의과대학 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는 전남도가 통합 의대 설립에서 단일의대 공모 방식으로 변경하며 동서지역 간 갈등이 발생, 국가기관 서부권 쏠림 현상 등 동부권 소외론이 대두되며 전남도의 공모 방식에 대한 불신을 기반으로 지역 내 갈등이 깊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황은지 기자
-
안전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위해! 여수소방서 소방안전대책 추진 집중-전남도교육청, 7일 박람회 ‘안전관리종합계획’ 여수시에 제출 -여수소방서, 박람회의 현장 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관계자 대응역량 제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소방안전대책 추진 중인 여수소방서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가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7일 이번 박람회의 ‘안전관리종합계획’을 여수시에 제출하고, 다음날 8일 청사 상황실에서 박람회 안전 운영을 다짐하는 선언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여수소방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의 현장 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관계자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 ▲박람회장 인근 숙박시설 등 화재안전조사 ▲박람회 관계인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다. 긴급상황 대비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박람회 주요 행사장 현장 대응매뉴얼 작성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관계인 합동소방훈련 ▲박람회 주요 행사장 현장적응훈련[현지출동 및 도상훈련]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재난상황 대비 신속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대형재난 대비 경계근무 강화 및 소방력 근접 배치 ▲인접 소방관서 및 119특수대응단 등 광역지원출동 체제 운영 ▲현장 지휘본부(소방 CP) 및 상황실 운영 ▲행사별 소방력 전진 배치 등 신속 대응태세 확립을 위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소방안전대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홍보를 위한 전남 119안전체험 한마당 운영 역시 준비하고 있다. 박원국 서장은 “22개국, 1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인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우리 여수소방서에서도 안전한 박람회 추진을 위하여 소방력 지원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여수영취산 진달래축제, 거북선축제, 현재 진행 중인전국소년체전 등 시민들의 즐겁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안전대책에 소방력을 집중, 응급환자 병원 이송, 현장 응급처치, 현장 안전지도 등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전개하였다. 황은지 기자
-
(유)금오관광, 골든 타임 4분, 고객의 생명을 지킵니다-19명 전원 이수…가슴압박소생술·제세동기사용법·하임리히법 등 -여수시보건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이수 가능 ▲(유)금오관광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유)금오관광이 22일 안전 운행과 더불어 승객의 안전을 지킴 대비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여수시보건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제세동기사용법(AED), 하임리히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심폐소생술(CPR)은 심폐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멎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 처치이며, 급성 심정지 발생 시 골든 타임 4분 이내에 조치가 필요하며 환자의 심장에 전기 자극을 주는 제세동기를 사용할 경우 생존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기도가 폐쇄되어 질식할 위험이 있을 경우 흉부에 압박을 주어 기도의 이물질을 토해내게 하는 응급처치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 사망과 부상에 대한 책임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선한 사마리아인 조항’에 따라 응급의료법 제5조의 2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 응급처치한 자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실습을 하는 것이 꽤 힘이 많이 들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것에는 큰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교육 소감을 남겼다.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은 여수시보건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 교육을 신청해 여수시민 누구나 이수할 수 있으며, 방문, 전화(☎061-659-4220),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의료개혁’과 ‘늘봄학교 준비’ 논의-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최소 규모…환자 진료 공백 방지 위한 협력 강조 -전남도 1학기 늘봄학교 전교 참여…늘봄학교 지역별 참여 격차 해소 필요 ▲27일 청와대서 진행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27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제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를 위한 교육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본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현재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진료를 보지 못하는 응급환자들이 발생하고 있고, 남아 있는 의료진들의 업무 부담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7일 기준 일부 의사 업무에 ‘PA간호사’들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시작, 한의사와 약사의 업무 범위 확대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대통령은 첫 번째 안건인 의료개혁이 고령화와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 등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 중인 것임을 밝히고,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최소한의 규모이며 증원 시 10년 뒤에야 의사 수가 증가하기에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자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중앙과 지방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현장에서의 불편함에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협조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환자를 위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께 감사를 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 사안에 대해 “고령층이 많고 의료기반시설이 열악한 전남도민의 불안과 염려가 큰 상황”이라며, “호소문 발표, 재난 안전대책본부 운영, 비상의료체계 가동, 정부 의료정책 홍보 등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 시 의과대학이 없어 타 지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중증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 번째 안건인 늘봄학교와 관련, 대통령은 아이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로의 전환을 언급하며, 어느 지역이든 늘봄학교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참여 학교 수 격차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 본부’를 만들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정부·기업·대학·민간 등 우리 사회 전체가 ‘한 마을’이 되어 해당 정책에 동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도입된 늘봄학교는 전남 지역에서는 오는 3월 1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년 2학기부터 전국 도입을 예정했던 정부정책에 발맞춰 2학기부터는 해당 업무가 교원과 분리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우선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등의 의료개혁에 나선 정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은 26일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발령했다. 이에 의대학장들은 27일 2025학년도 입시 수용 가능 의대증원은 350명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정부의 소통부재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은지 기자
-
경비함정 앰뷸런스,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역할-여수해경, 섬 지역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 구축 의료서비스 높여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해상과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경비함정이 앰뷸런스 역할로 취약지역 의료지원 및 지역민 의료서비스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4일 낮 12시께 여수시 화정면 자봉도 마을주민 A(70대) 씨가 본인 집에서 넘어져 편마비 증상으로 거동이 불가해 응급 이송요청으로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양 응급환자의 이송은 해상과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으로 나눠지는데 지난해(23년) 총 196건이 발생해 응급환자 207명을 신속히 육지로 이송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섬 지역과 해상 응급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해상 이송이 42건(21.4%)이며, 섬 지역 이송이 154건(78.6%)으로 섬 지역의 응급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원거리 섬 지역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응급환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경비함정의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을 이용한 현장부서 구급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해상 응급 이송 체계를 확립해 도서민의 든든한 앰뷸런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 취약 시간과 기상불량 등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도서 주민들의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 역량과 효율적인 이송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
여수해경, 성묫길 산행 중 벌에 쏘여 긴급 이송-금오도 찾은 귀성객 7명 성묫길 산행 중 벌에 쏘여... 5명 긴급 이송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성묫길 산행 중 벌 떼에 쏘인 7명 중 응급환자 5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18분께 금오도에서 성묘를 위해 산행 중 7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의식이 저하되는 응급환자 A씨(53)와 보호자 B씨(55)를 우선 이송하고, 이후 약간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3명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추가 이송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일행 7명 중 나머지 2명은 현지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해 추가 이송 조치는 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 응급환자 A씨는 이송 당시 대화가 어렵고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추석 명절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행에 나설 때는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남은 연휴 기간도 안전한 바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아 기자
-
여수해경, 불볕더위에 민·관·군 합동 해양사고 훈련나서 구슬땀 흘려...-9개 기관·단체 참여, 여객선 화재사고 가정 다수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훈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대형 해양 사고에 대비해 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민·관·군 합동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둔평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여수소방서 소방정, 여수시청 행정선, 국립공원공단 연구1호 등 선박 14척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 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 여수광양항만공사 드론순찰대, 119구급차 등이 동원되어 민·관·군 합동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신고 접수 및 출동 ▲해상추락자 구조 ▲유관기관 합동 화재 진화 ▲선내 수색 및 고립자 구조 ▲해상 및 수중 집중 수색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최근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 선박 화재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여 여객선 화재 사고를 가정해 다수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을 중점으로 초기대응, 사후 조치 등을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화재 진화 훈련은 전기·유류 화재 효과적 대응을 위해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자체 개선 추진 중인 폼(foam) 소화 방식을 숙달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소방과 합동으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해상에서의 구조활동뿐만 아니라 구급활동 역량을 강화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특성상 다양한 선박 종류의 화재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화재 사고 대응 역량·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사고 대응 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미래포럼 정기총회에서 현안 논의와 함께 향후 활동방향 논의-권오봉 전)여수시장 여수시 현안 목소리 낸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지난 22일 개최된 ‘여수미래포럼’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혀 관심을 모은다. -양청사 체제 해법 제시 권 전시장은 현재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청사 체제에 대해 “현재 여서동 청사는 존치하며 중부보건소 신축을 통하여 기능을 보강하고 그 외 청사 기능은 한 곳으로 모아 시민불편 해소와 동시에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여서, 문수지구의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과 산단집입도로 개설을 통한 장기적인 인구시책이 선행되어야 하며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이미 유치된 공공시설의 조기착공을 통해 균형발전을 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료서비스 개선 반드시 이뤄져야 최근 정치권에서 갈등을 벌이고 있는 대학병원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전 시장은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제대로 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존중과 배려 없이 과도한 정치적 논쟁으로 흐르는 것 같다”며 현 상황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막대한 시 예산에 대한 추정과 재정부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규모 화학산단과 많은 섬을 보유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심뇌혈관 질환과 산단사고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응급의료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박람회장 사후활용, 경도관광단지 개발 ‘속도감 진행’ 강조 우리 지역 전략산업인 관광분야에 대해서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촉구했다. “박람회장 특별법 제정으로 사후활용의 물꼬는 틔었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추진과 정치지도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광산업 발전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필요 또한 코로나 이후 정체되고 있는 관광산업에 대해 “여수가 지향하는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을 위해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대형 컨벤션센터 건립, 크루즈 전용터미널 설치 등은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전략적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미래포럼 회원들, “기획재정부 출신 권오봉, 여수 미래위해 더 큰 역할 해야” 화답 이날 진행된 ‘여수미래포럼’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권 전 시장이 기재부 출신답게 예산의 기획·집행과 행정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자 열띤 호응과 큰 박수로 화답했다. 활동방향에 대해 포럼 관계자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시민중심 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이슈와 현안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으고 제시하는 창구로서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갑·을로 양분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오늘 모인 시민들은 여수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치이고 이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위기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는 분들이다”며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지속적인 연대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여수 미래를 위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정은영 기자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여수전남병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4월 11일(화) 여수전남병원(원장 정종길)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하여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 2023년 4월 11일 (왼쪽부터)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 여수전남병원 정종길 원장 이 협약은 교육원의 주 대상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주요 내용은 ▲ 이용자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긴밀한 의료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지정병원 지정 ▲ 응급환자 발생 시 우선 진료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의 요청 시 여수전남병원은 구급차를 제공 ▲ 각종 행사, 교육 기타 사업에 관하여 상호협조 및 협력 등이 있다. 정종길 원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활동을 위하여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이 소임을 다하고,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세경 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남권 중심 의료기관인 여수전남병원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매우 뜻깊습니다. 특히 교육원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지정병원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되어 청소년 교육 활동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이송 및 관리, 우선진료 등의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구성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기자
-
여수소방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경연대회를 통해 참자가분들의 가정과 직장에서의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은 지난 30일 여수소방서 대회의실(3층)에서 2023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상생활에서 불의의 사고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시행율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최초 목격자의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매년 상승 추세에 있으며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경연대회 대학 및 일반부에 참여했던 한영대학교 등 8개 팀은 주변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각 팀별 특성에 맞게 묘사하였으며 그 결과 아르떼뮤지엄의 포미라클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그 뒤를 이어 롯데케미칼팀과 삼남석유화학팀이 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여수소방서장(이달승)은“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참자가분들의 가정과 직장에서의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라고, 주변 분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