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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대 공모 용역 계약 체결…동부권과 입장 차 좁히지 못한 채 시작-전남도, 3단계 절차 공정·신속 진행으로 10월까지 정부에 대학 추천 -노관규 순천시장, 용역 계약에 “파멸 급행열차” 표현하며 강력 비판 ▲3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순천대의 전남도 공모 참여 촉구에 나선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 1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 진행을 위한 용역기관 선정 및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노관규 순천시장이 3일 페이스북에 이번 용역계약에 대해 “파멸 급행열차가 출발했군요”라고 비판하는 등 순천시·순천대를 포함한 동부권 주민들과의 입장차이가 아직까지 좁아지지 않아 용역 진행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글로벌 컨설팅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대형 로펌 지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계약을 체결, 전체 용역비 9억 5천만 원의 30%인 2억 8천만 원을 용역 착수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억 7천만 원은 용역이 완료되면 지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설립 방식 선정 △평가 기준 마련 △평가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10월까지 의대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순천대의 공모 참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모 진행의 난항과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에 반대하는 것이 순천시·순천대 등 순천지역의 의견이라고 일축했으나, 지난달 5일 여수·순천·광양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해 순천대학교 국립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등 동부권 지역의 의견을 순천의대 설립과 대합병원 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로 의견을 모으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라남도에 지역의 의견을 모아 대학을 선정해줄 것을 요구한 이후 전라남도의 일방적인 의대 선정 방식 변경으로 5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는 전남 의과대학 유치. 일각에서는 전남도민의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가 두 자치단체의 갈등으로 별다른 대안 없이 무마가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한다는 10월까지 두 자치단체가 어떤 방향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갈등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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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태균·부의장 이광일, 이철 의원 선출-‘소통·협치’ 강조하는 제12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동부권·서부권의 지역 갈등…해소될 수 있을까 ▲(좌)김태균 의장, 이광일 부의장, 이철 부의장 제12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태균(더불어민주당, 광양3) 의원이, 부의장에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 이철(더불어민주당, 완도1) 의원이 선출됐다. 전라남도의회는 6월 27일 제38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의장 및 부의장 2명, 각 상임위원장 7명에 대한 선거를 진행했다. 7개 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박문옥 의원(목포3) ▲기획행정위원장 강문성 의원(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 의원(여수5)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윤명희 의원(장흥2)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명수 의원(나주2) ▲농수산위원장 김문수 의원(신안1) ▲교육위원장에는 김정희 의원(순천3)이 선출됐다. 신임 김태균 의장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소통의회를 만들어 나가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을 구현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히며, 의정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 조직 개편, 인구소멸 및 출산율 감소 대책 마련 TF 구성, 전남도와 인사교류를 통한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 등을 12대 후반기 의정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광일 부의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등이 참여하는 의장단 회의를 정례화하여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전라남도의 미래’와 ‘살맛나는 의정생활’을 위해 △전남의 인구감소 대응전략을 위한 예산 증액 △의원 지역 소규모 사업비 증액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철 부의장은 “대화와 협치로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의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부의장으로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제12대 의회 개원 이후 조례안 528건, 건의안 157건, 동의안 85건, 결의안 24건, 예산안 14건, 승인안 8건, 총 970건(계류 14건 포함)의 의안을 처리하며, 주민간담회, 현안 토론회, 현지 활동 등 199회의 도민 소통 활동을 진행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전남 국립 의과대학 유치와 전라남도 동부본부 조직 확대 등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갈등이 심화되는 등 의원들 간의 지역 갈등이 애로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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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여수 대학병원 설립 전제-이병운 순천대 총장 여수 방문...전남 동부권 지역민 위해 대승적 공동 협력 -전남도 공모 불신 속 동서 갈등 심화…실마리 찾을 수 있을까 ▲(우)정기명 여수시장, (좌)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의대 공모 방식에 대한 마찰이 빚어지며 전남 의과대학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여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골자로 한 의대 유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 역시 18일 오후 시장실에서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과 만남을 통해 전남 동부권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여수 유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정 시장은 “전남 동부권은 인구가 82만 명으로 경남 서부권과 인접해 사실상 100만 명 이상의 의료 수요가 있고 여수 국가석유화학 산단과 광양제철 등 고위험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는데도 의료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부권에만 운영 중인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과 높은 급성기 4대 중증응급환자 비율 및 전월률을 들며 “이 같은 이유로 대승적으로는 순천대의 의대 유치를 지지하지만, 여수대를 내줄 만큼 대학병원이 절실했던 여수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은 헤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여수대만 없어진 상황이고 대학병원 설립 약속은 18년째인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순천에 의대가 유치된다면 이러한 여수의 입장을 감안해 대학병원은 여수 율촌에 두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여수지역 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강조했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지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동부권 주민의 오랜 염원인 의과대학 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는 전남도가 통합 의대 설립에서 단일의대 공모 방식으로 변경하며 동서지역 간 갈등이 발생, 국가기관 서부권 쏠림 현상 등 동부권 소외론이 대두되며 전남도의 공모 방식에 대한 불신을 기반으로 지역 내 갈등이 깊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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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3일(목)▲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6월 13일(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 여수,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기후활동 인증 획득<https://m.site.naver.com/1oV54 ▶세아엠앤에스 누출사고, "현장 시스템 개선 필요하다"<https://m.site.naver.com/1oV94 ▶『붉디 붉은 동백이 다 지기 전에』...연극으로 함께 보는 여순 10.19!<https://m.site.naver.com/1oT03 ▶‘까마귀가 검은색인가요’, 정현영 작가 에그갤러리서 개인전 개최<https://m.site.naver.com/1oV8c ▶여수시도시관리공단-한영대학교, 지역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https://m.site.naver.com/1oV72 ▶전남 동부권 소외론에 난항 겪는 전남 의과대학 유치<https://m.site.naver.com/1oV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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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소외론에 난항 겪는 전남 의과대학 유치-서부권에 치중된 국가기관…전남도 편향 정책에 대한 불신이 만든 상황 -동부권, 순천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로 의견 모아져 ▲지난 5일 진행된 여수·순천·광양 국회의원들 국회 공동기자회견 현장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도내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 충분한 의견 수렵 없이 기존 통합 의대 설립 방식에서 단일 의대 설립을 고집하며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동부권에서는 민선 7기와 8기 전남도가 서부권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용역사 선정 및 진행 등 전남도가 추진하는 공모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주지, 순천의대 유치와 국립 여수대학교 폐지 당시 정부가 약속한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동부권 소외론은 전남도 행정기관들이 서부권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7월 개청한 전남동부청사의 조직 개편안 역시 행정적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비판이 등장하며 불만이 가중화 됐다. 또한 전남 동부권을 포함한 남해안남중권 도시들이 COP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난대림 수목원, 탄소중립 에듀센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한국섬진흥원, 농업기후변화대응센터 등 환경 관련 주요 기관들이 서부권으로만 집중되면서 전남도의 서부권 편향 정책에 대한 동부권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굳혀졌다. 전남도의 형평성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며 순천시·순천대는 전남도의 공모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교육부를 통한 직접적인 의대 유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힌 상황이다. 전남도는 순천시·순천대의 처사가 지역 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 공정한 용역 추진을 약속하며 공모 참여를 주장하고 있으나 전남도를 향한 동부권 주민들의 불신 의견 역시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일에는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을의 김문수·권향엽, 여수시 갑·을의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 비율과 경제적 측면에서 동부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남 의대 신설 절차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공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동부권에서는 국립여수대학교가 폐지되며 전남도지사, 광주광역시장, 여수시장 등이 약속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 역시 제대로 이행되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 역시 13일 전남 동권 국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순천의대 유치 지지와 여수시 율촌면 지역 전남 동부권 의료를 담당하는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동부권에서는 순천의대 유치와 여수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가 동부권의 행보가 지역내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권 소외론에 대한 전남도의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역 내 의과대학 유치가 지속적인 잡음으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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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3유치 적극지지 하겠다”, 정기명 시장-COP33시민유치운영위원회 간담회 개최-관련 조례 제정·시민 사회이해 증진·위원회 조성·연속성 있는 환경 정책 등 제안 -남해안남중권 공동선언 추진 등 여수시의 선제적 대응과 움직임 강조 ▲(좌부터)류중구 위원, 정금희 위원, 정기명 여수시장, 이상훈 위원, 김영주 위원 COP33시민유치운영위원회와 여수시가 10일 오전 10시 여수시청 여수시장실에서 진행한 COP33유치운동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이 COP33유치에 적극 동참을 부탁하는 위원회의 건의에 적극지지 의사를 표하며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기명 시장, 류중구 동서포럼 상임대표, 정금희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전)대표, 이상훈 여수선언 실천위원회 상임대표, 김영주 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COP33유치운영위원회는 ▲12개 시·군 행정과 시민사회의 COP에 대한 이해와 유치의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과 ▲이를 위해 여수시가 보다 선도적, 선제적 위치를 점해야 한다는 골자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상훈 위원은 “COP 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이 움직이는 것이다”라며 “남해안남중권 도시들의 공동선언을 진행해 주도적으로 결의를 다진다면 시민사회도 함께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에서 COP33 유치 위원회 조직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한 구속력과 실행력이 뒷받침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전라남도에서는 의과대학 유치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다뤄지며 COP33 유치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지한 상황인 만큼 위원회는 여수시의 선제적 대응이 우선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정금희 위원은 “시장님께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에 나서실 때 COP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많이 알려주셔 시민 사회에서의 인식을 높여 주셨으면 한다”며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이어 김영주 위원은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로서 여수시가 COP33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수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반영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중구 위원은 “환경 업무만큼은 전문성과 연속성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나 시 차원의 관련 조례가 제정될 경우 TF팀이 구성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와 같은 위원회의 의견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COP33 유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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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 총동창회,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 ‘순천대 의대 지지’ 성명 규탄-20일 여수시민운동본부,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 성명서 발표 비판 -“정부에 약속 받은 정당한 보상…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립 언급 없어” ▲(좌)노평우 전남대총동문회장, 구민호 여수시의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회장 노평우, 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20일 여수시민운동본부가 발표한 <여수시민사회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 선언 '전남의 의과대학은 동부권에 자리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해 강력한 비판에 나섰다. 총동창회는 24일 오후 4시 여수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17년만 여수시민 피해와 희생의 정당한 댓가 외면한 시민단체의‘ 순천대 의대 지지’성명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평우 회장은 해당 지지 성명서가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은 여수시민의 의사를 깡끄리 무시하고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성명서에는 “2005년 여수대-전남대 통폐합 당시 정부와 전남대가 제시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건립’ 약속을 믿고, 당시 전남도지사, 광주광역시장, 여수시장, 여수대 동문회장 등이 통폐합에 동의하며 전남 동부권의 또 하나의 국립대였던 여수대를 없애면서, 정부에게 약속받은 정당한 보상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립 주장은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여수갑·을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당선자가 19년의 숙원사업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를 핵심공약으로 발표하여 전남대학교병원 여수분원 설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인데도 ‘순천대학교 의대 신설과 여수 율촌 대학병원 건립’을 약속 받지 않고, 순천대 의대 유치만을 맹목적 지지한다면 여수시민의 피해와 희생의 댓가를 다시 한번 외면하는 처사”임을 한 번 더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문들은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마음으로 희생과 양보에도 불구하고‘여수 율촌 대학병원 건립’이 약속되지 않는 순천대 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여수시민들과 함께 강하게 저항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전남 동부권 의료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인‘여수 율촌 대학병원 설립’을 전제로‘순천 의대 유치’에 뜻을 함께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하 내용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 성명서 전문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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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현안 문제 논의, '여수시 현안 정책 토론회' 정책 간담회 개최-(가칭)글로컬미래교육 센터 등 글로컬 교육 중심으로 자리잡는 것 중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미흡 지적…시민 사회의 적극 도움 필요 -주철현 당선인, “여수 대학병원은 약속된 사안...해당 문제 빼고 의대 문제 말 못해” ▲23일, 전남 의대 유치 공모에 대한 성명서 발표 중인 전남 동부권 시군의회 23일 '여수시 현안 정책 토론회(대표 류중구)'가 여수시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철현 당선인과 여수 지역 내 시민단체, 기업, 언론 등이 참여했으며, 조계원 당선인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의 여수시의 역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전남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오는 29일부터 5일 간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교육 콘텐츠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여수실천연대 이상훈 상임위원장은 "많은 사람이 교육과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좋은 기회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이어 여수가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김영주 공동대표는 “박람회가 남기는 가치는 여수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라며 “(가칭)글로컬미래교육센터와 같이 교육 글로컬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개최를 2년 여 앞두고 있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주철현 당선인은 “박람회 개최까지 남은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남 지역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서 주철현 당선인은 지난 21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가 <전남의 의과대학은 동부권에 자리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서운한 입장을 전했다. “여수는 여수대·전남대 통합으로 대학병원을 설립하기로 약속을 받았다”며 “해당 사안은 여수시민들의 숙원임에도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상임위원장은 “주철현 당선인의 말처럼 여수에 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의대를 유치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지자체 간의 싸움이 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경계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의대 유치와 관련 순천시와 순천대의 주도적이지 못한 미온적 태도에 대한 비판의 의견도 제기됐다. 류중구 대표는 "여수는 현재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COP33 유치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통해 지역사회, 정치인, 기업 간의 입장을 공유하고 조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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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질의서에 대한 총선 후보자들의 답변▲제22대 총선 여수시 국회의원 후보자들 5일 금요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여수일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여수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공약을 간략히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총선 후보자들에 제안한 6가지 정책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살펴본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들에 주요 현안 6개를 담은 정책질의서를 전달해 여수시갑 박정숙 후보를 제외하고, 여수시갑 주철현 후보, 여수시을 조계원 후보, 김희택 후보, 여찬 후보, 권오봉 후보에게 답변을 받았으며, 후보자들이 전체적으로 연대회의의 제안 정책에 동의하였으나, 여수시갑 주철현 후보와 여수시을 조계원 후보의 경우 선거제도 개혁에는 동의하나 다른 방안을 제안,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 유치에 대해서도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기타 의견으로 답변했다.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주철현 후보는 “지역대표성 강화 위해 기존 소선거구제에 찬성”하지만, 영토 범위까지 포함한 선거구제 전환과 비례대표 수도권 집중 방지 위한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 도입을 제안했다. 조계원 후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실패를 언급하며 단순히 특정 제도의 폐지 또는 도입보다는 국민의 뜻에 맞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제도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에 대해 주철현 후보는 18년 전 여수대학교 통폐합 당시 정부가 약속한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이 동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조계원 후보는 의과대학이 유치되어 자리를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전남대학교 병원 분원 설립을 통한 신속한 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연대회의가 후보자들에 제안한 정책 6가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거제도 개혁 : 한 표의 권리 지키기 위해 현 소선거구제 폐지 및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나 대선거구 스웨덴식 비례대표제 도입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 : 의료 인프라 취약한 전남동부권에 상급 종합병원이나 의대 유치 여수시 해양보호 구역 지정 : 상괭이 출몰 지역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인 백도 및 그 일대는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여자만은 ‘해양생태게보호구역’으로 지정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 조사 기간 연장, 위원회 상임위원 설치 및 조직 정비, 조속한 희생자 결정, 조사 인력 증원 등 개정 노란 봉투법 재추진 여수산단 근로자 안전과 여수시민 불안요소 대책마련 :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에 대한 강화된 감시와 점검을 통해 시민 및 근로자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위한 법안 마련 한편,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 여수시민협,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YMCA, 여수YW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일과복지연대, 전교조 여수시지부 총 7개 단체와 여수대안시민회가 협력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 및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지역의 민주적인 발전을 이루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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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여수시을 후보자 공약-기호 1번 조계원, 기호 2번 김희택, 기호 7번 여찬, 기호 8번 권오봉 ▲(좌)기호 1번 조계원(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김희택(국민의힘), 기호 7번 여찬(정의당), 기호 8번 권오봉(무소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5일~6일 예정되어 있다. 본 선거를 앞두고 여수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본다. 기호 1번 조계원(더불어민주당) ▲지역화폐 연계 청년·농어촌·마을 기본소득 ▲친환경 에너지 기본소득(햇빛연금, 바람연금) ▲전라선(익산-엑스포)KTX·SRT·EMU320 전용 고속철도 신설 ▲신산업·문화·관광·교육·의료·교통중심 및 산업 재배치로 복합 신도시 개발 및 조성 ▲국가산단 지역인재 우선 채용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지중화) ▲무장애 안전도시 건설 ▲화양·소라에 은퇴자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시니어타운 ▲여수 전지역의 하트형 관광 요람 도시화 ▲지속가능 발전산업 재배치로 고부가 가치 신산업 전환 ▲여수융복합물류단지 및 율촌2산단 조속 준공(공통공약) 기호 2번 김희택(국민의힘) ▲세계해운조선거래소 유치 ▲산단개선 사업 진행 ▲일자리 문제 해결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 만들기 ▲산단과 농어민의 상생발전 ▲2026세계섬바람회 개최비용 전액 국비 지원 추진 기호 7번 여찬(정의당) ▲친환경재생에너지산단 전환 인프라 확충 ▲여수국가산단 탄소배출저감 5개년 계획 ▲일본산 어패류 수입전면금지로 먹거리와 수산업 보호 ▲여수산단 여수청년 우선고용 ▲여수산단 사내하청노동자 정규직 전환 ▲신혼부부 월1만원 임대주택 5년간 공급률 10%달성 ▲청년 1억 자립지원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통한 여수 부흥 ▲레저, 휴양, 역사, 교육 공존하는 멀티관광콘텐츠 ▲전 주민에 여수관광이익배당금 지급 ▲농어민수당 연 240만원으로 인상 등 기호 8번 권오봉(무소속) ▲가칭 ‘여수국가산단고도화특별법’ 입법연구 및 법안 마련 ▲여수국가산업단지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기술) 및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여수형 기회발전특구’ 정 ▲박람회장 대형 컨벤션 센터 건립 및 적극 사후활용 ▲여순사건 기념공원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및 국비확보 ▲순천대 의과대학 대학병원 율촌지역 유치 ▲여수~남해 해저터널,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조기 개통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 및 국회 내 지원특위 구성 추진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지원 제도 개선 및 장애인 고용기업 인센티브 확대 ▲경로당 운영비 상향 지원 등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