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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관광분야 학술대회, 여수서 내달 10일~12일 개최-‘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여수 소노캄 서 3일간 진행 -국내·외 연구자 1500여명 참석…‘첨단기술 시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혁신’ 주제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국내 관광분야 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내달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소노캄 여수에서 개최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사)한국관광학회,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기술 시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연구자 등 약 1,500여명이 모여 국내관광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여수시는 1972년 한국관광학회 설립 이래 전남 최초로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해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 관광발전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약 200여 편의 학술연구 발표와 관광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세미나, 관광사례연구, 포스터 세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지역관광 포스트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수시 지역 특별세션에서는 ‘MICE 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컨텐츠 개발’과 ‘여수항, 국제크루즈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약식과 일본 국제관광학회 사키모토 타케시 회장의 기조연설 등 의미 있고 풍성한 행사로 준비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누리집(itc96.tosok.org)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재호 수산광국장은 “국내 최대 관광분야 학술단체인 한국관광학회 관계자들이 여수에서 지역관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원활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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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의원, 상포지구 행정소송 참패에 대해 강력 비판-송하진 의원, “행정소송 참패...수백억 혈세 투입 절대 안 돼” -정기명 시장에 “향후 해결 대책 밝혀라” 촉구 ▲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이 여수 돌산 상포지구와 관련하여 여수시가 업체와의 행정소송에 패배한 것이 “시의 안일함이자 자만”이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여수 돌산 상포지구와 관련된 이번 사안은 지역사회에서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 묘도)은 18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상포지구 행정소송 패소에 대한 여수시의 책임과 향후 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가 최초 사업자인 삼부토건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준공조건 미이행에 따른 이행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는 1·2심 모두 시가 제기한 소를 각하하고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시가 위법한 행정으로 기반시설 설치 등 부관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토지가 토지대장에 등록되었고, 토지 소유권이 제 3자에게 이전되었는데 삼부토건이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하는 것 자체가 법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지구단위 계획 입안 권한이 여수시장에 있는데 시장 의사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업체가 제안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 역시 여수시가 승소 판결을 받아도 피고인 업체가 수립하는 지구단위 계획이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이견과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어떠한 방법과 절차로 의무이행을 강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답이 없다며 각하를 결정했다. 송 의원은 “행정권한이 없는 업체에 행정행위를 대신하라고 강요한 어처구니없는 촌극”이라며 “시가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은커녕 100억 원에 이르는 혈세를 들여 기반 시설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고 “기반 시설 조성비 100억 원 역시 수년 전 업체가 추산한 금액으로 근래 자재비 및 인건비 등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몇 배의 공사비가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시가 업체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간을 수차례 연장하는 특혜를 주고도, 법정 싸움에서 참패한 것은 전적으로 시의 안일함이자 자만”이라고 지적하며 “준공 허가를 내줄 수도, 내 줘서도 안 되는 땅에 전혀 기능을 못 하는 도시 기반시설을 졸속으로 조성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인허가를 내준 뒤 또 그 땅을 잘개 쪼개어 전국의 투기집단에 팔아넘겨 수십·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일련의 행위가 법치국가에서 가능한 일인가”라고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정기명 시장에게도 “상포지구 민사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법조인 출신답게 승리 비책과 상포지구 향후 해결 대책을 밝혀야 한다”면서도 “2026여수세계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와 맞붙은 상포지구 대책 방안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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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외도서도 뱃길 오픈, 섬섬여수 1,2,3호 취항-해양수산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선정으로 미취항 유인섬 뱃길 오픈 -3개 항로,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라두도·소횡간도, 화정면 추도 ▲화양면 대운두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여수 도서지역 모든 미취항 유인섬에 뱃길이 열린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취항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유인섬 3개 항로에 올해 안에 섬섬여수 1, 2, 3호 운항을 통해 교통권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항로 운영비용 50%를 지원받는다. 해수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6일 대상 도서 공모를 추진, 전국 10개 항로 26개소가 선정되어 여수시는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 8월에 추가 선정된 ▲화정면 추도까지 총 3개 항로가 선정돼, 국비 총 2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운영을 위해 시는 전남 고흥과 경남 고성에서 감척어선을 확보하고, 약 5개월에 걸쳐 확보 어선의 기타 선박 변경 등록, 선박 수리 및 검사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선장 안전교육도 마친 상태로 선명은 여수시 BI(Brand Identity)를 활용, ‘섬섬여수 1호, 2호, 3호’로 확정됐다. 19일부터 모든 취항 준비를 마치고 ‘화양면 대운두도-감도’를 운항하는 섬섬여수 1호를 필두, ‘남면 소라두도·소횡간도-월전’을 운항하는 2호, ‘추도-낭도’를 운항하는 3호가 순차적으로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미취항 유인섬에 새로이 뱃길이 열려 해당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고성군 지란도 역시 이번 소외도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3일부터 선박 정기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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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활 걸었다!-수산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어업인 불안감 해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안전성 담보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으로 독자적인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최근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를 이번 달 하순 해양 방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수산물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와 소비촉진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여수시도 지난 4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싱싱한 여수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지구별·업종별 수협장, (사)여수수산인협회장 어업인 단체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 시민들에게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등 건강한 수산물 소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으며, 특히,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과 피해보상안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활 건 여수시 전남 제1의 수산도시인 여수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원산지표시 단속’ 등 대응에 나섰다. 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여수경제의 한 축인 수산 업계뿐 아니라 연관 산업과 관광 분야까지 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수산물 안전성 대응계획과 연계한 별도 자체 세부 대응 계획을 수립, 수산 관련 단체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가장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비 2,000만 원을 투입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4대를 구입했다.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본격화되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응 전담 TF팀이 위판장과 전통시장 등 수산물 취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휴대용 측정기를 활용한 방사능 측정과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이고 능동적인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54억 원 규모의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확보 시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 지자체 최초로 관내 해역의 빈틈없는 방사능 감시체계를 갖추기 위해 어업지도선 내 냉각수를 이용한 ‘해수 실시간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연내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수산 관련 단체·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다수 어업인이 수산물 소비위축 시 현실적인 손실보상, 정부 수매 등을 요구함에 따라 피해보상안 마련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신규사업 발굴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건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이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달 말 국회에서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박정 환경노동위원장을 면담하고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신속한 방사능 검사 실시로 검사 기간을 단축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박람회 대비 안전한 먹거리 공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신선하고 좋은 수산물이 사시사철 생산되는 전남 제1의 수산도시인만큼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여수 수산물을 많이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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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어떻게 꾸며지나? ‘궁금증⬆’-세계 최초 ‘섬’을 소재로…‘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콘텐츠 및 구성?…‘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승부’ -준비 ‘철저’, 국내외 홍보 ‘본격 시동’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조감도(안)> 지난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105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만 2조 1000억 원 투입된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였다. 여수는 이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고, 도로와 KTX 등 각종 SOC구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여수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주최와 예산, 개최기간 등 규모면에서는 이전 엑스포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여수시민들의 바람은 절대 적지 않다. 이미 엑스포를 성공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시민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여수가 진정한 ‘전남 제1의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가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 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섬이란 독특한 소재만큼 섬박람회 마스터플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회의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전문가자문단,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보고, 자문의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반영하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이하 범시민준비위)가 공식 출범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개최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으로 구성됐다. 정계와 재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20대에서 8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정책기획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수행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할 민간차원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사전 붐업을 위한 대내ㆍ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도 적극 동참한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행사장 기반시설 설치와 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세부 연출 등 분야별 계획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섬박람회 업무를 전담할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 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최초 ‘섬’을 소재로 한 박람회,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승부’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심벌과 캐릭터 등 EI(Event Identity)를 최종 확정하면서 “최첨단 기술과 AR(증강현실)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섬’이라는 독특한 소재만큼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LED사진 큐브와 홀로그램, AR(증강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동작 인식), 미니어처 등 IT강국다운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제관 전시 연출 구상(안) - 바다의 무한한 가치> 알려진 바와 같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비렁길로 유명한 남면 금오도, 개도 부행사장으로 나뉘어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콘텐츠 등 마스터플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열린 2026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전시관별 구성‧연출 등 480여개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아니어서 일부 변경 가능성은 있다. 우선,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마켓관, 섬공동관, 섬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7개로 구분되며, VR과 AR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 LED 그래픽 사이니지, 미디어 인터랙티브 등을 통한 초현실체감형으로 구성된다. 세계의 섬과 국내 섬, 여수 365개의 섬을 표현함과 동시에 바다를 시작으로 섬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주제를 충실히 구현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장과 섬놀이터를 포함하는 행사 체험관은 별도로 구성된다, 체험 콘텐츠로는 섬 국가별 스페셜 데이 운영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섬놀이터 야외공간을 통한 해양 레저스포츠와 힐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한 섬주민 어업체험 등 모든 세대가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섬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섬포럼’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글로벌 섬 정책 개발을 위한 ‘섬 진흥원과 함께하는 학술 행사’ 등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8월 8일 ‘섬의 날’ 행사도 섬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그 무한한 가치를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콘텐츠는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섬 놀이터 내 플레이파크 연출 구상(안)> # 준비 ‘철저’, 국내외 홍보 ‘본격 시동’ 섬박람회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최근 여수시 대표단을 꾸려 미국 홍보에 나섰다. 9박10일간 뉴포트비치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를 빽빽한 일정속에 강행군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어느덧 3년 밖에 남지 않은 섬박람회 홍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시는 매체별, 시기별, 세대별로 세분화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관람객 유입을 위한 홍보계획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와 SNS챌린지, 셀럽,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콘텐츠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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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금오산 향일암 일원,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문화재청, 향일암 일원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 인정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선정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큰 역할 기대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관음기도의 성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13일 밝혔다.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국가명승 지정은 1979년 ‘상백도와 하백도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된 이후 여수에서는 43년 만이다. 명승으로 지정된 두 곳 모두 청정한 바다를 접해 여수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시는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으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역사문화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선정과 더불어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가명승을 지정 예고한 문화재청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거북 모양의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조화되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30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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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전라남도-부산광역시, 국제행사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약속 -영호남 협력체계 강화로 국제행사 시너지효과 기대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각 지자체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하고, 정보 교류와 홍보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속적 상호협력 증진 등을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28년 COP33의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시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오늘은 영호남 화합과 국가적 대업을 위해 영호남이 손을 맞잡은 뜻깊은 날”이라며 “긴밀히 협력해서 남부권 전체가 바라는 상생 번영의 길을 만들어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부산광역시 주관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토론회와 전남 시민지원단 발족식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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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섬박람회 차별화된 전략 마련 -개최 방향, 주행사장 전시관 배치, 교통대책 등 마스터플랜 수립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달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전문가 자문위원,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박람회의 개최 방향, 행사장 배치, 교통대책, 과업 추진계획 등 착수보고에 대한 참석자의 자문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승인된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보완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 이후 중간보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충남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실질적으로 섬 주제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홍보 전략과 해외 참가국 유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타 박람회와 구별되는 차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러 박람회의 사례와 기본계획 상의 미비점 등을 분석해 섬박람회만의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30개국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6천명 이상의 고용창출,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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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힘찬 출발-공개모집 통해 30명 선정…21일 제1차 회의 가져 ▲ 지난 21일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여수시가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시민추진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의견과 아이디어 제시, 행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주요 시민사회단체,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기관단체, 지역 문화관광 전문가 등을 다수 선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신병은 한국예총 여수지회 고문은 “10주년 기념사업은 여수선언의 실천과 부진한 박람회장 사후활용까지 연계해서 고민해야 하며, 전문성을 가진 위원님들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7월 열리는 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가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과 ‘2026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