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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자리‧경제 분야 ‘브라운 백 미팅’ 도입전라남도는 일자리․경제 분야의 당면 현안과 역점 시책에 대한 민‧관 전문가의 자율적 의견 교환 및 정책 반영을 위해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라운 백 미팅은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 간단한 스낵류를 조그만 갈색 종이봉투(Brown Bag)에 넣어 주는 것에서 유래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식이나 정보를 편안하게 공유하는 새로운 회의 방식이다. 일자리․경제 분야 당면 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조한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회의는 정무부지사 주재로 개최된다. 대학 교수 등 전문가와 일자리․경제 국․과장 등이 참여한다. 그동안 외부 전문가와 내부 직원들이 ‘원팀’으로 움직여 이뤄낸 성과인 한전공대 유치, 경전선 전철화, 국도 77호선 연도교 건설 등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전남의 미래 발전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시행된다. 2 7일 ‘국내 수소에너지 산업 최신 트렌드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브라운 백 미팅을 시작으로 ‘전남형 일자리, 투자유치 방안, 2차 전지, e-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들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민․관 소통을 강화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병태 부지사는 “브라운 백 미팅에서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구성원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길 바란다”며 “여기서 나온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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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구입 이자 지원전라남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 500가구에게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방안의 하나다. 젊은 세대의 주택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가구 구성원 모두 전남에 주소를 둔 5년 이하 신혼부부와 미성년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등의 대출심사를 통과하고 2019년 전남에서 신규 주택을 구입한 도민이다. 지원을 바라는 도민은 도, 시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4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대출금액에 따라 월 5만 원에서 15만 원을 3년간 지급한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젊은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 전남에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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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억대 고소득 어가 늘었다전라남도는 지난해 1억 이상 고소득을 올린 어가가 전년보다 65어가 늘어난 2천413어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남 전체 어가(1만 8천871어가)의 12.8%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 증가와 수출 호조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1천318어가로 고소득 어가의 55%를 차지했다.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857어가로 36%, 5억 이상도 238어가로 전체의 10%나 됐다. 업종별로는 전복, 굴, 꼬막 등 패류양식이 730어가(3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김, 미역 등 해조류 양식 592어가(25%), 어선어업 420어가(17%), 가공․유통분야 304어가(13%), 어류양식 210어가(9%) 등의 순이었다. 고수온 및 태풍 피해에 따른 어패류양식 분야의 고소득 어가 수는 다소 줄었으나 어황 호조로 참조기, 멸치 등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 어선어업 분야에서는 큰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69어가(36%)로 가장 많았으며, 60대는 726어가(30%), 40대는 420어가(17%), 20, 30대 청장년층은 36어가(10%)였다. 지역별로는 완도가 581어가(24%)로 가장 많았고, 진도 426어가(18%), 고흥 310어가(13%), 여수 282어가(12%), 해남 278어가(12%) 순 이었다. 목포시는 조기 및 갈치 등 어획량 증가로 어선어업 분야에서 86어가가 늘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어촌 정주 여건과 어업인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 어업활동을 지원해 어가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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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태 시의원, ‘여수형 농민수당제’ 도입 촉구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이 여수형 농민수당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갑태 의원은 지난 22일 190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해남군의회가 전국 최초로 1만 5천 가구의 농가에 연간 60만 원씩 농민수당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며 “여수도 농민수당제를 도입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일 것”을 주장했다. 문 의원은 “농민수당 지원 조례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며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이고, 농민수당제로 농업은 지역사회의 주력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조례 제정 의미를 설명했다. 또 농민들이 생산한 가치를 더 증진할 수 있도록 조례로 법제화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농민수당을 지역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소상공인과 상생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해남군의 사례처럼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도 농민수당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남도에서도 내년 1월 1일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대상과 금액을 산정하는 용역 발주와 주민공청회, 여론조사, 농민수당 지급 조례 제정 등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문갑태 의원은 “농민수당의 도입은 그동안 우리 농업을 묵묵히 지켜준 농민에 대한 신뢰와 보답”이라며 “생명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사회적 배려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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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태 여수시의원의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안’ 통과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안이 13일 190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서 최종 의결됐다. 문갑태 의원은 시정 방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여수시민의 행정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여수시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참여의 기본사항을 정한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시민참여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민참여 제도 운영에 대해 평가한 후 그 결과를 시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다. 또한 시의 주요한 정책사업에 대해 시장에게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회, 설명회 등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회는 지방자치법 조례개폐청구권자 30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청구인 대표가 여수시장에게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법령이나 조례에 위반되거나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 중인 사항, 청구일로부터 1년 이내에 이미 동일한 사안에 대해 토론회를 거친 사항 등은 청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러한 토론회는 청구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토론회에 응해야 하고 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시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해 청구인 대표에게 1개월 이내에 알려야 한다. 문갑태 의원은 “시민의 기본 권리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생각해 왔던 바를 조례로 담았다”면서 “시민들이 주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진정으로 풍요로운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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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시의원,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확대’ 친환경 도시 발판 마련여수시가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일반 시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의회는 22일 190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서 강현태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유용미생물 배양‧보급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유용미생물을 리터당 300원으로 유상 판매하고 있으나 연간 2~3백만 원의 수익에 그치는 실정이었다”면서 “불용되는 예산을 줄이고 불특정 다수의 시민도 혜택을 받도록 해당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용미생물은 흔히 청국장 발효에 쓰이는 고초균을 비롯해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을 말하며, 친환경 농가와 환경정화사업에 널리 유익하게 쓰인다. 조례안은 유용미생물을 원활히 생산‧공급하고 도심 환경정화를 위한 배양실을 관리 운영하기 위해 ‘여수시 유용미생물 배양실 관리 운영 조례’로 제명을 변경했다. 공급대상을 일반 시민까지도 확대해 무상 공급기로 했으며, 친환경 농‧축산업과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 악취민원 발생지역 및 재난 등 사유로 우선하여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유용미생물은 주민등록상 여수시에 주소를 둔 시민에게 무상 공급을 원칙으로 하되, 시에서 운영하는 별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영리 목적, 공급받은 미생물의 방치 또는 미사용 등의 사유로 공익목적에 적절치 않으면 유용미생물 공급이 제한된다. 여수시는 이번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으로 화학비료 및 축사냄새 저감, 퇴비‧ 액비 발효와 축산농가의 보조 사료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친환경 농‧축산업 확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며 생활환경 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강현태 의원은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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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 근거 마련지난 8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망언 발언과 관련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의원은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여수시민의 민주정신을 높이고 우리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틀을 다지는 데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최근 논란이 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은 민주화운동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고 일부 몰지각한 행태의 발로”라며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4일 소관 기획행정위에서도 조례안 심사 시 민주화운동 기념 추모사업과 여수 지역 내 역사적인 민주화운동 사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소속 위원들 역시 조례 제정 취지에 동의했다. 또한 민주화운동 사업 위탁 범위를 법인 또는 단체뿐만 아니라 ‘기관’도 포함해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회 수정안으로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던 사안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민주화운동을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신장시킨 활동이라 정의하고, 여수지역 민주화운동 기념사업과 희생자 추모사업, 여수지역 민주화운동 정리‧계승사업, 민주시민의식 고양 교육 및 홍보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여수시에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위원회 회의는 정기회와 임시회로 구분하여 운영하되 정기회는 연 2회 소집하고 임시회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나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한다. 이밖에도 조례안은 위원회 위원의 해촉과 간사, 실비보상, 포상 등을 규정했다. 전창곤 의원은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은 역사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록 늦었지만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역사의 산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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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경보 ‘주의’로 하향전라남도는 25일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고, 방역상황실은 3월까지 한 달 연장 운영하면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경보는 발생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구제역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31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긴급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 백신항체가 형성됐으며, 경기와 충북 발생 농장의 살처분․소독조치 완료 후 방역지역 내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29일 인근지역 한우농가에서 2차 발생하자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소․돼지 긴급 백신접종 ▲거점소독시설 전 시군 확대 ▲긴급방역비 12억 원 및 소독약품 10t 지원 ▲매일 소독 및 홍보 등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했다. 전 국 이동 제한이 해제되고 위기단계가 ‘주의’로 하향되더라도 구제역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수준 확인을 위한 일제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철새에 의한 AI 발생 위험 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방역관리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민․관․군이 한 뜻으로 차단방역을 추진해온 결과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AI 비발생 원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3월까지는 구제역․AI 위험 시기이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백신접종․예찰․소독․농장 출입통제․발생국 여행 금지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구제역은 모두 소를 사육하는 3농가에서 발생했다. 경기 안성 2농가, 충북 충주 1농가에서 4일간 발생했다. 전남은 올해도 구제역 발생을 지켜내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발생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이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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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기 민원메신저 새롭게 활동 나서전남 행복시대를 위한 행정과 주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도민의 불편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전라남도 민원메신저 150명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26일까지 2일간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제10기 민원메신저 위촉식과 워크숍을 열었다. 전라남도가 지난 2003년부터 도입해 운영하는 민원메신저는 일상 속 도민들의 고충 및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각종 생활정책을 제안해 도정에 반영하는 등 참여도정 실현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10기 민원메신저는 전라남도 공모를 통해 지역, 성별, 직업, 연령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위촉식에서 메신저들은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도가 역점 추진하는 현안을 도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개선 방안을 수렴해 도에 전달하는 등 메신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결의했다. 김재성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민원메신저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부터는 메신저들의 현장 속 의견을 상시적으로 교환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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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첫발전라남도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섬별 향토․문화‧역사성을 보유한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숲을 조성하기 위해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최근 섬 가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회와 정부, 지자체 등이 함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신안 천사대교 개통 준비, 고흥 우주센터와 여수 한려수도 간 섬들을 연계한 관광숲 조성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그 섬만의 가치를 품은 산림자원들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해 새로 조성하는 숲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당숲‧해안방풍림‧어부림 등 기존 숲의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당숲은 마을 제사 등이 행해지던 ‘당집’ 주변에 나무를 심어 이룬 숲이다. 어부림은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물가에 나무를 심어 이룬 숲이다. 서남해안의 해풍․염해․강풍에 강하면서도 경관이 아름다워지는 수종을 발굴해 제시하고 관광숲 조성에 필요한 최적 사업 예산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경관․생태․조경․디자인․관광 등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구상을 8월까지 완료하고, 2020년 이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남해안 섬 지역 해안경관숲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어 섬숲이 지닌 역사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과거 섬지역 난대림 복원 사례를 통해 섬지역 식생에 맞는 다양한 유형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100년을 목표로 난대림 복원기술을 정립해 해양관광시대를 ‘숲 속의 전남’이 이끌도록 한다는 방향도 설정했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세계 최초 섬의 날을 제정한데다 섬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전국 65%의 섬을 보유한 전남이 섬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숲을 가꿔 관광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광도로 주변에 남도의 자생수종 군락지, 포토존, 오션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