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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관광휴양도시하면 여수! ‘9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 부문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으로 관광 활성화 이끌어 ▲9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한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9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휴양도시’로서 위치를 굳혔다. 시에 따르면 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의 자산으로 분야별 경쟁력 지수를 평가해 대한민국 산업, 문화, 도시, 농·식품 등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호감도 등 지표별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산출하여 선정한다.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 부문에서 종합점수 77.84점으로 통영, 남해, 신안에 앞서 1위를 차지한 여수시는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섬 관광 활성화, 웰니스·온택트 관광개발, 글로벌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등 관광트렌드에 발맞춘 콘텐츠 개발로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또한 여수 대표축제인 ‘거북선 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등 인기 축제를 개최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정기명 시장은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도시인 여수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 30개국 30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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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섬길 독서마라톤 대회, 6개월간 대장정 시작-4월 1일~9월 30일까지 책 읽기 경주 -4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 ▲제10회 여수독서마라톤대회 포스터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제10회 여수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책 읽기 경주다. 특히 올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기원을 위해 여수섬섬길 일부 구간을 독서마라톤 코스화해 운영된다. 대회는 종목별로 ▲개인 3개 코스(여수섬섬길 3km, 5km, 7km, 10km) ▲단체 2개 코스(여수섬섬길 하프, 풀)로 구성된다. 단체의 경우 하프코스(21.098km)는 2~7인까지, 풀코스(42.195km)는 2~14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여수독서마라톤대회 홈페이지(yslib.yeosu.go.kr/marathon/lib/)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후 동일 홈페이지에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 수여, 독서기록일지 지급, 도서 대출권수 확대(5권→7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독서기록일지의 내용, 독서의 다양성, 도서관 이용률 등을 평가해 우수 완주자에게는 시상도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여수시립율촌도서관(☎659-4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여수섬섬길의 풍경 속에서 실제 마라톤을 달리는 기분으로 책 읽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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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 개회-20일 ‘에너지 전환’, 21일 ‘자연기반해법’ 주제로 진행 -GS 칼텍스·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현장 방문 예정 -박연희 소장, “한국 회원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추진을 적극 지원” ▲20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최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1일차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20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회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는 후원의 주한유럽연합대표부 Castillo-Fernadez 대사의 영상 개회사와 전라남도, 여수시와 주최·주관을 맡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FOM 응용과학대학,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의 환영사 및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인 GCoM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도시사례 발표와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도시사례 발표는 FOM 응용과학대학 Andreas Oberheitmann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말레이시아 무아르와 베트남 땀끼의 태양광 활용 사례와 독일과 여수시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 대사는 “대한민국과 유럽연합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녹색투자 증진과 디지털 혁신 촉진을 지원할 ‘그린딜’을 채택한 바 있다”며,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하여, 우리는 이러한 약속들과 야심찬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연희 ICELI 한국사무소 소장은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이 시급히 요구되는 때”라며,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우리 지방정부들이 앞서길 기대"한다며, "한국 회원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는 “여수는 국가산단이 있는 특수한 도시로 저탄소, 무탄소, 산업 생태계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탄소중립실천연대가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를 연구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메신저로 함께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여수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기후변화 선도 도시인 여수에서 개최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후위기 문제와 탄소중립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는 기후위기 속 섬이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오늘 포럼이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일차인 21일에는 ‘자연기반해법’을 주제로한 도시사례발표와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오동도와 GS 칼텍스와 방문 시찰을 통한 현장 방문 일정이 진행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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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래 화백, <섬섬섬 麗水(여수) 다도해의 기상> 개인전 개최-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7일간 다도해 섬과 여수바다의 아름다움 선보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기원 ▲강종래 화백의 <섬섬섬 麗水(여수)> 다도해의 기상’ 전시 여수의 대표 작가 강종래 화백이 오는 26일까지 2024년 서울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섬섬섬 麗水(여수) 다도해의 기상>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강 화백은 이번 개인전에서 자연이 빚어놓은 다도해의 섬들과 여수 해변마을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자연과 바다, 시골풍경을 작품 소재로 삼아 다도해 여수의 향토적 정서가 그대로 배어 있는 그의 작품들은 낭만이 넘치며 평화로운 자연과 삶의 조화를 이야기한다. 전시 작품 중 동양화와 서양화 기법을 응용한 독창적인 결과물들에서 작가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적 화론에 얽매이지 않고 풍경과 정물 등 장르와 대상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의 의지를 담아 대중에게 미적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암 강종래 화백은 1947년 여수 출생으로, 60년 이상 화가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미술계의 거목’으로 불린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상임자문 위원과 송암 아뜨리에 대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 화백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도해의 기상과 여수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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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개회-3월 20일까지 6일간 개회 … 각종 안건 심의 및 처리 -김영규 의장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얻을 수 없어” … 비자득기(備者得機) ▲(좌) 진명숙·이미경·홍현숙·주재현·송하진 의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15일에 2024년 두 번째 회기인 제23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20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기에서 조례안·동의안 등 26개 안건을 처리하고, 상임위별 현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15일과 20일에는 본회의를 개최, 18일에는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각 상임위별 현장활동은 19일에 예정되어 있다. 안건으로는 △여수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여수시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조례안 △여수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안 △여수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 등으로 상임위별 회의를 거쳐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이날 진행된 5분 발표에서는 진명숙 의원이 ‘장군도 뱃길 복원을 통한 테마섬 조성’을, 이미경 의원이 ‘건설기능인력 양성 등을 위한 건설기능학교 건립 제안’을, 홍현숙 의원이 ‘망마 근린공원 생태공원으로 활성화’를, 주재현 의원이 ‘차후 조성되는 택지개발 지구에 체험형 놀이공간 조성’을, 송하진 의원이 ‘장애인 가정 출산 양육 정책 대안 필요’를 제안했다. 김영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일의 성공은 명확한 목표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사자성어 비자득기(備者得機)를 들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COP33 유치, 르네상스 시민운동 등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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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제 만들기’ 시범 축제, ‘구례 산수유 꽃축제 점검-영산강유역환경청, 지자체·유관기관과 ‘친환경 축제 만들기’ 행사 지원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홍보 부스 운영 등…여수시도 대비 필요해 보여 ▲구례 산수유 꽃축제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점검 중인 박연재 청장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시범 축제로 선정됐던 ‘구례 산수유 꽃축제(3.9~3.17)’가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주요 시군 축제에서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유도하고, 친환경 축제 의식 조성을 위한 ‘친환경 축제 만들기’ 행사 지원을 실시, 상반기 시범 축제로 구례 산수유 꽃축제를 선정했다. 이에 박연재 청장은 9일 오후 해당 축제 현장을 방문해 축제장 음식점 다회용기 사용과 유관기관의 친환경 홍보 부스 운영 등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본 사업을 통해 전남도, 구례군과의 협업하여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비닐 등의 일회용품을 줄이고, 직접 다회용기를 사용·세척하는 과정을 홍보하고 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유관기관에서 운영 중인 체험프로그램을 통합한 ‘친환경존’ 합동 부스를 운영 중에 있다. 박연재 청장은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친환경 축제 만들기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영취산진달래축제, 낭만낭도 페스티벌, 거북선축제 등의 지역 행사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여수시 역시 기후위기 선도 도시로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친환경 의식개선 및 친환경 축제 만들기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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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 나선다-‘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2년 연속 선정 -국비 5억 원 확보, 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 추진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 구상도 여수시 섬 드론배송 하늘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작년에 이어 본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총 6억 5천만 원을 투입,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무지개연구소·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여수시 진모, 작금, 개도권역에 3개의 배송거점과 10개의 섬 마을과 캠핑장, 호텔리조트 등 지정된 15개의 배달점을 구축해 실 주문 배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론 이착륙장, 물품수취시설, 드론상황실 등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발, 드론안전관리시스템 등 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시는 같은 공모에 선정돼 섬과 육지를 잇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인 ‘바로가-도(島)’를 추진하고, 같은 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된 여수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육성 및 생활 속 드론서비스를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드론서비스를 지속 발굴·지원해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돌산 진모지구에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국토부 공모사업인 비행 관련 각종 규제를 간소화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3개 공역이 선정되어 2025년까지 2년 간 다양한 드론 서비스 개발을 추진, 올해 6월까지 전라남도, 고흥군, 신안군과 공동으로 전남형 UAM(도심공항교통) 항로개설 기획연구’를 진행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드론 서비스와 함께 UAM 체험을 실현할 예정이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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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 사선 인원 초과 입항, 주민과 마찰 빚어-사선주들, 탑승 허용 인원 초과해 관광객 수송 -관광객 맞을 준비 안 된 추도…주민도 관광객도 불편한 상황 -여수해경, “주민, 관광객 불편 없도록 최선” ▲25일 추도에 입도 중인 관광객과 탑승 인원 초과된 사선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는 여수시 화정면 추도에서 25일 오후 섬주민들과 사선 배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었다. 탑승 허용 인원이 약 7명인 사선 두 척이 40여 명의 관광객을 추도에 입도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어업선인 두 사선이 정원을 초과한 채로 입도하자 추도 주민이 “정원을 초과하고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배로 운행하다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관광객이 다녀가면 공룡유적화석이 대량으로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허가받은 배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입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사선주들이 “네가 뭔데 간섭하냐”고 대답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추도는 항로는 있으나 현재 운항되고 있는 공식적인 여객선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섬섬여수 3호’가 운항하여 섬주민들이 추도와 낭도를 오갈 수 있게 됐으나, 관광객들이 추도에 입도하기 위해선 사선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며, 작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여수해경의 조치로 사선 이용에 제재가 가해진 바가 있다. ▲2023년에 입도한 관광객과 사선 추도 관광에 대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추도는 문화유산 보호라는 명목 하에 제대로 된 상하수도 시설이 설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9명의 주민들이 하나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생활 역시 열악한 상황에서 주말마다 1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주민들의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에 관광객들 역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탑승 인원 초과로 인한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 사안에 대해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며, “25일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의 섬 문화와 생태를 한자리’에 모은다는 박람회 취지에 맞게 섬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피해 최소화에 대한 여수시의 책임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어업 면세유류를 제공받는 어업인은 면세유류 사용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동안 면세유류 사용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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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폐회…”안정적 관광 SOC 여건 필요”-23일 폐회… 총 37건 안건 처리 -여수시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 등 ▲(좌) 강재헌·정신출·문갑태·구민호·김철민 의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2024년 첫 회기인 제234회 임시회가 지난 23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총 37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안건별로는 조례안 29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 기타 안건 5건 등이었다. 이번 회기를 통과한 29건의 조례 중 의원이 제정·개정을 발의한 조례는 총 19건(제정 11, 개정 8)으로 집계됐다. ▲여수시 시책일몰제 운영 조례 ▲여수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조례 ▲여수시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 등이다. 이날 진행된 5분 발언에서는 강재헌 부의장이 ‘안정적 관광 SOC 위한 여수-제주 뱃길 유지 대책 필요’를, 정신출 의원이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인 IB 교육과정 도입’을, 문갑태 의원이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 여수 경기 적극 유치’를, 구민호 의원이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노래비 설치 및 버스킹 공연장 설치 통한 관광 활성화’를, 김철민 의원이 ‘여수시 교육대전환 위한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 개편방안’을 제안했다. 강재헌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는 시 정부는 안정적인 관광 SOC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주변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며 “미래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선도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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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좌로부터)최향란 기자, 김영규 의장 8대 의회 김영규 의장과 함께 여수시의회의 지난해 성과와 2024년 계획, 전반적인 여수시의 현안을 알아본다.(일문일답) [최향란 기자] 여수시 의장 취임하신 지 1년 반이 됐다. 그간의 소회 한 말씀. [김영규 의장] 지내고 보니 성과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다. 먼저 성과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개최를 이룬 것이다. 오는 5월 29일부터 5일간 박람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10만 명 이상이 여수를 방문하게 되는 큰 행사가 될 것이다. 지난해 6월 본회의장에서 우리 시 정부에 교육박람회 유치공모에 최선을 다해달라 강력히 요구했었다. 전라남도 3개 시가 공모 신청을 했는데 여수가 유치하게 됐다. 아쉬운 점은 여수만 르네상스 등 우리 시 핵심 사업이 잘되고 있는지 우리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핵심 현안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 관심 갖고 의회에서 챙기겠다. [최 기자] 8대 의회 의정 구호 ‘시민이 신뢰하는 따뜻한 의회’ 구현....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시민에게 위안을 주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곳이 의회 [김영규 의장] ‘시민이 신뢰하는 따뜻한 의회’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는, 시민의 신뢰다. 신뢰 없이는 의회도 있을 수 없다. 모든 의정활동에 시민을 생각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시민에게 위안을 주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곳이 의회가 되어야 한다. 시민 입장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는 뜻이다. [최 기자] 가장 중요한 건 시민이 신뢰하는 올바른 의정활동다. 여수시 현안사업 중에 가장 시급하게 움직여야 할 사업은 무엇일까? [김영규 의장] 2026 여수섬박람회 준비다. 세계최초로 개최되는 섬과 관련된 행사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섬박람회가 아! 이런 것이구나 쉽게 공감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빨리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진행되길 바란다. [최 기자] 여수시에서 생활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주소를 두지 않고 있는 인구가 많다. 인구문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데 뾰족이 대안이 없다. [김영규 의장] 인구문제 정말 어려운 문제다. 우리 의회에서도 인구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이 그 해답이다. 출산, 의료,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대안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 여수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최 기자]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여수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시의회와 집행부의 올바른 관계는 무엇일까? 의정과 시정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 폭넓은 소통 [김영규 의장] 의정과 시정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 즉, 견제와 균형이라고 생각한다. 시 정책 계획의 수립과 추진에 앞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시책의 타당성과 적정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일방적인 정책추진은 그 과정에서 시민 간 갈등 발생의 우려가 높다. 갈등 중재자로 의정과 시정 간 폭넓은 소통을 하겠다. [최 기자]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가 소란하다. 의장님께서 추구하시는 이상적인 정치는? [김영규 의장] 개인의 욕심보다는 우리 시민과 우리 시를 위하여 먼저 나서야 하는 것이다.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것이 이상적인 정치의 결과다. 화합과 통합, 신뢰와 존중, 견제와 균형이 함께 해야 한다. 시민이 신뢰하는 정치가 이상적인 정치가 아닐까. 시민이 근심하고 걱정하게 하면 안 된다. [최 기자] 내년도 시의회를 이끌어갈 향후 운영 방향은? [김영규 의장] 시민이 신뢰하는 따뜻한 의회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의 손발이 되어 여수시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스물 여섯명의 의원 모두 노력하겠다. [최 기자] 신뢰받는 의회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함께 호흡하는 여수시 의회 응원하고 기대하겠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