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기상청,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지자체 및 유관기관 대비 잘 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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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지자체 및 유관기관 대비 잘 되고 있나

29일 기준, 여수시 강수량 평년비 지난해 비해 23.1%p 높아
지난해 돌산읍 하얀연꽃요양원 토사 피해…여수시 폭우 대비 계획은?

-29일 기준, 여수시 강수량 평년비 지난해 비해 23.1%p 높아

-지난해 돌산읍 하얀연꽃요양원 토사 피해…여수시 폭우 대비 계획은?

 

[크기변환]지난해 하얀연꽃요양원 산사태.jpg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돌산읍 하얀연꽃요양원 피해 현장


여수시 강수량이 5월 29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평년비 132.5%(549.6mm)에 비해 올해는 평년비 155.6%(648.7mm)로 23.1%p 더 높은 값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향후 4~6개월 사이 지난 2023년을 지구상 가장 더운 시기로 기록되게 한 엘니뇨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라니냐의 발생 가능성을 함께 전망하며 올해 역시 이상기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본격적인 여름 더위를 앞두고 올여름을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하며, 강수량 역시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문기상 가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5월 29일 기준 전국 강수량 평년비가 126.8%(397.4mm)로 지난해 108.9%(337.9mm)에 비해 17.9%p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상청은 6월 강수량이 평년(101.6~174㎜)과 비슷할 확률을 50%로 많을 확률을 30%로 전망한 것에 비해 평년보다 적을 확률은 20%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올여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여수시 역시 지난해 폭우로 돌산읍 평사리 하얀연꽃요양원 건물 옆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고, 도로유실, 도로파손, 옹벽파손, 주택침수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는 쏟아진 극심한 폭우에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소제지구 택지개발 공사장의 토사가 별다른 조치 없이 빗물에 쓸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도 이번 여름 극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의 협조와 대비를 당부한 상황에서 여수일보는 여수시에 여수시 관내 폭우 및 홍수 취약 지점 파악 현황과 올여름 기상 이변 대비 계획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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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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