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해경 형사기동정, 불법조업 선박 적발- 불법어구 사용 멸치 약 100kg 포획...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 벌금 여수 해상에서 불법어구를 사용하여 멸치 약 100kg를 포획한 근해선망 선장과 혈중알코올농도 0.211% 상태로 음주 운항한 선장을 여수해경이 적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서쪽 3.7km 앞 해상에서 근해선망 K 호(10톤, 여수선적) 선장 A 모(56세, 남) 씨를 수산업법 수산업법 제 41조 제1항(허가어업): 총톤수 10톤 이상의 동력어선(動力漁船) 또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조정(漁業調整)을 하기 위하여 특히 필요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총톤수 10톤 미만의 동력어선을 사용하는 어업(이하 "근해어업"이라 한다)을 하려는 자는 어선 또는 어구마다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근해선망 K 호는 24일 오후 8시경 여수시 금오도 서쪽 해상에 도착, 부속선과 함께 불법어구를 이용 멸치 약 100kg을 포획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기동정의 검문, 검색 시 적발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경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동쪽 1.8km 앞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1% 상태로 여수 돌산에서 화양면 백야도 해상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선박을 운항 한 D 호(4.99톤, 승선원 6명, 여수선적) 선장 B 모(49세, 남) 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수상레저안전법 제56조를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관내 해상에서 불법조업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난 18일부터 불법조업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조업질서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
“EM 흙공 만들고, 던지기”연등천 살리기 행사-여수시니어클럽, 환경개선 활성화 위한 생태환경개선 캠페인 행사 진행-수질개선,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 효과 여수시니어클럽(김순정관장)은 26일 미평역 연등천 인근에서 환경개선 활성화를 위한 생태환경개선 캠페인“EM 흙공 만들고, 던지기”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니어클럽 주최로 사업참여 어르신들과 (사)ECO-PLUS21, 둔덕동주민자치센터, 연등천생태계환경개선사업팀 등의 협조로 70여명이 참여했다. EM 흙공은 하천수질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EM 흙공을 하천에 던져넣는 행사로 많이 쓰인다. 지난 13일 여수시니어클럽에서 EM흙공 만들기 후 1주일간 건조,발효 시킨 것을 연등천 일원에 투척했다. 흙공은 EM활성액과 황토흙, 발효촉진제를 반죽해 주먹크기의 공으로 만들어 하얀 곰팡이 균이 피었을 때 하천에 투척하면 수질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수시니어클럽 김순정 관장은 “연등천 살리기를 위한 캠페인으로 ‘EM흙공 던지기 하천 정화활동’을 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내년에는 지역 학생들과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ECO-PLUS21 김영주 회장은 “자연이 한 번 회손 되면 다시 복귀하기까지 10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한다. 이번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통해 자연은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걸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센터 직원들과 함께 직접 흙공던지기에 참여한 둔덕동주민자치센터 강행숙 동장은 "둔덕동 주민자치센터 직원들과 함께 직접 흙공을 던져보니 연등천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낄수 있게 되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연등천 생태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몽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EM흘공 던지기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고 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현장고발 - 우량농지 조성사업이면 흙먼지 날려도 괜찮다?-시 관계자, 현행법상 비산먼지 단속대상이 아니라서 처벌할 수 없다-이익은 왕서방, 폐사토 흙먼지는 지역민들의 몫 >지난 10월9일 소라면 복산리 1290일원 현장 취재 지난 10월09일 오후 2시경 여수일보사는 아파트 재개발 폐토사를 유입매립하는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1290일원에 대한 현장고발 취재를 한바 있다. 당시 복산리1290일원 매립 현장에는 10여대의 덤프트럭이 반복 왕래 하며 토사를 매립중이었는데 매립하는 과정에서 세륜기를 가동시키지 않고 비산먼지를 유발하고 있다는 인근 지역민 제보에 의해 1시간 동안 현장 취재를 했다. 세륜기는 있었지만 당시 전혀 가동하지 않고 있었고 덤프트럭이 세륜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현장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이 돌팔매질을 하며 세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막는 장면도 포착했다. 현장 근처 도로는 흙으로 엉망이고 주위는 흙먼지가 계속 날리고 있었다. 기사가 나간 이후 대포지역민은 여수시 기후환경과에 민원을 제시했다. >11월22일 현장취재. 현장 관계자는 10월9일 이후에는 토사를 반입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주변제보자는 11월에도 토사가 영입되었다고 제보 시 관계자는 "민원발생 이후 대포매립 현장을 세차례 방문했다. 현실적으로 대포 1290일원은 공사현장이 아니다. 8300제곱미터(약 2천5백평)로 우량농지 조성사업이라서 현행법상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 아니다. 현장에 도로도 엉망이고 민원발생의 요지는 있지만 세륜장 설치의무도 없다. 우량농지를 만드는 것이라서 세륜시설 의무가 없지만 시에서는 지도를 나가서 실소유자에게 먼지발생 요소를 줄여달라는 행정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여수일보사는 다시 도시계획과 토지이용팀에 형질변경에 대한 문의를 했다.토지이용팀 담당자 역시 " 대포 1290일원은 우량농지 조성사업으로 세륜장 설치 의무가 없다"라는 답변을 전해왔다. 여수시로 부터 허가받은 대포 1290일원 우량농지 조성사업은 농사짓기 척박한 땅에 양질의 흙을 성토하고 농지를 개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행법상 논과 밭을 만들겠다는 형질변경을 하면 건설공사 현장 폐사토라도 상관없고 흙먼지를 뿌려대도 상관 없다. 모든 불편함과 건강을 해치는 악영향은 고스란히 지역민들의 몫이다. >11월22일 취재. 덤프트럭 바퀴자국 한편, 대포 1290일원 책임자는 담당공무원에게 10월9일 이후 토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고, 지역제보자는 11월에도 계속 토사가 들어가고 있다고 하고 누구말이 맞는 건지 알수없는 현장에서는 여전히 흙먼지가 날리고 있고 도로엔 덤트트럭 바퀴자국이 선명하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여수시, 내년도 예산안 1조 3594억 편성-작년 본예산 比 7억↑…민생활력, 인구유입, 박람회장 활성화, 안전.복지 등 5대 역점사업 추진-12월 3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거쳐 20일 확정될 예정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내년도 예산안 1조 3594억 원을 편성해 20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1조 3587억 원보다 7억 원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259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252억 원이 감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여수시 5대 역점사업인 민생활력, 인구유입, 박람회장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다양화,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 사업으로 ▲공공근로 33억 원 ▲어르신일자리사업 193억 원 ▲청년사회적 기업가 육성 22억 원 ▲CO2 고부가가치사업 9억 원 ▲소상공인 지원 17억 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87억 원 ▲어촌뉴딜사업 92억 원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블루오션 문화관광콘텐츠 확충 사업으로는 ▲시립박물관건립 25억 원 ▲조․명연합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 25억 원 ▲생활문화센터 건립 60억 원 ▲공영주차장 타워 조성 62억 원을 책정했다.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에는 ▲문수․한려지구 도시재생사업 75억 원 ▲전라선 옛 철길공원 부지매입비 50억 원 ▲남산공원 2단계 사업 30억 원 ▲성산공원 리모델링 사업 20억 원 ▲수돗물 공급사업 100억 원 ▲교통체계 구축 사업 25억 원을 배정했다. 또 안전관리강화 및 재난대비 사업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재난대응 통합인프라 구축 20억 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용역 10억 원을 반영했으며,행복지수가 높은 맞춤형 사회복지사업으로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95억 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33억 원 ▲현암도서관 리모델링사업 49억 원 ▲전남대 국동캠퍼스 협동관 리모델링 사업 43억 원 등을 배분했다. 예산안은 내달 3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투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확장적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는 2019년 제3회 추경예산이 통과됐다. 이로써 올해 여수시 최종 예산은 1조 7625억 원으로 예산 2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김영주기자
-
운영비 제반비용 등 고스란히 우리시 부담... 무슨 수로 감당한단 말이냐!-송하진 여수시의원, 전남권역 재활병원 경제성 의문 제기-공공 의료기관 필요성 공감...암센터 등 포함한 종합 의료기관으로 재검토 제안-여수시 공공의료 복지 향상 위해 2017년부터 건립 추진 >송하진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최근 여수시의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병원건립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송 의원은 19일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재활병원 건립을 주제로 10분 발언을 하며 “재검토 결정은 효용성과 경제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여수시가 공공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2022년까지 전남대 국동캠퍼스에 150병상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재검토 결정으로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비가 애초 27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측됐으나, 최근 488억 원으로 188억 원이 증가했다. 병원 운영비와 제반비용 등을 고스란히 우리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무슨 수로 감당한단 말이냐”며 우려를 제기했다. 대부분의 재활병원이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병상수도 적고 지리적 여건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송 의원은 한편으로는 공공 의료기관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의 뜻을 내비치며 재활병원이 암센터, 뇌심혈관 질환센터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재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송 의원은 “재활에 특화된 병원도 필요하지만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체계가 구축돼야 더욱 많은 환자를 유치하고 우리시의 재정부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활병원은 ‘일단 짓고 보자’ 식의 무모한 출발을 해서는 안 되며 시민사회의 공론화를 거쳐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주기자
-
전국 소방공무원,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소방공무원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이용주 의원 “소방공무원 간 처우 격차 줄어들고, 국가의 책임과 지원 커 질 것으로 기대” >이용주국회의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전국의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됐다. '소방공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재석 197인 중 찬성 191인, 반대 2인, 기권 4인으로 가결됐다. 이용주(무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안은 시·도별 편차 없는 소방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현행 국가소방공무원과 지방소방공무원으로 이원화된 소방공무원의 신분을 국가소방공무원으로 일원화하되, 지역단위 재난에 대한 시도지사의 역할을 감안하여 대통령 및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 임용권, 신규채용, 승진시험, 교육훈련 등의 일부를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도록 했다. 그동안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어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소방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다르고, 소방공무원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용주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공무원이 처우가 열악해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많은 진통 끝에 이제라도 소방공무원법이 국회를 통과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용주 의원은 “앞으로 소방공무원 간 처우 격차가 줄어들게 될 것이고, 대형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신의 생명보다 국민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인권증진을 위해 입법적 보완을 강구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기자
-
여수시의회, 박중석.고효주 전 의원에 ‘3려통합 공로패’ 수여-서의장, 3려통합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개최 전국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 원동력-19일 수여식…여수시의회 의원수 절반 감축 등 통합 이끌었단 평가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19일 3려통합 당시 여수시의회의 대승적 양보안 마련과 의결, 이행 등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박중석, 고효주 전 시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간 3려통합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되는 두 전 의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은 이날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진행됐다. 박중석 전 의원은 1994년 3월부터 1997년 9월까지 이어진 3려통합 과정에서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고효주 전 의원은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간사 겸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두 전 의원의 가장 큰 공로는 여수시의회 의원정수를 28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하는 등 양보안을 만들어 실행한 것이 꼽힌다. 당시 의원정수를 여천시,여천군의회 의원정수 합계인 14명과 동일하게 감축함으로써 3려통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에서 주도한 3차례에 걸친 주민의견조사가 실패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을 통해 주민발의로 3려통합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두 의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서완석 의장은 이날 공로패를 수여하며 “3려통합을 위해 여수시의회가 스스로 의원 정수를 2분의 1로 줄이고 행정동을 절반으로 통폐합시킨 사례는 지방자치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로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려통합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는 물론 우리시가 전국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공로패를 받은 박중석 전 의원은 “3려통합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효주 전 의원은 당시 정부안으로 확정된 2여 분할통합안이 3려통합으로 이어진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며 “감회가 깊다. 3려통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3개 시·군 주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재의 통합 여수시는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해 지난 1998년 4월 1일 출범했다. 3려통합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이뤄진 통합으로 지방자치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영주기자
-
이미경 여수시의원 “시립박물관 유물확보 구체적 로드맵 필요”- 19일 197회 정례회서 ‘박물관 활성화 제언’ 주제 10분발언 >이미경시의원 2022년 개관 예정인 여수시립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유물확보 로드맵이 하루빨리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19일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미경 의원이 ‘향토유물 보존 및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10분 발언을 했다. 의원 연구단체인 향토유물보존연구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해 온 이 의원은 이날 일 년여 간의 연구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크게 다섯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유물확보와 보존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로드맵 제시였다. 이 의원은 2만여 점에 달하는 지역 유물을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두 번째로는 확장가능성을 고려한 박물관 건축을 주장했다. 타 박물관들이 유물확보에 따라 수장고 공간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건축 시부터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예측이다. 이 의원은 타 박물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협력대상으로는 전라남도 거점박물관인 국립 광주박물관을 꼽았고,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가족 여가공간으로 꾸며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산단이 있는 지역특성과 관련해서는 ‘산단 사회공헌사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지역과 50여 년을 함께한 산단이 자료기증뿐 아니라 박물관 운영에 전폭적인 지원과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경 의원은 “박물관은 그 도시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미래세대까지 향유할 수 있는 값진 유산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무엇을 담아내야 할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립박물관은 이순신공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00㎡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이며 개관 예정은 2022년 6월이다. 김영주기자
-
여수시, 초·중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캠프’ 운영-133명 참여, 학교생활 관리법, 플래닝 작성법, 자기주도학습 전략 교육 여수시가 초.중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공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11월 2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학년별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생활 관리법, 플래닝 작성법, 자기주도학습 전략 등 각종 학습 정보를 개별 멘토링과 체험 활동을 통해 배웠다. 특히 예비 중·고등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상위 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습 의욕을 고취했다. 캠프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캠프 참여를 통해 잘못된 공부 습관을 바로 잡고 희망하는 대학 출신 멘토와의 만남으로 다양한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중등 교육에 첫발을 내디딘 지역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
여수해경, 해상에 불법으로 유해액체물질 및 기름 세정수를 배출한 탱커선 적발-상습적으로 1년간 유해화학물질 세정수 약 1,732톤과 기름 세정수 약 36톤 불법배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14일 광양항 중흥부두에 정박 중인 제주선적 T 호(1,912톤, 승선원 15명, 기름.화학물질 탱커선) 선장 A 모(56세, 남) 씨를 해양환경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제 22조 1항 (누구든지 선박 또는 해양시설로부터 기름.유해액체물질.포장유해물질을 배출한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T호는 2018년 11월 10일부터 약 1년간 광양항과 울산항을 오가면서 선박 내 화물 탱크를 세척 후 발생한 유해액체물질 유해액체물질 종류 : X류 물질, Y류 물질, Z류 물질, 기타물질, 잠정평가 물질 1) X류 물질 :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는 것으로 해양배출을 금지하는 유해액체 물질(콘트라, 알킬벤젠) 2) Y류 물질 :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위해를 끼치거나 해양의 쾌적성 또는 해양의 적합한 이용에 위해를 끼는 것으로 해양배출을 제한하여야 하는 유해액체물질(페놀, 벤젠, 톨루엔) 3) Z류 물질 :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경미한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서 해양배출을 일부 제한하여야 하는 유해액체물질(아세트실, 젖산) (Y류/페놀, 벤젠, 톨루엔 등)이 포함된 세정수 약 1, 732톤(총 51회)과, 기름 세정 수(1회) 약 36톤을 해상에 불법 배출했다. 유해액체물질의 세정수는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 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수심 25m이상, 7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수면하 배출구를 통하여 항해 중에 배출하여야 하고 또한, 기름의 세정수는 영해기선으로부터 50해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기름오염방지설비를 통하여 항해 중에 배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T 호 선장은 유해액체물질(Y류 성분)의 세정수를 화물구역 내 설치된 배관과 갑판 상 설치된 배출구를 호스로 연결하여 드레인 밸브를 개방하고 상습적으로 불법 배출과 함께 기름 세정수 또한 해상에 배출했다.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에 고의, 또는 과실로 기름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라며,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 고 강조했다.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