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해경,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활동 및 방제지원 강화-7~8월에 적조 집중 발생 예상, 유해성 적조 적극 방제지원 > 양식장 적조 방제작업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적조 발생 대비 해양경찰 경비함정, 항공기, 드론 등을 활용한 예찰 활동 및 방제 지원 등 어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조대응 지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년도 적조는 두 차례 발생으로 49일에 걸쳐 전남·경남 남해안에 국지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최근 3년간 여수지역 적조 예찰 활동으로 경비함정, 항공기, 드론이 433회의 예찰 활동에 투입되어 지원했다. >양식장 주변 적조방제 최근 10년간 적조 발생 현황을 보면 일조량이 많고 수온이 높은 7~8월에 집중발생 했으며, 대부분 양식장이 밀집한 남해안(창원, 통영, 여수 등)에서 발생하여 양식 어·패류 폐사 등 재산 피해를 줬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대마난류 강세로 수온이 0.5 ~ 1℃ 내외로 높을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전망했다. > 황토살포 방제 따라서 여수해경은 대규모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 지원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관계기관 협력 지원 및 경비함정 등을 동원한 입체적 적조 예찰, 정보전파 등 방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해성 적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 예찰․방제 지원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함정 및 방제정 등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명희 기자
-
제 133호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6월18일(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 「2021 여수 평화플랜 시민대화」 개최 > https://bit.ly/2SHPjrk ▶전남도의회 '여수·광양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여수광양항만공사 현지활동 > https://bit.ly/3wBabPC ▶여수해경, 하늘에서 내려본다! '해양드론 순찰대' 정식운영 > https://bit.ly/2SJe06z ▶영산강유역환경청, 일도 보고 전기자동차 충전도 하고! > https://bit.ly/2S8rfh5 ▶백인숙 여수시의원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제도 확대해야" > https://bit.ly/3d96BEX ▶이미경 여수시의원 "진남테니스장 생활체육 확대 기여 못해" > https://bit.ly/3iQLvPk
-
여수해경, 하늘에서 내려본다! '해양드론 순찰대' 정식운영-해양사고 예방․대응에 민․관 합동 해양드론 순찰대 투입 >여수해경, 하늘에서 내려본다. '해양드론 순찰대' 정식운영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고질적 불법행위 근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드론 순찰대'를 정식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공공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드론 서비스'를 해양경찰 업무와 접목해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하고 고질적인 불법행위근절을 위해 적극 행정 일환으로 ‘해양드론 순찰대’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 어선 밀집지역 드론 순찰 '해양드론 순찰대'는 여수해경 봉산파출소 경찰관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실종자 수색,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고질적 불법행위 증거자료 수집, 연안 사고예방 순찰을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 및 민간 드론 교육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 순찰의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자격증 취득 등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취약항포구 드론순찰 여수해경 김광철 봉산파출소장은 "해양경비 활동에 동원되는 인원, 장비보다 '드론 1대'의 활용도가 더욱 넓고 클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해양경찰의 만남은 우리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여수시-국비 35억, 도비 7억 등 총 70억 원 확보 -밤.디.불과 함께하는 환상적인 여수여행…딥러닝 기반 스마트관광 도입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확보해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여수밤바다가 밤.디.불을 만나 더 아름다워진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란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도시다. 지난해 12월 전라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여수시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3월 30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발표심사와 자문회의를 마쳤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투입해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여행’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편의‧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을 구현한다. 이순신광장부터 낭만포차에 이르는 1.5km의 종포해양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 드론라이트쇼, 인터랙티브 버스킹 등을 통해 색다른 스마트 경험을 제공한다. 한영중 다국어서비스, 여행경로 추천, 예약 선주문‧결제,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을 담은 통합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늘어나고 비대면 관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밤.디.불 여수여행 프로젝트로 여행 전‧중‧후에 맞춤화된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가장 우수한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3개 업체를 선정하고, 3월에 시민공청회를 마쳤다. 4월부터 두 달간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서비스별 세부 계획, 구축 단계별 이행방안 등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하효정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임포바닷가 쓰레기 정화활동-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해양경찰서 후원으로 여수, 순천, 광양 합동봉사 실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는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해양경찰서 후원으로 돌산읍 임포바닷가 쓰레기 수거(15일) 작업을 실시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동부지부 봉사대는 지난 2020년 11월 발대식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지 못한점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 조병종협회장, 김선채본부장, 김강순봉사대장을 중심으로 여수, 순천, 광양 합동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안가 일원에 해양 쓰레기를 비롯해 수면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선박을 이용해 수거하는 등 약 1.5톤 가량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다. 조병종협회장은 "해양쓰레기가 해안에 떠밀려 쌓이거나 바다에 떠다니며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위험한 사태를 유발한다. 앞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적극 펼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구조협력을 강화할 계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여수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인명구조, 드론구조등 다양한 부분으로 해양봉사를 하고 있으며 최근 선박 화재사고등에도 민간 구조대원들의 활약이 크다. 김영주기자
-
여수시이순신도서관, “드론은 내 친구” 무료 운영-3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관내 초등학생 대상, 선착순 접수 -‘비행연습, 드론컬링‧농구‧장애물 달리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 ▲ 여수시이순신도서관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어린이 드론 체험 프로그램 ‘드론은 내 친구’를 운영한다. 여수시이순신도서관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어린이 드론 체험 프로그램 ‘드론은 내 친구’를 운영한다. 여수시이순신도서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도서관 드론을 이용해 ‘비행연습, 드론컬링‧농구‧장애물 달리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3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며,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험비는 전액 무료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일 8명 소수인원만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3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여수시이순신도서관(☎ 061-659-2866)에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이 드론일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순신도서관은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 선도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효정 기자
-
남부지역「대기환경관리단」 본격 출범-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 전남, 제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관리 강화-권역별 대기오염 총량관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기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남부지역(광주, 전남, 제주)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이고 광역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기환경관리단‘을 출범했다. 대기환경관리단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되었으며 권역총괄팀, 대기관리팀 등 2개 팀 약10명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기환경관리단은 ‘남부권 대기관리권역( 광주(전 전역), 전남(나주, 목포, 영암, 순천, 광양, 여수)’을 지정‧관리하여, ‘24년까지 초미세먼지를 전망치 기준 24㎍/㎥ 대비 33% 감축을 목표(16㎍/㎥)로 권역‧사업장별 총량관리제 시행, 자동차 등 배출원 집중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를 단계적으로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여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그해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산업, 수송, 생활 전 분야에 대해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강화로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집중적으로 줄여갈 예정이다. 대기환경관리단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약 737억원의 보조금을 △ 저공해차 전환·보급(551억원, 39,245대) △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145억원), △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41억원) 등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이동식 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갖추고 미세먼지 등 측정, 배출 사업장 및 불법 소각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대기환경관리단 출범으로 남부지역(광주, 전남, 제주)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역주민이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 '돌산 소미산 불법 환경훼손 여수시와 사전 협의 없었다' 입장 밝혀-여수시와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시멘트 타설 등 복구 작업 진행 불법적으로 훼손했다-시 행정의 특혜, 묵인, 연루 등 시민들 오해 유발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 중단 부탁-전수조사 후 제도보완 필요하면 추진 >권오봉 여수시장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상 브리핑 진행 권오봉 여수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된 돌산 난개발 대응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돌산지역의 자연훼손과 난개발 관련 언론 보도에 관해 “경위를 막론하고 시정의 책임자로서 정말 송구하다”고 밝히며, “돌산지역 자연훼손과 관련해서는 원상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의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민혁 기자의 드론 촬영 소미산 불법개발은 사업자가 지난 2월 여수시로부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백식재를 위한 작업로 개설을 하면서 신고 면적을 위반해 불법 확장하면서 발생했다. 갯바위는 피허가자가 지난 4월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아 8월 해안데크를 설치 했으나, 9월 태풍으로 파손‧손실되자 관리청인 여수시와 사전 협의 없이 자의적 판단에 의해 무단으로 시멘트 타설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불법적으로 훼손한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언론이나 SNS를 통해 시 행정의 특혜, 묵인, 연루 등 시민들의 오해를 유발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중단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여수시는 박람회 이후 돌산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환경적 보전과 토지의 경제적 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관리정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김민혁 기자의 드론 촬영 사유 재산권 침해라는 민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7년~2019년에 주요 해안변을 경관지구로 지정해 3층, 12m 이하로 건축물 규모를 제한하고, 2017년부터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경사도를 25도에서 22도로 강화하는 등 전라남도 타 시‧군에 비해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권 시장은 “경관이 우수한 해안가 지역의 불법개발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민혁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자발적 협약 체결한 23개 사업장과 지난 10월에 지역 네트워크 구축-협약업체와 미세먼지 감축 협력,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 현장확인 및 감시 병행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억제 노력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 이하 환경청)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부터 다음연도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환경청은 먼저,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3개 사업장과 지난 10월에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협약 사업장과는 사업장의 미세먼지를 자발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우수 저감내용을 공유하는 등 협력 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저감 실적 등이 높은 사업장은 표창 수여, 홍보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또한, 폐기물소각시설, 발전시설, 대형사업장, 집중관리도로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시설에 대해 기관장이 직접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 산업단지 주변 방치 폐기물 등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시도와 함께 신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우심지역에는 드론 등을 활용한 기동단속반도 구성하여 운영한다. 특히, 환경청에서 보유중인 대기분야 첨단 감시장비(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2대, 측정용 드론 4기, 총탄화수소 측정기 1대, 연소가스 측정기 1대 등 총 16대) 를 활용하여 산업단지 및 주요 우심 배출시설에 대해 불법 배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업장 배출시설 관리도 강화 할 예정이다. 금년에 새롭게 도입된 드론은 굴뚝의 오염물질을 채취·측정할 수 있고, 이동측정차량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약 1회/5초)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제2차 계절관리제에서는 시행계획의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도 추진한다. 시·도에서 수립한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추진사항을 월 2회 합동 점검하여 우수사례는 확산하고 미흡사례는 보완하는 등 계절관리제 실행력을 높이기로 하였다. 광주광역시 등과 함께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전개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자제, 배출가스 저공해조치 등 저감사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다만, 환경청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신문, 라디오 등 언론사 광고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각종 회의 및 간담회, 현장확인 등은 온라인 방식이나 최소 인원으로 실시한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마저 겹친다면 국민 고통이 심화 될 것이다”며, “우리 청은 계절관리제 기간 관계기관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선기자
-
초대석- 김대진 여수남초등학교장독서를 통해 ‘나’를 찾아가고 책 안에서 여행을 떠나는, 나의 도전 지혜와 용기, 그리고 끝없는 도전을 하며 따뜻한 눈으로 쉼없이' 희망'이라는 단어를 전한다. 교육자라는 당당한 이름으로 뜻을 굽히지 않고 참교육을 실천하는 김대진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이하 내용은 김대진 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향란>교육자의 역할과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대진>교육이라는 게 사실 비슷한 과정다. 평균적으로 학교현장 교육과정이 50% 환경이 50%라고 본다.이렇게 틀에 박혀 있지만 선생님의 교육관에 따라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교육자의 역할과 임무라고 본다. 나는 독서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읽는 학교를 만들었다. 독서토론 2년 연속 선도 학교로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했고 책으로 여는 아침마당으로 독서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수업에도 독서교육을 넣었다. 교육자로써 나의 역할은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미래인재 키우기다. 미래의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우리가 모든 것을 다경험하고 전 세계를 다 가볼수는 없을 것이다. 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창의성은 독서를 통해 배우고 독서를 많이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거침없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 최>빠르게 변화하는 세대다. 미래교육 어떻게 적응해야할까? 김>4차 산업 혁명의 시대는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사람과 기술이 조화를 이뤄야하고 진화해야한다.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4차산업혁명은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필요로 한다. 과학과 인문학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것이다. 자격증보다는 방과 후 코딩 교육을 할 것이다. 주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하는 것. 더 넓은 의미에서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뜻의 '프로그래밍'과 동일한 개념인 코딩교육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명령을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해 주는 작업, 인공지능의 기초적인 것 이 될 것이다.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앞으로 인간의 삶에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같은 맥락으로 드론교육도 준비 중이다.근본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요즘 학교폭력이 문제고 고민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학교폭력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나는 모든 것은 인성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학교가 할 일은 기본을 가르키는 것이다.인성교육은 기본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어른이 되기위한 교육이다. 자신의 삶과 친구의 삶, 나아가서는 사회인들과의 어울림들이 초등학교 인성교육에서 시작된다.우리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의 출발로 인사교육 “사랑합니다”를 시킨다.월요일에는 방송을 통해 인사교육을 하는데 선생님이 먼저 인사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인사하고 학생들끼리 서로 인사를 한다.또한 出必面 反必告 (출필면 반필고) 교육을 시킨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부모님의 면전에서 공손하고 부드러운 얼굴로 행선지와 사유를 말씀드리고 외출하고, 귀가하여서는 바로 부모님께 얼굴을 뵈어 안전하게 귀가하였음을 알려드려야한다’는 선인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항상 알려준다. 인사가 인성의 기본이고 예절이 근본이기 때문이다. 최>범선, 코리아나호를 학생들이 체험했다고 들었다. 김>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국내 유일한 범선인 코리아나호를 타고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한 번의 여행이 어쩌면 내 삶을 바꿀 수도 있고 인생관이 변할 수도 있다. 범선과 여수의 섬 체험은 훗날 아이들이 살아갈 때 유년의 나를 기억하는 한 부분으로 자리할 것이다. 여수시청 공모전에 ‘여수 섬 속살 엿보기’라는 주제로 최우수 공모작에 당선됐다. 당선 상금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연구하다가 범선을 타기로 했다.고흥까지 5개 다리를 지나고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을 관찰했다. 사도에 내려 공룡발자국 탐험을 하기도 하고 섬과 바다 체험을 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려면 해양을 보여줘라는 말이 있다. 바다가 보여주는 풍부한 삶과 해양산업의 미래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한 교실에 아이들은 많고 선생님은 한 분이다. 아이들이 골고루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김>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자신의 삶 안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제각기 색깔이 다양하지만 ‘소중한 나’이기 때문이다.소외되고 수줍은 아이도 있고 명랑하고 적극적인 아이도 있다. 그 아이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잘 포착하여 칭찬해주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자신감을 잃은 아이가 있었다. 말썽을 피우는 그 아이에게 40만원을 들여 어항과 물고기를 사줬다.그리고 그 아이에게 매일 매일 물고기를 보살펴주라고 일거리를 줬다.요즘 이 아이는 어항의 물고기를 키우고 보살펴주는 할 일이 생겼고 복도에서 만나면 “저 물고기 밥주러 가요~”하고 말한다. 내가 보살펴주고 배려해줄 것이 생겼다는 것이 그 아이에게 웃음을 찾아준 것이다. 최>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일을 찾아주기, 텃밭 가꾸기도 그런 건가요? 김>작년 9월, 남초등학교에 처음 왔을 때 오래된 낡은 건물과 넓지만 풀밭인 운동장을 보고 환경정리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버려진 공간을 넘어 위험한 공간인 자리에 텃밭을 꾸미기로 맘을 먹었고 이 텃밭을 그냥 가꾸는 것이 아니라 누구랑 가꿀까 고민했다.한 이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 남초등학교는 마을과 어울리지 못하고 원주민들과 격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학교가 먼저 마을을 품기로 했다. 그 작업이 바로 텃밭 분양이다. 텃밭을 학부모와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양하고 각자가 개성대로 작물을 키웠다. 선생님들은 해바라기를 키우고 학부모는 고추와 옥수수, 마을 어른은 가지와 토마토를 키우고 우리아이들은 상추와 깻잎을 키웠다.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웃기 시작하니 드디어 환한 학교가 되었다.운동장은 10월에 공사가 끝날 것이고 실내도 거의 정리되고 있다. 최>교장실에 걸어둔 메모가 다양하고 독특하다 우리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대통령도 있고 청소부도 있다.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도 한다. 아이들이 꿈, 희망, 건의 사항 등을 적어 교장실에 걸어둔다. 모두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고, 학부모들이 교장실에 찾아왔을 때도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꿈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학부모 4명이 참여한 마을신문제작도 모두가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학교소식과 국동, 봉산동 소식을 함께 전하는 학교마을 소식지다.‘건강한 학교 다 품은 마을’이 이 신문 제목이다. 공모와 투표를 통해 학생들이 결정하여 정한 제목인데 참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제목이다.나는 틈나는 대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아이들이 말로는 못해도 글로 써서 전달하는 것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아이들의 건의 사항은 가급적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아이들의 꿈을 읽어보면서 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한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다. 최향란기자. 사진 유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