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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센터 운영 활성화 날개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9년 자치단체 청년센터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서 순천시, 영광군 2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센터 운영 지원 사업은 자치단체가 청년공간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8개 지자체가 신청, 최종 선정 16개소 가운데 전남지역 2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순천시는 ‘꿈꾸는 청춘’ 청년센터 운영(국비 1억 2천만 원), 영광군은 ‘청춘공방’ 청년센터 운영(국비 1억 2천만 원)과 청년 진로탐색 도우미(국비 6천만 원)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시군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지난해부터 시군 청년센터 운영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4개 시군의 청년센터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청년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등 시군 청년센터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년 공간 활성화에 대한 시군의 의지와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도내 청년 공간 확보와 센터 활성화 지원 등 청년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채워감으로써 청년 행복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여수, 순천, 광양, 영광, 4개 시군이 청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나주, 구례, 화순, 강진, 무안, 진도, 6개 시군이 청년센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시군 청년센터 설치가 더욱 늘어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에게 큰 활력소를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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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미국 판매장, 수출 확대 톡톡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상설 전시 판매장’을 개설, 지원하면서 수출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은 6천200만 달러로 2017년(5천200만 달러)보다 19.2% 늘었다. 이는 시장개척단 파견, 식품박람회 참가 등 여러 요인이 있으나, ‘농수산식품 전시판매장’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미국 농수산식품 상설전시 판매장은 총 4곳이다. 전시판매장은 지난 2017년 한남체인 플러툰점을 시작으로 토렌스점, 뉴저지점이 차례로 개설됐다. 지난해 3개점을 통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31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을 방문, LA한인상공회의소와 세계적 식품 수입업체인 키트레이딩(KHEE Trading)사와 각각 1천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지난 1월 LA점 1개소를 추가 개설했다. 개설 후 불과 한 달 만에 총 11만 8천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LA점 판매장에서는 전남 특산품인 전복을 재료로 한 간편 전복죽, 김과 매생이, 쌀국수 이외에도 여수 갓김치, 젓갈류 등 천연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300여 품목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남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켰다. 상설전시 판매장은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초보 수출 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상설전시 판매장 2개소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향후 총 1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 미국 상설매장 개척 노하우를 토대로 호주, 캐나다, 동남아 등 대도시 소재 대형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남지역 우수 제품의 판로 확대 및 신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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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무형문화재’ 영상기록으로 남긴다전라남도가 점차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해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와 ‘곡성 초고장’의 영상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사업자를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무형문화재는 보유자의 기량이나 지식 그 자체가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보유자가 고령이거나 전수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 원형을 보존하고 전승 단절을 막기 위한 기록화 사업이 시급하다.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는 해남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다. 1987년 무형문화재 제20호(보유자 이인자)로 지정됐다. 곡성 초고장은 벼, 보리, 밀 등의 줄기와 잎을 이용해 각종 생활용품, 농사도구, 장식품 등을 만드는 기술이다. 2013년 무형문화재 제55호(보유자 임채지)로 지정됐다. 제작된 영상물은 문화재청 문화유산 채널 및 지역방송 등을 통해 방영하고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대학, 문화원 등에 배포해 교육과 전승자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도서지방에서 전승되거나 고령화로 소멸 우려가 큰 종목부터 우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고흥 한적들 노래, 담양 선자장 등 18종에 대한 영상기록화사업을 완료했다. 전라남도가 지정한 무형문화재는 총 50개 종목이다. 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무형문화유산은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예능이 집적된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원형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를 널리 알리고 후대들이 배울 수 있도록 영상기록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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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미래 전략산업 큰 그림 그리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낼 전략산업 분야 큰 그림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민선7기 들어 지난 9개월여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 SOC 분야 기본적인 부분이 해결되고 있는 만큼 이제 그 기반 위에서 미래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며 “조 단위 예산 규모의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해 올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심도있는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도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시군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도민이 제안한 노인 일자리 확대, 청년 벤처창업 원스톱 지원, 장애인 콜택시 야간 운행 등의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분석해 도정에 반영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한 여론조사기관의 2월 정례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전라남도가 민선7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직원들과 시군이 그동안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치하하고, “비록 경제적 자원은 부족하고, 예산은 한정돼 있지만 사회적 연대, 따뜻한 공동체 함양, 도민 제일주의 등을 통해 비경제적 분야에서 으뜸 전남이 실현되도록 계속 노력해나가자”고 다독였다. 적극행정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거부터 항상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사후 감사를 우려하는 공직자 입장에서 지키기가 쉽진 않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일해야 하지만 신축성 있게 잘 해석하고, 특히 한계선상에 있을 때 이왕이면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합목적적으로 판단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적극행정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봄철 건조기와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소각 화재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데, ‘재난은 있어도 인명피해는 없다’는 구호가 무색하지 않도록 소방뿐 아니라 농정, 산림 당국이 협업을 강화하라”며 “또 미세먼지 관련 도민 체감시책에도 온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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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신청하세요전라남도는 발달장애인들의 자기표현 및 사회적응 능력 향상으로 지역사회 생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조모임’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사업 운영시설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조모임은 발달장애인들이 당사자주의에 입각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하는 사업이다. 장애 특성상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취약하고 장기간 의사 결정권한 기회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생활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가 지난 2017년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7개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부모 교육, 선진지 견학, 운영 모니터링 및 평가대회를 추진해 발달장애인들의 의사표현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남지역 등록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에게 자기결정프로그램, 리더십교육, 취미활동프로그램 등 자조모임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공간이 확보된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는 누구나 해당 시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단체는 4월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손선미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은 그동안 스스로 의사결정권한 기회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기존 소득기준에 의한 현금성 급여 제공 서비스 지원을 넘어 실질적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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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남’ 실현 위해 성평등 수준 높인다(재)전남여성플라자가 2012년 이래 지역성평등지수 하위권(Level-4)에 머무르고 있는 전남의 성평등 수준을 중위권(Level-3)으로 높이기 위해, 시군 여성가족정책 담당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22개 시군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는 전남의 성평등지수를 분석하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 성평등지수 제고 방안 연구(2018)⁺’를 수행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한 남녀 격차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73.3을 기록, 전국 평균(74.4․2017년 기준)을 밑돌았다. 간담회는 오는 15일 서남권, 22일 중남부권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동부권과 광주근교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해당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표별 성평등 지수와 각 시군 여성가족정책을 비교・분석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 시군 성평등 수준과 정책의 체계적 관리 및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5대 권역 권역내 주요 시․군 일시 및 장소 동 부 권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2. 22.(금) 순천드림스타트 광주근교권-1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3. 6.(수)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 광주근교권-2 영암군, 장성군, 함평군 3. 8.(금) 함평군청 회의실 서 남 권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진도군, 신안군 3. 15.(금) 전남여성플라자 회의실 중 부 권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고흥군, 완도군 3. 22.(금) 강진군청 회의실 * 상기 일시 및 장소는 변경 될 수 있음 올 하반기에는 22개 시군 행정가, 마을 활동가, 여성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민․관․학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성평등은 기본적 인권(human rights)의 실현으로 평등한 대우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가능성과 기회가 동등해지는 것으로, 전남의 성평등 수준 향상은 ‘행복 전남 실현’의 바로미터가 된다. 안경주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성평등 전남 실현을 위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남의 성평등지수 중위권(level-3) 진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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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 직불제사업 29일까지 접수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와 ‘유기농·무농약 지속 직불제’ 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19년 사업 기간(1~12월) 중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실천하고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아 대상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농가당 지급한도 면적은 0.1ha 이상 5ha 이하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직불금 예산은 127억 원이다. 유기·무농약 등 인증단계, 논·밭, 재배 품목 등의 지급단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유기농 인증의 경우 ha당 과수 140만 원, 채소·특작·기타작물 130만 원, 벼 70만 원이다. 무농약의 경우 ha당 과수 120만 원, 채소·특작·기타작물 110만 원, 벼 50만 원이다. 전라남도는 친환경 실천농가의 경영 안정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유기농·무농약 지속 직불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농 과수 인증농가의 경우 6년차부터 국비 직불금의 50%인 ha당 70만 원을 지급하고, 도 자체사업으로 50%를 추가해 140만 원을 지급한다. 무농약 과수 인증농가의 경우 3년까지만 국비 직불금을 지원하지만, 4년차부터는 도 자체사업으로 국비 직불금의 50%인 ha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이 5월부터 10월까지 신청 농지에 대해 친환경농업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적격으로 판정된 농지에 대해 12월께 국비와 도 자체사업 직불금을 일괄 지급한다. 인증이 변경된 경우에는 인증기관에서 교부한 변경된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개인뿐 아니라 생산자단체 명의로도 공동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돼 단체 인증 시 개인이 읍면동사무소를 일일이 찾아가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해주길 바란다”며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를 유도해 채소, 과수 등 단지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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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영광, e-모빌리티 중심지로 육성”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영광군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가 되도록 기반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광군청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e-모빌리티 산업은 현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전남의 대표적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영광군에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광군이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 부여로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와 기업 성장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영광은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천일염전 등 관광자원이 넘쳐나고 불갑사, 원불교 영산성지, 염산교회, 천주교 순교기념관 등 4대 종교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며 “백수해안도로와 칠산타워 주변 개발 계획은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과 일맥상통하는 시책으로 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영광 칠산대교가 개통되면 많은 관광객이 서남권을 찾을 것”이라며 “칠산타워를 서해안 관광의 기폭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서해안 철도(목포~영광~군산)’와 관련해 김 지사는 “서해안 철도 목포~영광~군산 구간은 서해안의 거점 항만과 산업단지 간 물류수송망을 연결해 전국 U자형 물류기반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조로운 분양 상황을 보이고 있는 대마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대마 산업단지 분양률이 82%로 도내 다른 산단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산단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의 ‘밭작물 용수원 개발 및 관로 설치사업’ 건의에 대해 김 지사는 “영광 에서 만곡리지역은 저수지가 없어 대부분 관정에 의존해 밭작물을 경작하고 있고 현재 사용 중인 관정은 지하수 고갈 등 시설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용수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영광 군민들이 직접 건의한 △염산~영광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 △영광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 △전남체전 대비 영광스포티움 시설 보강 △참조기·부세 양식을 위한 연구 및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추진 가능 여부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야간에도 장애인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도록 장애인콜택시 운행을 늘려달라는 지체장애인 조 모 씨의 요구에 대해서도 “전남도와 영광군이 공동으로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영광군민들에게 민선7기 도정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도정 주요 시책들이 차질없이 잘 추진되도록 이 자리에 계신 영광군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전남형 일자리 모델 등 도정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나 정책제안을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군남면에 위치한 지방도 808호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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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노동력 절감위해 편익기반시설 지원전라남도는 어촌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대비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 한 해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3종 141개소 확충에 162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소형어선 인양기 57개소 48억 원, 복합다기능 부잔교 65개소 75억 원, 어업인 편익시설 19개소 39억 원을 지원한다. 소형어선 인양기는 태풍, 폭풍이 몰아칠 경우 어촌 항포구의 소형어선을 사전 대피시키거나 어획물 등을 육지로 인양할 때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복합다기능 부잔교는 어선의 안전한 접안과 육지 승·하선을 용이하게 한다. 어업활동 공동공간인 어업인 편익시설은 항·포구에 방치된 어구를 공동으로 보관해 깨끗한 어촌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전라남도는 어가인구의 45%가 60세 이상으로 어촌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1994년부터 1천300여억 원을 들여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1천650개소를 설치했다. 황통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촌인구 고령화로 어업 노동력 감소가 심각하다”며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지원을 계속 확대하는 등 어촌 노동력 절감 및 어촌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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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나서전라남도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아름답고 매력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 공모를 해 광양시와 고흥군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지역의 정체성·안전성·기능성이 반영된 디자인을 통해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계획단계부터 주민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대상지는 주요 거리의 보행환경 개선으로 이미지 향상이 기대되는 지역, 대내외 파급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지역 등을 고려해 현장평가와 제안서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두 곳은 3년 동안 각 20억 원(도비 6억 원․자체 14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일대 1.2㎞ 거리, 14만 1천㎡에 ‘문화를 T·H·E한 발섬길’ 주제로 추진한다. 환경과 조화, 안전과 배려, 소통과 참여가 있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보행안전 특화 디자인, 아늑한 휴식공간 조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개최 등 사업 목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고흥읍 원동남계길 57~학교길 65’ 일대 거리 350m 수변로의 친수지역을 쾌적한 활동공간으로 조성한다. 여가문화 확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업 대상지가 상업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쇠퇴한 구도심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도시 재생사업으로 개발 파급효과가 크고, 이미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과의 연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201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8곳이 완료됐다. 2곳은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을 통한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 문화예술 공연 등을 위한 공간 확보 등 지역민들이 원했던 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기에 전남만의 매력적인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해 독특한 관광상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