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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학물질’로 발생한 대참사…위험 가능성 반영한 대응 매뉴얼 점검 필요-화학물질 전반에 대한 위험성 재검토 필요 -‘지시’에만 그치는 관리·감독도 많아…철저한 현장 점검해야 ▲여수해양수산청 자동차운반선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 현장 24일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일차전지 리튬 배터리가 연쇄 폭발하며 30여 명의 사상자를 낳은 대형 화학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리튬 배터리를 다루는 공장과 리튬을 활용한 전기차 등의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며 관련 기관들이 긴급 점검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차전지가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되어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차전지인 리튬 배터리는 자체 발화 가능성이 낮아 유해화학물질이 아닌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되고 있어 별도의 대응 매뉴얼이나 안전기준이 없었다는 점이 이번 사고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일차전지라 하더라도 리튬의 경우 고온에 노출되거나 수증기와 접촉할 경우 큰 폭발을 일으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번 사고에 대응하고자 여수시 관내에서는 유관기관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 및 재해 예방과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양수산청은 25일 광양항 자동차운반선 부두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을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26일에 유사 사고와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에 나섰고, 영산강유역환경청도 ‘광양만권 화학사고 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점검과 협력방안 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유관기관의 이러한 노력에도 유해화학물질을 다루고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도 수차례의 대형 화학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관리·감독이라 해도 ‘지시’ 사항만 전달할 뿐 현장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사고가 일반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시키며 보이지 않는 ‘위험성’으로 지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현장 점검과 관행적인 점검을 벗어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물질들에 대한 대응 체계 구축 등 화학물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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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39명 대상 속옷 지원-일상생활 필수품 지원 통한 아동청소년 건강·자존감 높이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지원되는 속옷 지파운데이션과 여수시가족+센터(센터장 지미자)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속옷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가족+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9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속옷을 지원할 계획이다. 속옷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쉽게 구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발육 상태에 따라 속옷 교체 주기가 짧고, 속옷 교체 시기와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진행되었다. 해당사업은 오는 7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아이들은 직접 속옷 매장을 방문하여 치수를 재고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여 발달에 맞는 속옷을 고를 수 있으며, 속옷 착용 방법과 위생에 대한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지미자 센터장은 "지파운데이션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생리대 후원, 미혼한부모지원, 결식아동지원, 한 아이와 결연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국제개발협력 NGO로, 이번 속옷 지원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건강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여수시가족+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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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 ‘우리아이 마음속 보물 어디어디 숨었니?’-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 22일 가족 프로그램 진행 -연극놀이·판토마임·즉흥 창작곡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하는 체험활동 ▲’우리아이 마음속 보물 어디어디 숨었니?’ 프로그램 현장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 Wee센터가 22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참여 프로그램 “우리아이 마음속 보물 어디어디 숨었니?”를 진행하였다. 매년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여수 Wee센터는 올해도 가족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서로에게 집중하며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연극놀이와 판토마임을 활동에서 엄마아빠의 비밀상자 속 이야기를 상상하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즉흥 창작곡을 만들어보고 배우와 관객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문구들을 생각해 보고 컵에 새기는 활동, 페이스 페인팅, 사진작가와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간의 애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이○○은 “아이와 함께 가족소개문도 써보고 무대에서 같이 즉흥연기도 해보면서 우리 아이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아서 좋았다”며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가장 가까운 본보기라고 생각하여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는 행동을 몸소 실천하였는데 저에게도 뿌듯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릴 때부터의 문화예술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예술체험활동은 어린 자녀들에게 많은 울림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지만 함께 했던 오늘의 순간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마음속 보물로 남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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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 하고 현장 보존 노력 없이 방치되는 ‘추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기록화사업·안내판 설치가 전부…’기록만 남은 문화재’ 만들 건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한 훼손 방지는 여전히 대책 없어 ▲추도 문화재 보존 관련 여수시 답변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추도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여수시(시장 정기명)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일보는 올해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추도에 입항하는 사선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재 훼손 및 주민들의 불편함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단 9명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는 추도이기에 관광객을 맞을 시설이 없음에도 추도에는 사선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투기되는 쓰레기와 공룡 발자국 화석의 훼손, 주민들의 불편함 등에 대한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수일보는 6월 7일 여수시에 △추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대책 △지금까지 추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해 왔던 여수시의 노력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고, 여수시 문화유산과에서는 6월 18일 답변을 남겨왔다. ▲쓰레기가 버려진 추도 공령발자국 화석산지와 관광객 입도 중인 모습 하지만 여수시의 답변에는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시가 보내온 자료에는 ‘추도 마을 옛 담장 정비 계획’과 관련된 사업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기록화사업’에 관한 사업들이 기재되어 있었다.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와 관련된 사업은 ‘기록화사업’과 ‘안내판 설치’ 사업이 전부. 안내판 설치만으로는 쏟아지는 관광객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어 보인다. 기록화사업 역시 ‘현장 보존’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 이 부분에 대한 사업만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 ‘기록만 남는 문화재’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앞선다. 추도에 입항하는 사선과 그로 인한 문화재 훼손, 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은 오랜 시간 재기되어 왔던 문제다. 여수시가 해당 문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문화제 소유지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한 문화제 보존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고, 알았다면 문제에 대해 방임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365개의 ‘섬’을 테마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할 여수시가 각각의 섬에 대한 보존과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섬’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등에 대한 제시가 신빙성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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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황 누출 은폐 의혹 세아엠앤에스, 경찰 수사 착수-사건 발생 4시간 뒤 신고…은폐 의혹·책임자 업무상 과실 따진다 -기업들의 안일한 안전 대응…끊이지 않는 사고에 불안한 산단 인근 주민들 ▲6월 7일 발생한 세아엠앤에스 독성 대기오염물질 이산화황 누출 사고 현장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경 독성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황을 다량 누출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소재 세아엠앤에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여수경찰서(서장 박규석)는 이산화황이 누출된 후 즉시 신고하지 않고 약 4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소방당국에 사건을 접수한 부분 등 세아엠앤에스의 사고 은폐 의혹과 책임자의 업무상 과실을 따지기 위한 수사를 진행한다. 세아엠앤에스는 사건 발생 후 4시간가량이 지난 후에 소방당국에 해당 사고를 접수하고, 이후 무리한 공장 가동으로 사건 발생 이틀 후 화재 사고를 발생시키며 사건 은폐와 지 근로자 및 지역민 피해 발생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사고로 인해 여수산단 인근 사업장 근로자 1,8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인근 사업장 근로자 80여 명이 멀미·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 역시 여수시로부터 접근 및 활동 자제를 부탁한 내용의 재난문자를 받았으나, 이 역시 해당 사업장의 사건 접수가 늦게 진행되며 7시 14분이 되어서야 해당 사항을 안내받았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피해근)에서도 6월 17일~ 19일 3일간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감독반을 편성해 세아엠앤에스 사업장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는 등 연이어 관리·감독 기관들의 사건 조사와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수국가산단 내 끊이지 않는 사고와 기업들의 안일한 대처로 지난 20일 밤에 발생한 여천N** 공장 플레어스택에서 발생한 소음만으로도 지역민들은 또 다른 대형 사고가 발생하진 않을지 걱정을 멈출 수 없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여수일보에서는 해당 현장 감독에 대한 결과 내용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문의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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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21일~24일 후보자등록…28일 제238회 임시회서 선거 ▲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공고문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제8대 의회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한다. 제8대 의회의 상반기는 김영규 의장과 강재헌 부의장이 이끌어 왔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9일 회의규칙 제8조의2 및 여수시의회 의장·부의장 선거관리 규정 제7조에 따라 의장·부의장을 희망하는 의원은 선거일 3일전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것을 공고했다. 이에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은 6월 21일 (금) 오전 9시부터 24일 (월) 오후 6시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의회사무국(의사팀)에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거는 오는 6월 28일 (금)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제238회 임시회에서 진행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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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지구,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청정에너지 분야,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 내 약 36만평 규모 -일자리 창출·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통한 탄소중립 전환 기대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지구 여수시(시장 정기명) 묘도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발 다가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의 약 36만평 규모가 지정됐다. 전라남도에서는 첨단전략산업지구에 △목포·해남 해상풍력(19만평) △해남 데이터센터(20만평), 청정에너지지구에 △광양·여수·순천 이차전지(47만평)가 문화콘텐츠지구에 △순천 문화콘텐츠(3.1만평), 총 5개 산업이 지정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지역이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목적으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세제·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전라남도 기회발전특구 지도 여수시는 지난해 7월부터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를 청정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위해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 5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반을 마련했다. 여수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향후 5년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 3조 9천억 원을 투자하며, 5,975명의 일자리 창출과 5조6천9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묘도 수소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탄소 배출 지역인 광양만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단과 인접해 탄소중립의 수요가 집중된 지역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산업인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탄소 다배출 산업인 화학·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여수가 명실상부한 국가 청정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 순천시의 경우 이번에 지정된 전체 특구 중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지정됐으며, 이번에는 입주기업이 확정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등 국가정원이 우선 포함됐고 이후 원도심 일원에 입주 기업을 확정한 후 재심의를 거쳐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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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22일부터 장마 시작…주말 최대 100mm 예상-19일 제주 장마 시작…21일까지 최대 200mm -여수시·영산강유역청 등 유관기관 장마대비 점검…개인 대비도 중요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돌산읍 하얀연꽃요양원 피해 현장 19일 장마가 시작된 제주 지역이 21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주 산지와 제주 서부·동부·남부 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여수지역이 포함된 남부지방은 오는 22일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남부지방의 장마기간은 6월 23일~7월 24일로 17.7일의 강수일로 나타났는데 엘리뇨의 영향으로 이 기간 총 강수량이 712.3mm로 관측, 5월 가뭄에 이어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지난해 장마기간 호우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10건의 주택 반파 및 침수, 13건의 농작물 및 농경지 피해, 9건의 상가 침수 등 총 534건의 수재가 발생했다. 여수시는 5월 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화양면 이목리, 소라면 봉두리 등 여름철 인명피해우려지역 57개소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05개소, 배수펌프장 시설 9개소, 재난 대비 수방 자재·구호 물품 35,670개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최근 완료된 관내 급경사지 88개소 점검에서는 ▲비탈면 내 지하수 용출, 균열·침하, 계곡부 형성 여부 ▲토사·낙엽 등 협잡물 퇴적 및 비탈면에 유입되는 지표수 차단을 위한 배수로 정비 ▲공사장 내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낙석·붕괴 예방을 진행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 역시 5~6월 두 달간 대규모 개별사업장 등 강우 시 토사유출 및 붕괴사고가 우려되는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의내용 이행 여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장마철 대비에 나섰다. 관내 토석채취, 관광단지, 도로 및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장 21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침사지 및 가배수로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 적정 설치, 사면보호공 및 녹화 등 비탈면 안정성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됐으며, 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 14개소에 대해 협의내용 이행조치 명령 요청 및 현지지도가 실시됐다. 이번 장마 기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단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극한 호우(1시간 강수량이 50mm가 넘으면서 3시간에 90mm가 넘는 경우, 또는 1시간에 72mm가 넘는 경우)에 대한 대비와 주의 역시 필요하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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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섬을 쓰는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강좌 성료-지역작가 ‘최향란 시인’과 함께한 6주간의 문학 강좌 -수강생들의 시 모아 시집 발간 예정 ▲최향란 시인 여수의 아름다운 365개 섬들을 담은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문학 강좌가 최종 6강을 마지막으로 성황리 종료됐다. ‘2024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지역작가인 최향란 시인과 함께 여수의 섬들을 시로 담아 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최향란 시인과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 모여 시를 직접 창작하고 낭송해보는 시간을 통해 시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높여 갔다. 마지막 6강에서는 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시를 가지고 시 낭송 콘서트가 진행됐다.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문학 강좌 6강 낭송 콘서트 이번 강의에 참여한 김대자 수강생은 “글이라는 걸 써본 적이 없어 막연히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실력이 늘어가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나의 생각을 시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는 강의 소감을 남겼다. 여수의 섬을 담은 수강생들의 시는 한곳에 모여 시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의를 진행한 최향란 시인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개인 시집 『밖엔 비, 안엔 달』을 출간하고 KBS 작가를 역임 후 현재는 ㈜여수일보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토크콘서트, 환경의 날 기념식, 시민축제 등을 기획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마을학교 환경기자단 양성,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 독서 글쓰기를 통한 청소년 교육에 힘쓰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래는 박근세 수강생의 시 ‘하화도’이다. 하화도 박근세 이름에도 꽃 달고 바다에 피어난 섬 선창에 들면 식당 간판이 ‘와쏘’ 인사부터 한다 ‘등심몰랑’ 올라채면 유채꽃 향기 뒤로 미역 몰리던 갯내음도 실바람 따라 쫓아왔다 순이네 밭 ‘순녀밭넘’에는 9월에 피는 선모초 밭이고 ‘깻넘 전망대’ 낭끝에 걸친 출렁다리 올라서면 춤추는 꽃섬 꽃보러 와서 꽃이 되는 섬 가을에는 눈망울처럼 맑은 선모초 보러 꼭 와야겠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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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원,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도민 복리증진 및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 -전남도의회 12명 선정...이광일(여수1), 서대현(여수2) 등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한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이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도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광일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제9대·11대·12대 도의원을 역임하며,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연구활동, 현장중심의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민원해결 및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12대 전반기 동안 전세보증금의 미반환, 경·공매, 사기 등 부당계약 행위로 발생한 주택임차인의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라남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안」 등 대표발의 11건을 포함해 총 423건의 조례·건의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예산심의·결산·행정사무감사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이 전남의 발전과 도민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수의정대상’에 선정된 전라남도의원은 전서현(비례), 서대현(여수2), 김재철(보성1), 김미경(비례), 이광일(여수1), 최명수(나주2), 김정이(순천8), 김주웅(비례), 한춘옥(순천2), 이규현(담양2), 모정환(함평), 박형대(장흥1)로 총 12명이다. 상패를 전달한 서동욱 의장은 “제12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뜻깊은 상을 전수할 수 있어 기쁘며, 그간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 발전, 민생 회복에 힘써 온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