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시, 강소농(强小農)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참관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18일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을 위한 현지연찬’의 일환으로 부산도시농업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시는 강소농 43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문지식과 정보교류 확산을 통한 강소농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현지연찬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다’란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관을 관람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접했다. 또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지연찬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경쟁력 있는 가공농산품 개발과 유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난 18일 여수시 강소농 43명이 부산도시농업박람회장에서 현지연찬을 진행했다.
-
전남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서 성과 알려전라남도는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전남지역 도시재생 성과를 홍보했다.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4일간 전국 도시재생 사업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치러졌다. 전라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통합 전남홍보관 10개 부스를 설치해 목포시 등 5개 시를 참여시켰다. 전남의 특화된 도시재생 우수 사례와 지역공동체 활동, 관광전남을 전시․홍보했다. 전남홍보관은 목포시 서산동․목원동․만호동의 주거지 및 상권 재생, 여수시 문수동 주거지 재생, 순천시 향동․중앙동․저전동의 주민공동체 활동과 골목상권 재생, 나주시 영강동․금남동의 역사문화와 스마트 재생, 광양시 광양읍․광영동의 주거지 및 상권 재생 등 성과를 전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서 전남 위상을 높였다. 지역공동체가 생산한 지역특화상품인 순천 오란다과자, 광양 매실빵, 나주 배즙 등 무료 시식 체험도 실시했다. 전남의 크고 작은 섬과 육지를 연결한 아름다운 해상교량과 남도의 볼거리, 먹거리를 영상에 담아 관광 1번지 전남을 전국에 알렸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전시된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원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순천에서 열리는 도시재생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도-시군 도시재생 협업과정’ 교육생 24명이 개막식에 참여해 전국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
전남도, 민선7기 9개월간 8조대 투자유치전라남도는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를 역점 추진해온 결과 3월 말 현재까지 9개월 동안 214개 기업, 8조 1천336억 원을 유치해 7천400여 명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지사 취임 이후 민선7기 4년 동안 기업 1천개 유치, 일자리 2만 개 창출을 목표로 매진한 결과 GS 칼텍스․LG화학(석유화학), 포스코 ESM(이차전지) 등 대기업의 5조 7천700억 투자를 이끌었으며, 함평 사포관광지 개발 등 1조 1천200억 규모의 관광 투자가 결정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지식정보 74개 개업, 식품가공 39개 기업, 석유화학․철강․조선산업 23개 기업, 관광개발 7개 기업 등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 산업 유치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그 결과 전남지역 산단 분양률(80% 미만 기준)이 일반산단은 9개월만에 32.7%에서 52.9%로 늘고, 농공단지는 20.1%에서 48.2%로 상승했다. 이는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창과 방패의 투자유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창’으로서 미래 신성장산업인 에너지신산업과 이차전지, 섬․해양관광 개발, 바이오의약, e-모빌리티, 수소산업 등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준비에 나서 관련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왔다. 또 ‘방패’로서 전통적인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업과 화학․철강․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액투자와 신사업 진출 분야 관련 기업 유치, 지역 비교우위자원인 수산식품 가공업체 등을 집중 유치해왔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오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남이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에너지신산업, 바이오의약, 해양관광 개발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전남의 투자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투자유치를 통한 산단 분양률 제고를 위해 투자기업의 인센티브(입지․설비 보조금) 지원 기준 산단을 4월부터 기존 미분양 50% 미만 산단에서 80% 미만 산단으로 확대 조정했다. 선양규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유치는 기획”이라며 “창과 방패의 투자유치 전략으로 모든 실국과 시군이 협업해 민선7기 유치 목표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시, 브랜드 슬로건 네이밍 ‘공모’여수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여수의 매력과 가치,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브랜드 슬로건 네이밍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 홈페이지(www.yeosu.go.kr/)나 공모전 사이트에 간결하고 참신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으며,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사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에게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 원, 장려상 5명에게 각 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 3월 지역의 고유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고자 BI(브랜드 이미지)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공모 선정작은 네이밍 전문가 검토를 거쳐 디자인을 개발하고,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 브랜드 슬로건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참신한 슬로건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 며 “브랜드 슬로건이 개발되면 지역 홍보, 관광마케팅 방안도 마련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예산과(☏061-659-3407)로 문의하면 된다.
-
전남문화관광재단, 타이완 크루즈 4항차 유치전남문화관광재단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크루즈관광 유치를 위해 11일 타이베이 셔우드호텔에서 크루즈, 한국단체상품 판매 담당자 70여 명을 초청, 관계기관 합동 설명회를 열어 2020년 여수항 크루즈 4항차를 유치했다. 이번 설명회는 무안공항 정기노선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여수국제크루즈항 등 전남의 신규 관광자원을 홍보해 타이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일 개통한 신안 천사대교와 개통을 앞둔 목포 유달산 케이블카 등을 비롯한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해 전남의 새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설명회에 앞서 전남문화관광재단은 타이완의 굴지 선사인 프린세스와 협업 대표여행사인 바이웨이 여행사와 협의를 통해 2020년 4월 21일부터 여수국제크루즈부두로 프린세스 마제스틱호를 총 4항차에 걸쳐 입항토록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타이완 관광객 1만 4천240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그동안 국제 크루즈 유치로 여수항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오는 5월 입항하는 타이완발 프린세스 크루즈를 포함해 타이완, 일본, 미국 등 국제 크루즈 총 7항차 2만 명을 유치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신규 취항한 무안-타이베이 정기노선 홍보로 타이완 콜라여행사(康福旅行社)에서 운영하는 전세기 4편을 유치해, 2월과 4월 총 1천20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여기에 올해 타이완 관광객 5천 명 유치를 목표로 콜라여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조용익 전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재단 창립 10주년으로, 그동안 전남의 관광과 문화사업 진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타이완 전세기 4편과 국제 크루즈 7항차에 이어 2020년 4항차 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전남 관광객 6천만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여수산단 투자 촉진 현장 간담회전라남도는 11일 여수산단에서 입주기업의 공장 신·증설 투자를 촉진하고, 이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 출신 이용주 국회의원, 강정희 도의원,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공공기관 임원, 여수산단 투자기업 공장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산단은 국내 원유 정제능력 26%(80만 배럴), 에틸렌 생산능력 47%(400만t)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 석유화학 단지다. 2018년 말 기준 산업단지 생산액이 8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전남 경제의 핵심 요충지다. 국가산단 가운데 울산·미포(117조 원)에 이어 전국 2위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2018년 하반기 들어 유가 급락과 세계 수요 부진 심화, 미국의 공급 증가 등 경쟁 심화로 둔화 추세다. 사업 다각화와 구조 고도화를 위한 기업의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 다행히도 여수산단 석유화학 입주기업들은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25년까지 9조여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산단 내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산업용지, 항만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사고 우려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투자기업의 공장 신·증설 적기 지원 방안에 대해 기업인들이 관계기관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공업용수 부족 문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노후관 개량·보강공사(10만t/일, 2천672억 원)와 여수시 하수 처리수 재이용사업(5만t/일, 약 853억 원)을 통해 해소하고 항구적 공급 방안은 2018년 9월 착수한 환경부 ‘2035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2020년 고시예정)’에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폐수 처리시설은 전남지역 건의사항을 환경부에서 받아들여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증설공사(3만 5천t/일, 약 727억 원)를 추진하며, 처리시설 증설 전까지 투자기업의 폐수를 조건부로 유입 승인할 예정이다. 산업용지는 광양항 제3투기장 항만재개발부지(318만 4천㎡, 약 3천394억 원)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조기 개발하게 된다. 노후화가 심각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낙포부두는 리뉴얼사업(3선석, 1천606억 원) 예비타당성조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제2석유화학부두(2선석, 301억 원) 건설 기간 단축 방안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 및 주변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까지 국비 및 지방비 등 303억 원을 투자해 통합안전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간담회에서 “석유화학산업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 중동 등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건의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므로 기업도 미래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5월에는 대불산단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
브랜드 디자인 개발․마케팅 지원사업 신청하세요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가치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상품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17일까지 희망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등 재정과 경영 환경이 열악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30여 기업을 선정해 상품 브랜드(BI·CI) 및 패키지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 방안, 백화점 등 유통망을 연계한 홍보·판매 행사까지 지원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까지 63개사를 선정해 기업의 여건과 요구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왔다. 이 가운데 아천대봉 곶감의 ‘대봉곶감 55시’는 2017년 우수디자인상, 땅끝햇살찬영농조합의 ‘가문의 영광’은 IT 어워드 본상과 2018 창조혁신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원을 받은 대부분의 기업들은 카카오, 스토어팜 등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백화점 입점 및 해외수출 등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눈에 띠는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이스고구마’ 등을 생산하는 해남의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가문의 영광’이라는 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모바일 유통플랫폼 입점 등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호주와 필리핀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구매의욕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상품 가치를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사회적 경제기업 등의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넓혀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지식재산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문화자원과(061-286-5352), 목포상공회의소 전남지식재산센터(061-242-8591)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여수시, 2019 국가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여수시가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임을 증명했다. 시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내의 산업, 도시, 농·식품, 문화를 대표하는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소비자 설문조사,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전문가 최종 심사를 거쳐 순위가 매겨졌다. 여수시는 지난 1월 26일부터 12일간 전국 만 16세 이상 1만 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54점을 얻어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천시, 안산시, 거제시, 목포시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여수의 보석 같은 365개 섬과 천혜의 자연경관, 풍성한 먹거리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높게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올해를 지속가능한 관광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 행복한 ‘상생 관광’, 정직한 서비스로 믿음 주는 ‘신뢰 관광’, 지역이 고루 잘 사는 ‘균형 관광’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올해 명품 해안자전거길, 카약‧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공룡‧루지테마파크 등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
버스 타고 목포․신안서 역사․섬 여행 즐기세요전라남도가 신안 천사대교와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앞두고 ‘욜로오시오! 짠내투어(시티투어)’를 테마로 버스 타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목포·신안 시티투어와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을 4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목포 시티투어는 목포역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6시간 10분 여정으로 하루 1회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5천 원이고, 식비와 입장료는 별도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 코스는 구도심의 유달산 자락 노적봉을 지나 일제 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 일본 사찰 법당으로 쓰였던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등이다. 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각종 사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갓바위 문화타운, 목포의 별미 풍부한 해산물을 즐겨보고 쇼핑할 수 있는 서남권 수산물 유통센터도 들른다. 신안 시티투어는 천사대교 개통을 계기로 4월 중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매주 금, 토, 일요일 목포역에서 오전 10시 30분 출발해 7시간의 여정으로 하루 1회 운행한다. 요금은 1만 원이다. 식비, 입장료는 별도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섬, 해안 절경과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목포역을 출발해 해안선을 따라 이국적인 경치를 볼 수 있는 자은도 백길해변을 지나 분계해변의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인송,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소판인 추포노두 코스를 거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안좌도와 섬 속의 섬 반월도, 박지도, 세 섬을 잇는 목교 퍼플교,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이자 서양화가인 김환기 생가, 압해도 천사의 섬 분재공원 코스로 구성됐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해양의 수려한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오는 6일부터 마량미항 중방파제에서 매주 토요일 열린다. 올해는 특히 해상북카페 개장, 회뜨기 쇼, 미항토요음악회, 강진 청자 경매 등으로 이색적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최고 품질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5대 먹거리는 오감행복회, 강진된장물회, 삼합라면, 소낙비, 강진만장어탕이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KTX를 타고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목포역에서 목포, 신안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매력적인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해양관광과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경쟁력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 개발로 전남을 즐겁게 찾도록 해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국가산단, 고흡수성수지 아시아 최대 생산전라남도는 일본 외국인투자기업인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가 여수국가산단에 800억 원을 투자해 고흡수성수지 제2공장을 완공, 29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가와 이쿠조 스미토모세이카 본사 사장, 아리모토 타쿠미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 사장,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강정희 도의원, 관계사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스미토모세이카는 1천100억 원을 투자해 2016년 여수국가산단에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 제1공장을 완공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천1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일궜다. 여수2공장은 8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11만 8천t 규모의 고흡수성 수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는 지금까지 두 차례의 투자를 통해 총 65개의 고급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유아 및 성인용 기저귀, 전선 방수제 등의 원료인 고흡수성수지를 제조하는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생산한 고흡수성수지 ‘아쿠아 킵’은 대부분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할 계획으로 이번 생산시설 투자는 전남의 석유화학 산업과 광양만권 활성화뿐 아니라, 무역수지 개선 및 국내 고흡수성수지 산업의 세계 시장에서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 LG화학이 입주한 여수국가산단이 고흡수성수지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준공식에서 아리모토 타쿠미 사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관계사들과 협력해 앞으로도 무사고, 무재해 운전 및 친환경 사업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전 세계적 노령인구의 증가,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폐지 등을 고려할 때 고흡수성수지 추가 생산공장 건립은 시의 적절했다”며 “이번 투자로 전남의 석유화학산업과 광양만권 활성화, 대외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유례없는 기술 혁신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시대적 도전 앞에서 고흡수성수지 산업의 성장은 석유화학산업 기술고도화의 선진모델”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선 전라남도에서 투자기업 사기 진작을 위해 창립기념일, 준공식 등에 표지석, 기념동판, 기념식수 등을 지원하는 ‘투자기업 기 살리기’ 사업 도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고성능 첨단 고무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등 석유화학기업의 기술고도화를 견인할 R&D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