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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의 詩 읽어 주는 남자 - 곽경자 시인봄, 피다 곽경자 시인 햇살 좋은날시 한편 주워보려고 금오도 비렁길로 나선다저렇게 많은 시어들이 아름답게 널려있는데나는 줍지 못한다발길 닿는 곳마다 누군가 먼저 다 주워갔거나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숨어있거나너무 멀리 있어 줍지 못하거나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거나발길마다 떨어져 있는 시어들을나는 하나도 줍지 못 한다다가가면 바람이 훅 날려 버린다거나바닷가에 다다르면 파도가 삼켜 버린다거나하늘을 보면 햇살이 가려 버린다거나먼 산을 보면 안개가 자욱하다거나다 보이지도 다 들리지도 않아서그래서 나는 시를 줍지 못한다바람과 구름과 햇살과 파도와 먼 산과큰 나무와 벌들과 참새와 동박새와 까치와꽃이 필 때 꽃이 질 때날마다 아름답게 꾸며가는이 섬에 있는 모든 자연 앞에내가 주우려 하는 시 한편이라도 주울 수 있게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이라도 해야겠다조금 있으면 봄이 필 것이니멧돼지 똥에서도 튤립이 필 것이니근간도 모르는 그놈의 똥에서도 봄은 필 것이니 ///詩詩한 이야기 우동식 시인 - 그놈의 똥에서도 봄은 필것이니 필자의 시 선생님이시기도 하고 문학과 인생의 멘토 이신 신병은 시인에게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 원우들 중 시 한편을 부탁드렸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시는 곽경자 시인의 시 ‘봄, 피다’이다. 이 시 한편을 받아 읽는데 금오도 해녀가 갓 잡아 올린 멍게, 해삼, 굴 같은 신선함을 느낀다. 금오도 우학리 포구의 해풍과 햇살을 받고 자란 봄똥의 풋풋함과 고소함 같은 맛이다. 탈색되지 않은 자연의 빛깔과 글 속에 들어있는 맛의 색깔이 천의무봉(天衣無縫)이다.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시를 창작하는 나에게 죽비로 내려치며 ‘시를 이렇게 줍는 것이’라고 일갈 하시는 것 같다. 시가 나에게로 마구 쳐들어 온 느낌이 이런 것 이겠구나 싶다. 곽경자 시인은 여수 금오도 우학리에서 ‘별밤지기펜션’을 운영하시며 詩처럼 사신다. 문창반에서 그분과 함께 동문수학 한 적이 있으며 얼마 전 비렁길을 다녀오면서 그분의 펜션에서 차 한잔을 얻어 마신 적이 있다. 시인의 동선(動線)은 수채화이고 울림 있는 메시지이며 느림의 미학이다. 원도(原道)에서 유협은 문장의 출발은 자연에 있고 문학창작 근본원리는 자연의 도에 있다고 했는데 마치 그 교본을 보는 듯하다. 언어의 씨를 뿌리고 별빛으로 발아시키며 해풍으로 길러 낸 이 시, 언어의 맛은 침착(沈着)에 이르게 된다. 침착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골똘하게 생각하는 것, 혹은 편안한 사색 속에서 사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 구속된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로 나아가는 것, 자유로운 상황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다. 침착의 미학은 끝없이 아래로 침잠(沈潛)하면서도 생각의 꼬투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고 그 사색의 세계에 깊이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멧돼지 똥에서도 튤립이 필 것이니’ ‘근간도 모르는 그놈의 똥에서도 봄은 필 것이니’ 무슨 시어가 더 필요하고 무슨 해묵은 언어로 설명이 필요할까? 생성과 소멸, 죽음과 부활, 윤회 같은 사상, 우주생명을 지탱하는 순환 고리로 연결 된 완벽한 질서와 구조가 근간도 모르는 그 똥에서 주워 오다니 참으로 자연 친화와 깊은 사색 속에서 오는 번쩍이는 발견이다. 침착은 바로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는 관조성의 미학이다. 물러나 있으면서 대상을 무겁게 응시하는 부동(不動)의 미학이다. 아마도 그녀가 운영하는 펜션 앞 너른 꽃밭 별빛이 내리는 밤에 멧돼지가 출몰했을 것이다. 겨울나기가 힘든 배고픈 돼지가 화단을 마구 파 헤쳤을 것이다. 못 본 척하고 그냥 두었을 것이다. 아니 그녀의 성품으로는 다음 날에는 고구마 몇 바가지를 밖에다 고스란히 두었을 것이다. 멧돼지는 또 주린 배를 움켜쥐고 허겁지겁 화단을 습격하여 튤립 알뿌리를 마구 캐 먹었을 것이고 이곳 화단 아무데나 똥 무더기를 내지르고 달아났을 것이다. 그 똥 무더기에서 뾰족뾰족 새싹이 나고 꽃대를 세우더니 튤립 그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을 관찰했을 것이다. 그녀의 안테나는 그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수신하고 있었을 것이다. ‘날마다 아름답게 꾸며가는 이 섬에 있는 모든 자연 앞에’ 시인은 자연이 되어가고 모든 자연은 그녀가 불러주는 이름이 되고 의미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별밤지기 펜션은 별들도 푹 주무시고 가는 펜션이다. 시인은 별빛처럼 반짝이는 눈과 별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별 손님들과 마주하며 별별스러운 이야기를 주워 담을 것이다. 봄은 먼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눈빛과 마음에서 피어남을 느낀다. 그놈의 똥에서도 봄은 필 것이니, 그대들의 봄도,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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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수산혁신의 시작....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4차혁명기술, 어가소득개선 및 어촌 공동화 해소할 핵심방안-수산혁신의 시작 위한 만반의 준비 끝, 교육부의 현명한 선택만이 남았다 최상덕 학장 (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교) 메가트렌드가 사회경제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는 산업생태계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산업과 어촌 역시 국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저조한 수산물 생산과 어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어업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1차산업의 쇠퇴는 현안 위주의 수산정책 시행을 통해 당면한 위기는 넘겼지만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어촌지역의 공동화와 지역 소득불균형, 양질의 일자리 감소는 수산업을 기반으로 한 어촌 및 지역사회를 뿌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기술의 도입은 필수불가결한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4차혁명기술의 적용은 현시점에서 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어가소득개선 및 어촌의 공동화를 해소할 핵심방안으로 떠올랐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ICT자원관리형 어업구조의 정착과 지능화기반 스마트 양식시스템의 개발은 수산혁신을 위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기본과제이다. 또한 4차산업기술이 융복합 된 전문인력의 양성은 수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가능케 할 것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 3개 중 2개를 유치한데 이어, 10월에는 ‘빅데이터수산자원관리’ 협동과정과 ‘스마트아쿠아팜’ 협동과정을 개설하여 석·박사급의 융복합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었다. 지난달 교육부에 신청한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의 신설은 수산혁신의 근간이 되는 전주기적 인력양성 체계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신설 학과에는 해양학과 수산학, ICT와 양식학을 아우르는 총 59개 융복합 교과목이 수준별, 과정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립러닝 및 PBL(Project-based learning, Problem-based learning) 교수법과 같은 학생 참여형 교육을 통해 수산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문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혁신만이 유일한 출구다. 스스로를 폐기하지 않으면 경쟁이 우리를 폐기할 것이다”라는 앤디 그로브의 말처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이미 낡은 수산을 버리고 수산혁신의 시작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수산업·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부의 현명한 선택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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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전남대 여수캠퍼스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기관으로 호남권에 유일하게 선정-5년간 연간 약 10억 원 국고보조금 지원-전체 사업단 3월부터 매년 1억 9천만 원 예산, 5년간 총 37억 원을 지원받아 사진. 김영주기자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원회)은 7일 전남대학교 대학원 교통물류학과와 순천대학교 대학원 물류학과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4차(2020~ 2024)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성과기반 고급인력양성과정)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수부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급변하는 국제물류 환경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과정, 맞춤형 실무교육과정,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을 실시하게 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순천대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과정 사업부문 사업단으로서 5년간 연간 약 10억 원의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아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일제/비전일제 석·박사 학위 과정 교육을 수행한다. 전체 사업단은 해양수산부와의 협약 체결을 거쳐 3월부터 매년 1억 9천만 원의 예산으로 50명 씩, 5년간 총 37억 원을 지원받아 250명의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주 부의장은 “그동안 해수부 관계자들을 만나 여수·광양 항만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남대와 순천대가 선정되어야 할 필요성을 전달하고 선정을 촉구해 왔다.”면서 “그 결과 호남권에 유일하게 선정된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통해 향후 광양만권 해운항만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해운항만물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주부의장은 “향후 지역전략산업인 물류산업과 관련한 물류 제반과 화물, 물류 보관 등의 분야에서 기업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대졸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우수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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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여수 시민의 염원’-석유화학소재공학과,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지역사회 큰 활력 불어넣어줄 첨단학과 신설 전 시민과 함께 간절히 염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첨단학과 신설 신청에 대해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규제 완화 정책의 일환인 ‘2021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지난달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교육부에 첨단학과 신설을 신청함에 따른 것이다. 신청규모는 석유화학 소재공학과.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헬스케어 메디컬공학부 등 1개 학부 2개 학과로 총 130명 규모이다. 시는 의견서에서 “2006년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이후 한의대 설치 등 통합양해각서가 이행되지 않고 재정지원이 축소되면서 여수캠퍼스의 정원은 해마다 줄어 매년 약 150억 원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방대의 위기와 축소는 지역 청년층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지방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이 있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어서 첨단학과 신설에 따른 최적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첨단학과 신설을 전 시민과 함께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첨단학과 신설은 첨단 분야 관련성과 지역 산업 연계와 활용 계획의 타당성에 따라 교육부 심사를 거쳐 2월 말 결정되며, 2021학년도 모집부터 적용된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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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활성화 위한 첨단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 교육부 인가 신청-제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도래, 미래사회 변화, 인재 양성 필요-3개 학과 130명 증원 신청-여수캠퍼스가 좋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 인식 전환 필요 >이우범. 부총장(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사진. 김영주기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이우범. 부총장)가 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도래 등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의해 3개 학과 130명 증원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신설학과는 석유화학소재공학과 40명,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40명,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50명으로 첨단산업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이 시급한 분야에 대학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산업 연계. 활용 계획의 타당성에 따라 교육부 심사를 거쳐 2월 말경 결정되고 2021학년도 모집부터 적용된다. 전남대와 여수대는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06년 3월 1일 통합하여 전남대학교로 출범한지 14년째다. 둔덕, 국동, 삼동, 해양 등 여수캠퍼스 특성화전략에 따른 발전방향을 추진 중이며 통합 후 학생 충원률 및 경쟁률 개선, 교원 연구력 행상 등 질적 향상과 함께 지방대학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회의 교육부의 규제완화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에 나선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벼랑 끝에 서있는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관계자는 “진학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위기 등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장기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역사업 연계형 특성화 정책수립이 시급하다”라고 말하며 “지역사회특성을 고려하여 단과대학과 첨단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여수캠퍼스가 좋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의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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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전문가를 국회의원으로 추대한 어업인 대표 300여명-‘수산업 현장 밀착형 전문가’ 최상덕 학장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추천-수산인들과 소통, 어민의 생존권과 생명권 보장받는 현실에 맞는 수산업법 개정 필요 >최상덕 학장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사진촬영. 김영주기자 (사)전국연안어업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수산인 대표 300여명이 제 21대 총선에 수산업 전문가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최상덕 학장을 추대하고 나섰다. (사)전국연안어업연합회 김영철 집행위원장은 해양수산부의 현실과 동떨어진 수산업법과 어구어법 제도 개선을 위하여 해양수산 분야에 전문적인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학장을 비례대표로 추대하는 모임. 김영철 집행위원장 최상덕 학장은 연안어업인들을 위하여 제일 먼저 개정되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 어촌, 어민은 수산업법에 얽매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실에 맞지 않은 어구어법은 어민들을 범죄자로 만들기도 하며, 부정어업신고 포상금 제도는 어민들 간 갈등과 반목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평생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온 어민들의 어업허가 취소는 생존권을 박탈하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또한 대기업의 양식업 진출은 기존 중소 양식업자들을 줄도산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며,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현실성이 결여된 수산업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 학장은 ‘바다가 미래다’ 라고 말하며 테미스토클레스의 ‘해양을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을 비유하며 바다가 인간에게 주는 가치의 무궁무진함에 대하여도 말했다.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하고 바다에는 전체 생물의 80%에 해당하는 30만 여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한다. 또 바다는 산소의 75%를 공급하고 지구환경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태양에너지 80% 흡수로 지구기후를 조절, 자정 및 재생산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양은 21세기 인류의 과제인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연고갈 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인류 삶의 터전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다. 바다를 이용, 개발, 보전, 보호하는 모든 생산적 활동을 일반적으로 해양산업이라고 지칭하는데, 해양을 이해하고 이용하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 미래 인류의 복지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바다에서 해양치유, 해양생태관광, 아쿠아팜 및 아쿠아펫(관상어) 등은 일자리창출의 보금자리가 될것다“라고 바다의 미래를 제시했다. 300여명의 어업인 대표들의 이번 행보는 어업현장 실태를 현실적으로 잘 알고 있는 ‘수산업 현장 밀착형 전문가’인 최상덕 학장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추천하여 수산인들과의 소통과 어민들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보장받고 현실에 맞는 수산업법을 개정하고자 함으로 풀이 된다. 한편, 김영철 집행위원장은 "국민이 원하고 지원하는 사람이 비례대표가 되어야지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어민을 잘알고 어민의 요구를 귀담아 들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해양수산분야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최학장의 비례대표 선정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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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20총선 출마예정자들에게 여수의 가장 시급한 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기획특집- 2020총선 출마예정자들에게 여수의 가장 시급한 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여수일보 특집 질문 5탄에 참여를 원하시는 후보자는 연락바랍니다) 질문 : 지방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에 대한 2020총선 출마공약은 무엇인가? *여수산단 소재 대기업 지역대학 인재 채용 할당제 실시 추진 주승용국회부의장 (답변서도착. 1월15일) 현재 대한민국은 고교 서열화와 함께 철저히 학벌위주의 사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는 소위 말하는 SKY(서울대,고대,연대)에 몇 명을 입학 시켰는가가 명문고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대학 역시 대기업 및 공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에 얼마나 많은 졸업생이 취업했는가에 따라 명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즉 수도권 소재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존립자체를 걱정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우리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역대학 역량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 1. 전남대여수캠퍼스를 수산 및 석유화학 산단 등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단과대학을 신설하여,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한다. 2. 지역소재 대학 출신을 여수 산단소재 대기업이 일정비율 이상 의무 고용하는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실시해야한다. (여수시,여수산단,지역소재 대학이 협약체결) 3. 지역이 살아야 대학이 산다. 대학도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미래사회를 선도할 교육 역할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체육 그리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방안 제시등 사회적 기능을 발휘해야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다. *여수지역대학 출신 학생 우선 채용 제도적인 시스템 구축할 계획 이용주 국회의원 (답변서도착. 1월15일) 지방대학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대학과 비교해 동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고, 기업과의 산학 체제를 연계해 취업률을 높인다면 지방대학교의 역량은 강화될 것입니다. 요즘 경기가 어렵고, 일자리 부족 때문에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취업입니다. 현재 여수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한영대학교 두 곳인데, 위 두 대학의 취업률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여수 지역 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과 연계한 산학 체제를 더욱 강화하여 기업에서 ‘더 많은 일자리’ 그리고 ‘일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여수 지역 대학 출신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 또한 학생들에게 실력과 재능을 갖출 수 있는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지역산업 연계 학과 유치로 지역대학 활성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지구 출마예정자 : (답변서 도착 : 1월15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통합 15년 동안 10학과 폐지, 500여명 정원감축이라는 현실적 문제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학경영을 총괄하는 본부는 광주에 있어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간 격차는 더 심화되고 있고 예산 투자와 주요 학과 재배치, 학생 정원 수 재조정, 학부 편제 학과의 이격 등이 갈등의 핵심이 됐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수캠퍼스에 대한 균형적이고 전향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시장 재임시 통합과정에서 지역사회에 한 약속이행을 실현시키기 위해 조례를 제정해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위상회복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지역사회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대학의 활성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역 대학이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도시발전에 기여하며 공생해야 한다. 여수는 수산과 해양, 석유화학산단, 관광을 중심으로 한 도시이다. 미래산업에 대한 학과 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학과의 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해답은 전문학사를 양성하는 한영대학이 수년전부터 산단과 의료관련학과를 개설하여 지역사회 산업 및 도시발전 비전에 궤를 맞춰 서서히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4차 산업인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과, 패션, 오락 및 레저산업을 총칭하는 5차 산업관련 학과의 유치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지역대학으로써 면모를 갖춰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다. *21대 국회, 지방대 특수성 제대로 반영되도록 제도 변경하도록 노력 최도자국회의원 : (답변서 제출: 1월 16일) 지방대학은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재정으로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자구책도 필요하지만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역량강화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그래서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활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현재 지원 사업은 국립대학 육성, 대학혁신지원, 산학협력, 연구지원 등 크게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러한 지원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라는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데, 이 평가방식에 지방대학의 특수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실제 수백억 원을 지원받은 대학들이 구조조정대학으로 전락하는 사례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지방에 지역구를 둔 여러 의원들을 규합해서 교육부의 대학 지원을 위한 평가방식에 지방대의 특수성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제도를 변경하도록 노력하겠다. *맞춤형 특성화학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개설, 지역인재 할당제 도입 필요 김유화 더불어민주당 갑지구 출마예정자 : (답변서도착 :1월 16일) 문재인 정부는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으로 해양부국 실현을 위해 2019년도에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였다. 그 중 해양수산 신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 기술, 제도, 인력 4대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고 하였으며,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자산, 유휴 항만시설 등 공공 인프라를 지역의 주요 신산업 육성에 활용하고, 국가 해양과학기술력 확보를 위해 현재 3.1% 수준인 정부 연구개발(R&D) 중 해양수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고, 제품의 시장 진출 촉진 및 해양수산 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해 표준·인증 체계를 수립하고, 고교 특성화 교육 및 대학 석·박사 학위과정 지원 등을 통한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고 하였다. 이에 우리 지역의 고교(해양과학고 등) 및 지역소재 대학교에 ①해양바이오산업, ②치유·생태관광 등 해양관광 신산업, ③LNG, 수소, 전기 등 친환경선박 연관산업, ④첨단해양장비 산업, ⑤해양에너지 산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계획에 발맞춰 관련 연구시설과 학과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 또한 국가산단에 석유화학 완성품 제조 공단 및 관련 연구기관의 유치와 더불어 맞춤형 특성화학과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개설, 지역 인재 할당제 도입이 필요하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특성화, 여수국가산단과 미래 수산업 흐름에 맞춰야 강화수 더불어민주당 갑지구 출마예정자 (답변서도착 : 1월 16일) 2006년 3월 여수대학교가 전남대학교에 통합된 것은 지역사회로 보자면 아쉬움이 많은 대목입니다. 여수대학교가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면, 아마 “수산, 관광, 해양”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우리나라 미래나, 지역사회를 위한 독창적이고, 창의적 인재를 키워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인구감소와 충원율하락으로 대학구조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여수대를 부활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특성화해야 합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현행 수산해양대학과 공학대학 등의 학부를 여수국가산단과 미래 수산업 흐름에 맞춰 더욱 세분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미 <2호 공약> 민간로켓발사장 건설 및 우주산업 육성, <6호 공약> AR, VR등 4차 산업시대 육성을 공약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학위과정이든 비학위 과정이든 미래산업과 관련한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대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과 협의 통해 이곳에서만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찾아야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여수 을지구 출마예정자 (답변서 도착 :1월 21일) 대학은 지역혁신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 된 그래서 이곳에서만 특별하게 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한 예로 수산관련 학과를 포함한 해양관광전문학과나 석유화학계열 학과의 강화는 지역이 요구하고 있으며 대학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점이다. 특히 정부도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1080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대학·기업 등 지역혁신주체들과 함께 지역의 여건과 현안을 십분 반영한 ‘지역혁신 핵심분야’를 발굴하고 대학이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지자체와 대학이 손을 잡고 함께 지역혁신의 주체로 자리하라는 이야기다. 이를 위해 지역과 대학 간 허심탄회하게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협의공간이 필요하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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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화 민주당 여수 갑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꽃에게 배운다'-1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역정치 '명의 명약' 다짐하는 시간 -여성의 위상과 비중을 높이는 정치인이 되겠다 >북콘서트애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김유화 시인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김유화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산학연구원 국제회의실(여수캠퍼스)에서 인문시집 '꽃에게 배운다'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문시집 '꽃아 피어나라'에 이어 두 번째 색다른 인문시집을 출간하게 된 김유화 시인 출판기념회는 14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시 낭송과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유화 예비후보는 여수시 재선의원으로 탁월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원 동료들에게 정치력을 인정 받아 '민주당 전국지방 여성의원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정치와 사회적으로 여성의 위상과 비중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를 예술처럼 삶을 자연처럼'이란 철학을 가지고 아름다운 실천적 인문학적인 소양과 정서 함양을 위해서 여수시민 행복소통 북 세미나를 80회 동안 주관하기도 했다. 또한 '여수시 인문학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 쓰는 정치인답게 고정관념을 떨쳐버린 상상력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노력했다는 평이다. 김유화씨는 노무현 재단 전남 공동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문대사모) 중앙회장과 전남 복지 TV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아름다운 여수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인문적인 시집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여수의 메아리가 되고, 징검다리가 되어 병들고 아픈 정치에 '명의 명약'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는 시간"이라며 "여성을 대변하고 여성의 몫을 확실히 찾아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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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우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부총장)...전남대여수캠퍼스 지역특성 살려 첨단학과 신설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끊임없는 대화 미래 위한 동기부여가 먼저.... 지금은 마음모아 함께 가야할 때-사기업도 지역대학 할당제 적용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4차 산업혁명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에 따른 직업 유형과 필요한 역량의 변화로 인해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성향도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고교졸업자가 급감중인 현황 속에 특성화 전략으로 대책 마련 방안을 추진 중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이우범 부총장을 만났다. 이하 내용은 이우범 부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여수일보와 인터뷰 사진. 김영주기자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출범한지 14년이 되었다. 여수캠퍼스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전략이 요구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만의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추진 중이다. 둔덕, 국동, 삼동지역 과 해양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특수교육학부, 해양토목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양식품학과, 행정학과가 광주로 이전되고 입학정원이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여수캠퍼스가 독립적인 조직이 부족했고 학교의 의사결정에 보조역할 정도만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 번에 바로 변하는 것은 없다.인구감소로 인해 고교졸업자의 수가 급감중이기에 지방대학 대부분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전남대여수캠퍼스는 경쟁력 있는 대학 구조를 위하여 지역특화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석유화학공정플랜트, 화학소재공학과, 화공안전공학과, 석유화학ICT, 융합전공 등 여수국가산단의 인재를 키우겠다. >12월 4일 ROTC 학군단 출정신고식 *2021학년도부터 전남대여수캠퍼스에 첨단학과가 신설될 예정인데 어떤 과가 추진 중인가? -석유화학소재공학과가 신설되면 학생 수 40명이 증가될 전망이다. 이 과는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19년 9월 개교한 여수산학융합캠퍼스의 발전을 가속화 하게 될 것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전남동부권 산업단지에 핵심인력을 보급할 수 있는 석유화학 관련 첨단학과가 신설될 전망이다. 수산해양대학은 2019년부터 향후 10년간 200억원 규모의 “ICT기반 수산자원관리 연구센터” 및 “스마트 수산양식 연구센터” 유치 및 인력양성을 수행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지능정보화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40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전망이다.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는 기존 의공학과를 개편하여 정원 50명의 학부체제로 전환을 시도중이다. 전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령화된 지역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명을 적극 활용한 바이오헬스 및 맞춤형 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융합기술 적용에 매우 유리하다. 또한, 국동캠퍼스에 건립을 추진중인 전남권 권역재활병원과 연계한 의공학 관련 전공 인재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일부 지역민들이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학생 수 감소를 염려하고 있으나 이는 여수만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역특성을 살려 첨단학과를 신설하여 좋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의 인식의 전환과 우수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우리의 한계 극복 및 양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9월 20일 국동시민체육복합시설 준공식 * 미국애리조나 주립대학도 한 때는 학생 수 감소와 재정난 등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가 있었다. 지금의 전남대 여수캠퍼스도 부총장님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학생 수도 증원해야하고 4차산업혁명도 준비해야하고 지역민들과의 의견수렴도 해야하는 등 할 일이 많다.하지만 제일 먼저 구성원들이 손발을 잘 맞춰야한다. 교수와 직원의 끊임없는 대화와 미래를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여 구성원간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먼저 했다. 구성원들이 체계가 잡히고 미래를 선도하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따라온다고 본다. 개혁과 변화는 리더 혼자의 몫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나가야 한다. 지역민들과의 소모전도 지금은 때가 아니다. 통합 후 발생된 문제점만 드러내는 것 보다는 지금은 함께 힘을 합하여 전남대여수캠퍼스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실어야한다. 학생수 급감. 4차 산업혁명, 지역의 위기 속에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남대여수캠퍼스를 지역민이 인정해주지 않으면서 다른 지역에서 인정해주길 바랄 수는 없다. 전남대여수캠퍼스는 최선을 다하여 현실을 극복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진 전남대 여수캠퍼스로 거듭날 것이다. >10월 8일 미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해양캠퍼스 새동백호 실습선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새동백호’는 3천톤급, 전장 96.45m, 폭 15m, 선속 14노트 규모로 승무원 30명과 실습생 및 연구원 80명 등 모두 1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새동백호의 취항으로 수산·해양 특성화를 선도하는 전남대학교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강의 및 실습을 함께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통합제어시스템 구축으로 선박과 ICT와 4차산업혁명을 결합시켜서 인재를 융성하여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12월 27일 여천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 *취임한지 7개월로 들어간다.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는가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가장 아쉽다. 여수캠퍼스가 좋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의 인식 부재가 크다. 여수지역 고교생들의 지원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전남지역의 목포대, 순천대보다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 여수국가산단에 취업률이 낮은 것도 큰 이유가 될 것으로 본다. 고졸자들에게는 지역인재 취업 할당제가 있지만 대졸자에게는 그런 특혜가 없다. 공기업은 지역인재 20%할당제가 있는데 아직 사기업은 할당제가 없다. 전남대여수캠퍼스와 여수시, 여수국가산단이 서로 MOU를 체결하고 우리지역 정치인들이 사기업도 대졸자 지역인재 할당제가 적용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우리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여수국가산단에 취직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면 인구증가는 자연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 *지방대학이 발전해야하는 이유와 역할은 무엇인가 -대학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하여 그 기능을 담당해야한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문화예술 분야도 감당해야한다. 지방대학에서 이 기능을 감당하는 몫은 지방 국공립 대학이다. 국공립대학은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당장 어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필수로 감당해야하는 몫이 있고 지역고등학교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해야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는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지역에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채용할당제와 지방대 인재들을 우대 채용하는 대기업을 위한 혜택을 주는 것도 국가적으로든 지방행정으로든 고민하고 추진해야한다. >9월 24일 전남여수산학융합지구 개교 및 준공식 *전남대여수캠퍼스는 지역민들과 어떤 소통을 준비하고 있는가 -지역민들에게 전남대여수캠퍼스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리지 못했던 것이 있다.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이라는 것을 널리 홍보해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사회의 위기로 이어진다. 지방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지방대학의 육성이 대한민국 교육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다. 지방대학이 선호되는 나라가 되어야 학생들도 입시지옥에서 해방되고, 학부모들도 사교육부담에서 해방될 것이다. 물론 오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홍보가 아주 중요하다.우리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지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하는데 우리대학을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으니 소모적인 논쟁이 생긴 것으로 본다. 문화예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시민들이 캠퍼스 안으로 들어와서 서로 소통하는 자리도 주기적으로 만들 것을 계획하고 있다.앞으로는 여수캠퍼스에 대변인을 두고 우리대학을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홍보를 집중적으로 하겠다. 지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받는 여수캠퍼스로 만들겠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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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주택공급 이대로 좋은가…- 10일 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여수지역발전협 주최.주관-여수지역 주택공급 과잉과 아파트 고분양가가 문제-인구감소시대 주택공급 정책의 방향 토론회 인구감소 속에서도 택지개발, 아파트 신축 등으로 주택공급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올바른 주택공급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해 10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최근 여수지역에서도 주택공급 과잉과 아파트 고분양가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토론회는 7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전남대 최창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고, 국토연구원 박천규 박사와 전남발전연구원 최우람 박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먼저 박천규 박사는 ‘주택시장 여건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여수.순천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을 분석하고 향후 추이를 예측했다. 최우람 박사는 ‘인구감소도시 여수의 바람직한 도시주택공급 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최 박사는 여수지역 현황분석을 통해 공급 과잉지역 관리, 주택공급유형 다양화, 수요자 중심 공급정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장세길 여수시 도시계획과장,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주종섭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올바른 주택공급과 도시재생 방향으로 압축도시 전략도 언급됐다. 압축도시는 흩어진 인구와 도시기능을 모으는 전략으로 소멸위기 지방도시의 해법으로 꼽히고 있다. 도시 외곽지역의 기능이 팽창하면 기존 시가지는 쇠퇴하고, 도시 분산은 도시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도심 공동화를 막고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주종섭 위원장은 이날 일본의 부동산 폭락 사례를 언급하며 “주택과잉 시대 여수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여수시의 경우 원도심 아파트 공실율이 매우 높다. 수요를 초과한 주택의 과잉공급이 전반적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과 일부 광역 대도시를 제외하고 주택가격이 제일 높게 치솟는 곳이 여수라고 한다. 거품 현상을 빨리 진정시키고, 주택의 공급과잉으로부터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