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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동양교통-오동운수 운전원들, 여수시의회의장과 버스재정지원금 관련 면담-시내버스 운전원들의 처우개선에 여수시의회가 힘써 줄 것을 당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지부장 최관식)는 9월 28일 오후 15시 30분에 민주버스본부 동양교통-오동운수 통합지회(지회장 김영철) 조합원들과 함께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여수시의 버스회사 재정지원금의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처우개선에 여수시의회가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철 지회장은 여수시에서 매년 버스회사에 이익보전금 및 임직원 급여를 포함한 재정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운전원들의 임금이 수차례 체불 및 지연 지급되고 있는 사정과 2021년 대체공휴일 수당이 지금까지도 지급되지 않는 등 사측의 계속된 적자운영 주장에 운전원들만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여수시의회 차원에서 여수시내버스 회사들의 재정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운전원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회사는 적자경영이라는 이유로 운전원들의 고충을 뒤로 미루고 있어, 재정지원금이 더 필요하면 증액할 수 있도록 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면 바로 잡아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버스운전원들의 급여가 체불되는 것과 작년 대체공휴일 수당이 지급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재정지원금 관련해서는 최근 사용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여 여수시청과 여수시의회,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고, 노동조합은 이를 수용하였다. 면담에는 박성미 여수시의원이 전문의원으로 자리를 함께하여 버스운전원들의 처우개선과 고충해결을 함께 논의하였으며, 시내버스공영제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여수의 시내버스 회사들은 운전원들의 사기진작과 친절대민봉사를 위해 여수시가 보조하던 서비스평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 파문이 일었던 전력이 있어 여수시의 운수업체 재정지원금 관련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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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2022년도 임금단체협약’ 체결-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 노사 양측의 양보와 배려로 대타협 이뤄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 ‘지역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선언문’ 선포도 이어져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양보와 배려 속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지부장 김정환)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김경수)가 ‘2022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맺었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27일 처음 상견례를 갖고 8월 3일까지 21차례에 걸친 교섭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끝에 이날 최종 서명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플랜트건설 노조의 찬반투표가 실시돼 약 75%의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노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설기능공‧조력공‧여성은 5,300원, 상근사업장 근로자(M/T)는 4,000원, 용접 RT수당은 2,650원으로 각각 하루 일당에서 정액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조인식이 끝난 후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의 ‘플랜트건설 노사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도 이어졌다.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김태영 여수고용노동지청장,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기명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려와 양보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주신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드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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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선소대교, 11일 밤 ‘준공식’…낭만 밤바다 불 밝힌다-1,154m 왕복 4차선 선소대교 개통…도심권 교통 흐름 크게 개선 -‘물과 빛’ 낭만 밤바다, 소호 동동다리와 함께 야경 명소로 떠올라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1일 저녁 7시 웅천 예울마루 앞 야외무대에서 ‘선소대교’ 준공식과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과 축사에 이어 경관조명 점등식이 이어진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713억 원이 투입된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공사’(선소대교 포함)는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4년간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길이 1,154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비대칭 곡선주탑 사장교인 선소대교가 550m, 진입도로가 640m에 이른다. 특히 시에서 지난 6월 20일 임시개통 후 교통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평균 1만 5천여 대의 차량이 선소대교로 우회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웅천 생태터널 주변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도심권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낭만 밤바다를 수놓을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도 불을 밝힌다. 선소대교 양쪽 측면과 65m의 주탑, 26개 케이블에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물과 빛의 낭만 밤바다’를 주제로 사계절을 나타내는 녹, 청, 주황, 적색의 아름다운 조명이 바닷물과 어울려 파노라마식으로 연출된다. 매일 일몰 후 정해진 시각에 점등하고 익일 1시에 소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소대교 개통으로 도심권 교통 흐름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그동안 여천권의 관광자원 부족으로 고민해왔는데, 소호동 동동다리와 함께 물과 빛이 어우러진 우리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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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열려-여수시 첫 주최, 추모비 제막…진실규명, 희생자 명예회복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3일 오전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 그간 민간단체 주도로 개최되던 추모제는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 주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심명남 위령사업 추진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박성미 특위위원장,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도‧시의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민중가수의 추모 공연과 추모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이다.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면서 “하루 빨리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심명남 위령사업 추진위원장은 “올해부터 민관이 함께 추모제를 거행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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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선언실천위원회,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강연회 열어-1일 디오션호텔, 권오봉 여수시장‧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 90여 명 참석 ▲ 지난 1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임영찬)는 1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강용주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김선종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실천위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는 박람회장 활용방안과 섬과 해양,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지역 소멸이라는 문제에 공동 대응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홍선기 목포대학교 교수는 섬, 연안 그리고 해양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섬과 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강연회가 해양과 섬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고,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로 이어져 여수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영찬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은 “여수시민 모두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정신 실현과 여수선언 실천을 위해 박람회장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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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여수" 제 1회 청년페스타 토크 콘서트 성료-청년 일자리, 재테크, 결혼‧육아 주제 오픈토크…‘청년들의 궁금증 해결’의 장 ▲ 지난 20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열린 제 1회「여수청년페스타 토크 콘서트」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년들을 위한 제 1회「여수청년페스타 토크 콘서트」가 지난 20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주관하고 26명의 여수시 제4기 청년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행사로,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지역 청년들의 문화공연’, ‘전남 잡스퀘어 청년 일자리 상담’, ‘여수시 보건소 심리상담’ 등으로 알차게 운영됐다. 청년들의 주요 관심분야인 일자리, 재테크, 결혼‧육아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뿐 아니라 오픈채팅방을 통해 즉석에서 참여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으며, 참여자 간 소통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청년일자리분야는 한국고용정보원 송수종 박사를 모시고 청년고용정책의 현황, 문제점, 대안에 대해 발표하고 문답시간을 가졌으며,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강현태 여수시의원이 자리를 지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재테크 분야는 권욱 강사(전남대평생대학원 부동산과정)가, 결혼‧육아분야는 최진숙 교수(순천제일대)가 맡아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청년 여러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삶에 와 닿는 지원사업과 정책을 통해 여수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 공유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청년들 간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4기 활동가들은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여수시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수시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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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대한민국 대표 사회적 경제도시로 ‘도약’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22일 히든베이호텔에서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 라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22일 히든베이호텔에서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 라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중간지원 조직인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이하 여수사경센터’) 관계자 및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 육성계획이 제시됐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조성방안과 함께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부는 효과적인 의견 소통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가를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여수사경센터는 지난 6월부터 약 1개월간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것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비전과 함께 4대 목표로 ▲사회적경제 창업 및 운영 활성화,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경제 도시, ▲사회적경제 자립생태계 조성을 설정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협동 도시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쉽게 참여하는 방법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가 담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한 비전과 계획에 따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우리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사경센터는 지난 2월에 출범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발굴‧육성 및 교육‧상담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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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 21년 4분기 정기회의 개최-8일 오후 2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2021년 4분기 정기회의 개최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 위한 대내외 추진방안' 의견수렴 및 21년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회장 서천석)은 11월 8일 오후2시에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2021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흥호 간사의 진행으로 8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을 위한 대내외 추진방안’주제에 대한 의견수렴, 2021년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서천석협의회장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서는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국민 공감대가 필요하며, 자문위원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반영될 수 있도록 비전과 방향제시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동을 위한 시작이며, 종전선언은 여수로부터 시민들의 합의를 이끌어 한반도 평화 공감대가 확산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께서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화두가 종전선언이며, 종전선언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널리 알려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종전선언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 조성방안에 대해 남북합의 이행 법제화, 남북한 명확한 기준 적용 제시, 인도적 지원, 대북제재 완화조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단체와 서명 운동 전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는 학생들 대상으로 통일골든벨 및 평화통일 캠프를 추진하였으며 여수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 좌담회, 토론회 등 지역 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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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기념관, 여순사건 73주기 맞춰 오동도에 문 열어-여순사건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 담아 표현 -VR 파노라마관, 영상관 활용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콘텐츠 제공 ▲ 여수시는 동백꽃으로 잘 알려진 오동도 박람회 유치기념관에 여순사건 기념관을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소식을 열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동백꽃섬 오동도에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기념관을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남종옥 순직경찰 대표, 박정명 여순사건시민추진위원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후 경건한 마음으로 기념관 내부를 관람했다. 여순사건의 전개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 등 6개의 아카이브를 둘러보고, 샌드아트로 보여주는 여순사건 영상 등을 시청했다. 김규희 작가의 ‘1948, 여순사건의 기억’이라는 손가락 총을 활용한 포토존과 강종열 화백이 3년간에 걸쳐 완성한 ‘여순사건 대작’이 눈길을 끌었다. ▲ 지난 19일 여순사건 기념관 개소식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순사건 아카이브를 꼼꼼히 읽고 있다. 또한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발발에서부터 특별법이 제정되기 까지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여순사건 영상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 지난 19일 문을 연 오동도 내 여순사건 기념관에 강종열 화백이 3년간에 걸쳐 완성한 ‘여순사건 대작’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협회 명호운 회장의 안내와 함께 기념관 관람을 하며 무고하게 희생된 여순사건의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여순사건 기념관에 여순사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마련된 아카이브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기념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세대들에게는 여순사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오동도의 동백꽃과 함께 여수의 아픈 역사를 담아낸 여순사건 기념관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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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테크니션 스쿨 12기 수료…청년 일자리 산실로 자리매김-34명 취업, 현재까지 취업률 89.3%, 총 458명 수료에 409명 취업 ▲ 지역 청년들의 여수국가산단 취업등용문인 제12기 ‘테크니션 스쿨’ 수료식이 6일 테크니션 스쿨 교육장에서 열렸다. 39명의 수료생과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박수성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홍태규 테크니션스쿨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며 수료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테크니션 스쿨 12기 수료식이 6일 테크니션 스쿨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한 39명은 지난해 11월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적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여수산단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화학, 한국사, 영어, 수학, 국어 등의 교육 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교육기간 중 34명은 대림, 금호석유화학, 남해화학 등에 취업했고, 나머지 교육생들도 채용에 응시 중에 있어 조만간 합격의 기쁨을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미취업자들을 위한 지원과정을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테크니션 스쿨은 1∼12기까지의 수료생 458명 중 409명이 여수산단 주요 기업체에 취업하며 89.3%라는 경이적인 취업률을 기록했다. 미취업자들에 대한 취업지원반을 별도로 운영해 여수산단 채용정보 제공과 면접지원 등 취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좋을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여수시 테크니션 스쿨’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을 얻고 있다. 수료식에 참여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테크니션 스쿨은 여수산단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명실공히 청년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수산단기업 지역인재채용 여수시민가점제를 더욱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도 제13기 교육생을 오는 11월경에 모집해 필기 및 면접 등 3차에 걸친 시험을 통해 12월 중 최종 선발하고,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