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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8호 2022년 10월 25일(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2년10월25일(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2022 국제 섬 포럼 in Yeosu’ 성황리에 개최>https://bit.ly/3TvOH24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만권 주요기업 공장장 간담회 개최>https://bit.ly/3DCqOAF ▶여수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큰 피해 막아>https://bit.ly/3D5sPDE ▶정기명 여수시장, 추곡수매 현장 찾아 농민과 소통 행보>https://bit.ly/3f2TFEs ▶여수 향일암, 소라면 소외계층에 ‘자비의 나눔 쌀’ 후원>https://bit.ly/3N1AEPj ▶이우범 전)전남대학교부총장, 기후변화위기 대응교육 수료식 특강 "스마트한 해양문화도시" 열려>https://bit.ly/3N4n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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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만권 주요기업 공장장 간담회 개최-화학사고 예방 철저, 통합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저감 이행실태, 가뭄 대응대책 관련 논의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0월 24일(월) 광양만권 주요기업 20개사 공장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광양만권 공장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학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고, 올 9월 이후에는 연속하여 3건이 발생하는 등 철저한 사고예방 및 대응방안이 요구되어, 전년도까지 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공장장 간담회를 올해 20개사로 확대하여 개최하였고, 화학사고 사례 공유를 통한 경각심 고취뿐만 아니라, 통합허가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이행실태 및 계절관리제 시행준비, 여수광양지역 가뭄 대응 대책 등의 주제도 함께 논의하였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화학사고의 경우 주변 환경으로 빠르게 확산됨과 동시에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화학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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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7호 2022년 10월 24일(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2년10월24일(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성황…19만 4천여 명 관람>https://bit.ly/3TJAAWw ▶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 여수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가나헌에 따뜻한 온정나눔>https://bit.ly/3MWpjQI ▶여수시, 2022년산 ‘공공비축 미곡’ 25일부터 매입 시작>https://bit.ly/3Sssb91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제23회「아름다운 여수 가꾸기」백일장 ․ 사생대회 개최>https://bit.ly/3f53P7z ▶여수시의회, 지역출신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격려>https://bit.ly/3TsTgKL ▶이광일 전남도의원, 여수·광양활성화 특별위원장 선출>https://bit.ly/3z85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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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원, 여수·광양활성화 특별위원장 선출-이광일 위원장 "여수·광양항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활동하겠다” 포부 전남도의회가 여수·광양항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의회 여수광양항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광일(더불어민주당·여수1) 의원이 선출됐다. 특위는 지난 21일 첫 회의를 열어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형석(더불어민주당·광양1)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수광양항활성화특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출입 물동량을 관리하는 대한민국 1위 관문항인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고 동북아 물류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미래 100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발굴과 활성화 도모를 위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은 현재 컨테이너 화물, 여객, 정유, 석유화학, LNG, 자동차, 특수화물 등 거의 모든 화물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종합항만이지만, 석유·화학품목을 제외한 컨테이너 하역 장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및 대기오염 물질 배출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광일 위원장은 “여수·광양항은 국내 최대 종합항만이지만 2019년부터 수출입 물동량 감소는 물론, 지난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항 처리 물동량의 9.4%에 그쳤다”며 “최근 물동량 변화 추이는 컨테이너 화물에서 액상·벌크화물로 옮겨가는 등 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정부의 항만관리나 투자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여수·광양항의 역할을 재정립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의 활성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위에는 서대현(민주·여수2), 강문성(민주·여수3), 주종섭(민주·여수6), 김정희(민주·순천3), 김진남(민주·순천5), 김정이(민주·순천8), 박선준(민주·고흥2), 이동현 의원(민주·보성2) 등이 참여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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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그린스마트스쿨 면밀히 살피겠다”...이정선 교육감 “교권 침해 교원 위해 입원비 지원”-지역교육청 국감...전남교육감 대인배 면모, 장석웅 전 교육감과 대조 국회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호남지역 교육청(광주,전남,전북,제주) 4곳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은 이태규(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반장을 맡았으며, 여당(국민의힘)에서는 권은희(비례), 정경희(비례) 의원이, 야당(더불어민주당)은 강득구(경기 안양시만안구), 도종환(충북 청주시흥덕구),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서동용(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의원 등 4명이 참석했고, 무소속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참석해 국감을 시작했다. 이날 이태규 의원은 4곳 교육감들에게 교권과 학습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며 교권이 무너지면 교실이 무너진다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교권 침해를 입은 교원을 위해 상담을 지원하고, 휴가 사용 및 치료센터 입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의 경우 자문 변호사 5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도별 교권 침해를 파악해 치유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제주·전북교육청도 변호사 지원 및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권은희 의원은 “초등학교 설립 감축으로 과밀학급이 지속되면 안된다”며 “과밀학급 해소에 교육감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또 그린스마트스쿨을 추진하는 전남교육청 소재 학교에서 모 초등학교 심사위원 소속 건축사사무소가 한 초등학교 사업에 선정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면밀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전남지역 그린스마트스쿨 관련 사업은 장석웅 전 교육감 임기 중 사업으로 2021년 사업을 추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석웅 전 교육감은 임기 중 도의회 행정 사무감사 등에서 전임 교육감에 덮어씌우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이외에도 정경희 의원은 학생들 학력 신장에 노력해야 할 것을, 강득구, 박광온 의원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확대를, 도종환 의원은 노후 건물 대비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서동용 의원은 급식노동자 건강검진 관련 및 교원 정원 감소 대응을 주문했다. 민형배 의원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광산교육지원청 복원 및 본청 이전에 대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이정선 광주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광수 제주교육감 등이 국정감사에 참여 위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등 교육력 강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 줬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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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여수·순천 사건 74주기를 맞이하며!-이석주 여수시의원 여순(여수·순천) 사건이 일어난 지 74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70년이 지났으니 이미 강산은 7번 넘게 변했고 세상 사람들은 여순사건이 무엇인지 까마득히 잊어 버렸을지 모른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의 일부 군인이 제주 4·3사건을 진압하라는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이다. 이로 인해 여수·순천을 비롯해 전남·전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진압과정 등 무력충돌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 직후 1949년 이뤄진 전남도 조사에서는 희생자수가 1만1,131명으로 추산한바 있다. 결코 잊지 못할, 잊을 수 없는 여순사건을 추념하는 행사가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주최로 열렸다. 10월9일 광양 시민광장에서 열린 합동추념식에는 정부대표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이규종 여순유족전국총연합 상임대표와 여순사건 유족 300여 명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74년이 지난 여순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여순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무고하게 희생당한 여순사건 피해자들과 유족들에 대한 명예회복 및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러한 노력들은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해 6월 국회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여순사건 특별법’(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1월 시행되면서 정부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치하고 피해자 신고를 받아 왔고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10월 6일 여순사건 희생자 45명, 유족 214명을 결정했다. 희생자 45명은 전원 사망자이며 유족 214명은 배우자 1명, 직계존비속 190명, 형제자매 19명, 4촌 이내 방계혈족 4명이다. 위원회에서는 진상규명조사 개시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와 실무위원회, 관련 시‧군이 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향후 2년간(’22.10~’24.10) 진상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위원회의 활동이 여순사건의 파묻힌 진실을 하나도 빠짐없이 드러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위원회가 출범한 올해 1월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전국에 신고처를 설치하고 여순사건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데 9월말 기준 접수신고가 3,200여건에 불과해 1949년 당시 조사됐던 1만 1,131명의 28.7%에 불과하다. 이제 신고기한이 3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여순사건으로 피해를 본 희생자와 유족 분들은 하루속히 진상규명 신고를 하고, 명예를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바란다. 위원회 또한 다음 달부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 전북 남원지역에서 피해현황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는 바, 집단학살추정지 실태조사를 포함해 직권조사 확대 실시, 희생자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통한 추가 피해자를 밝혀내는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속한 신고처리와 조사를 위한 전문 인력 확충,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둘째, 여순사건 피해자와 유족 분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희생자 외에 살아계신 유족들에게도 의료와 생활지원 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여순사건특별법 제14조에는 국가가 위원회에서 결정한 희생자에게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 지급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희생자로 결정된 45명 전원이 사망자이다. 지원대상이 돌아가신 상황에서 살아계신 유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셋째, 여순사건 특별법이 올해 1월 시행되고 있지만 개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현행법이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 규정 등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 개정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급, 위령·기념사업 확대 등을 담아냈다. 앞으로 유족 및 지역 여론의 기대에 부응하여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제안들은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모든 유족 분들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정책 등 후속조치를 통해 계속 뒷받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석주 여수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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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27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개최-150개 기업 참여, 250여명 채용 예상 -현장 면접 및 채용, 취‧창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7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일 JOB GO, 희망 JOB GO’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시작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장 채용업체와 간접 채용업체로 150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을 희망하는 여수‧광양 지역 여성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취업준비관, 직업정보관, 창업관 등 4개관 60개 부스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구직‧구인 현장 상담과 채용이 이뤄진다. 행사 당일 이력서를 작성해 채용관을 방문하면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장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취업준비관과 직업정보관에서는 여성 유망직종을 소개하고 희망직종 결정을 위한 적성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이력서 작성,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 등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여성일자리와 직업훈련 변천사를 담은 특별 갤러리가 열리고, 성공창업 스토리와 입사서류에 대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현장 박람회가 지역 내 유망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의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지역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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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2022년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11월 중 취약 항만시설물 중심으로 중점 안전점검 실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겨울철 동절기 대비, 한파 및 폭설 등으로 재난 사고가 우려되는 항만시설물 및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11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수청 자체점검반은 여수항, 광양항, 거문도항에 위치한 총 42개의 항만시설물에 대해 시설물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 중 시설물의 손상(균열, 침하 등)을 발견할 경우, 즉각 외부전문가를 섭외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항만시설물 42개소 : 여수항 8개소, 광양항 13개소, 거문도항 21개소 또한, 여수청 자체점검반은 관할 건설공사현장(5개소)에 대해서도 동절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및 현장 내 수방자재 보유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여 겨울철 한파 및 폭설 등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분야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기존 항만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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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4주기 합동추념식 첫 정부 주최로 열려-김영록 지사, 유가족 위로…철저한 진상규명․명예회복 노력 다짐 여수․순천 10․19사건 74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19일 광양 시민광장에서 첫 정부 주최로 열렸다. 사건 발생 74년 만에 처음 정부 주최로 열린 이날 합동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자리를 함께한 것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인화 광양시장 등 지역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이규종 여순유족전국총연합 상임대표와 여순사건 유족 300여 명도 참석해 그날의 비극을 되새기고, 무고하게 희생된 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화환을 보내왔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모영상을 통해 “진실규명을 통해 통한의 세월을 보낸 유족들의 74년 눈물을 닦아주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합동추념식은 1부 추념식과 2부 위령제로 나눠 진행됐다. 추념식은 추모노래,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공연으로, 위령제는 진혼무와 유족 및 도민들의 헌화․분향으로 채워졌다. 특히 여순10․19사건의 희생자 김병섭 님의 유족 김명자 님의 유족사연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창작 무용극은 추념식에 참석한 많은 유족과 도민의 마음을 울렸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며 “화해와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과거사를 해결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여순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여순사건의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실을 바로세우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국민들에게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도록 위령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는 2023년 1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진상규명 신고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희생자․유족 신고는 전남도(시군 및 읍면동 포함)에 방문 또는 우편 신고하면 된다. 또한 서울에 있는 여․순10․19사건진상규명위원회지원단에도 신고할 수 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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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광양항 제2항로 항로표지 시인성 개선-시인ㆍ식별성 향상을 위한 순차 점멸시스템 도입, 스마트 항로로 탈바꿈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광양항 제2항로(묘도수도)의 야간 시인성을 강화하여 통항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순차점멸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순차점멸시스템 : 일정한 시간 간격(0.3초) 따라 순차적으로 점ㆍ소등(공항 활주로 방식) ▲광양항 제2항로(묘도수도) 야간 점검 대상 항로는 배치 간격이 일정하고 직선상에 위치하여 식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2항인 묘도 남단 해역의 우현표지 11기로, 구현 방법은 0.3초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방식이다. 이번 개선 사업으로 국내 최대 산업 클러스터 항만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광양항의 위상에 부합하는 선진 해상교통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말했다. 금번의 시인성 개선 사업은 향후 6개월간의 시범 운영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항로 이용 선박의 안전성이 제고되고 시인성 향상 여부가 확인된다면, 2023년 2차로 광양항 콘테이너부두 앞 좌현표지 6기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앞으로도 항행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