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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진행 철회하라”, 과정과 절차 무시된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일방적 용역 진행 전남도에 불신…여수산단 5개 마을 협의체 용역 진행 철회 요구 -“주최는 거버넌스위원회”…그런데 ‘전문가 위원회’ 자료는 열람할 수 없다? ▲30일 진행된 3개 지자체(전라남도·여수시·영산강유역환경청) 및 5개 마을 협의체(삼일동·주삼동·묘도·소라/대포·신풍) 간담회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이하 5개 마을 협의체)가 30일 진행된 3개 지자체(전라남도·여수시·영산강유역환경청) 및 5개 마을 협의체(삼일동·주삼동·묘도·소라/대포·신풍)와의 간담회에서 ‘여수산단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이 과정과 절차가 무시됐다며 전라남도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용역 진행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5개 마을 협의체는 ‘여수산단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의 주최가 ‘여수산단 환경관리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 임을 지자체가 인정하면서도 5개 마을 협의체 요구한 마스터플랜 내용 변경과 관련된 내용 공개를 전남도가 거부하는 등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용역이 진행되고 있음을 꼬집었다. 당초 23차 거버넌스 회의에서 거버넌스 위원인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확정된 마스터플랜으로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난 1월 16일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전문가 위원회가 발표한 마스터플랜의 내용이 일부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5개 마을 협의체는 마스터플랜의 내용이 변경된 전문가 위원회의 회의록 등 내용 변경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 공개를 전남도에 요청했으나, 전남도가 이를 비공개하며 일방적 용역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전라남도는 주민들의 의견 반영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현재 용역은 진행 중단 상태임을 밝혔다. 5개 마을 협의체는 이번 용역의 주최인 거버넌스 위원회가 전문가 위원회의 회의록 등의 내용을 확인하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전남도가 권고안의 10항. 행정(협조)사항에 해당하는 세부실행계획 등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연구과제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구성하기로 한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지 않은 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점 등을 꼽으며 해당 용역 진행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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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 나선다, 율촌면 신풍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 추진-산업통상자원부, 2024년부터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진행 -신풍리, 2025년까지 19억 투입…LPG 저장탱크·LPG 공급배관망·취사 난방용 사용자시설 등 구축 ▲LPG배관망 사업 개요 정부가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읍면단위 지역 대상 LPG배관망 사업을 본격화하며, 여수시(시장 정기명)에서도 율촌면 신풍리(구암1·2구, 신흥마을 일원) LPG 배관망 구축에 착수했다. 여수시는 율촌면 신풍리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2024년~2028년)’ 1차(2024년~2025년)에 율촌면 신풍리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내년 말까지 국비 9억과 시비 8억, 자부담 등 총 19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LPG 저장탱크와 LPG 공급배관망, 취사·난방용 사용자시설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LPG배관망은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다르게 LPG 저장 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집단 가스공급 방식으로, 기존 용기 대비 가스요금이 30~40% 정도 절감되면,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스시설 현대화로 미관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가스 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향상되는 LPG 가스공급 기반시설이다. 특히, LPG는 등유 대비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등이 적게 배출돼 경제적 편익 외에도 온실가스 절감 환경 편익 등 사회적 편익 증대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미 보급 농어촌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완화와 함께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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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바다의 소중함을 알린다, ‘2024 글로컬 여수청소년 해양포럼’ 개최-31일 오후 2시,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3층 강당에서 진행 -유정임 작가·김웅서 박사·타일러 라쉬와 청소년들의 강연 통한 해양 탐색 시간 ▲2024 글로컬 여수청소년 해양포럼 포스터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이 오는 31일 해양 생태계의 보존과 발전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2024 글로컬 여수청소년 해양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해양포럼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데일리한국, 데일리 교육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31일 금요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3층 강당에서 청소년 및 학부모,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는 유정임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정임 작가·김웅서 박사·타일러 라쉬의 3명의 전문가 강연과 김태은(부산교대)·정시연(NLCS제주)·서지민(전남과학고)의 3명의 청소년 강연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로는 ‘우리는 왜 지금 바다를 말하는가? 청소년해양포럼의 출발이 갖는 소중한 의미’를 주제로 <말과 태도 사이>의 저자인 유정임 작가와 청소년 강연자들의 합동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강의는 청소년해양올림피아드 준비위원장이자 해양과학자인 김웅서 박사의 ‘바다 환경의 소중함은 물론 발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인식 확산 및 실천에 따른 행동 제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 강의로는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바다의 소중함, 지구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주제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강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파란 비행기 날리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해양에 관한 생각을 10자 메시지로 종이에 적어 무대로 날리는 행사를 통해 이번 포럼의 의의와 해양 보존 및 발전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 글로컬 여수청소년 해양포럼은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QR코드는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누리집(www.ysse.kr) 열린마당에 게재된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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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세계로, 전남이 쏘아 올리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신호탄-22개국·60여 개 기업 참여,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모델 제시 -세계 석학 기조 강연·글로컬 미래교실·문화예술 등 광범위 콘텐츠 활용 -김대중 교육감, “생태환경 보존·디지털 기술 발전·인구소멸위기…공생의 교육에 해답”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식 연설 중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로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 글로컬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토론의 장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이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의 공동 주최와 여수시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이날 오전 10시 엑스포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6개 시도교육감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초청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 미래교육 시대의 화려한 막을 함께 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지역소멸, 디지털대전환, 저출산이라는 위기 속에서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교육 대변혁을 통한 희망의 미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5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국제적인 석학들의 기조강연,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수업 모델, 각국의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참여국 콘퍼런스, 구글·애플·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교육 씽크탱크를 제시하는 ‘인사이트 세션 등을 통한 미래교육 현황 및 방향 제시와 독서문화 한마당·K-아티스트 버스킹·학생 예술 페스티벌 등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박람회 누리집(kglocaledu.com)을 통해 사전접수를 진행하거나 현장에서 현장등록을 진행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전남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박람회 프로그램들을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22개국, 60여 개의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제시되는 교육에서의 ‘로컬’의 역할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생의 미래교육’의 모습이 잘 전달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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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의견 반영하라”, 전남도교육청 7월 조직개편 연기-전남도교육청, 7월 1일 단행 예정이었던 조직개편 교육현장과 소통 위해 연기 -현장 목소리 반영한 ‘교육’위한 조직개편 시행하라 요구 ▲5월 22일 ‘2024. 조직개편 공개 설명·토론회’ 현장 지난 27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장 김대중)이 7월 단행하기로 한 조직개편을 연기하겠다고 발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조치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30일 발표를 통해 ‘학생과 학교 교육현장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7월 1일에 시행하기로 했으나, 전남교사노동조합은 5월 17일 해당 조직 개편안이 ‘미래교육이 아닌 미래행정’을 위한 것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전남교사노동조합은 해당 개편안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듣는 절차 없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는 것과 △교육활동을 침해받는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 없으며 △현장 에듀테크 활용 지원이 부족함에도 기존 체계 정비보다는 새로운 체계만을 도입하려는 문제, △학교 행정부담이 교사 업무 증가로 이어져 교육의 질이 하락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담기지 않았다는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현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전남교육은 ‘행정’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5월 22일 ‘2024. 조직개편 공개 설명·토론회’에서도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여전히 업무의 효율성만을 추구한 개편안임을 지적,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구성된 17명의 TF팀 구성에 “교사수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교사는 배제하였다”는 도교육청의 입장을 “교사를 배려하는 것이 아닌 왕따 시키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려는 조직개편안이 ‘행정 절차’에만 치중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한 허울뿐인 ‘좋은 교육’을 좇고 있다는 교육현장의 지적이 이어지자, 전남도교육청은 5월 27일 이번 개편안을 교육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 후에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교육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학교 행정업무 개선 및 본청 사업 조정 폐지 등과 연계해 조직개편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행정 업무가 교사들에 치중되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5월 13일 전남교사노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교육활동 침해 피해 시 비정기 전보가 가능하다는 인사관리기준(2024학년도 전라남도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유·초등), (중등) 제13조 5호)이 있으나, 교원의 ‘긴급한’ 인사이동이 필요함에도 병가, 연가 등의 임시조치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교육 현장의 모습을 언급하고 있다. 교육자와 학생의 원활한 유대관계 형성이 좋은 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만큼, 적합한 현장 이해를 통한 지원과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향후 조직개편이 전남도교육청과 교육 현장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적합하게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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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위해! 여수소방서 소방안전대책 추진 집중-전남도교육청, 7일 박람회 ‘안전관리종합계획’ 여수시에 제출 -여수소방서, 박람회의 현장 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관계자 대응역량 제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소방안전대책 추진 중인 여수소방서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가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7일 이번 박람회의 ‘안전관리종합계획’을 여수시에 제출하고, 다음날 8일 청사 상황실에서 박람회 안전 운영을 다짐하는 선언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여수소방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의 현장 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관계자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 ▲박람회장 인근 숙박시설 등 화재안전조사 ▲박람회 관계인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다. 긴급상황 대비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박람회 주요 행사장 현장 대응매뉴얼 작성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관계인 합동소방훈련 ▲박람회 주요 행사장 현장적응훈련[현지출동 및 도상훈련]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재난상황 대비 신속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대형재난 대비 경계근무 강화 및 소방력 근접 배치 ▲인접 소방관서 및 119특수대응단 등 광역지원출동 체제 운영 ▲현장 지휘본부(소방 CP) 및 상황실 운영 ▲행사별 소방력 전진 배치 등 신속 대응태세 확립을 위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소방안전대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홍보를 위한 전남 119안전체험 한마당 운영 역시 준비하고 있다. 박원국 서장은 “22개국, 1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인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우리 여수소방서에서도 안전한 박람회 추진을 위하여 소방력 지원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여수영취산 진달래축제, 거북선축제, 현재 진행 중인전국소년체전 등 시민들의 즐겁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안전대책에 소방력을 집중, 응급환자 병원 이송, 현장 응급처치, 현장 안전지도 등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전개하였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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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으로 나아간다, 여수시 교동시장 주변 노점 구획선 정비-1인 1구획 지정, 양방향 노점 한 방향 배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생계 활동 보장 ▲교동시장 주변 노점 구획선 정비 나선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교동시장 주변 노점을 정비해 한층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불법 노점과 노상 적치물로 인해 보행로가 좁아진 교동시장 인근 도로변 노점 구역 약 68m 구간을 정비했다. 2015년 9월 동장 추천 시민 18명, 전통시장상인회 4명, 노점상인 1명, 관계공무원 등 총 30명 이내로 구성된 ‘노점 및 시민보행권 상생위원회’를 발족하여 생계형 노점상과 보행권을 침해받는 일반 시민들의 상생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었다. 2015년부터 운영해 오던 잠정 허용구역의 재정비를 통해 운영해 오던 잠정 허용구역 재정비를 통해 1인 1 구획을 지정, 양방향 노점을 한 방향으로 배치해 총 34개 노점을 구획선 안으로 이동 배치했다. 여수시는 수십 년 전부터 형성된 교동시장 주변 노점 거리의 노점상에 대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서민 생계 대책 차원에서 장점 허용해 왔다. 하지만 허용구획을 넘는 상품 진열, 상행위를 위한 도로상 물건 적치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상시 단속에 나섰지만, 행위가 계속 재발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수막 게첩, 안내문 배부, 가두행진 등 사전 홍보와 계도에 나서며 노점 정비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정비는 초기 노점상의 거센 반발에도 시가 상인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리적 충돌 없이 원만히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에 걸맞은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은 물론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여수교에서 서교동로타리를 거쳐 여수교간까지 노점 구획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노점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은 오랜 시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노점상을 무작정 철거하기에는 생계형 노점상도 있기에 이 둘 사이의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 여러 지자체에서 무작정 노점상을 철거하기보다 소통을 통한 조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진구는 강변역 1, 4번 출구 일대 18개소, 구의역 1, 4번 출구 일대 5개소 노점상을 대화와 설득을 통해 동의를 얻어 철거작업을 진행하는 등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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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희·정신출 여수시의원, 블루카본 정책 간담회 개최로 탄소중립 선도 강조-23일, ‘제2차 블루카본 지원 정책 간담회’ 개최 -민덕희 의원, 블루카본 정책 시정부·시의회 협력 강조 -정신출 의원, “여수시…블루카본 관련 선진 정책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도시 ▲23일 개최된 ‘제2차 블루카본 지원 정책 간담회’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민덕희·정신출 의원이 지난해 9월 19일 진행한 ‘제1회 블루카본[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지난 23일 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개최된 이번 ‘제2차 블루카본 지원 정책 간담회’는 민덕희·정신출 여수시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주철현 국회의원 등 연안 탄소흡수원[블루카본] 및 지구 환경에 관심 있는 여수시민, 시의원 및 시정부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여수시의회 민덕희, 정신출 의원 공동발의로 제정된 ‘여수시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를 근거로 여수시 블루카본 정책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 강의를 듣고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사말에서 정신출 시의원은 “우리 여수시는 COP33 유치를 희망하고 있고 연안을 끼고 발달한 만큼 갯벌·바다숲 등 신규 탄소 흡수원 발굴과 연안습지 복원 추진을 통해 블루카본 관련 선진 정책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2022년 05월 24일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환경강사 2강 강사 박현식 前 여수시 부시장 이어 ‘미래의 새로운 기회, 블루카본’을 주제로 前 여수시 부시장이자 현재 순천대학교 글로컬사업단 지산학협력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현식 박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박현식 박사는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되더라도 2100년까지 지구온도 1.5℃ 상승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후 변화 대응 체재를 선언함과 동시에, 그린카본보다 탄소흡수효과가 50배에 달하는 블루카본 활용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국·내외 사례 등을 포함 향후 여수시가 참고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해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 후 마무리 발언에서 민덕희 시의원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 탄소중립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는 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블루카본 정책에 시정부와 시의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민덕희·정신출 여수시의원은 오늘 나온 정책적 제안을 바탕으로 시정부, 시민단체, 기업, 시민들과의 토의를 통해 블루카본 정책이 여수시 구석구석 선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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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 총동창회,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 ‘순천대 의대 지지’ 성명 규탄-20일 여수시민운동본부,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 성명서 발표 비판 -“정부에 약속 받은 정당한 보상…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립 언급 없어” ▲(좌)노평우 전남대총동문회장, 구민호 여수시의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회장 노평우, 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20일 여수시민운동본부가 발표한 <여수시민사회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 선언 '전남의 의과대학은 동부권에 자리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해 강력한 비판에 나섰다. 총동창회는 24일 오후 4시 여수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17년만 여수시민 피해와 희생의 정당한 댓가 외면한 시민단체의‘ 순천대 의대 지지’성명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평우 회장은 해당 지지 성명서가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은 여수시민의 의사를 깡끄리 무시하고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성명서에는 “2005년 여수대-전남대 통폐합 당시 정부와 전남대가 제시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건립’ 약속을 믿고, 당시 전남도지사, 광주광역시장, 여수시장, 여수대 동문회장 등이 통폐합에 동의하며 전남 동부권의 또 하나의 국립대였던 여수대를 없애면서, 정부에게 약속받은 정당한 보상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립 주장은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여수갑·을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당선자가 19년의 숙원사업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를 핵심공약으로 발표하여 전남대학교병원 여수분원 설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인데도 ‘순천대학교 의대 신설과 여수 율촌 대학병원 건립’을 약속 받지 않고, 순천대 의대 유치만을 맹목적 지지한다면 여수시민의 피해와 희생의 댓가를 다시 한번 외면하는 처사”임을 한 번 더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문들은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마음으로 희생과 양보에도 불구하고‘여수 율촌 대학병원 건립’이 약속되지 않는 순천대 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여수시민들과 함께 강하게 저항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전남 동부권 의료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인‘여수 율촌 대학병원 설립’을 전제로‘순천 의대 유치’에 뜻을 함께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하 내용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 성명서 전문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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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현안 문제 논의, '여수시 현안 정책 토론회' 정책 간담회 개최-(가칭)글로컬미래교육 센터 등 글로컬 교육 중심으로 자리잡는 것 중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미흡 지적…시민 사회의 적극 도움 필요 -주철현 당선인, “여수 대학병원은 약속된 사안...해당 문제 빼고 의대 문제 말 못해” ▲23일, 전남 의대 유치 공모에 대한 성명서 발표 중인 전남 동부권 시군의회 23일 '여수시 현안 정책 토론회(대표 류중구)'가 여수시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철현 당선인과 여수 지역 내 시민단체, 기업, 언론 등이 참여했으며, 조계원 당선인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의 여수시의 역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전남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오는 29일부터 5일 간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교육 콘텐츠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여수실천연대 이상훈 상임위원장은 "많은 사람이 교육과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좋은 기회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이어 여수가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김영주 공동대표는 “박람회가 남기는 가치는 여수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라며 “(가칭)글로컬미래교육센터와 같이 교육 글로컬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개최를 2년 여 앞두고 있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주철현 당선인은 “박람회 개최까지 남은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남 지역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서 주철현 당선인은 지난 21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가 <전남의 의과대학은 동부권에 자리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서운한 입장을 전했다. “여수는 여수대·전남대 통합으로 대학병원을 설립하기로 약속을 받았다”며 “해당 사안은 여수시민들의 숙원임에도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상임위원장은 “주철현 당선인의 말처럼 여수에 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의대를 유치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지자체 간의 싸움이 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경계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의대 유치와 관련 순천시와 순천대의 주도적이지 못한 미온적 태도에 대한 비판의 의견도 제기됐다. 류중구 대표는 "여수는 현재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COP33 유치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통해 지역사회, 정치인, 기업 간의 입장을 공유하고 조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