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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중석.고효주 전 의원에 ‘3려통합 공로패’ 수여-서의장, 3려통합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개최 전국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 원동력-19일 수여식…여수시의회 의원수 절반 감축 등 통합 이끌었단 평가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19일 3려통합 당시 여수시의회의 대승적 양보안 마련과 의결, 이행 등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박중석, 고효주 전 시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간 3려통합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되는 두 전 의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은 이날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진행됐다. 박중석 전 의원은 1994년 3월부터 1997년 9월까지 이어진 3려통합 과정에서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고효주 전 의원은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간사 겸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두 전 의원의 가장 큰 공로는 여수시의회 의원정수를 28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하는 등 양보안을 만들어 실행한 것이 꼽힌다. 당시 의원정수를 여천시,여천군의회 의원정수 합계인 14명과 동일하게 감축함으로써 3려통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에서 주도한 3차례에 걸친 주민의견조사가 실패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을 통해 주민발의로 3려통합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두 의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서완석 의장은 이날 공로패를 수여하며 “3려통합을 위해 여수시의회가 스스로 의원 정수를 2분의 1로 줄이고 행정동을 절반으로 통폐합시킨 사례는 지방자치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로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려통합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는 물론 우리시가 전국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공로패를 받은 박중석 전 의원은 “3려통합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효주 전 의원은 당시 정부안으로 확정된 2여 분할통합안이 3려통합으로 이어진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며 “감회가 깊다. 3려통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3개 시·군 주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재의 통합 여수시는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해 지난 1998년 4월 1일 출범했다. 3려통합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이뤄진 통합으로 지방자치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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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여수시의원 “시립박물관 유물확보 구체적 로드맵 필요”- 19일 197회 정례회서 ‘박물관 활성화 제언’ 주제 10분발언 >이미경시의원 2022년 개관 예정인 여수시립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유물확보 로드맵이 하루빨리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19일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미경 의원이 ‘향토유물 보존 및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10분 발언을 했다. 의원 연구단체인 향토유물보존연구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해 온 이 의원은 이날 일 년여 간의 연구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크게 다섯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유물확보와 보존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로드맵 제시였다. 이 의원은 2만여 점에 달하는 지역 유물을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두 번째로는 확장가능성을 고려한 박물관 건축을 주장했다. 타 박물관들이 유물확보에 따라 수장고 공간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건축 시부터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예측이다. 이 의원은 타 박물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협력대상으로는 전라남도 거점박물관인 국립 광주박물관을 꼽았고,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가족 여가공간으로 꾸며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산단이 있는 지역특성과 관련해서는 ‘산단 사회공헌사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지역과 50여 년을 함께한 산단이 자료기증뿐 아니라 박물관 운영에 전폭적인 지원과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경 의원은 “박물관은 그 도시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미래세대까지 향유할 수 있는 값진 유산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무엇을 담아내야 할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립박물관은 이순신공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00㎡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이며 개관 예정은 2022년 6월이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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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여수시민 우롱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금 19억2400여만원 미납- 고희권 여수시의원, 19일 197회 정례회 10분발언서 케이블카 약정이행 강조-케이블카 2017년부터 자체 장학회 설립 등 이유로 기부금 납부하지 않고 있어 >고희곤시의원 최근 여수해상케이블카㈜가 미납 공익기부금을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로 입금해달라는 여수시의 요청을 거부한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기부금 납부를 촉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19일 오후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고희권 의원이 10분 발언을 통해 케이블카 측의 공익기부 약정 이행과 대 시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발언 배경으로 케이블카 측이 2017년 1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19억24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미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카 측이 지난 2014년 여수시와 분기별 매출액의 3%를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하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기부금을 납부했으나, 2017년부터 자체 장학회 설립 등을 이유로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고 의원은 “법원의 확정판결 결과와 같은 효력을 가지는 제소전화해 판결에 반하는 행위로 공권력과 시 행정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30만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여수시가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일부 부지를 매각해 준 것, 사업 준공을 위해 오동도 입구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도록 임대협약을 체결한 것, 준공 전 영업을 위해 임시사용 허가를 해준 점 등 케이블카 사업이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이 돌산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시민들도 많은 불편을 감내하며 사업 성공을 도왔다며 기부금 납부를 재차 촉구했다. 고 의원은 여수시에 대해서는 “사회공헌사업 미이행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 하루속히 약속된 사회환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 강력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의 화해조서에 따라 해상케이블카㈜에 미납 기부금을 (재)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 지정계좌로 납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케이블카 측은 가칭 케이블카문화장학재단으로 기부금단체를 지정할 것 등을 요구하며 기부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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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의회, 무장애 도시 조성은 보편적 복지다-민덕희 의원, 197회 정례회 10분발언 무장애도시 조성 실질적 제안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지난 12일 19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민덕희 의원이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제안’을 주제로 10분 발언을 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동과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었다. 발언은 지난 6일 민 의원과 나현수, 강현태 의원이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개최한 무장애도시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 의원은 먼저 무장애도시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무장애도시 선언’을 할 것을 제안했다. 선언을 통해 여수가 무장애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선점하고 이를 확립해나가자는 주장이다. 민 의원은 두 번째로는 실질적이고 꼼꼼한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 전반에 걸친 실태점검을 통해 현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제안은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무장애도시 정책간담회 개최다. 무장애도시 조성은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 전체를 바꾸는 도시 개조사업으로 접근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간담회는 무장애도시 로드맵 구축을 통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시민인식 개선과 관련해서는 무장애존 시범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점차 확대하자는 의견을, 실질적인 무장애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제도화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민덕희 의원은 “무장애도시는 언젠가는 갖추어야 할 보편적 복지임에 틀림없다”며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관광하기 좋은 도시, 가고 싶은 도시, 여성친화도시, 평생교육 도시, 행복도시가 모두 무장애도시를 일컫는 다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장애도시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도시”라고 덧붙였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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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연도 잇는 지방도 863호선 국도 승격 촉구- 박성미 의원, 면제사업 선정 구간 연결 연계교통망 구축 지역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돌산~화태~금오도~안도~연도 구간 지방도 863호선의 국도 승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19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박성미 의원이 발의한 ‘남해안 관광 휴양 벨트 조성을 위한 지방도 863호선 국도 승격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지방도 863호선은 여수 남면 연도리에서 광양 다압면을 잇는 전라남도의 지방도이다. 이 중 여수 남면은 섬 지역으로 도로연결을 위해 총 4개의 연도교 건설이 필요하지만, 현재 금오도와 안도를 연결하는 안도대교만 준공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건의안은 돌산~연도 구간의 국도 승격을 통해 화태~대두라도~금오도~연도 구간 연도교사업의 국가사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문에는 이 구간(31.5㎞)의 국도 승격 촉구를 포함해 정부가 섬과 섬, 섬과 육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 지방도의 국도 간선도로망을 도서지역까지 확대할 것 등이 포함됐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 각 정당,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여수시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박성미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화태~백야 구간과 돌산~연도 구간이 연결된다면 연계교통망이 구축돼 지역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돌산~연도 간 지방도 구간의 국도 승격과 이를 통해 서남해안관광도로인 국도 77호선과의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보며,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남면은 비렁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인구소멸과 섬 공동체 붕괴에 직면하고 있다. 섬 주민의 생존권·이동권 보장과 관광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섬과 섬, 섬과 육지의 연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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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집결지 근본적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성매매집결지와 도시재생, 여성 인권을 말하다-여수시의회, 정현주.이상우 의원 주최 11일 개최…타지역 도시재생 사례 연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인권도 향상시키자는 취지의 정책간담회가 지난 11일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이번 정책간담회는 정현주, 이상우 의원 주최로 ‘성매매집결지와 도시재생, 여성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과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지원센터장, 김일영 여수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나섰다. 송경숙 센터장은 전주 선미촌의 사례를 들었다. 오랜 기간 유지돼 온 선미촌이 주민소통 간담회와 공론화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여성인권과 예술의 거리로 변모한 과정을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집결지는 성매매여성의 고통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성, 공감, 연대의 시선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박진영 센터장은 대구의 성매매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를 위해 이뤄진 시민연대 발족부터 자활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며, 자갈마당의 100년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영 센터장은 특히 여수지역의 성매매집결지에 집중해서 발제했다. 여수의 성장과 집결지의 흐름이 동일하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탈성매매 여성 자활을 위한 취.창업교육 등 단위사업 연계, 안정적인 자활을 위한 단계별 절차 강화 등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현주 의원은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역시 도시재생”이라며 “집결지가 시민의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논의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자주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우 의원은 “성매매집결지는 가까이 하기 어렵고, 감추고 싶은 대상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러한 성매매집결지를 변화시키고, 여성인권의 향상을 위해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구상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현주 의원은 지난 7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립·자활을 위한 시장의 책무, 지원사업,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한 조례는 194회 임시회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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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197회 정례회…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예산심사 등- 서 의장, 면밀한 감사.세심한 예산심사 예고- 올해 마지막 회기…내달 20일까지 39일간 진행 주요 심의안건을 보면 조례안은 △여수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여수시 새마을소득사업운영 관리 조례 폐지조례안 △여수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 등이다. 의원발의 조례는 정광지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공동주택 등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이미경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립도서관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다.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은 자원순환 업사이클센터 신축, 봉산동·고소동·중앙동 공영주차장 신축 관련이다. 시의회는 오는 19일, 13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친 2019년도 추경안 등 각종 안건을 우선 처리한다. 이어 20일부터 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2월 20일 안건 처리와 함께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완석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추경안, 본예산 심의가 예정돼있는 아주 중요한 회기”라며 “면밀한 감사를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처리를 바로잡고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도 냉정하게 평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3회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에 대해서는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예산이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투자사업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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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 시립박물관 활성화 연구활동 ‘주목’- 비회기 기간인 지난달 31일 1박2일 일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방문- 이미경·이선효·강재헌·김종길·송하진 의원, 활동결과 여수시에 제안계획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 의원들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관련 전시 아이디어 등을 발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미경, 이선효, 강재헌, 김종길, 송하진 의원으로 구성된 향토유물보존연구회는 지난달 31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 박물관을 견학하는 현장활동을 했다. 의원들은 첫날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방문했고 이튿날에는 하남역사박물관, 시흥오이도박물관을 찾아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의원들은 박물관별로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며 여수시립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면담에서는 ‘많은 지자체 박물관처럼 관리 등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문화행사 등의 연계가 필요하다’, ‘여수만의 특색을 살린 박물관을 만들어야 한다’, ‘트렌디하고 젊은 박물관을 시도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물확보와 관련해서는 ‘진품 유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기증 유물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등의 제언이 있었다. 의원들은 연구활동 결과 공감한 ‘박물관 업무 추진인력 충원’과 ‘여수 관련 유물의 스토리텔링 개발’, ‘산단 공헌사업과 연계 필요성 검토’ 등의 의견을 종합해 내달 중 활동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여수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향토유물보존연구회 대표의원인 이미경 의원은 “여수시민의 염원인 시립박물관이 여수만의 특성을 잘 살린 박물관으로 건립되고, 계속해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박물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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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도시’ 만들기 정책토론회, 무장애도시 조성 공감대 높이다- 지난 6일 나현수·민덕희·강현태 의원 주최 전남대 여수캠퍼스서 개최- 전문가,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등 300여명 참석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불편이 없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3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나현수, 민덕희, 강현태 의원이 ‘우리는 베-프(Barrier Free)로 통한다’를 주제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전문가,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외에도 많은 장애인들이 토론회장을 찾아 장애인 눈높이에서 본 실생활 속 장벽을 이야기해 무장애도시 조성 공감대를 높였다. 본격적인 토론은 전문가 발제로 시작했다. 이규일 삼육대 건축학과 교수는 2020년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20.8%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시설의 무장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수 전남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는 무장애도시가 장애인만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 의식변화와 함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대환 동백원 사무국장은 장애인의 생활을 통해 바라본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발표하며 무장애도시 조성 필요성을 재차 환기시켰다. 좌장을 맡은 민덕희 의원이 주재한 패널토론에서도 무장애도시를 향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나현수 의원은 “오늘 이 정책토론회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시작”이라며 “여수시가 모든 시민이 편리한 무장애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현태 의원은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관광하기도 좋은 도시이고, 무장애도시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매개체”라며 “무장애도시 조성을 통해 여수가 모두를 위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박영미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장애도시 조성방안으로 지속적인 교육, 시설물 턱 낮추기, 저상 시내버스 확대, 공공청사 등 BF 인증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미하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사무국장은 장애인을 위한 관광지 안내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 등을 지적했다. 김형준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여수시지회 상담가는 “설치돼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도 막상 이용하려고 하면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의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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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회 임시회 만장일치 통과, 해양기상과학관 사업 관련 기관 협의 후 3일 만에 통과-여수시의회 “대승적 차원에서 기상과학관 부지매입 의결”-주승용 부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박람회장 내 과학관 건립 반드시 추진되어야-이용주 의원, 사명감 가지고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국비 예산 통과 최선 다하겠다 지난 21일 주승용 국회부의장실에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 임영찬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집행위원장 등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문제를 논의한 후 3일만에 여수시의회가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을 통과시켰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23일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부지 매입 안건 의결과 관련해 “시의회가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뜻에 따라 대승적 차원에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시는 과학관 유치를 위해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건립부지를 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시의회는 과학관이 기상청에서 건립하고 운영하는 국가 직접사업이므로 박람회장 내 유휴부지를 무상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대립의 각을 세웠던 끝에 23일 과학관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이 이날 시의회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길고 길었던 대립의 시간이 끝났다. 여수시의회는 '무상 제공 불가'라는 해수부의 입장이 확고하다고 보고 이날 본회의를 열어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주 부의장은 “해양기상과학관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방안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장 내 과학관 건립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주 의원은 “2016년에 이어 임기중 두 번째로 맡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내가 할 일 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국비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그러면서도 “부지매입에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점 등 아쉬움이 있지만 국회 쪽지예산으로 실시설계비를 확보해야 하는 등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하고,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부지매입 안건이 의결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