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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전지부, “여수시 비정규직노동센터 수탁심사 불공정”-노사민정 실무협의회에 치중된 심사위원…공정성·객관성 훼손 등 비판 -“여수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하고, 공정한 심사과정 보장해야” ▲지난 1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여수시 비정규직노동센터 수탁심사 불공정 규탄 기자회견 지난 1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이하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전지부)가 6월 17일 진행된 여수시의 비정규직노동센터 수탁 심사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며 여수시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여수시 비정규직노동센터는 여수산단 비정규직 등 지역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 지원을 위해 2018년에 근로자복지회관 내 한국노총여수지부와 민주노총여수지부에 총 2곳이 개소했다. 위탁기간은 3년으로 2018년 7월~2021년 6월, 2021년 7월~2024년 6월의 두 차례의 위탁기간 동안 한국노총여수지역지부와 민주노총여수시지부가 각 1곳씩을 운영해 왔다. 여수시는 2024년 6월 30일 비정규직노동센터의 위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24년 5월 13~14일 이틀간 민간위탁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 접수를 진행, 6월 18일 선정결과를 발표해 한국노총여수지역지부가 선정됐음을 공고했으며, 함께 신청했던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전지부는 이번 심사에서 탈락하며 여수시 비정규직노동센터는 1곳만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전지부는 심사위원 7명 중 5명이 노사민정 실무협의회와 직접 관련된 단체 소속이라는 점 등을 들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으며, ‘수탁기관 자체 사무실 확보’ 규정이 “여수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근로자 복지회관 운영조례” 재정의 근본적인 목적과 취지에 전면적으로 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수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제 처지와 필요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여수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과 산업재해로부터의 보호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이 필요”하지만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러한 역할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수탁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와 시정요청을 위한 면담을 정기명 여수시장이 거절한 것에 대해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차단하는 행위로, 정기명 여수시장은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용할 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8년부터 비정규직노동센터와 고령자 일자리센터를 각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전국플랜트노조 여수지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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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이 더 죽어야 중대재해인가? ‘여천NCC’ 중처법 무혐의 결정-8명 사상 대형 폭발 참사, 특별감독 시행 결과 총 1,11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발견 ▲여천NCC 중대재해처벌법 무혐의 결정에 대한 성명서 발표 현장 2022년 2월에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던 여천NCC 폭발 참사에 대해 검찰이 중처법 무혐의 결정을 내리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있으나마나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검찰청 순천지청은 여천NCC 폭발 참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2년 1개월이나 질질 끌던 끝에 여천NCC 대표 두 명의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고 최종 무혐의로 수사 종결하였다. 다만, 여천NCC 공장장과 하청업체 대표, 말단 현장관리 책임자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이 적용했다. 민주노총과 노동자들이 외쳤던 "더 이상 죽을 수는 없습니다. 지난 50년 노동자의 목숨과 희생으로 키워진 여수국가산단. 이제는 노동자의 목숨과 삶을 보장해야 합니다"라는 호소와 “중대 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여천NCC 최고경영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는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아서 있으나마나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아니냐는 비난이 높다. 이에 대해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전국화학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여수시지부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유해위험물질을 다량취급하는 석유화학공장이라면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여천NCC 최고경영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는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되어야 했지만 검찰이 중처법 무혐의 결정을 내려 노동계는 범죄 기업에 면죄부를 준 검찰을 강력 규탄하는 내용이다. 조성된 지 56년이 넘어가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노후설비 문제와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사건 등 여수시민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 또다시 범죄 기업에 무혐의를 준 검찰에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2022년 2월 사고 이후 광주고용노동청은 4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여천NCC 여수지역 4개 공장에 대한 특별감독 시행 결과 총 1,11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619건은 형사처벌 대상인 관계로 사법 조치했으며 461건은 과태료(9,600만 원)를 부과하고, 나머지(37건)는 시정 지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노동청에 따르면, 여천NCC 여수공장은 ▲안전보건교육 ▲일반 및 특수건강진단 등 기본적인 안전보건 조치조차 각각 143건, 130건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안전밸브 적정성 미실시 292건, ▲추락방지 조치 미실시 145건, ▲특별관리물질 고지 미실시 15건, ▲공정안전보고서 미이행 62건 등으로 집계됐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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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독감예방접종 및 결핵 검 진 실시-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14개의 국가 결혼이주여성 200여 명이 참여 전라남도의사회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여수시 가족+센터에서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독감예방접종 및 결핵검진을 실시(22일)했다. 이날 독감예방접종 및 결핵검진에는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14개의 국가 결혼이주여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결혼이주여성은 대부분 노동 현장에 종사하고 있어 시간적 제약과 경제적인 사정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건강 취약 계층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에 이주여성의 건강권을 해소하고 독감 면역력 저하에 따른 독감예방 및 결핵검진 지원을 통해 진료와 더불어 예방적 활동을 병행하여 전염병이나 질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접수를 통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설문조사표와 예진표, 접종 후 주의사항, 부작용 등에 대한 번역본과 통역사를 비치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여수시 가족+센터 지미자 센터장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이번 접종으로 감염예방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이 접종 부담에서 자유로워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가족+센터는 지역의 일반 및 취약가정,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족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여수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차별이나 어려움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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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여수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는 사내하청노동자의 호소에 귀기울여 주시고 손잡아주신 여수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 덕분에 총파업 투쟁이 승리했음을 보고드립니다. 71일 동안의 불꽃 같았던 총파업투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수국가산단에서 언제나 소외되었던 사내하청노동자들이 무려 71일 동안 파업투쟁을 전개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10년차 일당이 7만원, 한달 초과근무 100시간이라는 불법과 비상식을 용납하지 않고 저희들에게 기꺼이 모든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저희들의 총파업 기간 동안 5번의 108배, 시내 중심가 3보 1배, 출퇴근선전전과 거리집중선전전, 수차례의 집회로 많이 불편하셨을텐데도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으시고, 불편을 감내하시며 힘내라고 손흔들어 주시던 여수시민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여수지역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저희들을 지켜주신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각 시민사회단체들, 진보당 전남도당과 여수시지역위원회, 정한수 목사님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께 감사드립니다. 속절없는 시간속에 행여 지칠까 커피차를 몰고오신 여수시민협, 따듯한 점심 나눔 해주신 여수맘카페 엄마의 마음으로 봉사단, 어린이날-어버이날 못챙길 조합원들 생각에 빗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주신 솔샘교회 여전도회의 진심어린 지지방문에 새 힘을 얻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투쟁에 함께 해주신 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회 당원들은 이미 한식구입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농성장을 직접 찾아오셔서 저희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시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주신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따듯한 말 한마디, 농성장을 찾아주시는 발걸음 속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해야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곤 했습니다. 민주노총 동지들 사랑합니다. 단결로 투쟁하고, 연대로 승리하는 우리는 민주노총입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이대로 살 수는 없어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동자가 믿을 것은 동지와 민주노총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진작에 노동조합을 만들고 싸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화섬은 같은 식구이니 연대가 아니라면서 늘 함께 해주신 화섬식품노조 광전지부 동지들과 노동조합을 만들 때부터 총파업 모든 기간 살뜰히 챙겨주신 조직국 동지들, ‘저희들의 투쟁’을 ‘우리의 투쟁’이라며 71일 동안 같이 울고 웃었던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동지들, 물심양면으로 부족한 것 챙겨주시던 각 단위노동조합 동지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심전심-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싸웠던 공공연대 순천만국가정원지회 동지들이 있습니다. 함께 승리하자는 약속,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사내하청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박한 투쟁을 전국적으로 알려내고,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아주신 언론노동자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2023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같은 현장에 있으면서도 이름도 몰랐던 우리들이, 내 삶의 고단함에 지쳐 곁을 둘러볼 엄두도 못냈던 우리들이, 원하청 관리자들의 등쌀에 주눅 들어있던 우리들이, 이제는 더 이상 그때의 우리가 아닙니다. 저희는 노동조합을 하면서 우리 노동의 가치를 깨달았고, 총파업을 하면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젠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준비가 되었습니다.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여수국가산단이 조성된 이래 최초로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총파업이었습니다. 비정규직 최장기간 총파업 기록을 다시 쓴 투쟁이었습니다. 출정식부터 고공농성까지, 인간답게 살기위해 결사항전의 각오로 싸웠습니다. 여지껏 가장 어렵고 힘들게 일해왔지만, 지금 이순간 부터는 현장을 바꾸는 데서부터 세상을 바꾸는 투쟁까지 신명나게 해 나갈 작정입니다. 동지 여러분! 여수시민 여러분! 저희 정말 잘 싸우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이번 승리를 발판삼아서 더 단결된 조직력으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더욱더 강한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71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같이 울고 웃으며 지켜온 우리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 동지들 고생 많았고, 사랑합니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아낌없이 주셨던 지지와 응원, 격려와 배려, 정말 고맙습니다.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는 여수시민들께서 주신 크나큰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필요한 곳에 언제든 달려가는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가 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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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장성군 북하면 일원에서 불법엽구 22점 수거-야생동물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 영산강유역환경청(정선화 청장)은 지난 2월 8일 장성군 북하면 내장산국립공원 인접 지역에서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장성군청,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50명이 참여하여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실시하였다. 수거지역은 작년 12월 불법엽구를 이용한 밀렵행위자 적발 지역*으로 올무 18점, 창애 4점을 수거하였다. *멸종위기종 구렁이 등 야생동물 4,200여마리를 밀렵한 행위자 적발 지역 영산강유역환경청 민재홍 환경관리국장은 “불법엽구수거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밀렵․밀거래 처벌과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제보가 중요하므로 밀렵행위나 불법엽구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관할지자체 및 경찰서 등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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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비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수국가산단 전문가 토론회-충격과 공포! 에쓰오일 폭발사고! 석유화학단지 화학사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5월 19일 울산∙온산석유화학단지 내 에쓰오일 공장에서 대형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노후설비특별법 제정 연속토론회가 5월 23일 여수를 시작으로 24일 울산, 25일 서산에서 개최된다. 화학물질감시단체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건생지사)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플랜트건설노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연속토론회는 매년 80건 이상 계속되고 있는 화학사고의 주요원인이 설비관리미흡에 있는 현실에서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법제도로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공론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5월 23일 여수토론회는 공동주최한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의 ‘이번 토론회가 계속되는 석유화학단지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법제도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로 시작된다. 주발제를 맡은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은 ‘노후설비특별법 필요성과 법안 주요내용’을 설명한다. 특별법안은 20년 이상된 설비로 규정한 노후설비에 대한 관리주체를 기업만이 아닌 정부∙지자체까지 감시,감독 권한을 확대하고 해당 사업장의 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참여와 알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필요 시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 법이 제정되면 지자체장은 기업의 노후설비관리계획과 개선계획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노후설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거나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의 개선계획에 따른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민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토론자로는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와 화섬식품노조광주전남지부, 시민사회단체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시청 재난안전팀, 고용노동부 전남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환경부 여수화학방제센터, 산자부 여수한국산업단지공단 담당자가 참석하여 노후설비의 위험성과 특별법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는 6월 국회의원 입법 발의를 위한 국회토론회와 7월 국민이 직접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5만 국민동의 청원운동을 앞두고 화학사고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의 여론을 먼저 수렴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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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립예술단 노조와 도내 최초 단체협약 체결-조직문화, 근무환경 개선 등 협약…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조성 ▲ 여수시가 지난 31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여수시립예술단지회’와 도내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지난 31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여수시립예술단지회’와 도내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노조 측 손동신 광주전남지부장, 김계진 여수시립예술단지회장이 참석해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여수시립예술단 노조는 지난 2019년 9월에 112개 조문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여수시에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여수시와 노조가 서른 한 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합의에 노력한 결과, 이날 전문과 97개 조문, 부칙 2개 조문으로 구성된 최종 단체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서에는 조직문화와 근무환경 개선 등 노조 측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립예술단 노조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노동조합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이해와 양보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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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여수시의원 ‘여수산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반복되는 사고 막기 위해 현장 노동자 목소리 반영한 정책 필요해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 여수산단에서 폭발로 인해 노동자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산단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고 현장의 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마련하고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종섭 여수시의원에 따르면 금일 오후 5시 플랜트건설노조 사무실에서 ‘여수산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릴 계획이다. 간담회는 주종섭 의원 주최로 노동‧시민단체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좌장 및 사회 또한 주종섭 의원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이 ‘여수국가산업단지 안정성확보를 위한 정책’에 대한 발제가 예정돼있다. 문 센터장은 여수산단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안전‧보건 문제를 지적하고 이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김정환 플랜트건설노조여수지부장과 김성호 화섬연맹광주전남지부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주 의원은 “반복되는 산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소리가 반영된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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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노동자들, 전남에서 첫 번째로 여수지회 출범시켜-8일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대강당, 한진택배 노동자들 창립총회 열려 8월 8일(일) 오후 1시,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대강당에서 한진택배 소속 노동자들이 창립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한진여수지회(이하 지회)를 출범하였다. 한진택배 소속 노동자가 전남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은 처음이다. 여수에서는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택배에 이어 3번째로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이다. 총회에서 이정민 여천대리점 소속 노동자를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하였다. 지회는 여수지역 2개 대리점에 교섭을 요구하였고, 향후 나머지 2개 대리점에 대해서도 조합원 가입 추이를 봐서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회의 주요 요구사항은 좁은 터미널을 확장이전 할 것과 전산을 공개하고 분류인력을 당장 투입할 것 등이다. 택배노동자들의 연이은 과로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택배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에 대한 사회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로사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져 활동하였고, 두차례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작업은 택배기사의 업무가 아님을 확인하고, 분류인력을 투입하기로 약속하였으며, 표준계약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많은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2021년 1월 8일 제정된 생활물류법이 7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등 택배현장은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여수의 한진택배 현장에는 지금도 분류인력이 투입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택배노동자들의 폭염 속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 및 출범식에는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과 선창길 광주전남지부장, 육동주 CJ대한통운여수지회장 등 택배노동자들과 윤부식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장, 최관식 여수시지부장 등 지역의 노동자들이 참여하여 지회 출범을 축하하였으며,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은 택배노동자 투쟁에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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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광주전남지부,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 개최-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마음’ 심어주기 위해 -시상식도 비대면으로 : 상장 우송, 장학금 송금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광주전남 지부(IWPG, 광주전남지부장 이서연)는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광주, 목포, 여수, 순천, 광주남 5개 지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75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대회가 끝난 후 심사를 거쳐 10일 온라인으로 IWPG 광주전남지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함께 이루고자 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제로는 ▲지구촌 전쟁종식 ▲인류의 공존 ▲소통 ▲인류 회복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종식을 소망하고 평화문화 전파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려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혜원(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18세) 양의 작품은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잘전달 되도록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양은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정에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그려 평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표현하였고, 지구촌에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며 그림을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각 20만원씩,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라사랑, 평화사랑의 마음을 갖게 된 시간이며, 참가 학생들과 함께 옆에서 지켜본 어머니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서연 광주전남 지부장은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온 인류가 바라고 꿈꾸는 평화의 세상을 향한 열망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는 일이다.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라며 “평화의 소망을 담은 그림이 하나하나 모여지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채우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는 前 전남여성작가협회 부회장 손차영, 서양화가 김용궁, 서양화가 민명화 미술전문 심사위원이 맡았다. 이들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평화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대회 시상은 초.중.고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이 수여됐다. 광주전남 대회에서 뽑힌 작품들은 특별상으로는 IWPG광주전남 지부장상, 임정호 사단법인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장상, 김은옥 전남여성작가협회장상, 김창원 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중앙회장상, 김종식 목포시장상, 홍경수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순천지회장상, 박숭봉 새목포일보 지부장상으로 시상했다. 예선 최우수상 작품은 IWPG 본부로 우송, 대한민국 예선 2차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작품들과 다시 겨루게 된다. 본선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IWPG는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단체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