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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섬을 쓰는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강좌 성료-지역작가 ‘최향란 시인’과 함께한 6주간의 문학 강좌 -수강생들의 시 모아 시집 발간 예정 ▲최향란 시인 여수의 아름다운 365개 섬들을 담은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문학 강좌가 최종 6강을 마지막으로 성황리 종료됐다. ‘2024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지역작가인 최향란 시인과 함께 여수의 섬들을 시로 담아 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최향란 시인과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 모여 시를 직접 창작하고 낭송해보는 시간을 통해 시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높여 갔다. 마지막 6강에서는 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시를 가지고 시 낭송 콘서트가 진행됐다.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문학 강좌 6강 낭송 콘서트 이번 강의에 참여한 김대자 수강생은 “글이라는 걸 써본 적이 없어 막연히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실력이 늘어가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나의 생각을 시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는 강의 소감을 남겼다. 여수의 섬을 담은 수강생들의 시는 한곳에 모여 시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의를 진행한 최향란 시인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개인 시집 『밖엔 비, 안엔 달』을 출간하고 KBS 작가를 역임 후 현재는 ㈜여수일보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토크콘서트, 환경의 날 기념식, 시민축제 등을 기획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마을학교 환경기자단 양성,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 독서 글쓰기를 통한 청소년 교육에 힘쓰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래는 박근세 수강생의 시 ‘하화도’이다. 하화도 박근세 이름에도 꽃 달고 바다에 피어난 섬 선창에 들면 식당 간판이 ‘와쏘’ 인사부터 한다 ‘등심몰랑’ 올라채면 유채꽃 향기 뒤로 미역 몰리던 갯내음도 실바람 따라 쫓아왔다 순이네 밭 ‘순녀밭넘’에는 9월에 피는 선모초 밭이고 ‘깻넘 전망대’ 낭끝에 걸친 출렁다리 올라서면 춤추는 꽃섬 꽃보러 와서 꽃이 되는 섬 가을에는 눈망울처럼 맑은 선모초 보러 꼭 와야겠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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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세계로, 전남이 쏘아 올리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신호탄-22개국·60여 개 기업 참여,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모델 제시 -세계 석학 기조 강연·글로컬 미래교실·문화예술 등 광범위 콘텐츠 활용 -김대중 교육감, “생태환경 보존·디지털 기술 발전·인구소멸위기…공생의 교육에 해답”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식 연설 중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로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 글로컬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토론의 장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이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의 공동 주최와 여수시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이날 오전 10시 엑스포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6개 시도교육감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초청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 미래교육 시대의 화려한 막을 함께 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지역소멸, 디지털대전환, 저출산이라는 위기 속에서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교육 대변혁을 통한 희망의 미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5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국제적인 석학들의 기조강연,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수업 모델, 각국의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참여국 콘퍼런스, 구글·애플·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교육 씽크탱크를 제시하는 ‘인사이트 세션 등을 통한 미래교육 현황 및 방향 제시와 독서문화 한마당·K-아티스트 버스킹·학생 예술 페스티벌 등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박람회 누리집(kglocaledu.com)을 통해 사전접수를 진행하거나 현장에서 현장등록을 진행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전남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박람회 프로그램들을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22개국, 60여 개의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제시되는 교육에서의 ‘로컬’의 역할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생의 미래교육’의 모습이 잘 전달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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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들려주는 5월의 독립운동가 이야기, 돌산 군내 태생 ‘오우홍 선생’-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중 여수청년전위동맹 결성 -근로조건 개선 및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동맹파업 등 앞장 ▲여수시 5월의 독립운동가 오우홍 선생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5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돌산 군내 태생 ‘오우홍(吳宇鴻)선생’을 선정했다. ‘오우홍(吳宇鴻) 선생’은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중 1930년 8월 여수사회과학연구회를 조직한 뒤 1931년 2월 여수청년전위동맹을 결성했다. 그 해 11월 근로조건 개선 및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동맹파업을 일으켰으며, 1932년 7월 여수적색노동조합준비회를 조직해 부인노동부 책임자로 활동했다. 1934년 1월 일경에 체포돼 1936년 6월 29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을 때까지 2년 반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 후 대한민국 외무부창설요원의 일원으로 공직에 진출해 미국 LA 영사 등을 역임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으며, 지난 4월에는 여수공립수산학교를 재학 중 동교생들과 함께 일제 식민통치 항거를 결의하고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펼쳐온 여수 동정 태생 ‘곽재석(郭在石) 선생’을 선정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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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지킴이들, “꽃 심기로 지구를 지켜요!”-생태공원 체험에 “깨끗한 환경 속 많은 것을 보고 싶어요” -탄소 흡수원 ‘식물’에 대한 중요성 고찰 ▲19일 진행된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2회차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의 두 번째 활동이 지난 19일 진행됐다. 이번 2회 차 활동은 지난 첫 번째 수업에서 방문한 순천만습지생태공원 체험에 대한 토론과 꽃 심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토론 전 지난 체험 활동을 살펴보고 있는 청소년 환경지킴이들 토론을 진행하며 신ㅇㅇ 학생은 “자연생태관에서 별자리에 관한 영상을 보며 요즘 환경이 안 좋아 영상처럼 별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며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 많은 생물과 별을 보고 싶다”라는 의견을 남겼으며, 권ㅇㅇ 학생은 “순천만에서 본 팔이 큰 농게가 신기했다”며 참여 학생들과 함께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꽃 심기 체험에서는 식물이 지구 환경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토론을 나눈 후 체험이 진행됐다. ▲꽃 심기 체험에 집중 중인 청소년 환경지킴이들 정ㅇㅇ 학생은 “지구의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출을 줄이는 것과 함께 식물을 많이 심고 키워서 흡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구 환경에서의 식물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연순환마을학교 관계자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심어보며 식물의 소중함과 우리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순환마을학교는 이후 ‘푸른 지구 만들기 독서토론’, ‘여수바다와 고흥바다 찾아가기’와 ‘여수환경도서관 밤하늘별자리체험’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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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지역작가 문학 강좌 개최-창작의 섬으로, 최향란 시인과 함께하는 ‘여수의 섬’ 시 쓰기 -22일부터 모집, 5월 9일~6월 20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2024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포스터 최향란 시인과 함께하는 ‘여수의 섬’ 시 쓰기가 창작의 섬으로 여수 시민들을 초대한다.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문학 강좌는 5월 9일~6월 20일 6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이순신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의 시 읽기, 여수의 섬을 주제로 한 시 함께 읽기, 시인을 사랑한 사람 백석의 시 함께 읽기 등 실습과 합평, 그리고 창작 강의로 진행되며 마지막 6회 차에는 시 낭송 콘서트를 진행해 자신이 창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최향란 시인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해 개인 시집 『밖엔 비, 안엔 달』을 출간, KBS 작가를 역임 후 현재는 ㈜여수일보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토크콘서트, 환경의 날 기념식, 시민축제 등을 기획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마을학교 환경기자단 양성,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 독서 글쓰기를 통한 청소년 교육에 힘쓰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다. 신청은 22일부터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여수시민 15명으로 기타 궁금한 사항은 ☎061) 659-2862로 문의하면 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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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섬섬선상도서관 서가정비▲섬섬선상도서관 정비 작업 진행한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회장 황준호)가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의 서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를 새마을이동도서관의 별치도서 300여권으로 교체한 이번 작업은 10여 명의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이사 및 신아해운 관계자 등과 함께 진행 됐다. 섬섬선상도서관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속적으로 알리고자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개도를 거쳐 남면 금오도(함구미)로 운항하는 한려페리7호에 2023년 4월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섬 관광 명소인 하화도를 찾아 해양 플로깅을 통해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부표, 폐목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안가 미관을 해치고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양쓰레기 1톤 이상을 수거했다. 황준호 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을 지키는 것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섬섬선상도서관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문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새마을이동도서관은 아파트 28개소와 산단 6개소를 주5회 34개소를 운행하며 대통경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백일장·사생대회, 다독자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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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순천만습지생태+ 수업 진행-자연순환마을학교 환경교육, 기후위기 문제와 탄소중립의 필요성 -호기심과 함께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 직접 깨닫는 현장형 교육 ▲6일 진행된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활동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가 6일(토) 순천만습지생태공원에서 첫 번째 수업인 생태체험에 따른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자연순환마을학교 프로그램은 여수시교육지원청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고 가르치며 삶 속에서 앎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최하고 있다. 자연의 소중함과 기후위기 문제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그에 알맞은 지식, 인식, 실천태도를 함양시키고 있다. 체험을 통한 현장 학습으로 청소년 환경지킴이와 환경기자단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고 올해 7기가 형성되어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청소년환경지킴이 7기는 순천만 습지의 다양한 갯벌생물과 철새들을 살펴보고 VR공간과 교육체험실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자연순환마을학교 관계자는 “청소년환경지킴이가 탐방한 170만 평 갈대밭은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갈대나 퉁퉁마디 같은 습지생물이 군락과 농게, 조개, 꼬막 등 순천만의 갯벌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함께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직접 깨닫는 교육환경이다”고 말하며 “청소년환경지킴이 7기는 생태 체험과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지할 것”이러고 말했다. 청소년지킴이 7기 이준호 학생은 “현장체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1분이 60초인 게 너무 속상하다. 1분이 120초면 더 많이 순천만의 생태와 환경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즐거워하며 다음 교육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교육은 ‘푸른 지구 만들기 독서토론’과 ‘환경다큐 영상교육’, ‘여수바다와 고흥바다 찾아가기’, ‘여수환경도서관 밤하늘별자리체험’ 등이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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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세요~!-어린이집 및 유치원 6개소 찾아가는 부모교육 특강 함께 진행 ▲여수시립도서관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 여수시립도서관은 공개 모집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6개소를 대상으로 4~11월까지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자원 활동가 8명을 선발, 전문 활동가로 양성시켰다. ‘책 읽어주기’는 매주 어린이집에 자원 활동가가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책 읽어주기에 관한 주제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특강’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책 읽어주기를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활동 지원으로 지역사회 문화복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립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북스타트 데이’, ‘도서관으로 산책가자’ 등 어린이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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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지 역 E S G(3-4)MG한려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장, 법무사 심정현 3-1회에서는 단군신화(삼국유사편)와 그 속에 담긴 홍익사상을, 3-2회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건국신화를, 3-3회에서는 창세기와 미국의 건국신화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세계 어느나라의 건국신화를 둘러보아도 우리의 단군신화만큼 아름답고 현재적 가치가 있는 신화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회에서는 단군신화로 되돌아와서 그것의 역사성을 규명하고 그 속에서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에 닥친 위기를 풀어갈 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3. 신화 속으로(3-4) #1. 환인, 환웅, 단군 그리고 그 실재성 환인은‘환하다’, ‘밝다’, ‘하나되다’ 또는 하느님의 한자음역이라고 하고, 환웅은 환인의 서자라 하였으므로 그 아들인데, 여기서 서자는 지금의 첩의 자식이 아니라 장자를 제외한 여러 자식 중 하나를 이름입니다. 다만, 환웅이 환인의 아들이고, 단군이 환웅의 아들이라고 하는 삼국유사의 가계도에 대하여, 지금껏 위서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의 「환단고기」는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면 환인은 환국이며(일제 강점기에 조선사편수회를 이끌어 우리나라 역사왜곡에 앞장섰던 이마니시 류가 삼국유사의 애초 표기 桓囯을 桓因으로 변조함으로써 그 뒤로 우리가 환국을 환인으로 잘못알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환국은 빙하기가 끝난 1만년 전 (정확하게는 BC 7197년) 바이칼호수지역, 몽골,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광할한 유라시아 대륙을 영토로 개국한 나라이고, 이후 BC 3897년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에 내려와(이주하여) 신시 배달국을 세우고 1565년간 다스리다가 BC 2333년 단군이 지금의 하얼빈 송화강변에 단군조선을 세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개국원년(개천)은 BC 3897년이고, 개국의 시조는 환웅이며, 개국 국호는 배달국이라는 것입니다. 한의학박사인 윤창열이 2023. 1에 펴낸 「환단고기연구」는 위서라는 비판을 조목조목 분석하여 반박하면서, 틀림없는 진서이자 가장 값진 보서라고 하고 있으며, 블랙홀 천체물리학 박사이자 한국 천문연구원장을 역임한 박석재는 그의 책 [개천혁명(부제,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에서「환단고기」의 ‘무진오십년오성취루’(BC 1733년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루라는 별 주위에 모였다)라는 천문기록을 현대천문학으로 조사한 바, BC 1734년 7월 중순 서쪽하늘에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거짓말 같이 오성이 늘어선 것을 확인(1년의 오차가 있으나 4000년 전의 일이어서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함)하고, 당시 단군조선이 고도의 천문학을 가지고 있었음과「환단고기」가 결국 진서임에 틀림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독자께 일독을 권합니다) 한편, 2021. 11 네이쳐지에 수록된 논문 「삼각측량법(유전학, 고고학,언어학)에 의한 트랜스유라시아 어족의 농경확산설」에 의하면, 약 1만년 전 서요하유역에서 농업혁명을 일으켜 문명을 이룩한 종족 중 일파가 약 5000년 전 경 아무르·우수리강 유역(만주와 시베리아)으로 이동하여 퉁구스어 족(말갈족, 여진족)이 되고, 일파는 서쪽으로 이동하여 몽고어족, 터키어족이 되었고 일파가 요동과 한반도, 일본의 큐슈지방으로 이동하여 고 한국어족, 고 일본어족이 되었다 합니다. (유투브, 사단법인 우리역사 바로알기) 이를 단군신화와 대비하여 보면, 약 1만년 전 서요하유역에서 환인족(환국)이 고대문명을 이룩하였고 약 5000년 전 그 일파인 환웅족이 농경문화를 가지고 태백산(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요동과 한반도로 이주한 후 수렵·채집인이던 토착인 곰족과 융화하여 배달국을 세움으로써 우리 민족의 원류가 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독도학회회장인 신용하박사는 해를 따라 한반도로 모여든 구석기인들이(한반도의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하며, 신용하박사는 이를 ‘터미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약 1만 5000년 전 지구 마지막 빙하기(빌헬름빙기) 때 거의 절멸하였으나, 남한강 유역과 강원도의 석회암 동굴(거의 2000여개로 이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라고 합니다)에서 살아남은 구석기인들이 빙하기가 물러간 약 1만 2000년 전에 남한강유역에서 농경을 시작한 이래(충북 청원군 소로리에서 1만 2000년전의 법씨 18톨이 발견되었는데, 이 중 14톨은 단립벼이고 이는 세계최고의 것으로 밝혀졌다합니다. 단립벼는 오늘날에도 중국 동해안과 요동일대, 한반도·일본 등지에서만 생산되어 우리민족의 주곡이 되었고, 양쯔강 이남, 인도, 동남아시아에서는 장립벼(안남미)만이 생산되고 있다합니다) 그 중 일부가 지금보다 온화하고 비옥한 요하유역으로 이동하여 요하문명을 이룩하였고, 그 중 일부가 다시 요동, 만주, 한반도로 되돌아와 한반도 토착인들(예족, 맥족)과 융합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기원이 되었다고하고 있습니다. 위의 자료와 연구들은 단군신화의 역사성을 상호 보충하는 것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후학들로 하여금 우리민족의 기원과 정체성에 관한 연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하겠습니다. #2. 호랑이와 곰, 그리고 곰의 사람됨 우리가 단군신화를 읽을 때 주연인 환웅과 단군만이 아니라 조연인 호랑이와 곰을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 만주벌판과 시베리아에서 수렵채집생활을 하던 곰족은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필요한 시간을 인내하여 사람 즉, 문명인이 되었으나, 호랑이족은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야생으로 되돌아갔던 것입니다. 이후, 환웅족과 곰족은 융화되어 만주대륙과 한반도에서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를, 일본 열도에까지 이르러 일본을 건국하였으나, 호랑이 족은 말갈족, 여진족으로 남아 고구려, 발해의 땅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다가 일순 용맹한 호랑이로 다시 일어나 금나라와 청나라를 세우고 중국대륙을 삼켜버린 후 홀연히 사라져버린 일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 만주 지역과 시베리아의 정치지형이 변한다면 다시 호랑이족으로 일어나 단군신화의 빛나는 조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환웅과 곰을 이와 같이 구태여 실존적으로 해하지 않더라도 환웅은 하늘을, 곰은 땅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렇게 보았을 때 단군신화는 인류에게‘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가르치는 것이 되고, 이로써 단군신화는 지구위기 극복을 위한 인류의 새로운 사상적 토대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동이와 동해의 명칭 중국은 자신들의 땅을 세상의 중심으로 여기고 그 영토 밖 민족들을 종래 동이, 서용, 남만, 북적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융은 양이라 하며, 만은 벌레, 적은 개의 뜻이라 하고 이를 통틀어 오랑캐라 한다 합니다. 동이에 관해서도 중국은 동쪽 오랑캐라고 하고 있으나, 서기 100년 경 동진의 허신에 의해 쓰여진, 중국어학의 필독서이자 경전으로까지 추앙받고 있다하는「설문해자」는 동이를 일컬어 ‘동쪽의 큰 사람’‘어진 사람’이라 하면서 “오직 동이만이 대의를 따르는 대인들이다. 동이의 풍속은 어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東이라함은 단순히 방위개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의미론적으로는 ‘해뜨는 땅’‘밝은 땅’환한 땅’을 말함입니다. 환인의‘환’이 그러하며, 태백의‘백’, 박혁거세의 ‘박’등이 모두 해와 밝음에서 유래된 말들입니다. 또 단군의 도읍지 ‘아사달’에서 ‘아사’는 아침의 고한국어이며, ‘달’은 지금도 응달, 양달하듯이 곳을 뜻하는 말이므로 아사달은 아침의 땅 곧, ‘해뜨는 땅’과 다름없습니다. ‘조선’도 같은 의미 입니다. 해는 자고로 풍요로움과 안전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해뜨는 땅은 인류의 이상향이었습니다. 한반도가 많은 구석기인들의 터미널이 되었으며(이는 백악기 공룡들까지도 마찬가지이었습니다), 「설문해자」에서 동이를 일컬어 ‘동쪽의 큰 사람, 어진사람’으로 말하고 있음도 같은 연유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동이는 ‘해뜨는 땅에 사는 민족’,‘광명민족’이라고 함이 그 본질을 꿰뚫는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을 이렇게 풀이하였을 때 비로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지구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할 나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동이라는 말이 나왔으므로 일본과 끝없는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해에 관하여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해는‘한반도의 동쪽 바다’라는 뜻이 물론 있으나‘유라시아 대륙의 동쪽바다’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호모사피엔스가 해를 쫓아 홍해를 건너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맞이하는 종착지가 한반도이고 그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해뜨는 바다가 바로 동해이기 때문입니다. 18세기 이전 유럽의 몇몇 고지도에서는 동해를 Oriental Sea라고 표기하고 있다고 하는바 위와 같은 맥락이라 하겠습니다. 만약 이를 일본해라고 해버리면 그들의 제국주의 야욕 외에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이름이 되는 것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라시아인들의 영혼을 짓밟는 행위가 되고 말 뿐입니다. (다음 회에서는 이 편에서 새긴 단군신화를 토대로 하여「 4. 홍익사상을 통한 K-ESGT 운동」이란 주제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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