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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5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15일 개최-여순사건위원회 활동 보고 및 향후 방향 논의 -여순사건으로 파괴된 여수 도시공간 재건·개발, 역사적 문맥으로 고찰 ▲여순사건 75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포스터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5일 오후 2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순사건 75주년 기념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여수시 주최,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의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의 2년간의 활동을 살피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와 여순사건의 진상을 살펴봄으로써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발제와 4개의 주제 발표 및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순사건위원회의 성과 공유와 향후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진단한다. 또한 14연대 창설과 부대 운영 분석 및 일제강점기 전남 동부지역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민족운동 양상 파악을 비롯해 여순사건으로 파괴된 여수의 도시공간이 어떠한 문제의식과 주체들의 활동 속에서 도시 재건·개발을 진행했는지 역사적 문맥 속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순사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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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기념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여수 사람들」심포지엄 개최-“여수가 없었다면 독도는 없었을 것이다”한자리에 모인 독도연구가들, 독도교육 강조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若無麗水(약무여수) 是無獨島(시무독도)』를 주제로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여수 사람들」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인 “만약에 ‘여수’가 없었다면(若無麗水) 울릉도, 독도는 없었을 것이다(是無獨島)”는 조선 후기 거문도와 초도의 여수 사람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활동한 역사적 사료와 기록들을 중심으로 독도전문가와 연구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여도초등학교 합창단의 독도플래시몹으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김대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본 독도(정영미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의승수군과 승려 뇌현에 대한 소고(진옥 석천사 주지) △구술증언을 통해 여수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이태우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연구교수)의 발제를 진행하였다. 이후 발제자와 김병호 지역사회연구소 전 이사장 및 강미영 독도해설사, 정소영 여수독도파수꾼 회장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여수 관내 교원들과 지역사회단체, 시민 60여명이 참가하여 여수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개척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도교육과 독도수호의 역사적 정당성과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서금열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수는 울릉도 독도 개척사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자원이 많은 특별한 지역이다. 오늘 심포지엄과 같이 지역기관과 더욱 협력하여 학생들이 독도를 이해하고 일상적으로 독도주권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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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ㆍ여수유족회ㆍ지역사회연구소’ 여순사건 신고기간 연장 “환영”-기간 연장 홍보 및 미 신고 대상자 발굴 등 피해 접수 적극적으로 나서 -여순사건 인식 전환, 공감대 형성 사업 추진과 법령 개정에도 힘쓸 것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순사건여수유족회(회장 서장수)․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와 함께 희생자ㆍ유족 신고기간 연장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순사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1월 20일 마감됐던 희생자ㆍ유족 신고기간이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유족회ㆍ지역사회연구소와 협조해 신고기간 연장 홍보와 신고 독려 및 상담 지원, 미신고 대상자 발굴 등 피해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여순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현재 2년으로 규정된 조사기간의 연장과 조사인력 확충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신속한 희생자․유족 결정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순사건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여순사건 바로알기 교육, 아카이브 운영, 심포지엄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희생자ㆍ유족 명예회복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 만큼 기한 내 꼭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신속한 사실조사와 더불어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원, 배․보상 근거 마련 등 여순사건법령 개정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순사건 피해신고에 희생자ㆍ유족 2032건과 진상규명 31건으로 총 2063건을 접수했으며, 신고사항에 대해 2024년 10월까지 사실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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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내다본다.-‘어항’에서 ‘해상 관광거점항’으로 탈바꿈 -미래 100년 비전 전략 수립 ‘백년지대계’ -여수항에 2,149억원 투입한다. ‘개발본격화’ 시동 ▲여수항 여수항은 수산 물류 중심항이자 무역항으로서 여수 발전의 중심축이었으며, 여수 시민의 애환과 풍요, 추억과 역사가 생생하게 녹아있는 삶의 터전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무역항의 기능이 축소되고 해양관광의 기능이 월등히 커지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역할도 바뀌었지만, 지금의 여수로 성장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항상 여수항이 있었다. 민선8기 여수시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실행과제를 발굴하는 등 여수항을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항구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아래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변천사와 함께 개항 100년 계획에 담긴 여수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들여다본다. ▶여수항의 변천사 ...... ‘어항’에서 ‘해상 관광거점항’으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주둔했던 여수항은 1923년 4월 1일 거문도항, 성산포항 등 18개 항과 함께 조선과 대만, 사할린 사이에서 선박 및 화물의 출입을 할 수 있는 ‘세관 지정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무역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후 100년 동안 여수항은 계속되는 변화와 발전을 통해 그 모습과 기능, 역할이 변해왔다. ▲1907년 여수항, 대한제국 당시 구항 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여수항은 일제의 주요항구가 되어 인력과 물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했다. 일본으로 쌀·면화·수산물·광산물 등이 실려 나갔고, 잡화·의류·의약품·기계 등이 주로 들어왔다. 그간 부산을 통해 수입되던 물품들이 바로 여수로 들어오면서 전국의 상인들이 여수로 모여드는 등 일본상품 교역항구로써 큰 호황을 누렸다. 항구의 무역 기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여수는 부산항과 함께 남해안의 주요 무역항으로 자리잡았다. 광복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는 전시물자 도입과 종전 이후 원조물자 하역장소를 전담하는 항구로서 역할을 했다. ▲1980년대 여수항 모습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항은 개항질서법상으로는 1949년에 개항하였으며, 1967년 1종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여수 오동도 앞 자산공원을 중심으로 옛 도심 쪽은 구항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은 신항과 신북항으로 구분된다. 구항은 연안어업 및 여객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엑스포장인 신항은 국제 해상관광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수항 미래 100년 비전 전략 ......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여수항’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용역을 통해 ‘여수 개항 100년사’를 화보집과 함께 2권으로 발간했다. 여수항의 지나온 100년을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 100년 비전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여수 개항 100년사’는 개항 전후 여수항의 모습과 역할, 도시 공간 변천사, 여수항의 시대별 변화와 운영 성과, 역사적 사건, 문화예술 행사 등 여수항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여수항의 미래 비전’과 관련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 ‘여수 개항 100년사’는 여수항을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사람 중심의 해양복합관광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양레저스포츠 콘텐츠를 확장하고,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여 해양복합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크루즈 선박의 기항지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항 야경 또한, 여수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역사·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항만 친수시설 확충을 통한 부족한 관광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대한 논의가 끝나지 않았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최대한 박람회장 전체를 정비하고, 국제컨벤션센터 설립 등을 통해 시민과 지역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항만이 되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결론적으로, 여수 개항 100년을 맞이하는 지금 여수항의 미래비전은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여수항’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 총 2,149억원 투입 ‘개발본격화’ 시동 여수시는 지난 2021년 3월 수산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 ‘여수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 왔다.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단기 및 중장기 과제 발굴, 관련 자료수집, 심포지엄 개최, 책자발간, 타임캡슐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65억과 도비 10억, 시비 740억 등 총 2,149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여수항 미래 100년 타임캡슐과 여수항의 과거와 미래 100년을 한눈에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포토존 설치, SNS홍보지원, 창작뮤지컬 제작,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등 20여개의 단기 및 연계과제를 추진, 이미 완료했거나 막바지 단계다. 중장기 사업도 순항중이다. 크루즈 전용 터미널 확장사업과 크루즈 관광활성화, 박람회장 시설 리모델링,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여수항 항계확장, 신항~신북항 진입도로 확충, 국동항~여수구항 연결도로 개설, 여수항 항만친수공원 조성 등 9개의 굵직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항의 성장 잠재력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미항’이면서 해상 관광과 교통 거점 이라는데 있다.”며, “이는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 여수’라는 여수비전과 일맥상통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나폴리'라는 아름다움을 구현하고 여수항만의 독특한 매력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복합해양관광·레저 거점항으로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 이순신광장에서는 ‘여수개항100주년 기념식’이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수항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비전선포 순서가 마련된다. 선포식에서 그려질 ‘여수항 미래100년의 청사진’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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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수종고회,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재 지정’ 본격적 활동 첫발-‘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재 지정“을 위한 범 시민연대’ 조직 -15일 여서동 ‘카페 좋은생각’에서 시민 홍보 및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 개최 여수의 대표적 애향단체인 사단법인 여수종고회(회장 성해석, 이하 종고회)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재 지정’을 위해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차량 뒷유리 부착용 홍보스티커 ▲일일찻집 티켓 종고회는 지난 8월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재 지정’을 위한 ‘범 시민연대’를 조직하고 ‘시민 홍보 및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 및 바자회’를 오는 15일 11시부터 여서동 시의회 건너편 2층 ‘카페 좋은생각’에서 개최한다. 성해석 종고회 회장은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지정 범 시민연대’를 조직한 배경과 앞으로 활동 방향을 여수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 범 시민연대’는 종고회가 ‘내 고장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작년 10월 종고회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지정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올해 4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일에 여수 시민회관에서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해 여수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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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9호 2022년 11월 24일(목)▲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2년11월24일(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와 LG화학 여수공장, 희망하우스 ‘21호’ 준공>https://bit.ly/3grN2wp ▶여수해수청, 광양항 비상대책본부 구성>https://bit.ly/3EV5cjk ▶주종섭 도의원, “여수·순천 10·19사건 역사탐방공간 마련해야”>https://bit.ly/3EZfejJ ▶여수시, 외국인투자기업과 투자유치 간담회 개최>https://bit.ly/3GHWR40 ▶사)여수선언실천위원회, ‘박람회 정신계승’ 심포지엄 개최>https://bit.ly/3GHylzJ ▶주철현 의원, 여수지역 현안 지원 요청 ‘해수부 장관 적극 검토 약속’>https://bit.ly/3guF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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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수선언실천위원회, ‘박람회 정신계승’ 심포지엄 개최-23일 여수 히든베이호텔…박람회 사후활용,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 건설 방안 제시 사단법인 여수선언실천위원회(이사장 정금희)가 지난 23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박람회 정신계승,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 건설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강용주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관계자와 여수선언실천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박람회 정신계승을 통한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 건설과 여수만 르네상스, 그린뉴딜, 생명산업 공존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종합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훈 전남사회혁신 네트워크 공동대표와 한경호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교수는 여수시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금희 사)여수선언실천위원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해양을 통한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고 박람회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주체가 변경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시민과 함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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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사건 74주년 기념 국회 ‘학술 심포지엄’ 성황리에 개최-여순사건 진상규명 활동 심도 있게 논의…특별법 개정, 평화공원 유치도 촉구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여순사건 74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소병철 국회의원,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과 이미경 여순사건특별위원장, 여순사건여수유족회 서장수 회장, 서울유족회 이자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순사건위원회 장헌범 지원단장과 전라남도 실무위원회 박종필 지원단장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1월 21일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이후 여순사건위원회와 전라남도, 각 시군에서 진행된 진상규명 활동을 점검하고, 의원발의로 국회에서 진행 중인 법률 개정사항과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안에 ▲피해신고와 사실조사 기간 연장 ▲생활지원금 및 의료지원금 유족 포함 ▲배‧보상 근거 마련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빠른 시일 내 법 개정을 요구하는 의견들도 잇따랐다. 심포지엄 후에는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특별법 개정과 평화공원 여수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현재 국회에 상정된 의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평화공원 여수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열망과 굳은 의지를 널리 알렸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 성과와 한계를 냉철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유족들과 지역사회,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평화공원 유치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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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8일 국회도서관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 개최-진상규명 과정 진단, 특별법 개정 방향 제시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및 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촉구대회도 진행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이후 진행된 진상규명 활동을 점검하고, 특별법 개정 방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학술 심포지엄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정치권을 비롯해 여순사건 여수, 서울 유족회 회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첫 순서에서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활동에 대해 김종민 제주4‧3진상규명위원이 발제하고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제주4‧3사건은 여수‧순천10‧19사건의 배경이 되는 사건으로 2000년 4월 13일 특별법이 시행되어 현재까지 진상규명 등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주4‧3특별법이 개정 과정에서 마주친 한계와 미비한 점들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여순사건특별법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토론하게 된다. 두 번째 순서로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활동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노영기 조선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발제하고 정찬대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연구교수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전 피해신고 접수를 받은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을 살펴보고 장단점을 분석해 진상규명을 위한 올바른 전망과 방향을 진단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에 대해 장완익 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장이 발표하고, 이재승 제2기 진화위 상임위원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여순사건특별법은 개정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이를 반영하듯 작년 제정 이후 11월 현재까지 벌써 5명의 국회의원이 8번에 걸쳐 개정안 발의를 한 상황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가기념일 지정, 진상규명을 위한 신고 기한과 사실조사 기간 연장, 배‧보상 규정 등 발의된 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심포지엄 후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여순사건특별법 개정과 평화공원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진행된다. 특히 사건 발발지인 여수시에 반드시 평화공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여수시민과 지역사회의 열망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순사건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명확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완전한 해결을 통해 희망과 상생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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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다채로운 ‘여순사건 행사’로 평화와 인권의 빛 밝힌다-하반기 합동 추념식, 심포지엄, 문화예술제, 읍면동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 이어져 ▲작년 10월 여순사건 73주년 추모공연으로 열린 ‘1948 침묵’ 오페라 공연 사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을 기념해 올 하반기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9월에는 여수시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여순사건 지역 전문가 양성’, ‘여순사건 바로 알기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여순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학생 등 시민들에게 제공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 지역에서 활동할 여순사건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통장, 사회단체, 희생자와 유족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설명회’도 개최한다. 지역 전문가와 함께 11월까지 읍면동 또는 마을별로 여순사건에 대한 진실, 피해신고 접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10월은 여순사건이 발생한 달로 제74주년 합동 추념식을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진다.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여순사건 주간(10. 1.~10. 18.) 문화 예술제’가 이순신광장과 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순사건 창작 공연, 추모 콘서트,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여순사건에 대해 바로 알고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여순10‧19 평화‧인권 문학상’도 열린다. 여순사건을 다룬 시와 소설 작품을 공모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건 발발지로서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여순사건과 연계된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