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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디 붉은 동백이 다 지기 전에』...연극으로 함께 보는 여순 10.19!-강경아 작가의 KBS 근로자문학제 극작 부문 수상작이 연극으로 재탄생 -시(詩) 접목한 연극이 지역 예술인들의 뜻을 모아 진남문예회관에서 쇼케이스로 ▲「붉디붉은 동백이 다 지기 전에」 연극 쇼케이스 표스터 “꽃대는 난간 벽을 타고 푸른 하늘로 오르고/관짝 같은 구덩이에 총구를 세운 모국어/흙냄새 물씬 풍기는 해방 조국의 땅에서/국가는 왜 우리를 버렸나”(강경아 시 「남녘의 땅, 여순」 일부) 1948년 10월 19일 일어난 ‘여순사건’을 다룬 연극 「붉디붉은 동백이 다 지기 전에」(각색·연출 김두혁, 조연출 한상필) 쇼케이스가 극단 이랑이 주최하고, 여수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 후원으로 6월 23일(일) 오후 5시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구성은 총 3부로 진행되는데 먼저 1부에서는 연극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희곡에 시를 접목해 여순10.19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뤄 눈길을 끄는 이 작품에서는 인민위원회 활동을 하다가 가족이 모두 몰살당하는 이명식의 딸 옥순이 그날을 회상하며 역사의 아픔을 후손에게 전한다. 당시의 다양한 사건을 통해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아픔을 함께 위로하며,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이정훈 평론가와 강경아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시대공감 톡톡톡!’에서는 창작 오페라 「1948 침묵」, 「바다에 핀 동백」 등 여순10.19사건을 다룬 작품에 참여했으며, 이번 작품에서 각색과 연출, 인민위원회 위원장 이명식 등 1인 3역을 맡은 극단 이랑(대표 김두혁), 옥순 역의 김정애, 춘자역의 김지연 배우, 여수시 여순사건지원단 김두길 팀장, 여수 유족회 대표 서장수 씨 등이 함께 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여순10·19 그날의 노래’를 주제로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매월 ‘이달의 서혁신’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서혁신 가수는 여순10.19사건의 비극적 서사를 담고 있는 조승필 작곡, 강경아 작시의 「애기섬」 등을 들려준다. ▲강경아 작가 희곡을 쓴 강경아 작가는 “여수에서 태어나 지금도 살고있는 시민으로서 1948년 그날의 역사에 관심을 놓을 수 없었다. 시를 접목한 한 편의 연극으로 역사를 증언하고 함께 기억함으로써 희생자에 대한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에 한 걸음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극단 이랑(대표 김두혁)는 “오롯이 극단 이랑의 이름으로 여순사건을 연극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국가폭력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연극에는 여수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은 물론 김정애, 성미영, 서수경 시인 등 여수작가회의 회원들이 여순 10.19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배역을 맡아 낯선 무대에 서게 된다. 특히 <옥순> 역을 맡은 김정애 시인은 “걱정과 설렘이 교차한다. 유족과 연극인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무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가와 연극인, 음악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여순 10.19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자 뜻을 모은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주최 측은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의 반응을 살피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8월 31일(토) 오후 5시, 9월 1일(일) 오후 4시 진남문예회관에서 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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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의 노벨상 ‘안데르센’ 수상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가족뮤지컬이 찾아온다!-6월 1일, <우리아빠가 최고야> 뮤지컬 여수 진남문예회관서 진행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 담겨 ▲<우리아빠가 최고야> 뮤지컬 포스터 세계적인 그림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아빠가 최고야>가 오는 6월 1일 가족뮤지컬로 여수에 찾아온다. <우리아빠가 최고야>는 세계적인 그림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인기 베스트셀러를 가족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여수에선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국 출신의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은 현대 미술 기법을 활용해 어린이의 내면세계를 잘 녹여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한 그는 1983년과 1992년 일러스트레이션을 중심으로 수상하는 영국의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0년에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글작가와 그림작가에 수상하며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의 일러스트부문을 수상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이번 뮤지컬 공연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에서 따뜻하게 그려낸 가족뮤지컬로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행길에서 흥겨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작품이다. 주최 측인 ‘극단트멍’은 여수에서 진행되는 첫 공연이니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여수 어린이들에게 보다 더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은 6월 1일 당일 하루에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총 세 타임으로만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네이버를 통해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010-6886-891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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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로맨스 2인극 ‘늙은 부부 이야기’-3월 29일(금) ~ 30일(토) 양일간 여수진남문예회관 -초등학생 이상 관람, 무료공연, 현장 및 QR코드에서도 예약 가능 ▲연극 '늙은 부부 이야야기' 포스터 여수연극협회 43주년 기념공연으로 (사)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지부장 양은순)가 오는 3월 29일(금) ~ 30일(토) 양일간 황혼로맨스를 그린 2인극‘늙은 부부이야기’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진행되며 (작가 위성신 / 연출 양은순 / 배우 박동만(김영종), 이점순(오경민)이 공연을 준비했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야기' QR코드 늙은 부부 이야기는 동두천의 날라리 바람둥이 노신사 박동만과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이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한 점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내용이다.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만난 동두천의 날라리 바람둥이 노신사 박동만과 욕쟁이 할매 이점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사)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 양은순 지부장은 “ 늙은부부이야기는 인생의 3막 신중년에 접어든 부부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여정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사계의 흐름속에서 특별하지 않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를 되돌아보고 모두가 사랑과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늙은부부이야기’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무료공연이며 현장 및 QR코드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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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거점도시 미항여수 ‘제25회 여수해양문학상’ 6편 선정-시 대상 배종영의 ‘해수면’, 소설 대상 민한백의 ‘바다의 꿈’ -시․소설부문 각 3편…24일 오후 6시 진남문예회관서 시상식 개최 ▲여수시청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25회 여수해양문학상 6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여수지부(지부장 이성일)가 주관하는 여수해양문학상은 여수의 자연과 삶을 문학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매년 7~9월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추진되는 전국 3대 해양문학상이다. 이번 해양문학상 본 심사는 시 부분은 이문제 시인, 소설 부분은 이광복 작가가 맡았다. 최종 선정작은 시 부문 ▲대상 경기도 배종영의 해수면 ▲우수상 경기도 강정아의 오동도 ▲가작에는 경기도 김희우의 죽여주는 섬에 가 보았는가 등 3개 작품이다. 또 소설 부문에는 ▲대상 충청북도 민한백의 바다의 꿈 ▲우수상 광주 김세인의 만조, 차오르는 꿈 ▲가작은 경기도 채종인의 섬 등 3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시인들의 시낭송과 수상자들의 수상시 낭송 등과 함께 축하연주 및 음악도 곁들어지는 시와 음악이 있는 시상식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수상 작품집은 12월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여수해양문학상은 여수문학예술의 위상정립은 물론 ‘남해안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조명하고 전국 문인들의 여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여수시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여수해양문학상은 매년 전국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 응모로 지역문학의 품격을 높이며 신춘문예에 버금가는 문학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매년 입상한 작품들은 여수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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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소식>-‘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개최 -국동지구 도시재생 주민문화축제 ‘엄마 그리고 바다’ 11일 열려 1.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개최 -9일~18일, 시민회관․진남문예회관․학생교육문화회관…‘문화도시 여수’ 발전 힘 실어 ▲10일 초청공연 진남문예회관 ‘아름다운 극단(강제결혼)’ ▲11일 여수문화홀 ‘한국연극협회 순천지부(여보세요)’ ▲12일 여수시민회관 ‘극단 역사(그날, 기억)’ ▲13일 진남문예회관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우리말 글)’ 학생교육문화회관 ‘한국연극협회 목포지부(두드리다)’ ▲14일 여수시민회관 ‘크레이션(나르는 원더우먼)’ ▲15일 진남문예회관 ‘연극집단 반(예외와 관습)’ ▲16일 여수시민회관 극발전소301(밀정리스트)’ 등이 열린다. 2. 국동지구 도시재생 주민문화축제 ‘엄마 그리고 바다’ 11일 열려 -11일 오후 2시 전남대 국동캠페스 운동장…‘모정의 뱃길’ 주제 지역학생 경연대회 등 주 행사는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글, 그림, 영상, 댄스 등에 대한 지역 학생들의 경연대회로 여수시 국동지구 내 가장도 섬의 실화를 영화로 제작한 ‘모정의 뱃길’ 작품을 스토리텔링한 행사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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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여수물꽃시낭송회 시낭송콘서트 성황리에 마쳐-정기명 여수시장 무대에 올라 한 편의 시낭송으로 시민들의 호응에 화답 -여수의 섬, 여수의 맛, 여수의 관광, 여순 10.19 아픔으로 무대 꽉 채워 ▲‘시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 제 12회 시낭송콘서트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계절이다. 여수 유일 시낭송 단체인 여수물꽃시낭송회에서 주최하는 ‘시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 제 12회 시낭송콘서트(2일)가 진남문예회관에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정기명 여수시장도 무대에 올라 한때 문학청년이었던 때를 회상하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를 낭송했다. ▲우측 여수물꽃시낭송회 윤희경 회장 . 좌측 주명숙 기자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는 “이번 공연은 여수를 구석구석 애정의 시선으로 응시하고 아름다운 여수뿐 아니라 아픔의 여수까지 온전히 들여다보기 위하여 여수라는 시공간을 많은 한 장면에 담아보고자 고민을 한 무대인 만큼 긴장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의 섬, 맛, 관광을 노래한 각 순서에서는 잔잔한 나레이션으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관객들에게 잘 소개해 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365개나 된다는 여수 곳곳의 섬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섬을 잘 표현한 시를 낭송가들의 낭송과 퍼포먼스로 펼쳐졌고, 이어서 여수의 맛으로 여수10미(돌산갓김치,게장백반,서대회,장어구이,갈치조림,새조개샤브샤브,전어회,굴구이,서대회,여수한정식)가 군침을 돌게 하는 영상과 함께 그 맛을 노래한 시를 낭송가들이 맛깔나게 낭송했다. 세 번째로 ‘모든 기차는 바다로 가고 있다’라는 시를 배경으로 낭송가들의 농익은 시낭송과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당장이라도 여수로 여행 가방을 끌고 오고 싶게 하기에 충분할 것 같았다. 어린이 시낭송(신월초 김민혁 김지한)과 성악,현악3중주,국악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주었으며, 자매결연으로 우정 출연한 ㈜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무대를 꽉 채워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영상코너로는 여수의 아픔인 여순10.19의 역사를 감추지 않고 지역작가들의 그림과 사진을 편집하여 여수시민들도 몰랐고 또는 외면했던 사실들을 온전히 드러냈다. 여순10.19가 생기게 된 배경을 담담하게 나레이션으로 소개하고 그 아픔을 잘 표현한 여수지역 작가(우동식, 최복선)들이 쓴 시를 낭송가들의 낭송과 사실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으며 관객들도 다시 한번 여순10.19의 역사를 온전히 들여다보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어서 의미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여수물꽃시낭송회 시낭송 공연에는 진남문예회관을 꽉 채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관객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주었다. 지인을 따라왔다는 김oo씨는 “시낭송이란 장르가 이렇게 특별한 것 일줄 몰랐다”는 말과 함께 “낭송과 영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즐거웠으며 몰랐던 여수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는 “‘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 제 12회 시낭송콘써트를 위해 애써 준 회원들과 성원해주신 시민들, 그리고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신 여수시장님께 감사를 전한다. 더 노력해서 더 탄탄해진 여수물꽃시낭송회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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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프라 형성의 기회,‘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시민회관, 진남문예회관, 여수문화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개막 초청작품 연극 ’돌아온다‘정범철 연출 김수로, 강성진 등 출연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을 연이어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져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 인프라 형성의 기회를 부여하는 공연예술 축제의 장이 열릴 계획에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는‘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오는 11월 0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수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 여수문화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연극제 개최로 공연문화를 활성화 및 연극예술의 향유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 인프라 형성의 기회를 부여하는 공연예술 축제의 장으로 추진하여 여수를 전남의 연극예술 허브로 조성하고자 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연수연극협회 관계자는 그 포부를 밝혔다.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문화예술로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도민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마련하여 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와 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가 함께 기획한 연극제이다. 여수연극협회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13일까지 전국의 연극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전국연극제 공모를 공고하였으며 16일에 전국연극제 예선 심사를 마치고 6개 단체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전국연극제 본선에 선정된 단체들로는 ‘극단 역사(그날,기억)’, 극발전소301(밀정리스트)‘ ,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우리말 글)’ , ‘생이 아름다운 극단(강제결혼)’, ‘연극집단 반(예외와 관습)’, ‘크레이션(나르는 원더우먼) 등이다. 전국연극제에서 준비한 공식 개막 초청작품으로는 연극 ’돌아온다‘(정범철 연출 김수로, 강성진 등 출연)가 공연되어진다. 또한 시민들의 예술체험을 돕기 위하여 공연장에 무대 체험존을 설치하고 찾아가는 공연으로 아트딜리버리 행사도 준비 중이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관람권을 소지해야 한다. 공연관람권 신청 및 배부는 여수연극협회 전화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문의는 여수연극협회로 문의(☎061-691-6646)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여수연극협회 공연 담당자는“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많은 공연예술단체와 협력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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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제12회 여수사랑 행복 시 낭송-여수물꽃시낭송회 11월2일 개최...시의 감동은 낭송으로 기억된다 -윤희경 회장... 詩, 여수시민 한 사람 한 사람 가슴에 달아주고 싶어 여수 유일 시낭송단체 여수물꽃시낭송회가 가을이 스며드는 11월 2일에 진남문예회관에서 낭송으로 ‘익어가는 여수’를 펼친다.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는 “여수의 섬, 맛, 여행지를 찾아갈 수 있는 시를 발굴해내서 낭송가들의 낭송을 통해 감동을 줄 수 있게” 하고 “여수의 아픔인 여순10.19를 드러내어 그 역사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시낭송 콘서트에 여수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여수물꽃시낭송회라는 명칭은 물이 고운 여수와 소리의 꽃인 낭송의 이미지를 물꽃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낭송은 소리의 언어로 시의 감동은 낭송으로 기억된다고 하는데 ‘여수물꽃시낭송회’는 현재 20여명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여수의 시낭송 문화를 주도하고 좋은 시를 선별하여 보급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순화하고 감동을 담은 시 한 편쯤 가슴에 담고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여수물꽃시낭송회’는 2011년에 창립되어 매년 정기콘써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두번째 시낭송 콘써트를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인데 그동안 각종 시낭송 대회에서의 수상과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에 펼쳐지는 ‘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 공연을 위해 회원들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모여 최고의 무대를 펼치기 위해 부단한 연습을 해왔으며 현악3중주, 성악,국악,퍼포먼스,어린이 낭송과 더블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의 우정출연도 예정되어 있어 풍성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는 “우리의 삶은 함께가 아니라면 의미가 적어질 수밖에 없으니 가을 정취가 깊어 가는 이 늦가을에 ‘詩 익어가는 여수로 오이다’라는 슬로건을 여수시민 한 사람 한 사람 가슴에 달아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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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의 한센인' 박성태 사진가, 여수 도성마을 세번째 이야기 '무언가-X'展-10년의 약속 의미 담은 작품 30여점 선보여 -10월14일~11월11일 도성마을 에그갤러리서 -작곡가 연휘, 전시주제 창작곡 오프닝 첫 발표 국내 최초로 한센인 사진전을 열어 주목받은 박성태(56·에그갤러리 관장) 사진작가가 한센인정착촌 도성마을과 인연을 맺은지 10년이 되는 의미를 기려 '무언가-X' 주제로 도성마을 세번째 이야기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전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에 위치한 에그갤러리에서 열리며,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성마을이라는 특정한 공간에 사는 한센인 일상과 동네 풍경 등을 사진에 담아온 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2014년 '우리안의 한센인-100년만의 외출'(여수진남문예회관)과 2019년 '1975도성마을'(갤러리노마드) 전시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시 주제 창작곡을 직접 연주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관심을 모은다. 순천 출신 작곡가 연휘는 14일 오후 4시 전시 오프닝에서 창작 주제곡 '무언가'를 직접 연주하고, 앞서 13일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식 발표한다. '무언가'는 지금까지도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한센인의 침묵과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여수 애양병원(병원장 이의상)을 설립한 의료선교사들이 한센인과 소아마비 환우들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해 온 숭고한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는 작업이다. 박 작가는 "2014년 사진 작업을 위해 도성마을에 첫발을 내딛은 당시 도성교회 송찬석 전도사님(현 부안 곰소교회 목사)과 마을을 위해 10년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무언가는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해 말해지지 않는 것에 대한 열망을 렌즈에 담은 것이다. "고 말했다. 도성마을은 2014년 박 작가의 첫 전시 이후 2015년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박 작가는 2021년 9월 도성마을에 '에그갤러리'를 개관해 현재까지 17회 전시와 공연을 통해 소통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에는 애양원 역사박물관 배병심 전 관장, 한성신학교(현 토플하우스)에서 교사로 활동한 고 이부재 장로의 딸 김미란씨가 인천에서 방문하고, 송찬석 목사를 비롯해 도성마을 인근에서 식당을 하며 한센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던 고 김옥희 여사의 가족, 도성교회에서 사역한 신외식 목사(여수 종교문제연구소장) 등도 함께한다. 이의상 병원장은 “애양병원은 한센인을 비롯해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감사한 마음으로 해 온 거룩한 곳이다”며“이제 무한한 사랑을 받은 여러분들이 그 사랑을 돌려줘야 할 때에 한센인의 삶을 10년간 치열하게 기록한 박성태작가의 사진은 우리에게 소중한 선물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문의는 061)692-0240.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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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30대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검사받기! 상담하기! 건강습관 들이기!’ -10월 6일 진남문예회관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영양관리’ 시민건강강좌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로 자기혈관 상태를 알아보고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30대부터 시작하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검사받기! 상담하기! 건강습관 들이기!’ 메시지를 담아 지난 4일 웅천포레나와 웅천지엘아파트를 시작으로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15일 여천역 등에서 진행됐다. 여수시는 9월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집중 홍보의 달로 정하고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찾아가는 건강교육과 오는 10월 6일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를 주제로 진남문예회관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한 사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